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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산시, 이순신축제 노젓기 프로그램에 주민 동원?...'농번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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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산시, 이순신축제 노젓기 프로그램에 주민 동원?...'농번기'인데

“인원 부족하다며 참여 독려했다” 잇단 폭로, 축제 의미 무색
농번기여서 주민들 노젓기 대회 참여 꺼려..학생들 시험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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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은 직접 노젓기 대회 체험에 나서며 홍보에 적극적이다. 하지만 아산시가 이 프로그램에 주민들을 동원했다는 증언이 잇다르고 있다. Ⓒ 사진 = 아산시청 제공

 

[천안신문] 제63회 성웅이순신 축제가 24일 개막하는 가운데 아산시가 행사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이순신장군배 노젓기 대회’에 주민들을 동원했다는 증언이 잇다르고 있다. 주민들은 한창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에 행사 동원되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이와 관련, 아산시는 18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처음 열리는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충무공 이순신장군배 노젓기 대회’에는 총 86팀, 1,118명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고 알렸다.


노젓기 프로그램을 준비한 아산시 체육진흥과는 지난 3월 19일까지만 해도 참가팀이 3개팀에 그쳐 참가팀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었다. 


이에 대해 자신을 ㄱ읍 주민자치위 위원이라고 소개한 A 씨는 오늘(23일) 오후 기자에게 "우리 읍은 농사 짓는 분이 많다. 지금이 한창 농사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여서 주민들이 노젓기 대회 참여를 꺼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주민들이 꺼리니까 나중엔 주민자치회 회장 등 임원들이 회원들에게 연락해서 겨우 인원을 맞췄다"고 털어 놓았다. 


ㄴ읍 주민자치위 위원 B 씨의 증언도 일치했다. "주민자치위가 나서 통·반 등을 돌며 인원을 모집했다"는 게 B 씨의 증언이다. 그러면서 "박경귀 아산시장이 축제에 몰입해 생업에 바쁜 주민들을 동원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 같은 증언에 대해 체육진흥과는 "읍·면·동에 협조공문을 보냈다"고 인정하면서도 참여를 강제하지는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비록 실무부서가 대회 참가를 강제하지 않았어도, 박 시장이 축제 홍보에 '진심'이라는 점을 감안해 볼 때 주민자치위로선 압력으로 느껴질 소지는 충분하다. 


실제 아산시 홍보담당관실은 박 시장이 지난 19일 선문대·순천향대·호서대 등 아산지역 3개 대학 학생들과 노젓기 대회를 체험했다며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를 두고 시민 C 씨는 "최근 경기가 어려운 상황인데 축제를 5일 한다고 지역경제에 큰 도움은 없을 것이다. 어려운 경기에 누가 축제에 관심이나 갖겠나?"고 냉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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