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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 구급서비스 품질관리 ‘최고’[천안신문]충남소방본부(본부장 한상대)는 국민안전처에서 실시한 2014년도 구급 현장 응급처치 적절성 평가에서 18개 시·도 중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국민안전처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이번 구급현장 응급처치 적절성 평가는 119구급대가 이송한 모든 환자에 대한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내용을 이송병원의 전문의사가 평가하는 것으로, 구급서비스의 전문성과 도민 신뢰도 향상에 목적을 두고 실시됐다. 이번 평가에서 도 소방본부는 전화수보 및 상담단계에서부터 중증도 분류, 응급처치에 이르기까지 전 평가 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객관적인 측면에서 전국 최고의 구급업무를 수행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특히 이는 응급의료 기관이 부족한 지역적 취약성을 감안할 때 도 소방본부 소속 구급대원이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그간 충남소방본부에서는 구급대원의 현장응급처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구급대원 교육·훈련 지도감독자인 ‘슈퍼바이저 제도’를 도입하는 등 구급대원 스스로 고품질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슈퍼바이저 제도는 정예 구급대원을 선발해 소정의 양성교육을 이수한 후 현장에 배치돼 구급대원들을 지도·감독하는 것으로, 지난 4월 1기 수료에 이어 2기 양성과정을 이번 달 종료해 현재 28명의 정예대원이 현장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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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공무원노동조합 이주지원비 감축 반대[내포=천안신문]충남도청 공무원노동조합은 15일 이주공무원에 대한 특별한 대책도 없이 공무원 후생복지를 후퇴시키는 ‘충청남도의회’를 개탄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특히 그들은 공무원들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한지 3년차에 접어들고 있지만 신도시 내 정주여건은 기본적인 생활조차 영위하기 어려울 정도로 열악하다며 지난 9월 4일 충청남도지사에게 ‘직원들의 희생위에 세워진 일 잘하는 충남도정은 사상누각일뿐’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한 적이 있다. 아울러 조합은 충남도지사에게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는 한편 충청남도에서는 전 직원 설문을 거쳐 어렵게 ‘이주지원비 2년연장’과 ‘출·퇴근버스 1년연장’이란 최소한의 대책을 도의회에 제출했었다. 그러나, 지난 12월 5일 충청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이주수당을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는 것으로 수정 의결했다. 따라서 그들은 수정의결 사유는 타 지역 공무원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단축했다지만 경상북도의 경우는 이주지원비를 3년간 30만원씩 줄 계획으로 타 지역과의 형평성을 고려한다면 경북보다 더 주고 형평성을 논해야 한다고 강력 반발했다. 내포신도시 이주지원비를 1년으로 단축한 것에 대한 수정안은 행자위 소속 이기철 도의원이 수정 발의해 행자위 의원들이 동의 하게 됐으나 내포신도시의 이주자에 대한 특별한 대책이나 명분도 없이 충남도지사가 제출한 조례안에 대해 수정한다는 것은 충남도지사를 불신임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후퇴하는 공무원 후생복지에 조직적으로 참여하는 행자위 소속 도의원들의 처신에 대해 충청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개탄한다며 충청남도의회 회의규칙 제18조(동의의 의제성립)의 규정에 의해 이 규칙에 다른 규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동의는 동의자 외 1명 이상의 찬성으로 의제가 되고, 또한 제19조(수정동의)① 의안에 대하 수정동의는 그 안을 갖추고 이유를 붙여 제적의원 4분의 1 이상의 찬성자가 연서해 미리 의장에게 제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이기철 도의원이 수정안을 1인 발의해 처리함으로써 ‘본회의’ 보다 ‘상임위’가 더 쉽게 안건을 수정을 할 수 있는 실정으로 충남도의회에서 스스로 만든 조례나 규칙에 반해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충청남도의원들은 내포신도시의 현실을 제대로 알고 단축한 것인지 지금도 어린이집(유치원)과 방과 후 자녀교육을 위한 학원은 커녕 저렴한 생필품 구입이 가능한 대형마트나 시장, 응급상황에 꼭 필요한 병원과 약국 등 기본적인 생활편의시설이 전혀 갖춰지지 않았으며 대중교통조차 빈약한 반면 주변에 주유소 조차도 없어 매우 불편하다고 하소연했다. 불가피한 사정으로 이주하지 못한 직원들은 장거리 출·퇴근을 하거나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심리적·육체적 고통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도 점점 가중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충청남도에서는 매년 도의원 개인별 재량사업비 수억원씩 편성한 예산이 수백억원에 이르면서도 ‘충청남도의회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등에 관한 조례 제3조(윤리실천규범) 제6항 심의대상 안건이나 행정사무감사 또는 조사의 사안과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가지는 경우에는 이를 사전에 의원들의 요구를 반영한 예산안 심사에 참여해서는 아니되는 조례 조차도 무시해 권한이 없는 도의원들이 예산안을 심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도의원들은 공무원 내부 만족이 곧 도민에 만족임을 스스로 깨닫고 공무원들이 힘들면 같이 힘이 되어 주는 그런 도의원으로 거듭나기를 바라고 깎인 이주지원비 만큼의 특단의 후생복지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안희정 지사는 최소한 경북도에서 계획하고 있는 주택구입자금, 전세자금 등이 저리로 융자 될 수 있도록 조례를 마련하는 한편 일한 만큼 대우 받을 수 있는 ‘시간외수당 정액 예산편성’ 등 이주공무원들에 대한 사기진작책을 마련해 ‘전국에서 일 잘하는 도정답게’ 특단의 대책을 준비해 즉시 시행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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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시내버스 자동차 관리사업 지도·점검표 엉터리[세종=천안신문]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시민들의 대중교통수단인 세종교통(주) 소속 시내버스가 정비불량으로 보이는 교통사고가 왕왕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 시내버스 관련 담당 공무원들은 자동차 관리 지도·점검표를 엉터리로 작성하는 등 전혀 업무파악 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시내버스 안전에 대한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세종시 공무원들은 세종교통(주) 시내버스에 대한 관리·점검 및 인·허가 서류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관련 서류를 상세하게 받지 않는 등 업무를 파악할 충분한 서류가 없어 업무를 후임에게 인계할 경우 담당공무원은 업무파악에 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세종시 시내버스에 대한 지도·점검은 1년에 1회 실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도·점검 자체가 형식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시민들이 애용하고 있는 시내버스에 대한 안전 점검 및 지도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아울러 도로교통과 자동차관리계와 대중교통계 담당공무원들은 시내버스 지도·점검에 대한 공문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차량에 대한 정비 상황은 점검대상에서 빠져 있는 상태로 교통사고에 대한 예방책은 전혀 마련돼 있지 않았으며 정비 상황은 세종교통(주)에서 알아서 할 문제라고 답변해 시내버스가 지속적으로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본보 취재기자가 자동차관리계 담당공무원에게 1년에 1회 실시하고 있는 자동차관리사업 지도·점검표를 보면서 폐기물관리상태에 대해 적합한 것으로 표시돼 있어 정확하게 지정폐기물 관리대장을 점검 후 적합 판정을 했느냐는 질문에 정확하게 점검했다는 답변을 했다. 그러나 지도·점검표의 처리업체명을 작성하는 란에 소망카로 적혀있어 이를 이상하게 생각된 본보 취재기자가 카센터에서 어떻게 폐기물 처리업을 할 수 있는 냐는 질문에 담당공무원은 업무를 인계받았을 뿐 본인이 직접 점검을 하지 않아 왜 카센터가 적혀 있는지 모르겠다고 답변을 했다. 자동차 관리계 계장은 “소망카에서 폐기물처리하는 과정에서 세종교통(주)과 계약을 맺고 같이 처리하기 때문에 처리 업체명을 그렇게 작성해 놓은 것 같다”고 궁색한 변명을 했다. 이에 취재기자가 소망카와 전화 취재한 결과 소망카 관계자는 “세종교통의 시내버스 전기 배선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곳 카센터는 장소가 좁아 출장을 통해 차량을 정비하고 있을 뿐이다”고 말했다. 자동차관리사업 지도·점검표를 작성했던 전 업무담당자는 “업무를 인계받을 당시 병원에 입원해 있어 관련 업무에 대해 정확하게 숙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소망카에서 시내버스 배선을 정비하고 전선 등을 수거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소망카에서 처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폐기물 처리 업체명을 그렇게 작성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답변했다. 이처럼 본보에서 시내버스의 지도·점검에 대해 취재한 결과 연 1회만 실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교통사고와 관련된 점검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었으며 시내버스에 관련된 자료를 담당공무원에게 받기 위해서는 직접 받기가 힘들어 정보공개를 통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며 대부분 담당공무원들은 답변회피 및 거짓으로 일관했다. 한편, 세종특별자치시는 전국 17개 시·도 중 원문정보공개 및 재정정보 공개에 대한 정보공개센터에서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조사한 결과 충남도는 1위를 차지한 반면 15위로 하위권에 머물러 있어 세종특별자치시로 승격되면서 불투명 행정은 물론 시민들의 알 권리 조차 막고 있는 상황으로 현 정부에서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정부 3.0’에 반하는 행정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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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15개 시·군 ‘민원24’ 활용율 보령 1위, 서천 최하위[내포=천안신문]충남도 15개 시·군은 인터넷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민원서류를 신청・발급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 ‘민원24’를 운영하고 있으나 이용실적이 저조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민원24란? 주민들이 시·군청이나 읍·면·동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24시간 365일 언제나 ‘민원24시’ 인터넷 홈페이지(www.minwon.go.kr)을 통해 필요한 민원을 신청․열람․발급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또한 이제도를 이용하면 주민등록등·초본, 자동차등록원부, 토지대장, 지적도, 건축물대장 등 125종에 대해 수수료가 무료 이거나 실제 금액보다 감면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민원24시 제도에 대한 올해 11월 도내 평균 이용율을 보면 41.7%로 실적이 매주 낮은 가운데 보령군이 52.0%로 1위이며 서천군이 29.9%로 15위 최하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주민들은 시·군의 홍보부족으로 인해 간단한 증명서인 주민등록 등·초본을 발급받기 위해 먼 거리에서 민원실을 찾아야 하는 실정이다. 시·군에서는 민원24 이용률 제고를 위해 시·군 소식지, 지역 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고 있으며 유관기관, 군부대, 사회단체 등을 통한 다각적인 홍보도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특히, 홍보의 극대화를 위해 우선 공무원들이 솔선해 이용활성화에 동참해야 하며 고령화 인구가 많은 읍・면 지역과 젊은 층이 많은 동 지역을 대상으로 사용방법을 지속적으로 홍보교육을 전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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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변경자문위, 234억 예산절감 성과[내포=천안신문]충남도 감사위원회는 지난 2월부터 대형건설공사 설계변경자문위원회를 운영해 올 한 해 115건 234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도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설계변경자문위원회는 잦은 설계변경으로 인한 예산 낭비 및 비리 차단을 위해 운영하는 것으로 지난 2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발족했다. 도 감사위원회는 특히 설계변경자문위원회의 각종 조사 및 검증작업의 객관성을 확보하고자 도내 전문가 그룹은 모두 배제하고 타지역 전문가 30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설계변경자문위는 지난 2월 구성 이후 연말까지 도급공사비 5억 원 이상의 대형건설공사 총 33곳 1896억 원을 대상으로 현지여건에 적법한 공법과 타당성, 예산낭비에 대한 심의를 실시했다. 심의 결과 이 가운데 115건에서 부적합한 공법변경, 중복·과다계산 등 예산낭비 요인을 제거해 총 234억 원에 해당하는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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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없는 집단 식중독 이달만 4건[내포=천안신문]충남도 내에서 최근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집단 식중독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집단 식중독은 대체로 봄과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지만, 올해는 가을에 이어 겨울철에 접어들어서도 기세가 꺾이지 않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현재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은 모두 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집단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초여름인 지난 6∼7월 2개월 동안 발생한 4건과 같은 수준이다. 12월 들어 발생한 집단 식중독을 구체적으로 보면, 지난 3일 태안의 한 식당에서 인원 수 미상의 관광객과 종사자 3명이, 8일에는 천안 모 초등학교와 보령 모 식당에서 각각 26명의 학생과 8명의 관광객이, 10일에는 서산 모 초등학교에서 학생 등 40여명이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 이 중 검사를 마친 태안과 천안에서 발생한 식중독은 원인균이 노로바이러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올해 도내 집단 식중독은 21건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말까지 발생한 17건의 식중독 원인 병원체로는 클로스트리듐, 병원성 대장균, 비브리오 등 세균성 병원체가 9건, 아데노바이러스 1건 등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잇단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식품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접촉 등이 원인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 같은 추세라면 이달 집단 식중독 발생은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며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물은 85℃에서 1분 이상 가열·조리해 섭취해야 하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사용해야 하며, 개인위생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에게서 발생하는데 감염 후 보통 하루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메스꺼움이 나타나고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을 수반하는 증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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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 만들기’ 맞선 프로젝트 성료[내포=천안신문]충남도가 올해 처음 마련한 ‘미혼남녀 맞선 프로젝트’가 13일 천안을 끝으로 올해 행사를 모두 마무리 했다. 도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가 주관한 맞선 프로젝트는 지난 10월 보령, 11월 당진, 12월 천안 등 3차례에 걸쳐 각각 25∼39쌍의 미혼남녀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각 행사는 미혼남녀들이 자신에게 어울리는 짝을 찾을 수 있도록 특강과 커플매칭 레크레이션, 커플 선정 등 전문MC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천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사는 ‘찬바람 부는 겨울! 따뜻한 겨울맞이, 반쪽 찾기 어드벤처’를 주제로 펼쳐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보령 4쌍, 당진 10쌍, 천안 14쌍 등 모두 28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미혼남녀 맞선 프로젝트는 도내 미혼남녀의 조기결혼을 유도하고, 만혼 예방을 통한 혼인 및 출산율 상승 등 출산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가 올해 처음 마련했다. 인구 정책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초저출산 문제의 근본 배경으로 비혼‧만혼을 들고 있는데, 실제 지난해 국내 산모의 평균 출산 연령은 31.48세로 20년 전인 1993년 27.55세보다 4세 이상 높아지고,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도 29.59세로 1993년 25.01세보다 5세 가까이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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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2기분 자동차세 744억 4000만 원 부과[내포=천안신문]충청남도는 2014년도 제2기분 자동차세로 45만8000건, 744억4000만 원을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부과액을 세목별로 보면 자동차세 576억 7000만 원, 지방교육세 167억 7000만 원이며, 차종별로는 승용차 43만 6000건 739억 9000만 원, 승합차 4000건 1억원, 화물차 1만 7000건 3억 800만 원 특수차 등 1000건 4200만 원 이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부과건수는 1만 2000건(2.7%), 세액은 17억6800만 원(2.4%)이 늘어난 것으로, 차량 증가로 세액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부과하는 자동차세 납부대상자는 12월 1일 현재 시·군 내 등록·신고 되어있는 자동차 소유자이며, 2014년 중 자동차세를 선납한 차량과 제1기분에 부과한 연세액 10만 원 이하인 경승용차 ·화물차·승합차는 부과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시·군별로는 자동차세 부과액은 천안시가 232억 800만 원으로 전체 부과액의 31.2%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아산시가 120억 2900만 원(16.2%)이다. 청양군은 9억5100만 원(1.3%)으로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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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 내년 예산 40억 원 삭감 결정[천안신문] 충남도의회는 12일 내년도 도교육청의 예산중 불요불급한 사업에 편성된 예산을 삭감 최종 결정했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따르면 내년도 총 예산 2조 7528억 5000여만 원을 심의해 약 40억 4355만 원에 달하는 예산을 삭감해 예비비로 편성시켰다. 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계수조정을 통해 올린 62억 원 보다 22억여 원 부활했지만 일부 사업의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번 도교육청 예산안 심의에서 눈에 띄는 점은 지역교육지원청의 불요불급한 사업까지 꼼꼼히 챙겼다는 점이다. 실제 천안교육지원청 등 12개 교육지원청 교과교육연구회지원 예산이 이례적으로 각각 800만 원에서 2200만 원까지 줄줄이 깎였다. 여기에 도교육청 핵심 정책 중 하나인 행복공감더하기학교운영(가칭) 예산 역시 5억 2700여만 원이 삭감되면서 사업에 경고등이 켜질 조짐이다. 이밖에 ▲저소득층 자녀인터넷통신비지원(1억 원) ▲고교평준화관리(7억 8천만 원) ▲교원국외연수(3억 원) ▲학교기타운영비(9억 7300만 원) 등이 삭감됐다. 예결특위 위원들은 전찬환 부교육감의 역할이 막중했다고 입을 모았다. 전 부교육감이 직접 예결특위 계수조정에 참여해 의원들을 설득하고 각종 사업 예산 살리기에 열과 성을 쏟았다는 것이다. 장기승 예결위원장은 “사업재검토가 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했고, 꿈나무 양성을 위한 예산은 오히려 확대했다”며 “충남 교육이 일등 반열에 다시 오를 수 있도록 도의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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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자랑스러운 충남인상 수상자 선정[천안신문]충남도는 ‘2014년 자랑스러운 충남인상’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박성빈(14·보령 죽정) ▲박호언(27·보령 오천) ▲장현기(59·서천) ▲정지연(66·대전 유성) ▲정지완(49·보령 남포) ▲정제민(48·예산 고덕) 씨 등 6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박성빈 군은 대천서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전국소년체육대회 요트(옵티미스트) 중등부 부문에서 남자 개인 및 단체 1위를 획득했다. 박 군은 지난 7월에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요트(옵티미스트) 부문 남자부 1위를 달성해 한국선수단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에 등극했다. 박호언 씨는 대한민국인재연합회 법률위원장이자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 로스쿨에 재학 중으로, 모든 청소년이 평등한 혜택을 부여받을 수 있는 청소년증 발급을 창안해 2004년 대한민국 신지식인, 2013년 대한민국 인권상을 수상한 바 있다. ㈜천산이엔씨 대표이사인 장현기 씨는 서천군의 향토기업인으로서 서천사랑장학회를 조직해 지역 후배양성에 힘써왔으며 초·중·고등학교 및 불우청소년을 후원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독지가다. 솔브레인㈜ 부사장으로 재직 중인 정지연 씨는 반도체 재료 국산화 등 국내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했으며, 지역주민 1700여명을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다. 정지완 씨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서각(書刻) 명인으로 성철스님 생가, 오대산 월정사, 금강산 신불사 등 국내외 유명 건축물의 현판을 제작했으며 독립운동가 일대기 작품집, 한글반포 560주면 국제 서각 예술제 개최 등 서각을 통해 서각 대중화 및 애국심 고취에 기여했다. 정제민 씨는 예산사과와인㈜ 부사장이자 과실주 양조전문가로 추사 애플와인을 개발해 대한민국 술 품평회에서 3년 연속 입상하는 등 우리 술 보급과 품질향상에 앞장서 왔으며, 특히 농촌 체험형 와이너리를 운영해 농업의 6차산업화를 선도하는 등 3농혁신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도는 오는 31일 도청에서 2014년 자랑스러운 충남인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95년 시상을 시작한 자랑스러운 충남인상은 각 분야에서 지역 발전과 명예를 드높인 도민에게 수여하는 충남 최고 영예의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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