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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천안시 외식업을 살리기 위해 도전하다“ 우리는 하나다 ” 한국외식업중앙회 천안시지부장 이홍기 지난 2013년 3월 14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천안시지부(이하 천안지부) 지부장 선출이 있었다. 지부 최초로 단독추대가 아닌 투표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 능수버들농원웨딩타운과 가든을 운영하고 있는 이홍기(62)씨가 당선됐다. 이홍기 지부장은 2~3대 천안시의회 의원과 충남도사이클경기연맹회장,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 천안시개발위원회 회장을 맡고 있다. 경기침체와 내수불황 등으로 자영업, 특히 외식업의 매출감소와 폐업 등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한 천안 외식업계를 2017년까지 이끌어 나갈 이 지부장을 만나 소감과 앞으로 각오를 들어봤다. Q: 지부장으로서의 소감은? A: 1999년 IMF 때문에 13년 8개월 동안 지부를 떠나 있었다. 그동안 회원과 비회원간의 반목 등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회원들의 요구에 자존심을 버리고 출마하게 됐다. 앞으로 천안에서 최고 큰 단체에 걸 맞는 위상을 정립해 나가겠다. 서비스업이지만 회원들한테 자긍심을 심어주고 지부를 발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Q: 천안시 지부의 당면과제는? A: 그동안 천안시지부는 외형적으로 많은 성장을 해왔다. 그러나 내적인 성장은 그에 못미치는 현실이다. 경기불황으로 산업으로서의 불안정성 때문에 구인난과 무허가 업소의 증가, 40%가까운 비회원사, 높은 카드수수료 문제와 회원들의 불신과 낮은 소속감과 자존감 등이다. Q: 해결 방안은? A: 외식업계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그간 유명무실했던 무료직업소개소의 운영을 확대 개편하고 인력 은행제, 외국 인력의 취업알선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 무허가업소 근절을 위해 천안시 및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카드수수료 인하를 위해 중앙회와 협조하여 지속적인 건의와 투쟁으로 외식공제회 출범 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 비회원의 회원가입을 유도하고 회원 간 동질감과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읍, 면, 동을 중심으로 한 지역협의회를 활성화하여 ‘우리는 하나다’라는 의식을 고취해나가겠다. 또한, 교육의 의무화로 함께 느끼고 깨우치며 회원의 자질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Q: 그 외 앞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은? A: 농산물의 유통구조의 문제로 외식요금이 타 지방에 비해 비싸다는 문제가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위해 산지 및 지역농협 등과 농산물 직거래를 추진하고 식자재, 주류, 음료, 가스 등의 공동구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부에 대한 회원들의 불만인 예산문제와 소통의 문제를 지부예산의 투명관리는 물론 직원들의 직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도 진행하고 근무환경을 개선해 회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겠다. Q: 앞으로 각오와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천안시외식업지부 회원 및 대의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지부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 앞으로 천안시 외식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천안시외식업지부가 충남 1등, 전국 1등으로 재도약하기 위해선 지부장 개인의 힘만으로는 안된다. 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합심해서 창조와 개혁정신을 바탕으로 지부가 이루고자 하는 사업과 계획에 동참할 때 이룰 수 있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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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지역 소외계층 위한 무료급식 봉사활동 펼쳐[천안저널 인터넷팀]LH(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본부장 박인서) 10일 조치원역에서 ‘밥드림’과 함께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밥드림’은 특수임무유공자회 세종시지회에서 운영하는 봉사단체이며, 매주 수요일마다 조치원역에서 노숙자, 독거노인 등에게 무료급식 활동을 하고 있다.LH는 2009년부터 5년동안 정기적으로 이 행사에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이 날은 부식지원금도 함께 전달했다.또한 이 외에도 올 해 세종시 내 보육원 봉사, 농촌 과수재배 일손돕기, 저소득층 김장담그기 지원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박인서 LH세종특별본부장은 “행복도시를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이고, 더불어 지역사회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사회책임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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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전쟁의 기억과 고통이 생생하다’6.25 국가유공자회 천안지회 고문 박우남옹 이번 6월은 다른 해와 달리 6.25전쟁 정전 60주년이 되는 해의 보훈의 달이다. 이번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6.25참전용사들의 애환과 젊은 세대에 대한 바램을 ‘아직도 전쟁의 기억이 생생하다’는 6.25 국가유공자 천안지회의 박우남옹(85)를 통해 알아보았다. 생존해있는 6.25전쟁 참전용사는 최근 몇 년 사이 많은 분들이 작고하여 올해 현재 14만 6천여 명 뿐이며 우리 고장 천안에는 1100여명의 생존자가 살고 있다고 한다. 박우남옹은 충남 예산출신으로 6.25발발 후 1951년 10월 징집되었다. 논산훈련소에서 훈련 1기생으로 교육을 받고 김해공병학교에서 공병교육을 받은 후 춘천 1802보급지원부대로 배치받아 전쟁에 참여하게 되었다. 처음 징집 받아 훈련을 받을 때는 전쟁에 대한 개념이 없었다고. 그러다 춘천에 배치 받고 나서야 실감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다 1952년 12월에 미 8군으로 전속명령이 나서 미 8군 탐조등(Searchlight)부대에 배치, 교육을 받고 근무를 했다. 그 당시 한국에는 탐조등이 미군만 가지고 있었는데 미군도 중부전선과 서부, 동부전선에 각 2대씩 6대만 보유하고 있는 그 당시에는 최신장비였다고. 1953년 7월 정전협정이 이루어진 다음 원대로 복귀해서 근무하다 56년 7월 제대했다고 한다. 그런데 6.25참전용사모임이 2등 상사 출신이상인 참전용사로만 구성되어 병이나 일반하사출신이 배제되었다. 그러다 1994년도에 병이나 일반하사들도 참전용사동기회를 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그 후 회원들과 함께 6.25 참전용사들에게 국가유공자의 지위를 부여해주도록 탄원을 했고 그 결과 2008년 국가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개정으로 국가유공자의 예우를 받게 되었다. 그래서 현재 국가보훈처와 천안시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박우남옹은 “아직도 많은 참전용사들이 나이 들고 병으로 인해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요즘은 자유 수호를 위해 목숨 바쳐 나라를 지키다 부상당하고 젊음을 바친 참전용사들에게 최소한 최저생계비에 해당하는 지원을 해달라고 탄원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요즘 젊은 세대들이 6.25전쟁의 원인과 참상, 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고통에 대해 너무나 모를 뿐 만 아니라 심지어 왜곡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대해 마음이 아프다.”면서 6.25전쟁을 알고 직접 체험한 세대는 몇 년 후에는 거의 남아있지 않을 것이므로 6.25참전용사들이 아직 생존해있을 때 6.25전쟁에 대해 이들의 증언을 통해서 젊은 세대에게 알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전쟁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해요. 하지만 지금과 그 때가 달라진 것은 없어요. 아직 북과 대치하고 있기 때문이죠. 특히 요즘 북한은 더 긴장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도발을 계속하고 있는데 우리의 안보관은 태평성대 그 자체에요. 6월이 호국보훈의 달이지만 많은 사람들의 안보의식 수준이 낮은 것 같아 너무 아쉽다.”면서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는 민족은 망합니다. 6·25가 왜 일어났는지 그 때 당시 우리가 어떤 피해를 입었고 앞으로 이 같은 비극이 재발되지 않기 위해 우리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를 깨달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6.25전쟁이 민족에게 비극이었는데 아직 우리는 그 비극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 정전 60년이나 지났음에도 아직 ‘휴전체제’가 지속된다는 사실이 이를 말해준다. 이를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하느냐는 우리세대의 몫이 아닐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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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천안지사 권경주 지사장올해 1월 1일 자로 국민건강보험 천안지사장으로 부임한 권경주 지사장은 건강보험공단에 입사 25년 차의 베테랑이다. 대전지역본부에서 근무하다 창원중부지사를 거쳐 천안으로 발령받아왔다고 한다. 권 지사장을 만나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한 점에 대해 알아보았다. ◎ 올해 천안지사장에 취임하셨는데 지사 현황과 운영계획은? -. 천안 지사는 2012년 지사 경영평가에서 지역본부 평가 1위를 차지하는 우수 지사이다. 천안지사에는 약 1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데 하루 방문객이 300여 명, 전화문의가 700여 통이다. 그러다 보다 담당 업무를 맡는 직원들의 업무스트레스가 상당하여 직원들의 중증질환발병률이 국민평균치보다 높게 나올 정도다. 이에 직원들의 복리후생과 자긍심고취를 통해 직원들이 즐겁게 일을 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곧바로 지사를 방문하는 고객에 대해 품격있는 서비스와 업무의 질을 높여 고객만족도를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이다. ◎ 고령화로 인한 노인성 질환과 서구식 생활습관에 따른 만성질환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를 해소하기위한 공단에서 하고 있는 사업은? -.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하여 만성질환 대상자에게 예방차원의 대사증후군 상담사업을 하 고 특히 고혈압과 당뇨병은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이를 관리 하기위한 의원급 만성질환 관리제를 실시하고 있다. 노인의 신체기능저하를 방지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경로당 노인건강운동교실과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도심공원 건강백세 운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 노인운동교실과 건강백세 운동이란? -. 노인들에게 적합한 요가, 기체조, 춤 등 운동 프로그램과 영양, 불필요한 의료이용 줄이기 캠페인 등 교육을 통해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신체기능저하를 예방하여 건강한 노후생활과 장기적으로 의료비 절감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현재 19개 경로당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고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종합운동장에서 평일 저녁 8시부터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건강 증진에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 ◎ 건강보험료에 대한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등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개선의견이 많은데 이에 대한 개선책은? _. 우리나라 건강보험은 1998년 10월 1차 통합과 2000년 7월 2차 통합을 통해 의료보험 조직이 완전히 하나로 통합하여 전 국민건겅보험을 달성하여 대다수 국민들에게 저렴 한 비용으로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성과를 이루었다. 하지만 빠른 고령화로 인한 의료비 급증과 보험료 부과체계의 불공정성, 예를 들어 직장가입자의 피보험 자의 경우 재산이나 소득이 있어도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는 경우, 또 지역의료가입자 직장의료가입자의 보험료 차이 등에 따른 민원발생, 보험료 미납자의 증가 등으로 보 험 재정의 악화 등 여러 위기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에 건강보험이 정상적인 기능 을 하고 제도가 지속되기 위해 형평성과 공정성이 담보될 수 있는 단일보험료 부과기 준을 만들고 왜곡된 진료비 청구나 심사, 지불 제도를 개선하여 재정을 건전하게 개선 하여 보험 보장률이 선진국 수준인 80%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하 고 있다. 또 기존의 건강보험의 틀을 치료중심에서 앞으로는 예방과 재활검진, 건강증 진 중심으로 바꾸는 것이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건강관리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기에 공단을 통해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몸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자기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건강검진을 꼭 받으시기 바랍니다. 저와 직원들은 건강보험 제도와 업무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 비록 보건의료 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이 있지만 이 제도가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 되고 세계가 인정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열과 성을 다할 것입니다. 많은 격려와 성원을 당부 드린다. 건강은 테니스로 관리한다는 권경주 지사장은 어려운 일이 닥쳐도 자신의 좌우명인 ‘일 체유심조(一切唯心造)’처럼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극복하고 있다며 건강보험업무에 높은 자긍심을 가지고 최선을 하다는 모습에 앞으로 천안지사의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 다. ☞건강보험공단 천안지사 주소 :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수8로 51(청당동 626번지) 상담전화 157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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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한 몸 씨앗이 되어 그들의 배를 채울 수 있다면하늘씨앗 교회공동체를 만든 김경애 목사 5월 25일 중앙시장 내 한 건물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모임이 있었다. 바로 천안역에서 노숙자들과 소외된 노약자들에게 식사봉사와 노숙자들이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던 김경애 목사가 주도하는 하늘씨앗 교회공동체의 창립모임이다. 김경애 목사는 모태신앙인으로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하여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목사 안수를 받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던 중 이 곳 공동체의 대표가 되었다. 김경애 목사를 통해 공동체와 그 동안 활동에 대해 알아보았다. ◉ 하늘씨앗 교회공동체는 어떤 공동체인가 -. 소외된 노약자들과 노숙자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바탕으로 배고픔을 해결하고 노동을 통해 자립심을 심어주며 기도와 영성훈련을 통해 건강한 희망과 꿈을 키워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이끌어주기 위한 곳이다. ◉ 식사봉사를 하게 된 계기는 -. 처음 시작한 시기는 수신에서 농사로 소출한 농산물을 중앙시장에서 노점 판매를 하던 2011년 8월 동부 역에서 노숙자와 노인들이 배고파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과 부끄러움을 느껴 빵과 국수 등을 사서 제공하면서다. 그 후 한 끼라도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자는 생각에 장소를 물색하던 중 서부역에 있는 해병대전우회 컨테이너 박스를 제공받아 12월부터 월요일에 식사를 제공하게 되었다. ◉ 식사준비 등 봉사가 쉽지 않았을 텐데 -. 처음에는 혼자서 모든 것을 준비하고 식사봉사를 했다. 어머니집이 봉명동이라 새벽 1시에 일어나 밥을 준비하고 반찬과 국을 준비하면 10시 30분경 차량 봉사해주시는 분이 음식을 서부역으로 날라다 주면 12시쯤 배식하고 식사가 끝난 뒤 설거지까지 모두 혼자서 해냈다. 두 달 동안 혼자 하다 보니 몸이 너무 힘들어 포기할까 생각도 했는데 소식이 알려지면서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늘어나 계속하게 되었다. ◉ 대략 몇 명이 모이고 반응은 -. 한번에 130여명이 오는데 처음에는 여자 혼자서 하는 것을 보고 무시해 통제를 따르지 않고 함부로 행동하거나 막말을 하기도 해 봉사에 회의를 가지기도 했다. 하지만 식사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서 ‘선한 일을 하다가 힘들고 지쳐도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 열매를 맺을 것’이라는 성구를 묵상하면서 힘들어도 계속해 나갔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니 처음에는 식사만 하던 사람들이 요즘은 식사 한시간 전에 모여서 찬양도 하고 기도도 하게 되었다. ◉ 부식 등에 대한 후원은 있는지 -.푸드뱅크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업무적으로 불가하며 몇몇 초등학교를 소개해줘 부식을 후원받기 시작해 지금은 불당초교, 쌍용초교 성정중 등 여러 학교에서 부식후원을 받고 있다. ◉ 공동체를 설립하기로 한 이유는 -. 제가 신앙인이고 봉사를 하면서도 처음부터 단순히 식사제공이 아니고 그들의 영성을 깨우치고 자활을 돕겠다는 목적이었다. 그래서 서부역에서 옮길 수밖에 없는 상황에 장소를 물색하던 중 중앙시장 내에 건물 한 칸을 임대해서 본격적으로 그들을 위한 봉사를 계획하던 중 그들이 사회에서 건전하게 살아갈 수 있게 제대로 도와주고자 법인을 설립하게 되었다. ◉ 앞으로 계획은 -. 수신면 봉양리에 작은 땅이 있는데 그동안 그곳에서 노동을 통해 사람들에게 일의 기쁨과 끼니를 해결하게 했다. 앞으로는 그곳에서 육묘사업을 통해 공동체를 운영하는 경비를 충당하고 공동체를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시켜 노숙자들에게 자립심과 자활의지를 심어주고 하느님의 사랑으로 명실상부한 하늘씨앗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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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꿈을 성공의 꽃으로중소기업진흥공단 충남지역본부장 김현태 중소기업의 동반자면서 중소기업의 꿈을 성공의 길로 인도하는데 힘을 실어주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남지역본부장 김현태님을 만나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충남본부의 역할과 올해의 업무에 대해 알아보았다. ◎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입사하게 된 동기는 -.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입사는 1987년 6월로 올해로 26년이다. 대학교에서 ‘중소기업론’을 공부한 후 중소기업지원에 대한 관심이 높을 때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직원채용소식에 지원해 근무하게 되었다. 특히 시중은행에서 취급하지 않는 부분인 기술창업, 창업초기지원과 사업실패 후 재기를 위해 준비하는 기업인이나 사업전환을 고려하는 기업인에 대한 지원 등에서 일하는 보람을 느껴 지금까지 근무하고 있다. ◎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역할에 대해 간략히 설명을 -. 우리나라의 산업기반을 이루고 그 핵심역할을 하게 될 중소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국가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생산 및 기술 분야 중심의 컨설팅과 각종 지원 사업을 연계하여 맞춤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생산성 혁신을 도모하며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각종 수출 지원 사업을 통해 새로운 세계의 도전에 동반자가 되고 있다. 또 최고경영자과정, 기술, 품질, 경영연수 등 현장실무 중심의 연수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면서 기술창업을 준비중인 청년창업자들에게 창업의 전과정을 일괄 지원하고 있다. ◎ 언제 충남본부에 부임한 것인지, -. 주로 본사에서 기획 조정 일을 해오다 2009년도에 대전지역본부에서 1년 정도 근무하고 다시 본사에서 정책 자금 총괄 일을 하다 고향이 예산이라 고향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생각에 지원해서 2012년 7월 충남본부장으로 부임하게 되었다. ◎ 충남지역본부에 대해서 -. 충남도의 주요 거점도시인 천안시, 아산시 등 7개 시군을 관할 구역으로 하여 중소기업정책자금, 수출마케팅사업, 컨설팅사업 등 중소 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직원들에게 바라는 점은 -. ‘S Class운동으로 S등급을 받자’라고 했다. S는 SPOT 즉 현장중심으로 업무를 진행하자는 것으로 일을 책상에서 보지 말고 현장에 가서 확인하고 진행해야 한다는 뜻이다. 둘째 C는 CLEAN, 청렴으로 우리기관은 자금을 취급하는 기관이므로 유혹이 있을 수 있기에 개인과 조직을 위해 윤리강령을 지켜 청렴한 생활을 하자는 것이고 셋째 L은 LOW POST, 낮은 자세로 일하자. ‘갑’의 자세가 아니라 ‘을’의 자세로 고객중심으로 일하자. 넷째 A는 ACTIVE하게 일하자, 진단은 정확하고 신중하게 하되 현상만 보지 말고 앞으로의 비전도 파악해서 결정하고 일단 결정되면 적극적으로 지원하자는 것이다. 다섯째 S는 STUDY 공부하자, 업체와 동종업계현황은 현장이 더 많이 알고 있다. 그래서 직원도 그에 걸맞은 전문화를 이루자는 뜻이다. 이를 위해 매주 한번 교육을 한다. 여섯째 S는 SMILE, 소통과 힐링이다. 업무를 잘한다 해도 일방적이거나 독불장군식이 아니라 서로 소통하여 유기적으로 협조체제를 이루어야한다. 그리고 전 직원들이 같이 운동하거나 영화감상, 템플스테이 등을 통해 휴식과 힐링을 해 함께 건강한 직장문화를 가꿔나가자고 했다. ◎ 부임 후 힘들었던 점은 -. 올해 3월에 힘들었다. 통상 정책자금 집행은 상반기에 60%를 진행하게 되어있다. 그런데 공단특성상 자금지원에 리스크가 있을 수 있는데 정책목적은 수행하면서 부실관리도 해야 하기에 이 둘을 조화롭게 이루면서 자금집행을 하려다 보니 목표치에 미달되어 업무평가가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만회하기위해 직원들과 매일 업체를 방문과 미팅을 해 목표를 이루었다. ◎ 충남지역 기업들에게 바라는 점은 -. 천안, 아산 등 충남지역의 경우 중소기업들이 삼성이나 현대 등 대기업의존도가 높아 대기업이 시설투자를 줄이거나 긴축경영을 하면 중소기업들의 경기도 얼어붙어 새로운 투자나 창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보니 지역경제도 어렵게 되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그러니 새로운 매출방안을 강구해야 하는데 해외시장개척이나 품목이나 사업의 다각화를 검토해야 한다. 이를 위해 충남지역본부에서는 직원들이 직접 업체를 방문하여 현상을 파악하고 자금지원방안이나 컨설팅을 하고 있으니 이를 활용하여 업체자체의 자생력과 자구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인식했으면 좋겠다. ◎ 앞으로 계획은 -. 하반기 추경예산이 확정되었다. 지금도 경기가 좋지 않다 보니 배정된 예산을 적절히 집행하는데 어려움이 있는데 추경예산이 더해져 업무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차질 없이 집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건강을 위해 배드민턴 동호회활동을 하고 있다는 김현태 본부장은 충남지역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면서 기업의 성공 동반자로서 충남지역본부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남지역본부 주소 : 충남 천안시 서북구 광장로 215 충남경제종합지원센터 4층 전화 : 041-621-3687 팩스 : 041-621-3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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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천안지사 권경주 지사장올해 1월 1일 자로 국민건강보험 천안지사장으로 부임한 권경주 지사장은 건강보험공단에 입사 25년 차의 베테랑이다. 대전지역본부에서 근무하다 창원중부지사를 거쳐 천안으로 발령받아왔다고 한다. 권 지사장을 만나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한 점에 대해 알아보았다. ◎ 올해 천안지사장에 취임하셨는데 지사 현황과 운영계획은? -. 천안 지사는 2012년 지사 경영평가에서 지역본부 평가 1위를 차지하는 우수 지사이다. 천안지사에는 약 1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데 하루 방문객이 300여 명, 전화문의가 700여 통이다. 그러다 보다 담당 업무를 맡는 직원들의 업무스트레스가 상당하여 직원들의 중증질환발병률이 국민평균치보다 높게 나올 정도다. 이에 직원들의 복리후생과 자긍심고취를 통해 직원들이 즐겁게 일을 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곧바로 지사를 방문하는 고객에 대해 품격있는 서비스와 업무의 질을 높여 고객만족도를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이다. ◎ 고령화로 인한 노인성 질환과 서구식 생활습관에 따른 만성질환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를 해소하기위한 공단에서 하고 있는 사업은? -.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하여 만성질환 대상자에게 예방차원의 대사증후군 상담사업을 하고 특히 고혈압과 당뇨병은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이를 관리 하기위한 의원급 만성질환 관리제를 실시하고 있다. 노인의 신체기능저하를 방지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경로당 노인건강운동교실과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도심공원 건강백세 운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 노인운동교실과 건강백세 운동이란? -. 노인들에게 적합한 요가, 기체조, 춤 등 운동 프로그램과 영양, 불필요한 의료이용 줄이기 캠페인 등 교육을 통해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신체기능저하를 예방하여 건강한 노후생활과 장기적으로 의료비 절감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현재 19개 경로당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고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종합운동장에서 평일 저녁 8시부터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건강증진에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 ◎ 건강보험료에 대한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등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개선의견이 많은데 이에 대한 개선책은? _. 우리나라 건강보험은 1998년 10월 1차 통합과 2000년 7월 2차 통합을 통해 의료보험 조직이 완전히 하나로 통합하여 전 국민건겅보험을 달성하여 대다수 국민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성과를 이루었다. 하지만 빠른 고령화로 인한 의료비 급증과 보험료 부과체계의 불공정성, 예를 들어 직장가입자의 피보험자의 경우 재산이나 소득이 있어도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는 경우, 또 지역의료가입자 직장의료가입자의 보험료 차이 등에 따른 민원발생, 보험료 미납자의 증가 등으로 보험 재정의 악화 등 여러 위기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에 건강보험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고 제도가 지속되기 위해 형평성과 공정성이 담보될 수 있는 단일보험료 부과기준을 만들고 왜곡된 진료비 청구나 심사, 지불 제도를 개선하여 재정을 건전하게 개선 하여 보험 보장률이 선진국 수준인 80%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기존의 건강보험의 틀을 치료중심에서 앞으로는 예방과 재활검진, 건강증진 중심으로 바꾸는 것이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건강관리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기에 공단을 통해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몸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자기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건강검진을 꼭 받으시기 바랍니다. 저와 직원들은 건강보험 제도와 업무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 비록 보건의료 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이 있지만 이 제도가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 되고 세계가 인정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열과 성을 다할 것입니다. 많은 격려와 성원을 당부 드린다. 건강은 테니스로 관리한다는 권경주 지사장은 어려운 일이 닥쳐도 자신의 좌우명인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처럼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극복하고 있다며 건강보험업무에 높은 자긍심을 가지고 최선을 하다는 모습에 앞으로 천안지사의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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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천안을 만드는 천안문화재단 본부장 박윤근문화도시 천안을 만드는 천안문화재단 본부장 박윤근 [천안저널 인터넷팀]올해는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천안의 흥타령축제가 10주년 되는 해이다. 올해부터는 흥타령축제를 천안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천안문화재단 박윤근 본부장은 "천안삼거리의 고유정서를 담아내는 ‘특성화된 축제’, 전국 유일의 춤을 테마로 화합하는 '국제화된 축제', 시민이 스스로 만들고 모두가 참여하는 '함께하는 축제'로 이끌겠다"고 말했다.<박윤근 본부장>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천안의 문화를 꽃피우고자 2011년 2월부터 준비해 2012년 6월 21일에 창립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천안문화재단. 이런 문화재단의 초대 본부장에 임명된 박윤근씨는 2011. 07. 01부터 천안시 부시장으로 천안의 발전을 위해 일을 해왔다. 그러다 2012년 천안문화재단이 발족한 뒤 본부장에 지원했다. “충남도 문화 체육 관광국장을 역임하는 등 40여년의 공직생활 대부분을 충남의 문화발전을 위해 일을 해온 경험을 살려 천안을 시민들이 함께 흥겨워하는 문화도시로 만들고 싶어 천안부시장을 퇴직하고 문화재단 본부장에 지원하게 되었다”는 박윤근씨는 “문화재단은 천안 흥타령축제 등 각종 문화행사 뿐 만 아니라 천안예술의 전당도 총괄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면서도 “문화재단에 문화, 예술분야의 전문가들을 영입하여 문화재단을 좀 더 체계화 시키고 활성화시켜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윤근 본부장은 “예술의 전당 등 천안의 문화 시설물들을 천안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에게 제공하고, 격조 높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들에게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한다. 특히 올해 10월 1일부터 개최되는 흥타령축제의 경우 세계적인 문화행사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이를 위해 지난해 처음 시도해 서울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던 서울 명동 거리퍼레이드를 올해도 10월 1일 오후 2시부터 2시간동안 펼칠 계획이란다. 전에는 흥타령축제기간동안 펼쳐지는 여러 행사들이 시내 여러 곳에 흩어져 진행되다보니 시민들이 불편한 점이 많았다. 특히 외국인이나 관광객들은 장소를 찾지 못해 당황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지난해 부터는 대부분의 행사를 삼거리공원을 중심으로 진행해 이런 불편을 최소화 하고 있다고 한다. 박윤근 본부장은 ‘업무에 대해 고뇌해야 발전이 있다’는 좌우명을 가지고 있는데 “천안의 문화·예술인들이 화합되어 있지 않고 서로 반목하고 있는데 이를 문화재단이 중재하여 화합하고 단합된 모습으로 천안의 문화·예술을 발전시키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하면서 천안을 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한다.< 박윤근 본부장이 소개하는 천안문화재단의 성과와 계획은 > * 문화재단의 2012년 성과 -. 천안 흥타령 춤 축제를 개최 -. 세계인이 함께하는 국제춤축제연맹 창립과 천안본부를 설치 -.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기는 반딧불 가족음악회 개최 -.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자긍심을 부여한 시민의종 타종식 개최 -. 천안예술의 전당 개관 및 수준 높은 공연유치 -. 재단 자립기금 확충을 위한 문화예술진흥기금 모금(2012년까지 14억 14백만원) * 2013년 주요사업계획 -. 친화적인 예술의 전당 운영과 위상 정립 시 출범 50주년 천안 미술작가 초대전 : 05. 14. ∼ 07. 14 조수미 공연 : 05. 03(금) 20:00 -. 10주년 흥타령 춤축제 개최 2013. 10. 01(화) ∼ 06(일) -. 천안흥타령춤축제 10년사 발간 -. 반딧불 가족음악회 운영 -. 시민의종 타종식 개최 - 시민축제학교 운영 -. 문화예술 경영지원 프로그램 운영 -. ‘도솔문예’ 문화예술 전문지 발생(계간) -. 천안시 대표브랜드 작품 제작 -. 문화재단 재정확충을 위한 기부금 모금확대 재단 자립기금 목표액 400억원(2020년까지) < 천안문화재단 > 지역문화 창조의 거점으로 문화예술의 균형발전과 지역시민의 삶의 질 향상, 지역발전의성장 동력을 이루어 지역 내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문화감성을 촉진하기 위한 비전을 가지고 기존 문화예술 환경의 한계를 극복하여 지역 주민의 다양한 문화예 술 욕구에 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천안시가 2011년 2월 11일 문화재단 설립계획을 수립하고, 설립추진위원회 구성, 관련 조례제정, 창립총회개최 등을 거쳐 2012. 06. 21 일 창립 개소식을 했다. 천안문화재단 사무실은 성정1동 주민센터와 옛 천안문화원 건물 을 사용한다.문화재단은 3단계의 발전계획에 따라 1단계 도입기인 올해부터 천안 흥타령 춤축제와 문화예술진흥기금 운영, 국가 및 자치단체 위탁사업을 수행하고 2단계 성장기에 예술의 전당과 봉서홀 등 시설물 운영을 포함하며 3단계 성숙기에는 문화예술 관련 단체에 대 한 지원과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앞으로 10년간 재단 적립금 400억 원을 조성하고 이자 수입과 각종 공연수입금으로 재단을 안정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임.주소 : 천안시 서북구 성정 8길5 3층 T)041-900-0211∼2, Fax)041-90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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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서점의 맥을 이어간다동네서점의 맥을 이어 간다[천안저널 인터넷팀] 어릴 적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찾았던 서점을 많은 사람들은 기억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동네 서점들이 점차 사라져 가면서 이제는 좀처럼 찾기가 쉽지 않다. 그 흔한 동네서점들이 하나둘씩 자취를 감춰 이제는 학교 주변에나 가야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서점과 대형서점, 전자책에 밀려 동네서점들이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그래도 다양한 방법으로 활로를 찾는 동네서점들도 있는 가운데 성환 버스터미널에 위치해 21년 동안 동네서점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한양서적의 박종오(남, 53) 대표를 만났다. 한양서적 박종오 대표천안시 성환읍 와룡리가 고향으로 평범한 농촌가정에서 자란 박종오 대표는 어릴 때부터 책을 좋아했다고 한다. 중학교시절에는 학교 가는 길에 있던 서점 앞을 떠날 줄 몰랐다고. 학교에서는 수업시간외에는 도서관에서 책보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다 혼나기도 했다. 사회생활도 책과 연관된 출판물 유통분야에서 처음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다 회사를 퇴직하고 1992년에 고향인 이곳 성환 버스터미널에 서점을 오픈해 21년 동안 서점을 유지하고 있다. -. 요즘 인터넷이나 대형서점으로 인해 동네서점들이 어려운데 한자리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지?“글쎄, 딱히 특별하게 하는 것은 없고 책을 좋아해 책과 함께하는 생활이 즐겁고 책을 통해 사람과 소통하는 것이 좋다 보니 힘들어도 느끼지 못해 계속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손님들이 꾸준한 것 같은데 비결은 무엇인지?“내가 책을 좋아해 많은 분야의 책을 접하다 보니 나름 좋은 책을 선별하여 서점에 구비해 놓고 손님들에게 권하는 것이 비결인 것 같다.” -. 다양한 책들이 많은데 주로 취급하는 분야는 무엇인지?“다양한 분야의 책을 구비하고자 하는데 제가 좋아하는 인문사회분야와 소설류를 주로 구비하고 있다.”-. 생각나는 고객은?“서울에서 이곳으로 자주 출장오시다가 서점을 둘러보시고는 좋은 책이 많다면서 꾸준히 책을 주문하시는 고객이 계신다.” -. 서점에만 있으면 답답하지 않은지?“오전에는 도심으로 나가 책을 구입하고 오후에는 서점에 있는 데 손님이 없을 때는 독서와 음악을 들으면서 지내기에 지루할 틈이 없다.” -. 가훈이 있다면?“특별히 가훈이라기보다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즐겁게 살도록 해라’고 한다.”_.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영화 로렌조 오일에서 주인공이 아들의 병을 고치고자 도서관에서 다양한 논문과 서적을 찾을 때 자료서적을 찾아주는 노 할머니 사서처럼 오랫동안 서점을 지키면서 사람들에게 책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싶다.”부부가 책을 좋아해 책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없어 함께 서점을 운영한다는 박종오 대표의 ‘한양서적’은 크지 않은 규모에 가득 책이 들어찬 공간은 평일 낮부터 북적이는 곳이었다. 기자가 얘기를 나누는 내내, 사람들은 가게 문을 열고 들어왔다 나가기를 반복하는 곳으로 알게 모르게 성환읍 문화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곳으로 자리 잡고 있다.한양서적 : 천안시 성환읍 성환리 375-2번지 T) 041-582-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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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궁의 혼 각궁을 만들다궁장 권영무 천안에 있다[천안저널 인터넷팀]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활을 잘 쏘는 민족이었다. 활을 잘 다뤘기에 중국은 우리를 일컬어 동이족(東夷族)이라 불렀을 정도로 두려워했다. 지난해 영화 ‘최종병기 활’의 흥행은 사람들에게 우리 활, 국궁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을 일깨워주었다. 이렇듯 우리 활, 국궁은 수많은 외세의 침략 속에서도 반만년 찬란한 우리 민족의 문화와 정신을 지켜준 혼이자 무기였다. 궁장 권영무 (남, 55세)이러한 국궁 중에서도 최고의 궁인 ‘각궁’의 장인이 우리지역, 천안에 있다. 바로 천안 동남구 성남면 신사리에서 국궁제작소를 운영하고 있는 권영무 궁장이다.1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각궁제작의 장인인 권영무씨는 예로부터 활의 고장으로 알려진 예천이 고향으로 장인 집성촌에서 성장해 어릴 때부터 어른들이 활을 만드는 것을 보고 자랐다고. “형님이 활을 만드셨는데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내게 활 제작을 배울 것을 권유해서 시작했는데 벌써 35년이 흘렀다.”는 권영무 궁장. 예천 집성촌에서 활 제작을 배운 후 다른 사람들과 같이 각지로 파견될 때 논산으로 갔다가 15년 전에 천안 동남구 목천읍 남화리에 있는 ‘천안정’에 각궁제작소를 차렸다. 이후 2009년 12월 지금의 주소로 이전하여 각궁제작에 전념하고 있다. “ 각궁은 주재료인 무소뿔을 비롯해 소 힘줄, 대나무, 뽕나무, 화피(벚나무 껍질), 민어부레풀 등 7가지가 들어간다. 재료를 준비하고 난 뒤 나무를 깎고 뿔을 다듬고 풀칠을 해 완성품을 만들기까지 1000번 넘게 손이 간다. 풀이 굳지 않는 10월부터 시작해 이듬해 4월까지 제작하는데 하나를 만드나 여러 개를 만드나 시간은 같다.”는 권영무 궁장은 “각궁은 습기에 민감하기에 겨울철에도 냉방에서 제작을 해야 하고 앉아서 작업하는 탓에 허리, 무릎 등 건강이 좋지 않다.”고 했다. 활 제작이 어렵고 힘들며, 위험한 일이고 더구나 경제적으로 궁핍하다 보니 그만두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오랜 세월 가업으로 이어진 일이다 보니 지켜야 한다는 마음이 강해 오늘날까지 활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있다.”는 권영무 궁장은 활은 주로 사전에 주문을 받아 제작하는데 주로 국궁 동호회원들이 주문하고 있다고 한다. 국궁 동호회원들은 전국에 약 4만 명 정도고 천안지역에는 약 200명 정도가 활동하고 있다고. 그런데 활 제작에 필요한 재료, 특히 무소뿔과 소 힘줄은 국내산이 없어 수입해야 하는데 가격도 비싸지만, 요즘은 정식 수입이 되지 않아 활 제작에 어려움이 많다 보니 주문받은 활을 제작하지 못해 경제적으로도 곤란하다고 한다. 이에 관련 부처에서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했다. 어렵고 힘든 활 제작이지만 자신이 만든 활로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때 보람을 느낀다는 권영무 궁장은 현재 각궁 제작뿐 만 아니라 직접 활 쏘는 법까지 배워 사범으로도 활동하고 있다.조선의 대표 활 각궁조선시대에는 다양한 활이 쓰였지만, 무관들이 사용하는 활은 각궁(角弓)이었다. 각궁은 뽕나무, 소 힘줄, 무소뿔 등 전혀 다른 성질을 지닌 재료를 천연 접착제로 결합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서로 밀고 당기는 힘이 커서 활의 크기에 비해 탄력성이 큰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각궁의 길이는 124~130cm였고, 사정거리는 200 ~ 300m에 달한다. 나무를 그대로 다듬어서 활로 만드는 단일궁이나 성질이 약간씩 다른 나무를 여러 조각 결합해서 만드는 복합궁과는 달리 나무, 힘줄, 쇠뿔을 조합해서 만드는 각궁 같은 활을 합성궁(Composite Bow)이라고 부른다. 합성궁은 시위를 풀었을 때 활이 굽는 것이 특징인데 이런 활을 굽은 활이라는 의미에서 만궁(灣弓)이라고 부른다.합성궁-만궁 형태의 활은 말에서 사용하기 좋게 길이가 짧은 것이 특징인데 이런 짧은 활을 단궁(短弓)이라고 부른다. 조선시대 각궁은 바로 합성궁-만궁-단궁에 해당하는 활로 강한 탄성과 복원력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길이가 짧아서 휴대하기가 편하므로 말 위에서 기병들이 쏘는 활로 매우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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