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질문] 권오중, “정당 현수막 관련 각 정당과 긴밀한 소통 필요”

기사입력 2024.04.29 12:47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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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대가 버젓이 비어 있음에도 그 옆에 게재하고 있다”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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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오중 천안시의원. © 사진=천안시의회 제공

     

    [천안신문] 권오중 천안시의원이 천안시에 정당에서 게재하는 불법 현수막에 대해서 각 정당과 긴밀한 소통을 할 것을 주문했다.

     

    권오중 의원은 29일 열린 제26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현재 천안시에는 일반 현수막 게시대도 있지만 정당현수막 게시대도 있다”면서 “하지만 각 정당에서는 정당현수막 게시대가 버젓이 비어 있음에도 그 옆에 현수막을 게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 시흥시의 예를 들며 “각 정당 관계자들을 불러 안내를 해줘야 한다고 본다. 있는 시설을 잘 활용할 수 있게끔 시에서도 유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답변에 나선 송재열 동남구청장은 “앞으로 그렇게 할 예정”이라며 “그동안에도 각 정당에 정당현수막 게시대에 대한 안내는 진행했지만 정당 측에서 제작한 현수막이 게시대에서 요구하는 크기보다 크다보니 실제로 거는 현수막은 그리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와 함께 가로수에 현수막을 무분별하게 거는 경우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권 의원은 “가로수는 공유재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로수에 현수막을 걸어 심할 때는 나무가 꺾이기 일보 직전인 상황까지 이어지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송 구청장은 답변을 통해 “다른 곳도 물론 단속하겠지만 특히 가로수에 설치하는 경우에 있어서는 더 엄중히 단속해 절대 이러한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중 의원은 “다른 지자체의 경우에서 보더라도, 방법은 다른 게 없다. 바로 과태료 부과와 강력한 행정조치”라며 “천안시에서도 가로수 같은 생물에 현수막을 게재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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