[천안신문-천안TV] 충남도 '공공최초' 주 4일 근무제 도입...'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 발표
■ 방송일 : 2024년 4월 8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심소원 기자
(앵커멘트)
- 저출생은 충남은 물론, 나라 전체가 안고 있는 심각한 사회문제입니다. 이에 김태흠 충남지사는 3일 저출생 극복을 위해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을 내놓았습니다.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성인이 될 때 까지 '24시간 365일 완전돌봄'을 실현한다는 게 이 정책의 뼈대인데요, 여기엔 공공기관 최초로 주4일 근무제를 시행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심소원 기자가 전합니다.
(취재기자)
- 충청남도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24시간 365일 완전돌봄을 실현한다는 복안을 내놨습니다. 김태흠 도지사는 지난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충남도는 현재를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인식하고 저출산 대책을 도정 핵심과제로 선정해 총력 대응으로 반등기제를 마련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면서 2026년 출산율 1.0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김 지사는 목표 달성을 위해 도내 전 시‧군에 24시간 365일 전담 보육시설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흠/충남도지사 : 0세부터 5세 돌봄의 사각지대인 평일 야간과 주말, 휴일의 영유아 보육을 위해 24시간, 365일 전담 보육시설을 전 시군에 설치하겠습니다. 우선 접근성이 좋은 기존 어린이집을 활용하되, 인구 밀집지역은 도가 아파트를 매입해 시설을 설치하고 가정어린이집의 전담시설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중‧고등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측면에서는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공립 학원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립학원은 남부권 희망 시‧군에 우선 설치하되, 서울의 유명 학원이 위탁 운영하도록 해 최고 수준의 고품질 교육을 받도록 하겠다는 것이 김 지사의 생각입니다.
김 지사는 또 주거 문제 해법을 위해 충남형 리브투게더 등 공공아파트 특별공급 확대 카드도 꺼냈습니다.
[김태흠/충남도지사 :중고등학생들에 대해서는 학습격차 해소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부모님들이 부담스러워 하는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공립학원을 운영하겠습니다. 남부권 희망 시군에 우선 설치하되, 서울의 유명 학원이 위탁운영하도록 해 최고 수준의 고품질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겠습니다.]
충남도는 이번에 발표한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 추진을 위해 2026년까지 3년 동안 총 4637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중 기존 추진 중인 주택 보급 정책을 제외하면 신규 예산은 3년 간 700억 가량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천안TV 심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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