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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후 부여밤을 세계속으로...[부여=로컬충남] 부여 출신 배우 박시후가 부여밤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부여는 전국최대 밤 주산지로 박시후의 고향 은산면 가곡리 일원을 포함해 은산지역을 비롯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맛좋은 밤 재배 농가가 분포되어 있다. 지난해 수확량이 늘어 지역에 재고가 많이 쌓여 어려움이 커지자 규암 농협 정동현 조합장은 부여밤 판로 개척과 홍보를 위해 부여 출신으로 한류스타로 전성기를 맞고 있는 배우 박시후를 ‘부여 밤 홍보대사’로 위촉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 한류스타와 최고의 부여밤’을 홍보하며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5일 박시후 생일 해외팬 미팅 행사가 열린 서울 잠실 롯데월드 호텔에서 규암 농협 정동현 조합장은 일본 중국 대만등 해외 팬 200여명에게 부여 밤을 전시 홍보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이날 부여 밤 시식을 하면서 일본 팬들이 뛰어난 부여 밤의 품질에 감탄을 내놓기도 했다. 부여 밤 홍보 대사로 위촉된 배우 박시후는 “고향의 밤이 세계적으로 우수한 밤으로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정동현 규암농협 조합장은 “부여 밤 의 품질은 최고이다 인근 시·군 에서도 많은 유명인들이 홍보대사로 위촉 돼 있는데 부여를 대표하는 밤의 경우 작년 축적된 재고로 많이 힘든 시기에 배우 박시후가 부여 밤 홍보대사로서 큰힘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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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의 ‘부여의 인물 캐리커쳐’- 안희정 충청남도지사[부여=로컬충남] 21세기부여신문은 부여출신 허무 이동섭화백이 캐리커쳐를 그리고 황규산 발행인이 그 인물들의 이야기를 직접 쓰는 허무의 ‘부여의 인물 캐리커쳐’를 기획 보도하기로 했다. 부여의 인물과 부여와 연관된 인물들을 찾아 부여신문이 공개되지 않은 숨은 이야기 또 다양한 이야기등을 함께 싣기로 했다. 연재 순서는 무순으로 기재한다. <편집자주> 대한민국의 차기 유력 대선 후보이다. 특히 충청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충청인들의 높은 지지와 함께 신뢰를 받고 있다. 논산시 연무대 출신으로 부여에 큰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충청남도 도지사이기도 하다. 틈나는 대로 백제문화단지를 찾아 백제권 개발 사업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점검하는 현장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더불어 민주당 경선을 통해 충청의 인물에서 전국적인 인물로 자신의 면모를 보여주는데 성공, 차기 유력 대선 후보로 확실한 눈도장을 국민들에게 찍어 주었다. 386세대로 50대 젊은 정치인의 장점을 살려 어린아이들과 학생들과 함께하는 모습이 가장 잘 어울리고 자연스럽다는 평을 들으며, 여심을 흔드는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가 그의 장점으로 부각된다. 자신의 주장보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충분하게 들어 주는 대화법이 기존 정치인과는 분명히 차별 되면서 젊은 정치인이지만 속도 깊고 상대방을 배려하며 편안하게 해주는 정치인이란 좋은 평가도 상당히 크다. 철학과 출신답게 엄청난 양의 책을 수렴한 정치인으로 그 내면에서 흘러나오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대중을 끌어들이는 매력으로 이 또한 기존 정치인들에게서는 볼수 없었던 안지사만의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민주당 경선에서 강.약 조절과 확실한 자기 주장이 미흡했다는 지적은 큰 아쉬움이자 국민들이 안지사에 대한 개대치가 그만큼 높았다는 분석으로 이 부분은 앞으로 안지사가 보완해야 할 과제이다. 후보자 TV토론에서 보여줬듯이 난처한 질문에 있어 잘 피하는 듯 하면서 좀 더 대담하고 자기 의견을 확실하게 보여주기를 국민들이 기대했다는 여론이 상당수였다. 8년전 첫 도지사 선거 출마 당시 홀홀단신 조직도 없는 상태에서 도내 각급 학교와 학부모를 찾아 다니는 선거 운동으로 시작해 자신을 알리면서 안희정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면서 재선 도지사로 단숨에 대권까지 도전했던 야망있는 정치인이기도 하다. 지난 2010년 9월 ‘2010 세계 대백제전 개막식에서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자리에서 개회사를 당당하게 마친 안지사를 보고 이대통령이 “우리 한나라당에는 안지사 같은 정치인이 왜 없을까?…”라고 개탄했다는 후일담이 큰 화제가 됐었는데, 이는 바로 안지사가 더 큰 정치의 길을 걸을 수 있는 준비된 지도자로서, 이명박 대통령의 눈에 들어오지 않았을가?…’하는 추측을 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당시 안지사는 젊은 야당의 광역 단체장으로 강력한 집권 여당의 대통령이 작은 군단위 지역의 행사에 참석한다는 소식이 파격적이면서 큰 이슈로 떠올랐지만 안지사는 자신에게 주어진 그 기회를 충분히 활용, 정치인 안희정의 존재를 기존 정치인들에게 확실히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던 자리였다. 흔히 말하는 친노에서 홀로서기에 성공한 정치인 안희정은 지난해 총선에 또 한번의 정치적 변화를 맞이한다. 자신의 정치적 동지인 김종민 전충남도정무부지사(논산·계·금산)와 조승래 전 충청남도지사 비서실장(대전, 유성 갑)을 모두 국회의원에 당선시키며 지도자로서 능력을 충분히 보여 주는 동시에 광역 단체장에서 당내 자신의 입지를 넓혀나가며, 제2의 정치적 승기를 잡았다. 이를 계기로 안지사는 단수에 대권 후보로 거론되기 시작하면서 중앙 언론에 그이 이름을 오르내리게 하는 시발점이 되었다. 젊은 정치인이지만 안지사는 역대 도정을 이끈 선배 도지사들과 지역의 유림, 또 원로들을 자주 찾아 조언을 듣고 이를 도정에 반영하는 행정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선 이후에는 정당을 떠나 ‘정치인 안희정 자신의 존재 가치를 인정 받으며, 정당의 색채보다 안희정의 색채를 부각시키며, 대중적 인지도를 넓히는데 성공했다. 자신의 고향이자 이젠 정치적 기반이 된 충청권 출신답게 선비로서 예를 아는 정치인으로 차기 유력 대권 주자로 광폭 행보를 펼칠 안희정 지사는 , 그동안 충청권을 대표하는 정치인들이 제대로 큰 뜻을 펼치지 못한 한을 풀어줄 지도자로 충청인들의 개대를 양 어깨에 짊어지고 있는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있다. 충청의 정치인들은 그동안 2인자로서 그 이상의 큰 뜻을 펼치지 못해 왔기에, 아직도 전성기를 남겨 둔 정치인 안희정에게 희망을 갖는 충청인들의 그 여망을 가슴에 담아야 할 숙명이 되었다. 하지만 그 만큼 안지사에게 희망을 갖는 충청인들의 마음이기에 분명 안희정지사는 희망과 행복을 갖고 있는 미래가 더 기대되는 자랑스러운 충청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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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서동연꽃축제, 2년 연속 우수축제 선정[부여=충지협] 부여군(군수 이용우)의 대표축제인 ‘부여서동연꽃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올해에 이어 2016년도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2년 연속 우수축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인공 연못으로 알려진 부여 궁남지의 경관과 1400년 깊은 잠에서 깨어난 전설의 연꽃 ‘오가하스 연’을 비롯한 40만㎡의 연지에 천만송이 연꽃,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 궁남지 및 연지주변의 환상적인 경관조명과 함께 ‘연꽃愛 빛과 향을 품다’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올해는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을 극복하고 철저한 행사준비로 연꽃축제 이래 가장 대성황을 이루어 전국 여름축제 중 대표축제로 자리잡았으며, 축제기간 중에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와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관광축제’는 문체부가 인증하는 관광브랜드로 전국에서 개최되는 수많은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축제의 특성 및 콘텐츠, 축제의 운영 및 발전성, 축제의 성과를 현장실사와 두 번의 회의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2억2천5백만원의 국비와 도비와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해외 홍보 및 마케팅 등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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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아파트 분양가 너무 높다?[부여=충지협]지난달부터 견본주택을 열고 한창 분양 모집에 들어간 지역 아파트의 분양가가 주민들의 기대보다 높다는 지적이다. 인근 논산시와 공주시 또 상대적으로 분양 열기와 실수요자가 강세 지역인 세종시와 내포신도시와 비교해 볼때 부여지역의 680만원~730만원대의 분양가는 너무 높다는게 주민들의 반응이다. 또 논산시에서 1년 넘는 기간 동안 아직도 미분양이 꽤 남아 있어 현재까지도 분양 중인 코아루와 충청권과 지방에서 대중적인 인지도가 비교적 낯설은 휴엔하임 이 두 아파트 브랜드의 홍보도 서로 명품 운운하며 다양한 불법현수막을 마구잡이로 내걸고 전단지를 지역 곳곳의 우편함에 살포하며 홍보를 공격적으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불법현수막으로 ‘코오롱 하늘채가 부여에 온다’라는 광고를 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행정적 절차 진행은 전무한 상황으로 그 실체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지난달 27일 가장 먼저 견본주택을 연 ‘부여 코아루 더 퍼스트’는 총 416세대 규모로 규암 외리지구이다. 또 지난 11일 코아루에 이어 견본주택을 개관한 센트럴 휴엔하임은 규암 반산지구에 총 611세대 규모로 지역 최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이다. 두 곳 모두 서로 청약열기가 강하다고 하고 있으나 지역 여건상 실수요자의 예측이 분양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비한 상황이라는 여론과 함께 공급 과잉으로 인한 주민들이 고심하는 부분과 동시에 부여읍지역 아파트 예정 소문과 규암지역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인근 24.30평형대 고급 임대 아파트 건립 소식과 맞물려 관망하고 있는 분위기도 강하게 엿볼 수 있다. 하지만 10여년 간 주택 공급 부족에 시달렸던 부여지역이 그동안 워낙 많은 빌라의 공급으로 현재 미분양이 남아도는 상황을 볼때 향후 아파트 실수요자의 입주와 노후주택 일부세대 등을 감안해도 한꺼번에 두 곳의 분양 규모가 벌써 1,057세대 규모여서 공급 과잉으로 인한 주민들의 선택이 어떻게 이뤄질지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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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전 총리 4차 공판에서 새로운 사실 밝혀져[부여=충지협]지난달 23일 이완구 전 총리에 대한 4차 공판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재판장 장준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이날 공판에서 이 전 총리의 운전기사였던 윤모 씨는 “2013년 4월 4일 부여선거사무실에서 성완종을 ‘회장님’이라고 부르는 사람과 대화한 기억이 있다”고 증언했다. 그는 성 전 회장의 얼굴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수행원으로 보이는 사람과 5∼6분간 대화하다 다른 일정으로 자리를 떴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 씨는 “당시 대화를 나눴던 사람이 성 전 회장의 수행원인지 운전기사인지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말했고, 이에 대해 이 전 총리 측은 “윤 씨가 2013년 4월 4일 사건 당일 성 전 회장과 이 전 총리의 만남을 직접 보지 못했고, 성 전 회장의 수행원으로 보이는 사람과 대화한 기억이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윤 씨는 자신이 만났던 사람의 정확한 이름과 나이, 인상착의, 대화 내용 등을 구체적으로 기억하지 못한 채 “수행원이 혼자 왔을 수도 있고, 같이 왔을 수도 있다”고 하면서 “50∼60대 이상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대답했다. 또한, 윤 씨는 일부 언론에 성 전 회장 사망 직후 ‘이 전 총리와 성회장이 독대했다’라는 자신의 인터뷰에 대해 자신은 그렇게 인터뷰한 적이 없고, 다만 “성 전 회장을 보지는 못했고 수행원 같은 사람은 봤는데 그게 만약 성 전 회장 측이면 독대했을 수도 있겠다고 말한 것”이라고 말을 바꾸면서 언론이 기사를 잘못 쓴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씨는 4월 16일자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운전기사를 그만둔 뒤) 한 번도 연락이 없던 사람(김모 비서관)이 내 안부와 취업 걱정까지 해줬다”라고 했지만, 이것 또한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윤 씨와 김모 비서관은 전화, 카카오톡을 수시로 주고 받았고, 특히 윤 씨가 김모 비서관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 취업 부탁을 하면서 미안하고 고맙다는 표현을 하기도 하였고, 늦은 밤 11시 31분까지 취업 관련해서 상의한 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윤 씨는 “한 번도”라는 표현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판에서 검찰 측 증인들의 신빙성을 놓고 논란이 벌어졌다. 재판부가 검찰 측 증인에 대해 재확인하는가 하면, 이 전 총리 측이 검찰 측 증인 진술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증인으로 출석한 당시 선거사무소에서 자원봉사했다고 주장하는 한모 씨에 대해 지난 2013년 4월 4일 재보궐 선거 당시 이 전 총리 부여선거사무소에서 자원봉사로 활동했던 게 맞는지를 법정에서 재확인했다. 한 씨는 “이 전 총리가 후보자로 확정됐을 때부터 선거 당일까지 매일 선거사무소로 출근해 청소나 사무실 정리 등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재판부는 한 씨 다음으로 증인 신문이 예정돼 있던 당시 선거사무소 회계담당자 오모 씨를 법정으로 불렀다. 재판부는 한 씨 증언을 확인하기 위해 오 씨에게 “한 씨를 알고 있는가. 한 씨가 당시 선거사무소에서 청소 등을 수행한 바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오 씨는 “(한 씨가)방문객으로 몇 차례 선거사무소에 온 것으로 기억한다”며 “청소를 해주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특히, 이날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한 증인들의 답변과 이 전 총리 측 증인들과의 답변이 서로 다른 점이 많아 법정 공방이 치열했다. 이날 오전에 출석했던 윤 씨는 “당시 사무소에는 사람들로 북적였던 개소식 때와는 달리 10여명 정도가 있는 다소 한산한 분위기였다”고 설명했지만, 오후에 출석한오 씨는 이와는 달리 “2013년 4월 4일 선거사무소는 선거후보자 등록일 등으로 인해 관계자 및 방문객들로 다소 붐비던 상황이었다”며 “성 전 회장의 모습은 보지 못했다”라고 증언했다.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한 두 사람이 지난 2013년 4월 4일 부여선거사무소 분위기를 완전히 다르게 기억하는데다 진술 내용이 다소 엇갈리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또한, 이날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한 윤 씨와 한 씨 모두 “이 전 총리가 성 회장을 독대하는 것은 직접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변호인 측은 12월 8일 증인 출석 예정인 유모 전 도의원이 모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공판에 증인으로 채택되어도 강제 구인이 되지않는 한 법정에 나가지 않겠다”라고 한 신문을 제시하며 다음 공판에 증인으로 안 나올 수도 있는만큼 재판부에서 강제 구인을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오는 12월 8일 선거사무소 관계자 등 검찰 신청 증인에 대한 신문을 마무리한 뒤 오는 12월 23일 변호인 신청 증인에 대한 신문을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재판부는 증인신문 진행 경과를 지켜본 뒤 이르면 연말에 이 사건 심리를 종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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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 보좌관에게 쇼핑백 전달한 적 없다”[부여=충지협]‘성완종 리스트’와 관련되어 불구속 기소된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 대한 3차 공판이 지난 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장준현) 심리로 열렸다. 이날 공판에는 성완종 전 회장의 지시로 경남기업 계열사를 통해 24억원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모 전 부사장과 그의 부하직원인 김모 전 차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두 증인 간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법정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한모 전 부사장은 “2013년 상반기쯤 성 전 회장이 현금을 포장해달라고 지시해 부하직원인 김모 전 차장에게 준비를 시켰다”라고 말하며 “이 쇼핑백을 (자기)방으로 찾아온 이모 보좌관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이 전 총리 측 변호인은 “한 씨가 쇼핑백 전달 날짜와 금액을 구체적으로 특정하지 못하면서 2013년 상반기쯤이었다고 기억하는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성 전 회장이 말한 것을 염두에 두고 짜맞춘 것 아니냐”고 물었다. 그리고 “부하직원 김 씨의 경우 ‘3000만원은 대봉투나 종이박스에 넣어 쇼핑백에 넣었다’고 진술했는데 한 씨는 ‘무조건 박스를 쇼핑백에 넣었다’고 말해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특히, 한 씨는 “이모 보좌관이 내 방에 와서 ‘회장님이 말씀하신 것을 빨리 달라’고 해서 준비한 쇼핑백을 급히 건넸다”고 진술하면서 “이모 보좌관이 내 방에 있을 때 김모 전 차장이 쇼핑백을 갖고와 바로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비슷한 시기 현금 준비해 포장 증언’ vs 진술에 신빙성 의문 반박 경남기업 김모 전 차장, 이완구 전 총리 3차 공판에서 한모 전 부사장과 진술 달라 이날 발언에 앞서 열린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성 전 회장 측 비서진이 성 전 회장의 지시로 한 씨에게 쇼핑백을 받아 성 전 회장의 차에 실었다고 말한 내용과 일치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는 달리 부하직원 김 씨는 “한 전 부사장실에서 300~500만원 정도 이모 보좌관에게 전달한 경우는 있었지만, 쇼핑백의 경우는 없었다”고 전혀 다른 진술을 했다. 이 전 총리 측 변호인이 한 씨에게 “쇼핑백을 접은 뒤 테이프를 붙이는 경우가 있느냐?고 포장방식을 묻자 한 씨는 “보통 쇼핑백 윗부분을 테이프로 두 번 붙이거나 스탬프로 찍었다”고 답변했다. 이에 반해 직접 쇼핑백을 포장한 김 씨는 “쇼핑백에는 테이프를 붙이지 않고, 붙인 적도 없었다. 한 전 부사장이 박스 내용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밀봉하지 않았다”고 진술해 한 씨와 상반된 진술을 했다. 특히, 이같은 진술은 3차 공판(11월 6일) 때 쇼핑백의 손잡이가 있는 끝부분이 한 번 정도 접혀져 스카치 테이프로 마감한 모양이었다고 진술한 금모 씨 및 여모 씨의 진술과도 배치되는 부분이어서 주목된다. 아울러 한 씨는 지난 4월 숨진 성 전 회장의 옷에서 나온 메모지에 대해 “표(비자금 메모) 자체가 이해가 안 된다. 진위를 모르겠다”고 하면서 메모지에 등장하는 ‘7억, 3억, 2억, 10만불’에 대해서도 “성 회장에게 최대 2억원까지 만들어준 적은 있지만 7억원이나 3억원은 만든 적도, 지시가 내려온 적도 없다”고 진술했다. 성 회장이 녹취록에서 ‘회삿돈 빌려다가 이 전 총리에게 3000만원 줬다’는 것에 대해서도 “성 회장이 회삿돈 빌려간 적이 없고 차용증을 쓴 사실도 없다”고 하면서 거듭 “회삿돈을 빌려서 성 회장에게 직접 비자금을 마련해 준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또한 한 씨는 “쇼핑백의 색깔은 어두운 톤이었던 것 같다”고 진술했으나 이와 달리 김 씨는 “쇼핑백은 주로 노란색이나 초록색으로 준비했다”고 진술했다. 이같은 발언은 3차 공판 때 성 회장의 운전기사 및 수행비서인 여모 씨와 금모 씨가 주장했던 ‘갈색 쇼핑백’과는 전혀 달라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이날 재판 직후 이 전 총리는 “오늘 재판을 보면 성 전 회장이 자필로 쓴 메모에 나오는 7억 이런 것을 증인들(한모 씨, 김모 씨)이 만들어준 적이 없다는건데 깜짝 놀란다”며 “(형사소송법상) 특신(특별히 믿을 수 있는 상태)이라고 어떻게 인정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오늘 증인으로 나온 한 전 부사장과 부하직원은 쇼핑백 포장 상태에 대해 서로 다르게 증언했다”며 “지난 공판 때 나왔던 수행비서 및 운전기사와의 진술과도 또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날 재판은 검찰과 변호인 측이 한치의 양보없이 법정공방이 치열하게 진행됐다. 향후 재판 일정은 오는 11월 23일과 12월 8일 부여지역 증인들을 대상으로 신문을 시작으로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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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군 최초 ‘군민 안전보험’ 가입[부여=충지협]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전국에서 군지역 최초로 ‘군민 안전보험’을 가입했다. 군민 안전보험은 부여군민이 일상생활에서 예상치 못한 각종 재난·재해로 사고를 당했을 경우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일정액의 보험급을 지급제도로 부여군은 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군민 안전보험’을 지난 1일에 가입했다. 가입대상은 부여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모든 군민(외국인 포함)으로 별도의 보험가입 절차나 조건없이 자동으로 보험수익자가 되며 보장기간은 2015년 10월 1일부터 2016년 9월 30일까지다. 보장범위는 폭발·화재·붕괴·산사태 사고, 대중교통이용 중 교통 사고, 강도 사고에 대하여 사망 시 최대 1000만원과 후유장해 발생 시 후유장해 정도(3~100%)에 따라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후유장해 지급률에 따라 지급한다. 폭발·화재·붕괴·산사태 사고, 대중교통이용 중 교통 사고, 강도 사고 발생 시 보험금은 피보험자 또는 법정상속인이 보험사(KB손해보험 ☎ 02-472-7114)에 보험금 청구서 및 신분증 사본(외국인의 경우 외국인등록사실증명 사본), 통장 사본 등을 제출하면 사고 조사 및 심사 후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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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숙원사업 ‘노인복합단지’ 개발[부여=충지협]부여군(군수 이용우)의 숙원사업으로 10여년 간 진통을 겪어온 ‘노인복합단지’가 드디어 개발될 예정이다. 부여군은 그동안 ‘노인복합단지’의 활용 방안을 놓고 다양한 방법을 찾아오던 중 민간 분야 요양시설 유치를 위해 전 행정력을 모아 동분서주해 왔다. 특히, 주변 롯데부여리조트, 롯데부여CC, 롯데아울렛,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백제문화단지 등이 위치해 있어 이에 대한 부담감이 크게 작용해 왔던 터여서 과감하게 용지를 분양해 민자사업자를 유치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전국적인 공모에 들어갔다. 부여군은 지난 24일 고령친화적 주거·요양 인프라 구축을 위해 규암면 소재 노인복합단지 내 복지시설용지(8,088㎡)와 공동주택용지(12,071㎡)에 대해 부지매도를 조건으로 ㈜나우리씨엠(대표 김오식)이 요양병원, 요양원, 임대아파트를 신축·운영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노인복합단지 내 복지시설용지 및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민간사업자 사업계획을 전국 공개모집 공고한 후 사업계획평가를 거쳐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나우리씨엠이 부여군과 공동으로 노인복합단지의 주요 역할인 복지·생활·문화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고령자의 사회참여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하여 공동발전을 이루기 위해 추진됐다. ㈜나우리씨엠은 내달부터 설계작업에 착수하여 2017년까지 노인복합단지 내 195억원 규모의 연면적 3,303㎡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건설될 요양병원·요양원과 24평형 68세대, 22평형 236세대 총 304세대으로 321억원이 투입되는 임대아파트가 신축될 예정이다. 특히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사무행정직, 기술관리직 등 150명 이상을 부여군민으로 우선 채용할 계획이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우리씨엠 김오식 대표는 “그 동안의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부여군 노인복지의 랜드마크가 될 노인복합단지사업을 성공적으로 해낼 것”이라며 “부여군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진 및 의료시설로 고품격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최신 설계를 반영한 도시형 임대아파트를 공급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용우 부여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발적으로 제공되고 있는 노인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고령층의 다양한 욕구를 수용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군민에게 편안한 주거생활과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시각의 지역사회 발전모델을 만들어 복지인프라 구축에 초석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여군이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오던 고령친화모델지역 시범사업이 중앙정부의 소극적인 지원과 민간투자 유치에 난항을 겪으며 답보상태에 머물러 왔으나 민선6기를 맞아 노인복합단지 조성사업에 민간투자의 물꼬를 트며 미래 고령사회를 대비한 새로운 지역복지모델 구축에 탄력을 받게 됐다. 여기에 전국 제1의 효자군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부여군이 이번 ‘노인요양시설’ 개발이 지역 주민들에게 新 주거문화생활, 명품의료 혜택 및 고용창출 등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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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백제역사유적지구’ 큰 관심[부여=충지협]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지구에 대하여 일본 언론사들의 관심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중순에 일본의 주요 신문사인 요미우리신문과 마이니치신문에서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인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정림사지, 능산리고분군, 나성에 대한 특집기사 취재를 위해 부여를 방문했고, 지난 7일에는 일본의 호쿠리쿠방송에서 방한특집 TV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부여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방문하는 등 일본 언론사들의 취재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비단 언론사 뿐만 아니라 일본 현지여행사에서도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대한 방한상품 문의가 계속되고 있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 이후 부여를 찾는 일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부여군 관계자는 “일본, 중국, 미주지역의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TV 및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홍보하는 한편, 관광 설명회와 팸투어를 통해 부여의 다양한 관광상품을 홍보하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지난 7월 4일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8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하며, 우리나라에서는 12번째, 충남에서는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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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장 잎을 가진 클로버 발견 화제[부여=충지협]행운의 상징으로 가지고 있으면 행운이 온다고 널리 알려진 ‘네잎 클로버’를 수집하는 한 수집가가 ‘10장 잎을 가진 클로버’를 발견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부여읍에 거주하는 김복순(하얏트모텔 대표, 49) 씨로 지난 4일 산책을 하던 중 구드래 일원에서 발견해 채취했다. 김 씨는 3~4년 전부터 네잎 클로버에 대한 큰 관심을 갖고 지역 곳곳에서 운동 겸 네잎 클로버를 채취하는 취미를 가졌다고 한다. “평소에도 꽃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고, 특히 토종꽃과 토종식물 등에 대한 관심과 수집이 클로버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꽃과 식물의 수집, 보호, 공부를 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김 씨의 방에는 그동안 자신이 직접 채취한 네잎 클로버가 수백여장이나 되고 다섯잎, 여섯잎, 일곱잎, 여덟잎 클로버까지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클로버를 원형을 최대한 살린 상태로 보관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여덟잎 클로버까지 채취해봤어요. 국내에서도 공식적인 확인은 아직 안 되고 있지만 블로그나 인터넷상에 8장까지 발견되었다는 내용은 있어요. 제가 직접 10장 잎 클로버를 발견할 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했답니다. 기네스북에는 블로그에 ‘18장 잎 클로버’가 있다고 하고, 일본에서 ‘21장 잎 클로버’가 발견됐다는 내용을 보았어요. 어쩌면 국내에서 ‘10장 잎 클로버’가 처음일지도 모르죠…”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 씨의 ‘네잎 클로버’는 모텔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며 부여군 관광을 홍보하는 역할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고, 가까운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상당수를 나눠주며 행운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 김 씨가 보관 중인 ‘네잎 클로버’ 이상만해도 수백여장을 가지고 있다. 김 씨는 이외에도 10여년 전 시집까지 출판했던 경험으로 감수성이 예민한 ‘꽃과 식물’을 좋아하는 애호가이기도 하다. “더 수집을 많이해 전시회를 개최하고 싶어요. 그렇게 수익금이 나오면 전액 장학금으로 기증할 계획입니다. 그러기 위해 앞으로 더 열심히 ‘클로버’를 수집해야죠”라며 웃는 모습이 무척이나 밝고 깊은 인상을 주었다. 김 씨는 “구드래 일원과 궁남지 등 우리 고향 부여에도 ‘네잎 클로버’가 많다”면서 귀뜸을 해준다. “최근 들어 외래꽃과 식물로 인한 토종식물이 자취를 감추는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말하는 김복순 씨. 김 씨가 발견한 ‘10장 잎 클로버’가 국내 최고·최초 기록이 될지 최근 유네스코 백제역사지구 등재를 축하하기라도 하듯 부여군에 큰 행운이 깃드는 연속으로 이어지는 더 큰 행운을 가져다주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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