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산시 이순신 축제 TV 광고, 1억 썼다

기사입력 2024.04.22 10:47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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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신문-천안TV] [단독] 아산시 이순신 축제 TV광고, 1억 썼다 

     

    ■ 방송일 : 2024년 4월 22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아산시는 오는 24일부터 이순신축제를 개최합니다. 그런데 아산시는 축제 홍보과정에서 상식에 어긋나는 행태를 보이고 있음이 천안TV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 먼저 아산시는 축제를 홍보하겠다며 9개 방송사에 총 1억 2천 여만원의 광고비를 집행했습니다. 당장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유석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 아산시는 이번 달 1일부터 27일까지 지상파 3사를 포함해 모두 9개 방송사에 축제 주요일정과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광고를 송출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집행한 광고비 총액은 1억 2200만원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5일간 열리는 축제를 홍보하겠다며 1억 넘는 예산을 투입하는 건 이례적입니다. 

     

    인접한 천안시의 경우 흥타령춤축제 등 지역축제를 할 때면 지상파 등에 광고를 송출하지만, TV광고를 집중해서 하지는 않는다고 알려왔습니다. 

     

    이에 대해 아산시는 광고비 집행에 기준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아산시 전략홍보팀 : (아산시 전략홍보팀) 아산시 기획 저희 아산시에서 하는 축제 중에 가장 큰 규모의 행사이기도 하고 축제 기간이 5일이고.... (기자) 아니 그런데 천안도 흥타령축제는 20년간 이어온 전통적인 축제고 인지도도 높고, 또 5일 동안해도 그 정도 광고비는 들이지 않거든요. (아산시 전략홍보팀) 그거는 지자체마다 다른 거라서, 이게 광고를 얼마를 해라라는 기준은 없는데 다른 지자체가 조금 했다고 해서 저희도 조금하고 많이 했다고 해서 저희도 많이 하는 건 아닌것 같고....]  

     

    하지만 시민들 사이에선 예산낭비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시민 A 씨 : 아니 서민들 생각할 때는 5일 동안 한다는 것 자체도, 그런 돈을 아산시민을 위해서 다른 부분에 더 써야지 축제에 다 나가니 5일 동안....]

     

    더구나 시청 안팎에선 축제에 예산이 쏠려 도로파임이나 과속카메라 보수 등 민생과 직결되는 현안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비판여론이 팽배합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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