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취재]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 해군제2함대ㆍ수도군단 찾아 ‘안보견학’ 실시

기사입력 2024.04.23 21:20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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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탈주민 20명과 함께 통일역량강화 안보현장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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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 폭침 잔해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는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 방문단. © 사진=최영민 기자

     

    [천안신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천안시협의회(이하 협의회)가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하는 통일역량강화 안보현장 견학을 가졌다.


    협의회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통일역량강화 안보현장견학을 시작했다. 첫 날인 23일에는 평택에 자리한 해군제2함대를 찾아 김경철 해군제2함대 사령관(해군 소장) 등의 안내를 받아 이곳에 정박해 있는 천안함을 직접 승선해 보고 북한에 의해 폭침된 천안함의 잔해들을 직접 살펴보며 안보의식을 더욱 고취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견학에는 협의회 자문위원 40여 명과 북한이탈주민 20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함께 천안함 폭침 잔해들을 살펴보고, 천안함 폭침으로 인해 전사한 46용사들을 참배하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말아야겠다는 의식을 더욱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폭침 이후 2함대 영내 안에 전시된 천안함의 잔해들을 자세하게 살펴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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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롭게 건조된 천안함에 승선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 방문단. © 사진=해군제2함대 제공

     

    이어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수도군단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천안 출신인 박정택 군단장(육군 중장)의 환대를 받았다. 부대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받은 일행은 수도군단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을 둘러보면서 부대 관계자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안상국 협의회장은 “의장이신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자유, 평화, 통일을 이룰 때까지 하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이러한 대통령의 뜻을 바탕으로 이러한 뜻 하나하나가 지켜질 수 있도록 자문위원님들에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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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상국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장이 수도군단 박정택 군단장에게 위문금을 전달하고 있다. © 사진=최영민 기자

     

    그러면서 “우리가 이러한 안보현장을 방문한 것은 북한의 김정은이 최근에도 방사포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민주평통이 앞장서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고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이러한 행사를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견학 첫 날 마지막 일정은 인천으로 이동해 6‧25 한국전쟁 당시의 인천상륙작전기념관 관람이었다. 일행들은 이곳에서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영상물을 시청하고 전황과 관련한 전시물을 관람하면서 한국전쟁에 있어 남한이 우세를 점할 수 있었던 가장 결정적인 사건이었던 인천상륙작전에 대해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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