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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당선인] 접전 끝 재선 성공 문진석 의원, “막중한 책임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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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당선인] 접전 끝 재선 성공 문진석 의원, “막중한 책임감 느껴”

상대 신범철 후보에 4천 여표차 ‘진땀승’, 채 상병 특검법·지역공약 이행 확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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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갑이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은 4.10총선에서 국민의힘 신범철 후보의 도전을 뿌리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천안신문] 지난 4.10총선에서 천안갑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은 상대인 국민의힘 신범철 후보와 말 그대로 '피말리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두 후보는 총선 다음 날인 지난달 11일 새벽 4시경까지 1~2%p차 접전을 이어나갔다. 선거 막판 두 후보 간 고소고발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선거는 끝났고, 문 의원은 재선에 성공했다. 상대인 신범철 전 국방차관은 후배에게 길을 내주겠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천안신문>은 저간의 심경을 듣고자 인터뷰를 요청했고 문 의원은 이에 응했다. 문 의원과 지난 3일 오후 신부동 지역구 사무실에서 만나 대담을 나눴다. 아래는 문 의원과 일문일답. 


- 신 후보와 4,384표 차이로 당선을 확정했다. 개표 당시 어떤 심경이었나?


무엇보다 먼저 제게 다시 일할 기회를 주신 천안 시민께 감사드린다. 개인적으로나 당 차원에서나 절대 져서는 안 되기에 최선을 다했고, 다행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본다. 


다만 마지막까지 결과를 확신하기 어려웠던 만큼, 새벽까지 쉽게 긴장을 풀지 못했다. 늦은 시간까지 시민분들께서 함께 자리를 지켜주셔서 힘이 났고,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판단이다. 


어려운 선거에서 승리한 만큼, 무너져가는 민생을 되살려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세계에서 극찬했던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방안도 모색해나가야 한다. 


- 선거 초반, 상대인 신범철 후보가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없지 않았다.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이 지역구민의 마음을 얻지 못한 건 아닌가?


여론조사 몇 개로 지난 4년의 의정활동을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생각이다. 오히려 제가 앞서는 여론조사가 더 많았고, 추이 상으로도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졌었다. 


지난 4년간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에 임해 왔고, 그 누구보다 최선의 성과를 냈다고 자부한다. 20년 간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명품 천안역으로의 증·개축을 이뤄냈고,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도시재생사업 유치도 성공했다. 


메니페스토 기준 공약 달성률 78.6%로 충남 3위를 기록하는 등 시민들과의 약속도 충실히 이행했다. 천안 시민 사이에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니 다시 한 번 뽑아보자”는 공감대가 형성됐기에 재선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 당선 직후 해병대 채 상병 수사외압에 대해 진상규명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가 해병대 김계환 사령관을 불러 조사를 마쳤고, 이종섭 당시 국방장관·신범철 차관 소환조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회에선 채 상병 특검법이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민주당은 5월 채 상병 특검법 통과에 당력을 집중했다. 하지만 대통령실이 거부 의사를 분명히했고, 여당인 국민의힘에선 표 단속에 나섰다는 보도가 이어져 안타까운 마음이다. 


그러나 정부·여당은 명심해야 한다. 채 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 65.2%에 이른다.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이 채 상병 특검법을 거부한다면, 전국민적인 저항에 부딪힐 것이다. 더는 훼방하지 말고 채상병 특검법 통과에 협조하기 바란다. 저와 민주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채 상병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다. 


“도심 철도 지하화·천안역 증개축 꼼꼼히 챙기겠다”


- 지역공약 중 가장 먼저 '챙기고' 싶은 공약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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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10총선 레이스 당시 이재명 대표는 선거 막판 천안을 찾아 문진석 후보(당시)에 힘을 실어줬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총선 과정에서도 밝힌 적이 있는데,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남구와 원도심 지역의 발전이 시급하다. 가장 주요한 과제 중 하나는 천안 도심을 분단시킨 도심 철도를 지하화 추진이다. 


저는 당과 협의해 민주당 총선 공약에 천안 도심 철도 지하화를 반영했고, 연말 발표될 도심 철도 지하화 선도지역에 천안을 포함하기 위해 국토부와 협의에 나서려고 한다. 향후 지하화가 완료되면 상부구조에는 공원⋅문화복지센터 등 천안 시민들을 위한 공간을 조성해나가려고 한다. 


여기에 원도심 일대가 핵심 경제 거점으로 거듭나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그간 천안역은 원도심 중심에 위치했지만, 시설 노후화로 교통·경제 거점으로의 역할에 미치지 못했다. 


이미 전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과의 협의를 거쳐 그동안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천안역 증⋅개축을 이뤄냈고, 국비 109억 원을 확보했다. 천안역 증⋅개축은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26년 완공될 예정인데 차질 없이 공사가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전반을 꼼꼼히 챙길 방침이다.


그 외 총선 과정에서 약속드린 ▲ 천안~청수~독립기념관~병천~오창국가산업단지~청주공항을 잇는 철도 구축 ▲ 신부·성정역 신설 ▲ GTX-C 천안 연장 조기착공·국비 확보 ▲ 천안 외곽순환도로 완성 ▲ 상습정체 구간 개선 등 천안의 교통혁명을 추진하겠다.


또한 천안천·원성천을 주민들의 휴식·문화예술공간으로 개선하고 ▲ 동부스포츠센터 조기완공·남부스포츠센터 유치 ▲ 권역별 맨발 황톳길 조성 ▲ 파크골프장 지원 ▲ 만18세까지 아동수당 월 20만 원 지급 등 약속 등 꼭 이행하겠다.


- 끝으로 4년 의정활동 '큰 그림'이 있다면, 그리고 천안갑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 있다면 말씀 부탁드린다. 


4년 전 천안 발전을 이뤄내라는 시민의 염원을 받아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지난 4년간 천안 발전의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했고, 이제 본격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봄이 오면 싹이 트고 꽃이 피어나듯, 천안 발전도 눈으로 보이는 성과가 나타나는 중이다. 


저 문진석은 이번 22대 국회 임기 내, 천안 발전의 씨앗이 만개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천안시민께서 힘을 보태주기 바란다. 


문진석이 시작한 천안 발전, 끝까지 책임지겠다. 천안갑을 확실하게 발전시키는 재선 국회의원이 되고자 한다. 정의를 지향하고, 불법은 지양하는 국회의원, 특권을 내려놓고, 항상 겸손한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는 국회의원이 될 것을 약속한다. 더불어 품격있는 정치, 언제나 먼저 국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하겠음을 약속한다.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로 재선에 성공한 만큼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는 데 앞장서고, 이제 막 시동이 걸린 천안 발전을 제대로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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