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 국악단 성희롱 사건 ‘여전히 현재진행형’[천안신문] 천안시립예술단 소속 충남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의 성희롱 의혹 사건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한지 1년여만에 성희롱으로 결정났지만 여전히 봉합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인권위는 지난 3월 24일 ‘진정사건 처리결과 통지’를 통해 ▲검찰총장에게 추행 행위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고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에게 피해자들의 피해구제에 대한 적절한 법률구조를 요청하는 한편 ▲천안시장에게 천안시 충남국악관현악단 내에서 성희롱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피해자 보호조치를 포함한 실질적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향후 피해자들이 고용상, 업무상 불이익이 없도록 조치할 것을 권고했다. 인권위는 지난해 2월 국악단 예술감독 A씨가 엘리베이터에서 여성 단원을 껴안거나 사무실에서 엉덩이를 만지는 등 성추행·성희롱을 일삼는가 하면 공연티켓을 강매하고 폭언과 협박을 했다는 진정이 접수되자 조사에 착수해 성희롱 결론을 내리고 이같이 조치했다. 그러나 인권위의 결정 이후에도 천안시가 미온적으로 대처하자 천안여성의전화, 천안여성회 등 천안시 국악단 성희롱 사건 해결을 위한 충남공동대책위원회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충남문화예술지부는 11일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시에 ▲국가인권위 결정 이행 ▲피해자들에 대한 명예회복 및 경고장 발부 철회를 포함해 공식적인 사과 ▲성희롱 사건 공대위가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관련자를 징계하고 재발방지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먼저 “인권위의 결정문에 따르면, 천안시는 지난해 2월 6일 ‘예술감독 A씨에 대한 위법·부당한 사실 발견 못함’으로 내부 보고 후 조사를 종결했고, 그 외 천안시는 지난해 2월 9일 감사과에서 관련자들을 조사했다고 진술했으나, 국가인권위가 관련자료를 요구했음에도 누구를 대상으로 어떻게 조사했는지 조사한 결과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인권위는 국악단에 대한 운영 및 관리의 책임이 있는 천안시가 여성 단원들이 주장한 피진정인의 성희롱 사실에 대해 신뢰할 만한 조사를 하지 않았으며, 가해자로 지목된 피진정인을 조사하지 않은 채 피진정인의 사직서를 곧바로 수리하고, 우리 위원회에 진정이 제기됐다는 이유로 조치를 취할 것이 없다며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인권위는 이와 같은 천안시의 태도는 소속기관에 대해 상시적으로 관리 감독하고, 성희롱 사건 발생시 신속하게 조사해 적절한 사후처리를 해야 할 책임이 있는 기관으로서의 의무를 해태한 것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인권위 결정문에 따르면 감독기관인 천안시는 피진정인의 성희롱 행위에 대해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조사해 적절한 사후처리를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무책임하고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함으로써 피해자들의 불신과 심리적 고통을 초래했고, 향후 성희롱 사건 발생 시 피해자들에 대한 적절한 보호, 지원 및 구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도록 권고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는 천안시가 국악단 성희롱 사건에 대해 내부 조사한 자료를 인권위에 제출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우리는 천안시 공무원의 막말, 피해자들의 의견을 듣지 않는 일방적 행정 및 조사, 되려 피해자에게 고용상, 업무상 불이익을 준 경고장 발부 등 천안시의 반여성적 행정을 바로 잡고자 천안시장 면담 등을 수차례 요구했으나 천안시는 국가인권위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면담조차 거부했고, 우리 요구와 의견을 묵살했다. 이제 천안시가 진정성 있는 자세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순천향대천안병원, 대장암 적정성평가 4년 연속 1등급[천안신문]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대장암 적정성평가 결과 4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평가에서 병원은 거의 대부분의 평가지표를 만점으로 충족시켰으며, 특히 수술 사망률에서 0%를 기록했다. 대장암 수술 잘하기로 유명한 순천향대천안병원 외과 대장암클리닉은 활발한 연구활동으로 매년 우수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많은 학술상 수상이력도 보유하고 있다. 이문수 병원장은 “대장암에 앞서 발표된 위암, 폐암, 유방암 적정성평가 결과에서도 모두 1등급을 기록, 명실 공히 매우 우수한 암치료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했다”며 “지역 암환자들이 타 지역을 가지 않고도 최상의 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연구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
업성저수지 점검…종합적 수자원관리방안 마련 당부[천안신문] 한국농어촌공사 수자원관리본부 김행윤 이사는 7일 천안지사(지사장 차상철)를 방문해 최근 도시확장으로 수질오염이 심각한 업성저수지 등 천안지사 관내 저수지 시설관리 및 수질현황을 점검하고, 종합적인 수자원관리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이날 김행윤 이사는 수질개선방안, 저수지를 활용한 수익창출방안, 재해대책종합상황실 구축방안 등 수자원관리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첫째, 공사 저수지 수질개선과 향후 관리방안에 대해 지자체(천안시), 공사, 지역주민들을 아우르는 수질관리협의체 구성과 지자체와의 MOU체결을 강조했다. 둘째, 공사의 경영수지개선을 위한 수익창출방안으로 저수지를 낚시 수면임대 등 단일 임대에서 벗어나 태양광, 수상스키, 짚트랙, 번지점프 등 종합레저 공간으로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셋째, 시설관리를 과학적, 체계적으로 계량화 관리가 가능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재해대책종합상황실 구축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차상철 지사장은 빠른 시일 내에 천안시와 수질개선을 위한 상호간 협약서(MOU)를 체결하고, 업성저수지 수질개선사업 공동추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연령대별 선거인수로 본 천안 선거 판세[천안신문] 오는 13일 열리는 20대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각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목이 터져라 자신이 당선돼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한 명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기 위해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막바지 표심잡기에 여념이 없다. 본보는 천안지역 30개 읍·면·동 유권자의 연령대별 현황 자료를 분석해 갑·을·병 선거구 선거인의 분포를 살펴보는 방식으로 이번 선거의 판세를 예측해봤다. 천안 30~40대 유권자 44.4%…이들의 표심은 어디로? 천안시 전체 인구는 60만7481명이고, 선거인수는 47만6459이며, 남자 24만623명, 여자 23만5836명이다. 선거구별로 보면, 갑 선거구 선거인수는 16만8195명, 을 선거구 17만24명, 병 선거구 13만8240명이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가 10만8364명으로 22.7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30대 10만3225명(21.67%), 19세이상 20대 9만6451명(20.24%), 50대 8만7532명(18.37%), 60대 이상 8만838명(16.97%) 순이었다. 전국적으로 보면 지난 19대 총선에서는 40대 유권자가 가장 많았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60대이상이 984만명(23.4%)으로 최다였다. 유권자 4명 중 1명은 60대이상인 셈이다. 그러나 천안시는 평균나이 36.2세(2014년말 기준)의 젊고 활기찬 도시답게 30~40대가 전체 유권자의 44.4%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돼 이들의 ‘선택’이 선거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갑 선거구는 60대이상이 ‘최다’…을·병은 30~40대가 가장 많아 그런데 천안 갑·을·병 선거구로 나눠 보면 또 다른 특이점이 발견된다. 상대적으로 농촌과 원도심 지역이 다수인 갑 선거구는 60대이상(21.58%)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반면, 신도심 중심의 을·병 선거구는 30대와 40대가 선거인수 1, 2위를 기록했다. 연령대별 선거인수 분포를 각 선거구로 세분화 하면, 갑 선거구는 60대이상이 3만6293명(21.58%)으로 최다였고, 19세이상 20대 3만3786명(20.09%), 40대 3만3640명(20.00%), 50대 3만3625명(19.99%), 30대 3만802명(18.31%) 순이었다. 젊은층이 주류인 신도심 중심의 을 선거구는 30대 선거인수가 4만1814명(24.59%)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4만717명(23.95%), 19세이상 20대 3만5284명(20.75%), 50대 2만7896명(16.41%), 60대이상 2만4313명(14.30%)이었다. 병 선거구 역시 40대 3만4007명(24.60%), 30대 3만609명(22.14%), 19세이상 20대 2만7381명(19.80%), 50대 2만6011명(18.82%), 60대이상 2만232명(14.64%)으로 30~40대가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갑 선거구 15개 읍·면·동 중 북면(34.11%), 성남면(41.07%), 수신면(43.89), 병천면(33.3%), 동면(48.84%), 중앙동(36.03%), 문성동(30.84%), 원성1동(26.88%), 원성2동(27.05%) 등 모두 9곳은 60대이상 선거인수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목천읍은 40대(26.00%), 봉명동 40대(21.13%), 일봉동 40대(25.28%), 신안동 19세이상 20대(25.70%), 성정1동 50대(21.26%), 성정2동 19세이상 20대(29.13%)가 최다였다. 반면, 을 선거구의 경우 성거읍 40대(24.44%), 직산읍 40대(22.75%), 백석동 40대(27.31%), 불당동 40대(34.46%), 부성1동 19세이상 20대(28.20%), 부성2동 30대(34.27%) 선거인수가 가장 많았고, 60대이상이 최다인 지역은 성환읍(28.75%)과 입장면(30.95%) 두 곳 뿐이었다. 병 선거구 역시 60대이상 유권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풍세면(37.94%)과 광덕면(40.89%)뿐이었고, 신방동은 30대(26.83%), 청룡동 40대(25.03%), 쌍용1동 19세이상 20대(24.36%), 쌍용2동 40대(26.45%), 쌍용3동은 40대(25.05%)의 비중이 가장 컸다. 세대간 투표율 차 극명…노년층이 선거 판세 뒤바꾸나? 그러나 특정 연령대의 선거인수가 많다고 해서 반드시 그들의 선택이 선거 판세를 좌우하는 것은 아니다. 선거인수와 함께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이 투표율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19대 총선 연령별 투표율을 보면 19세 47.2% 20대전반 45.4%, 20대후반 37.9%, 30대전반 41.8%, 30대후반 49.1%, 40대 52.6%, 50대 62.4%, 60대이상 68.6%로 나이가 많아질수록 투표장을 찾는 비율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 13일 열리는 20대 총선에서도 지난번과 비슷한 연령대별 투표율을 보인다고 가정하면, 유권자의 44.4%가 집중된 30~40대의 표심보다 35.34%인 50대이상의 선택이 더 막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최근 발표된 천안지역 총선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여당은 50대이상에서 강세를 보였고 야당은 30대를 중심으로 젊은층에서 지지세가 뚜렷한 양상을 보이는 등 세대별 지지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어 어느 연령대의 유권자가 투표에 더 많이 참여하느냐가 판세를 가를 변수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총선 사상 처음으로 지난 8~9일 이틀간 사전투표를 실시해 최근들어 점차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투표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여부도 관건이다. 최근 5번의 국회의원선거 투표율을 보면, 15대 63.9%,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를 기록했다.
-
양승조 ‘셀프 여론조사’ 수행한 조원씨앤아이 “동명 입력 오류 때문”[천안신문]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천안병 국회의원 후보의 ‘셀프 여론조사’가 공직선거 여론조사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를 수행한 조원씨앤아이가 사과와 함께 오류 원인을 설명했다. 조원씨앤아이는 8일 해명자료를 내고 “여론조사결과 공표과정에서 일으킨 오류로 인해 혼란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은 사죄의 말씀 올린다”면서도 “저희의 전산 오류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중앙여심위)의 결정 범위를 벗어나, 본 여론조사 자체의 공정성을 부정하는 행위와 사실관계에 어긋난 주장, 나아가 선거 시기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회사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서는 그에 합당한 대응을 해나갈 뿐만 아니라,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조원씨앤아이는 양승조 후보가 의뢰한 여론조사가 관련 기준을 위반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전산작업 과정에서 일부 지역(신방동, 청룡동, 쌍용1동, 쌍용2동)을 서로 교차해 처리(코딩)하는 오류를 범했고, 이를 발견하지 못한 채 공표해 중앙여심위로부터 ‘가중값 배율 위반’으로 인한 공표보도 금지처분을 받았다”며 “여론조사의 할당을 관리하는 CATI(Computer Asisted Telephone Interview) 시스템에 ‘신방동’을 ‘청룡동’으로, ‘청룡동’을 ‘쌍용1동’으로, ‘쌍용1동’을 ‘쌍용2동’으로, ‘쌍용2동’을 ‘신방동’으로 잘못 입력되도록 프로그래밍한 결과, 지난 3일 중앙여심위에 등록된 바와 같이 가중값 배율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되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조사과정의 공정성과 오류를 정정한 여론조사 결과를 신뢰하며, 충남여심위에 관련 자료 일체를 제출해 사실 관계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중”이라며 “오류 정정 후 가중값 배율에 전혀 문제가 없고, 앞서 공표된 후보 지지율과 거의 유사한 결과가 산출됐다”고 덧붙였다. 조원씨앤아이는 여론조사 신뢰도 논란과 관련해서는 “3월에 이어 4월 5일 2차로 공표된 국민일보-CBS(노컷뉴스) 의뢰 전국 주요 선거구 여론조사결과는 정확한 민심을 반영했다는 호평을 얻으며 각종 매체들에 인용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양승조 선대위 “이창수, 허위사실 발표…정순평, 수준이하 정치공세” 또 이날 양승조 후보 측도 상대 후보들의 공격을 ‘허위사실 및 저급한 정치공세’로 규정하며 “천안시민의 냉엄한 비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반격에 나섰다. 양승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여론조사와 관련해 보도자료를 내고 “충남여심위가 ‘가중값 배율 산정 시 조사지역 중 쌍용1동의 가중값 배율이 0.35〔94(목표할당 사례수/264(조사완료사례수〕로 선거여론조사기준에서 정한 범위(0.4~2.5)를 벗어났음’을 이유로 향후 여론조사 결과가 공표·보도되지 않도록 해달라는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왔다”며 “본 여론조사 관련 양승조 후보측에 충남여심위의 ‘추가 공표·보도 금지 협조 요청’이 선관위 조치의 실체이고 전부”라고 강조했다. 양 후보 선대위는 이어 “사실이 이러함에도 새누리당 이창수 후보는 지난 5일 성명서를 통해 ‘최소 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만 공표할 수 있다는 최소한의 기준에도 미달된 표본으로 조사했다’는 허위 사실을 발표했다”며 “‘국민들의 정치 혐오를 가중시키지 말고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자’던 이창수 후보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또 ‘여론조사를 수행한 조원씨앤아이 관계자들이 손학규 전 대표 및 더불어민주당과 의심스러운 관계’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양승조 후보에게 사퇴를 촉구한 정순평 국민의당 후보에게는 “자당의 안철수 공동대표가 간곡하게 도움을 청하고 있는 손학규 전 대표와 비서실장을 지낸 양승조 후보와의 관계마저 수준이하의 표현으로 정치공세 하는 것이 과연 새정치를 해보겠다는 후보의 모습인지 묻고 싶다”며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
제97회 전국체전 준비 만전…경기장 사전점검[천안신문] 오는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충남일원(아산시 등 15개 시·군 분산 개최)에서 개최되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준비 중 일부분인 경기장 공·승인 사전점검이 6일 천안종합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중앙협회 및 충남협회 관계자 입회하에 이뤄졌다. 경기장 준공 후 시설변경은 사실상 어려워 준공 전 방문해 공·승인 문제가 없도록 하기 위한 사전점검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천안시에서는 축구 등 9개 종목이 17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이는 전국체전 개최지인 아산시에 이어 충남에서 가장 많은 경기가 치러지는 것으로 선수, 임원 및 응원단을 비롯해 만 여명 이상이 천안시를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원 시 체육교육과장은 도청 대회의실에서 D-200 향후 체전준비보고회에 참석해 기 수립된 체전기본계획을 비롯해 세부추진계획에 따라 체전 분위기 조성 및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다하며 숙박대책, 환경개선·시가지 정비대책, 관광안내, 경기장 시설공사를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9월까지 체전 대비 프레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보고했으며,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시 차원의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문수 순천향대천안병원장 경찰대서 건강특강[천안신문] 이문수 순천향대학교천안병원장이 7일 오후 경찰대학 아산캠퍼스에서 진행된 경찰간부교육에 초청돼 ‘건강한 경찰, 더 행복한 국민’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경감급 경찰간부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건강특강에서 이 병원장은 자신의 전문분야인 ‘위암’을 중심으로 1시간30분간 강연을 이어갔다. 이 병원장은 경찰간부들에게 “경찰이 건강해야 국민들이 더 안전하고 행복해질 수 있다”며 철저한 개인건강관리를 당부하고, 위암 예방법을 비롯해 다양한 건강정보들을 전달했다. 이문수 병원장은 전국 외과의사가 뽑은 한국 최고의 위암수술 전문교수로 선정되는 등 위암수술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 대한외과학회와 대한위암학회 상임이사, 충청위암연구회 회장, 대한병원협회 이사, 경찰청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16~17일 북면위례벚꽃축제…개막 준비 한창[천안신문] 제4회 북면위례벚꽃축제가 오는 16~17일 천안의 청정 알프스지역으로 불리는 북면 은석초등학교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북면 벚꽃길에는 15km 구간에 걸쳐 아름드리 25년생 벚나무가 별처럼 아름다운 새하얀 꽃망울을 터트리며 손님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축제’라는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축제로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이 각각의 자태를 뽐내는 사계절 관광지 북면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첫 출발인 셈이다. 주무대인 은석초등학교에는 체험마당과 참여마당, 상설마당이 열려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체험마당에는 떡메체험과 양곡리 주민이 직접 고유의 전통을 전수하는 솟대 만들기, 북면 특산물 체험 등이 준비됐다. 또 벚꽃그림 사생대회와 축제 UCC공모전, 추억의 가족놀이 등 온가족이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참여마당도 펼쳐진다. 상설마당에는 농특산물 판매소와 음식장터, 벚꽃 사진전이 열려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첫날인 16일에는 김윤배 한국기타협회장의 독주회가 마련된 ‘봄바람 따라 기타콘서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개막식에 이은 축하공연에는 임주리, 이진관 등 연예인 축하공연이 벚꽃의 아름다움을 더하게 된다. 둘째날인 17일에는 병천천을 따라 온 가족이 가볍게 달릴 수 있는 거북이 가족마라톤이 열려 봄내음을 만끽할 수 있다. 대회 참가자 400명에게 티셔츠와, 먼저 결승선을 먼저 통과한 가족에게는 상설마당에 준비된 음식을 제공 받을 수 있는 상품권을 제공한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기량을 뽐내는 위례가요제는 티브로드 중부방송 녹화방송으로 진행돼 분위기를 한껏 띄우게 된다. 이어진 축하공연엔 가수 녹색지대와 전미경씨 등이 출연해 봄꽃의 향기를 더하게 된다. 특히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병천천 주변에 6개의 주차장을 마련해 800여대 차량이 동시주차가 가능하도록 했다. 김승진 천안북면위례벚꽃축제 추진위원장은 “봄철이면 북면 병천천을 따라 15km 펼쳐진 벚꽃길이 장관이다”며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많이 찾아오셔서 북면의 아름다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천안갑] 더민주 한태선, 야권 단일화 제안[천안신문] 한태선 더불어민주당 천안갑 국회의원 후보가 7일 “새누리당의 장기집권과 천안의 치욕을 막자”며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후보는 이날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로 공식 선거운동이 반환점을 돌고, 내일이면 사전투표가 실시되며 6일 후면 투표일”이라며 “더 늦기 전에 야권 후보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야권 후보 단일화 제안 배경에 대해 ▲이번 총선은 지난 8년간 집권해 온 새누리당을 심판하는 선거이고 ▲불법과 탈법의 악순환을 끊는 선거가 돼야 하며 ▲더 이상의 국민세금 낭비를 방치해서는 안 되고 ▲국회의원 공백상태로 인해 천안발전이 가로막히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 후보는 박찬우 새누리당 후보가 ‘용봉산 당원 단합대회’와 관련해 검찰에 고발당한 사실을 언급하며 “사전선거운동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하며, 기부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모두 당선 무효에 해당할 수 있다”며 “선거법 위반에 대한 법적절차가 빠르게 진행된다고 하더라고 대법원 판결까지 수개월이 걸리고, 당선무효형이 내려지고 새로운 선거가 치러지기까지 또다시 수개월이 지나야 한다. 그 사이 천안은 국회의원 공백상태를 맞아야 한다”고 공세를 가했다. 한 후보는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어떠한 방식도 좋다. 이종설 후보가 제안하는 방식에 따르겠다”면서 “단일화의 당위성에 공감한다면 저의 제안을 뿌리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종설 국민의당 후보는 “단일화에 대해 아직 생각해 본 적 없다”며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
순천향대천안병원 권영준 교수,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천안신문]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권영준 교수(정신건강의학과·56)가 6일 오후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4회 보건의 날’ 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권 교수는 충청남도와 천안시의 정신보건심판위원회 위원장으로서 5년째 정신질환 환자들의 재활과 인권보호를 위해 힘써오고 있으며, 또 오랜 기간 지역 정신보건센터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충청지역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 교수는 현재 순천향대의대 정신건강의학교실 주임교수, 대한정신약물학회 회장, 대한우울조울병학회 부이사장,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상임이사 등도 맡아 활발한 대내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 민주당 문진석 의원, 국회 국토위 야당 간사 선임
- 2 [카드뉴스] 시민대행사 천안신문 선정 한 주간의 뉴스 Top3
- 3[단독] [단독] 튀르키예 연수취소 위약금 분쟁 천안시의회, 승소해도 회수 어렵다
- 4 천안서 22대 국회 시작한 국민의힘…“똘똘 뭉치자” 강조
- 5 천사온누리약국, 초록우산에 아동 주거환경개선 후원금 기탁
- 6 충남학생인권조례 부활 불씨 살려...대법원 재의결 집행에 제동
- 7 북면-세븐일레븐 위례성점, '희망 나누미 8호점' 협약
- 8 성정동가구거리, 특화거리 → '상점가'로 변신
- 9 동남구청, 한국철도공사 천안역·천안희망쉼터와 노숙인 일자리 제공 협약
- 10 [앵커브리핑] 만연한 칸막이 행정, 시민 울린다
- 11 [영상] 건강보험 본인확인 의무화 전면 실시, 병·의원 방문시 신분증 '필수'
- 12 [영상] ‘차세대 먹거리’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사업, 예타 통과
- 13 대학생들이 꾸민 아름다운 정원…“색다른 정원 즐기러 천안천으로 오세요”
- 14 보좌관→의장→보좌관…황천순 전 의장 행보 놓고 지역사회 ‘설왕설래’
- 15[단독] [단독] 불발된 아산시-하코네정 MOU, 10월 한국서 체결하려 했었다
- 16 천안시의회, 내달 3일 제269회 제1차 정례회 개회
- 17 민주평통 천안시협, 멘티-멘토 결연식 가져
- 18 [현장영상] 대학생과 함께하는 정원전시회 '탄소중립 행복정원'
- 19 ‘악성민원’ 노출 공무원 위해 행안부, 보호조치 이행계획 의무화
- 20 [포토] 성환중 역도부, 제53회 전국소년체전서 메달 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