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산시 선거 안내 없이, 이순신 축제 홍보만

기사입력 2024.04.15 10:16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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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신문-천안TV] 아산시 선거 안내 없이, 이순신 축제 홍보만 

     

    ■ 방송일 : 2024년 4월 15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전국 단위 선거가 치러질 때마다 각 지자체는 유투브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선거가 잘 치러지도록 지원합니다. 하지만 지난 4.10총선에서 아산시는 오로지 이순신 축제만 홍보했을 뿐 선거 안내는 하지 않아 시민들로부터 반발을 샀습니다. 인근 천안시·당진시·서산시와도 대조를 이룹니다. 지유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 아산시 공식 페이스북·유투브 계정은 온통 24일부터 열리는 제63회 이순신축제 홍보 게시물로 채워져 있습니다. 하지만 총선 당일인 10일을 전후해 선거 정보를 게시한 게시물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다른 시와 비교하기 위해 인접한 천안시·당진시·서산시·보령시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확인해 봤습니다. 이들 4개 시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선거 관련 정보를 게시해 시민들에게 알렸습니다. 

     

    이에 대해 아산시는 우연이라는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아산시 홍보담당관실 : 저희가 며칠 안 남았잖아요, 이순신축제가. 그래서 이순신 축제를 주력으로 홍보를 했을 때 어쨋든 집중적으로 하면 더 효과가 날 수 있겠다고 판단해서 유투브도 그렇게 운영을 하는 것이고....]

     

    그러나 시민들은 이번 선거에선 투표장 등 선거 정보를 제대로 찾을 수 없어 투표하기 힘들었다며 불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실제 투표장에선 투표소를 잘못 찾아 발걸음을 돌리는 시민들도 없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아산시의회 김미성 의원은 아산시가 민주주의에 역행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미성 시의원 : 당진, 천안도 공식 SNS에 실었지만 아산시청은 축제에만 관심이 쏠려있습니다. 아산시가 민주주의에 역행하고 있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준 예입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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