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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축협·농협사료, 각 170억씩 공동출자 법인설립[당진=충지협]당진축협과 ㈜농협사료가 사료공장 공동운영에 나선다. 차선수 당진축협 조합장과 채형석 ㈜농협사료 대표가 지난달 19일 당진축협 회의실에서 사료공장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그동안 규모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계통공장간 판매경합 해소 등을 목표로 지역축협과 농협중앙회 자회사인 농협사료의 공동생산·공동판매를 추진한 첫 결과물로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향후 추진계획 어떻게? 당진축협과 농협사료는 앞으로 170억원씩 총 340억원을 공동출자해서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법인은 3만 3000㎡(1만평)의 사료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1일 4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 사료공장에 대한 경영권은 농협사료에서 행사하게 된다. 양측은 본 계약과 사업계획 등 앞으로 공동사업 실행에 필요한 제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한다는 것. 차선수 조합장은 “앞으로 세워질 새 공장이 양축농가와 조합원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농협사료와 공동사업이 축산업 발전의 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채형석 대표도 “축산농가 감소와 사료 생산량 과포화로 이제 지역축협과 중앙회의 사료공장 공동운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 환경이 됐다”며 “제일 먼저 손을 잡아준 당진축협에 감사드리고 빠른 시일 내 공장을 준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기수 축산경제 대표는 “이번 공동사업 체결은 계통조직의 사료산업에 이정표를 제시한 것”이라며 “생산비 절감으로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민간업체에 대한 가격 견제 역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당진축협과 농협중앙회, 농협사료는 2012년 10월부터 공동사업 협의에 나서 사료공장 출자지분과 경영권 등에 대한 수차례 논의를 거쳐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 민선5기 때부터 당진시 현안사업으로 대두돼 4년이 지난 후에야 당진축협은 11월28일 대의원 총회를 통해 사료공장 이전과 부지매각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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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결정된 중점사업이 ‘시간·세금 낭비 부른다’◆면천시립박물관 추진의 현재 [당진=충지협]지난달 28일 김 시장은 현안문제에 대해 공무원 6, 7급 대상 500여명과 이 문제를 놓고 대화를 했다. 이날 실무경험이 많은 팀장, 차석의 공무원들은 의견을 통해 김 시장이 현안사업의 정책 결정에 앞서서 면천시립박물관 건립 여부와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구했다. 결론은 면천시립박물관을 재검토하자는 것으로 귀결됐다고 주무과에서 밝혔다. 시립박물관으로 적합한 장소와 콘텐츠 확보 등 면밀한 종합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현재까지 경과 잘못 결정된 중심사업 하나가 시간과 예산(세금)을 얼마나 허비할까? 당진시는 민선5기 시절인 2011년 7월부터 현재까지 3년 4개월 동안 허송 세월을 보냈다. 시간만 보낸 게 아니라 세금으로 세운 예산(사업비)도 자그만치 27억 6352만 8400원을 집행해 왔다. 개인 돈이라면, 아니 기업주라면 이렇게 할 수 있을까? 내년도 당진시의 무상보육비가 440억 8900만원(이중 시비만 196억 2718만 9000원) 등이 줄줄이 들어간다. 정부가 보편적 복지로 가야 하는데 무상복지를 행하고 있어 저성장 침체기에 각 지자체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면천시립박물관의 총사업비는 166억 1600만원(당진화력 발전특별지원금 80억/시비 86억 1600만원) 중 현재까지 예산지출 사항은 이렇다. 특별지원금(25억 7000만원)-△토지 매입 22억 2400만원 △기본 및 실시설계 2억 3900만원 △인허가 6100만원(대체산림조성 3400만원, 농지전용 2700만원) △지장물 보상 2700만원 △분묘 보상 1900만원. 시비(1억 6700만원)-△유물평가 1차-2000만원 △유물평가 2차 3800만원 △기본계획 및 콘텐츠 개발 1800만원 △기증유물전시회(당진문예의전당 전시실) 3000만원 △진입도로 도시계획 시설결정(진행중) 6100만원. 기타 집행액-△토지매입 감정평가 수수료 692만 5600만원(문화체육과) △토지매입 등기수수료 167만 4000원(문화체육과) △홍보 현수막 169만 4000원(지역자원조성과) △아크릴 유물전시대 249만 4800원(지역자원조성과) △유물전 포스터 84만원(지역자원조성과) △유물전 리플릿 2900만원(지역자원조성과). ◆기증유물 평가 민영근 전 원장이 기증한 4727점을 1차 평가 때는 4억 9272만원이 나와 기증자 민 원장의 주장(250억원대)과 큰 차이가 발생돼 재감정 요구로 올해 1월~5월까지 2차 평가에서 4719점 중에서 4147점을 평가한 결과(평가불가 572점) 평가액이 고작 4억 4166만 6000원으로 나왔다. 속은 셈이다. 이 사업에 대해 누가 책임을 지며, 고스란히 지나간 시간과 허투로 집행된 사업비는 결국 주민이 낸 세금인데 책임지는 모습이 안 보인다. ◆재검토 발표 당진시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1년 면천면 일대에 건립이 추진됐던 시립박물관 건립을 충분한 준비 후 건립”하기로 했다며 “충분한 유물 콘텐츠 확보와 시민 공감대 형성으로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최종 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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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조직개편, ‘없었던 일로 가나?’[당진=충지협]그동안 3개월여 민선6기 (김홍장 시장의) 1차, 2차 조직개편안이 나오면서 공무원 사회에서 설왕설래 복 끊이던 당진시의 조직개편 문제가 사실상 내년 <경영진단> 후로 연기가 됐다. 11일 인사팀은 “(공무원 내부의 거센 반발과 함께 휴유증, 그리고 효율적인 개편이 아니라는 여론 등이 휘말려 왔으나) 오늘 시의회에 보고하려 했전 사안을 아주 연기했다”고 밝힌 뒤 “우선 시의 경영진단을 실시해 그 속의 조직진단을 당겨 과업결과가 나오면 내년 7월 전에 조직개편에 수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작 조직개편 때 없어지는 것으로 귀결이 됐던 미래사업단(전략사업과, 지역자원조성과)은 연장되는 것을 골자로 충남도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역경제과와 기업지원과가 통합되고, 민원부터를 총괄할려던 허가과 신설도 아예 없던 일로 돌아가버렸다. 그러나 주민자치팀, 옴즈만팀, 3농혁신팀, 남부보건센터팀 등 4팀 신설은 기정 사실화했다. 한편 시의 경영진단 용역이 애초부터 김 시장이 취임하면서 먼저 실시가 된 후 공무원사회의 의견수렴과 김 시장의 행정 철학이 플러스 돼 당진시에 (균형적인 지방자치의) ‘맞는 옷’을 준비했었어야 한다는 비판의 소리도 나오는 게 사실이다. 어째든 젊은 직원들은 현재의 상황이 거꾸로 됐다는 지적이다. 그리고 진단 ‘용역’이라는 것에 오너가 책임을 피해갈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고양이 목에 누가 방울을 다냐’고 사실 궁시렁거렸다. 그만큼 행정조직에 100% 맞춤인 옷이 없다는 것, 현실을 직시하고 당진지역에 최대한 맞춰가고 일하는 일꾼인 공무원이 ‘땀흘리며’ 업무에 치중할 때 당진행정이 그만큼 능률을 생산하며 살기 좋은 자기 고장을 만들어간다고 지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한편 시의 경영진단 용역공고는 계획상 20일경 이뤄지고, 부문별 평가단도 같은 날 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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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천읍성 옹성 ‘정말 안전한가?’[당진=충지협]연말이면 공사가 끝날 면천읍성의 남문(옹성)에 대해 안전성을 염려하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이 성의 석축을 쌓은 공법이 거칠다거나, 차량 통행 때의 울림을 성벽에서도 느낄 수 있다고 지적하며 “정말 안전한 건가”라고 되묻기도 한다는데…. 당진시는 조선 초 대표적 연해읍성인 면천읍성 남문(옹성) 정비사업 기공식(2012년 11월 1일) 이후 올해 말까지 면천읍성의 남문 원형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읍성은 조선조 세종 21년(1439년) 왜적의 침탈을 막기 위해 쌓은 관방읍성으로 둘레 1558m, 높이4.5m 적대7, 문3개, 옹성1개의 규모로 수축됐으며, 남문주변의 성벽들이 가장 많이 잔존해 있다. 시는 그동안 내포문화권사업으로 50억원(국비 2.5 도비 14 시비 33.5)을 투입해 서치성과 성벽 50m를 정비하고, 성벽지 토지 1만 5882㎡, 건물 20동을 매입해 시발굴 사업과 자문회의를 통해 읍성의 남문과 성벽의 설계를 끝내고 원형정비에 들어간 것. 그러나 안전문제가 사회 이슈로 떠오르면서 이 남문 일대에 석축으로 싼 옹성의 안전문제를 걱정하는 소리가 조심스럽게 나온 것이다. 일부 시민들은 “2차 도로변과 불과 10m내로 위치해 대형차량의 통행으로 공사 때 성벽 위에서도 지축이 흔들리는 걸 체험했다”면서 “아무리 공법상 괜찮다 하더라도 시간에 쫓기지 말고 시민 편에서 만족하는 복원공사가 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7일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읍성은 문화재 위원들로부터 자문을 받아 그 당시 축조했던 전통 수법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간혹 거친 모습의 성을 염려하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그 당시를 복원하는 사업이라 사실 공법을 차용하게 되지만 안전하게 시공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남문과 옹성을 정비한 뒤 저자거리 정비와 영랑공원 조성 등으로 옛 도성을 회복해 면천의 역사문화를 재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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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붕재 시의원, 현장 구속[당진=충지협]지난번 6.4 지방선거 시의원 가선거구에 출마해 6000표가 넘는 최다 득표로 파란을 일으키며 당선됐던 새정치련 맹붕재 시의원이 14일 오후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에 출두한 후 현장 구속됐다. 이날 맹 시의원은 서산지청의 요구를 받고 조사과정 중에 구속된 일이라 지역정가에 파장을 일으켰다. 16일 같은 당 소속 어기구 당협위원장도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된 사안이라서 충격이다. 앞으로 추이를 지켜보며 (당 차원에서) 대책을 숙의해 봐야 알겠다”고 말했다. 한편 맹 의원은 지난 선거과정에서 교회에서 홍보물 돌린 것, 대호지 4.4축제 때 몽골텐트 대여한 것과 관련해 경찰서에서 조사후 기소의견으로 송치됐었지만, 그 외의 것이 이번 현장구속에 작용했다는 뒷소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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