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북구, 화재건수 줄고 재산피해 늘어

기사입력 2013.07.15 14:29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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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상반기 화재발생 현황 통계 분석 134건 11억1325만원 피해

    ▲ 올해 상반기 천안시 서북구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줄었지만 피해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장화재 진압현장모습.

    [천안저널 인터넷팀] 천안시 서북구 올해 상반기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발생 건수는 줄었지만 재산피해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김득곤)에 따르면 2013년 상반기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발생 건수는 총 134건, 재산피해는 약 11억132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35건(20.7%)이 감소한 것이지만, 피해규모는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인명피해는 부상 1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했으며, 재산피해는 지난해보다 1억9000여 만원이 늘어 무려 20.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서북소방서는 재산피해가 화재발생 건수에 비해 크게 늘어난 이유로 공장, 창고 등 비주거시설의 화재 비중이 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상반기 화재가 발생한 장소 중 공장, 창고 등 비주거시설이 54건으로 전체의 40.3%를 차지했으며, 기타가 38건, 주거시설이 24건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3000만원 이상 피해가 발생한 사고가 10건으로 지난 5월30일 오전 8시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공장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1억9300만원으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했다.


    또 화재발생 원인으로는 담배꽁초, 쓰레기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이 61건으로 45.5%를 차지해 불씨관리 소홀에 의한 부주의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홍보대책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기별로 분석해보면 올해 1월1일 이후 월 평균 22건, 재산피해는 37만1000원(부동산 8만673원, 동산 9만8807원)으로 조사됐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31건(23.1%)으로 가장 많았고 화요일 20건(14.9%), 수요일 20건(14.9%) 순으로 나타났으며 시간대별로는 오후 1시~3시 30건(22.4%), 오전 11시~오후 1시 18건(13.4%) 순이었으며 새벽 5시~오전 7시 시간대가 가장 적게 나타났다.


    소방서측은 주중 화재발생 빈도가 주말이 높게 나타나는 것은 주말을 이용해 야외 여가활동이 많아지면서 담배꽁초 등 부주의 요인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성거119안전센터가 33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거119안전센터 관내 동식물시설 농장화재로 인한 1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재산피해는 성환119안전센터가 2억6124만5000원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성거119안전센터 2억4844만1000원, 두정119안전센터 2억4474만3000원 순으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서북소방서 김득곤 서장은 “하반기에는 공장, 창고 등 산업시설과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자체 안전점검을 강화하도록 지도와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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