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30 17:28
Today : 2024.05.30 (목)
[천안저널 인터넷팀] 단국대(총장 장호성)가 지역 중고교생의 진로 설계를 위한 직업체험 교육 ‘2013 교육기부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7월2일 공주생명과학고를 시작으로 7월20일까지 진행되며 천안 불당중, 천안 두정고, 온양 용화고, 서산 중앙고 등 17개교 864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화학, 동물자원학, 의공기사, 교육전문가, 정보보안보호전문가 등 5개 분야로 구성된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분야별로 중고교생이 궁금해 하는 다양한 이론 특강과 실습으로 진행된다. 특히 각 분야별 전망, 대학 진학 시 유의점 등 진로를 설정하는 데 있어 꼭 필요로 하는 정보를 중점적으로 전달하게 되며, 중고교에서는 체험하기 어려운 실험·실습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오전에는 이론 및 진로설계 특강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본격적인 실험실습을 체험한다.
화학 분야는 플러버(탱탱볼) 만들기, 손난로 만들기 실험, 동물자원학은 닭 해부와 동물 장기별 기능 학습, 의료공학 분야는 전자청진기 만들기 등의 실험 실습을 진행한다.
교육전문가 분야는 초등학교 교재와 교구를 활용해 수업지도안을 작성하고, 팀을 구성해 직접 수업을 시연하고 촬영해 분석하는 실습을 진행한다.
또 정보보안전문가 분야는 고전암호, 블록암호 및 공개 키 암호 실습을 통해 암호의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강의와 실습에는 단국대 김종규 교수(화학과), 김인호 교수(동물자원학과), 이정은 교수(교양기초교육원), 조동헌 입학사정관, 임은혁 입학사정관 등이 나선다.
각 과정별 체험이 끝난 후에는 활동기록지를 작성하고 인터뷰 등을 진행한다. 특히 학생들이 체험한 내용은 에듀팟 포트폴리오에 남겨 학생들의 전공분야 체험 활동 자료로 입시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단국대 관계자는 “이번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학업과 입시에 떠밀려 진로를 설정하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토대로 보다 적극적으로 학교생활을 하며 학업의 깊이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