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21 17:46
Today : 2024.05.22 (수)
[천안신문] 충청남도가 1일부터 국토교통부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인 K-패스 사업을 도내 15개 시‧군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충남도와 각 시‧군에 따르면 K-패스 카드는 국토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다.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다.
가입 첫 달의 경우 15회 미만도 환급 비용을 받을 수 있으나, 그 이후에는 15회 미만 이용 시 환급 비용이 미지급되고 익월에 최대 60회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기존 알뜰교통카드는 앱을 사용해 출발, 도착 위치를 입력하고 이동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환급 받았지만, K-패스는 편의성과 혜택을 강화해 이용 금액에 따라 지원하는 방식이라 별도로 위치 기록 등이 필요하지 않으며, 환급 혜택도 상향됐다.
신규 이용자는 10개 카드사에서 K-패스를 발급받은 후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알뜰카드 이용자는 별도 카드 발급 없이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K-패스 회원으로 전환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회원 전환을 완료한 이용자는 1일부터 즉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나, 회원 전환 없이 4월 말 사용이 종료된 알뜰교통카드는 5월 이후 사용 시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