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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이재명 vs 윤석열 ‘살얼음 승부’[천안신문]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천안·아산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중이다. 충남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9일 오후 10시 30분 기준 천안시 서북구에서 이재명 후보 54.58% 대 윤석열 후보 39.72%로 이 후보가 크게 앞서가고 있다. 반면 천안시 동남구는 윤 후보가 51.77%를 얻어 45.16%에 그친 이 후보를 약 6%p차로 앞서 나가는 상황이다. 아산시의 경우 이 후보, 윤 후보가 각각 48.33%와 48.21%로 초접전 양상이다. 최종 결과는 자정 넘어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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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가쁘게 달려온 대선 레이스 22일, 현명한 선택만 남았다유력 대선후보 충청행에 지역여론 반색...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기록이재명, 육군사관학교 안동 이전 공약 지역 여론에 미묘한 파장 일으켜윤석열, 과잉경호 논란..사드 추가 배치 공약 지역 정계 날선 공방 일어 [천안신문]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의 막이 올랐다. 지난달 15일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 여야 각당 후보들은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어제(8일)까지 전국을 돌며 치열한 유세전을 펼쳤다. 천안, 아산 등 충청권의 선거 열기도 달아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빅3’ 후보들은 지역 연고를 내세우며 충청권 표심에 호소했다. 논란도 없지 않았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내놓은 육군사관학교 안동 이전 공약은 지역 여론에 미묘한 파장을 일으켰다. 같은 당인 양승조 충남지사가 직접 기자회견을 자청해 유감을 표시할 정도였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경우 지난해 12월과 지난 3일 천안을 찾았을 때, 현장 경호인력이 지역매체 기자들의 취재를 제한하며 지역 언론인의 반발을 샀다. 게다가 윤 후보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추가 배치를 공약하면서 배치 예정지로 충남을 거론했고, 지역 정치권은 이를 두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3일 전격 사퇴한 국민의당 안철수 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 선거운동원이 불의의 사고로 숨지는 일을 당했다. 하지만 천안·아산 등 충청권 대선 레이스는 무난했고 충청인들은 대선 후보의 잇단 지역 방문에 반색했다. 윤 후보는 3일 오전 안 전 후보와 극적으로 단일화를 성사시킨 다음, 곧장 아산·천안 일정을 소화하면서 충청권 바람몰이에 나섰다. 한편 안 전 후보 선거운동원이 숨졌을 때, 여야 각 지역당은 자발적으로 하루 선거운동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페어플레이’ 정신을 과시하기도 했다. 숨 가빴던 22일의 대선 레이스는 끝났다. 이제 국민의 선택만 남았다. 지난 4일, 5일 양일간 실시된 사전투표는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의 발길로 북새통을 이뤘다. 천안·아산을 비롯한 충청권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 같은 사전투표 열기는 이번 선거 이후 5년 간 대한민국은 한 단계 더 앞으로 나아가리란 희망을 품게 했다. 지난 22일 간 이어졌던 대선 레이스를 사진으로 되돌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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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국민의힘 정진석 선대위장, 성명 내고 투표 독려[천안신문]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충남 총괄 선거대책위원장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이 오늘(8일) 성명을 내고 투표에 임해줄 것을 독려했다. 정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지난 5년, 국민의 삶은 고단했다. 운동권 586 기득권 세력들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놨다”며 “이번 선거에서 후안무치한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을 심판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은 위태로워질 것이 분명하다. 내일 반드시 투표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충청권 표심을 의식, “충청의 아들 윤석열 후보와 함께 굳게 손잡고 충청 중심시대를 활짝 열어가자, 충청인 여러분께서 대선 압승의 기폭제가 되어 달라, 대선 승리의 마침표를 찍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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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한 아파트서 이재명 후보 지지 유인물 대량 발견 경찰 수사 착수[영상][천안신문-천안TV] 천안TV 주간종합뉴스천안 한 아파트서 이재명 후보 지지 유인물 대량 발견...경찰 수사 착수-방송일 : 2022년 3월 7일(월)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취재 : 지유석 기자(앵커멘트)- 천안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우편함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긴 A4용지 한 장짜리 유인물이 수 백 장 배포돼 논란이 일었는데요.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이것을 명백한 불법선거로 보고 철저한 수사를 경찰에 요청했습니다. 지유석 기자가 보도합니다.(취재기자)- 각 당의 제20대 대선 선거운동이 한창이던 지난달 27일, 천안시 직산읍의 한 아파트 우편함을 통해 한 유인물이 배포됐습니다.‘이 지역에 사는 천안의 소시민입니다’라고 시작되는 이 글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천안시서북구선거관리위원회는 이 유인물이 공직선거법 제93조를 위반한 사례이며, 이를 배부한 사람은 같은 법 255조에 의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고 밝혔습니다.경찰도 아파트 내 CCTV를 확보해 피의자를 특정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이 사건이 벌어지자 경찰 측에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고, 천안(을) 당협 소속 시의원들도 경찰서를 방문해 대선 전에 수사를 끝낼 수 있도록 빠른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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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지원유세 온 정세균 고문, 이재명 후보 지지 호소[천안신문]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이틀 앞으로 임박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상임고문이 7일 오전 지원유세차 천안 중앙시장을 찾았다. 정 상임고문은 현장유세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청년들을 위해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9일 투표에서 이재명 후보를 뽑아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상임고문은 또 “전 세계계적 경제문제, 코로나19 극복,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위기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서는 검증된 유능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를 하며 실력과 능력을 검증받은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지원유세엔 문진석‧박완주‧이정문 천안지역 국회의원과 황명선 충남선대위 상임부위원장, 천안시 도‧시의원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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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심상찮은 사전투표 열기, 역대급 결과 예고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기록, 현장 분위기 새벽부터 뜨거워충남, 전국 선거의 향배 가늠할 캐스팅 보트 '정치권 주목'‘역대급 비호감’ 선거, 유권자들의 민주의식은 상당한 수준 [천안신문] 지난 4일과 5일 전국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대선 사전투표율이 36.9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전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도입된 2014년 지방선거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천안시 서북구 29.01%, 동남구 30.84%, 아산시 30.94%로 천안·아산 역시 역대 최고 투표율을 찍었다. 현장은 이미 ‘역대급’ 투표율을 예고하고 있었다. 각 단위 사전투표소는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아산이라고 예외는 아니었다. 기자는 둔포면 사전투표소를 이틀 연속 찾았다. 둔포면은 인구가 2021년 2월 말 기준 2만 1794명에 불과한 작은 면이다. 그런데도 사전투표소장은 이틀 내내 분주했다.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엔 바람이 강하게 불었다. 하지만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 없이 사전투표 마감인 5일 오후 6시까지 유권자들의 발길은 이어졌다. 투표는 주민등록상 아산에 주소를 둔 시민(관내)과 그렇지 않은 시민(관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날인 4일 관내와 관외 포함 3,191명이 투표소를 다녀갔다. 둘째 날인 5일엔 관내, 관외 합쳐 4,152명이 투표소를 다녀갔다. 둔포면 인구를 감안해 볼 때 참으로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유권자가 밀려 들면서 투표를 돕는 사무원들은 쉴 틈이 없었다. 그런데도 어느 누구도 힘들어 하는 기색이 없었다. 선거 사무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임을 감안, 거리두기를 신신당부했다. 몸이 불편한 어르신 유권자가 찾아올 때면 기다리는 수고를 하지 않도록 사무원들이 어르신 유권자를 먼저 배려하는 모습은 특히 인상적이었다. 유권자들도 안내원의 안내를 잘 따라 줬기에 사소한 마찰조차 나오지 않았다. 세계 최고라 할 유권자 민주의식 이틀간 투표현장을 목격하면서 우리나라 유권자들의 민주의식은 상당한 수준에 올라와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중앙언론들은 대선을 앞둔 수개월 동안 ‘역대급 비호감’으로 이번 대선을 폄하하는 기사를 쏟아내다시피 했다. 이쯤되면 정치에 냉소가 쌓일 만도 하다. 하지만 앞서 적었듯 천안·아산을 비롯한 전국의 유권자들은 새벽부터 투표를 마감하는 순간까지 투표장으로 달려 나와 한 표를 던졌다. 정치를 향한 냉소와 혐오 정서가 만연했다면 나오기 힘든 장면이다. 역대 선거에서 이 나라 민주시민들은 굉장히 절묘한 선택을 했다. 충남의 경우는 전국 선거의 향배를 가늠할 캐스팅 보트 구실을 해 정치권의 주목을 끌었다. 유일한 예외라면 현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게 180석을 몰아준 2020년 4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결과 역시 집권 여당이 아무런 걸림돌 없이 개혁을 이뤄보라는 시민의 뜻이 담겨져 있었다. 지금 민주당은 집권 연장을 장담하기 어려운 처지다. 이는 21대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한 결과일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대한민국 민주시민들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결과 예측은 신의 영역일 것이다. 게다가 우려스럽게도 벌써부터 일각에선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시민의 집단지성이 작동할 것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어느 후보가 당선되든 상관없이 말이다. 7일을 기준으로 하면, 대선이 꼭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2022년 20대 대선 결과는 또 하나의 위대한 역사로 남을 것이란 기대감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여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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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단일화, 끝내 성사됐지만[천안신문] 3일 오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를 선언했다. 이날 오전 국회소통관에서 가진 합동 기자회견에서 안 후보는 “안철수·윤석열 두 사람은 오늘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안 후보는 단일화에 선을 그었다. 게다가 단일화 발표 바로 전날인 2일 열린 TV토론을 치른 터라 두 후보의 단일화 선언은 예상 밖이었다. 물론 국민의힘 쪽에선 줄기차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었지만 말이다. 마침 윤 후보는 단일화 성사 직후 아산을 시작으로 천안, 공주 등 충남 일정에 들어갔다. 윤 후보의 유세가 예고된 아산시 온양온천역 광장엔 이른 아침부터 지지자와 당 관계자가 몰려 들었다. 몇몇 지지자들은 태극기를 손에 들었고, 또 다른 지지자들은 윤석열·안철수 두 사람의 이름이 적힌 고무풍선을 들고 윤 후보를 기다렸다. 지지자 한 명은 흥에 겨운 듯 춤까지 췄다. 이들의 표정에선 자신감이 넘쳐났다. 한 시민은 “윤 후보가 부족한 부분은 안 후보가 채워줄 것”이라고 했고, 또 다른 시민은 “이제 정권교체는 안정권”이라고 자신만만해 했다. 윤 후보도 고무된 기색이 역력했다. 무대에 오르자마자 그만의 전매특허가 된 어퍼컷 세리모니를 연출했다. 그러면서 사뭇 격앙된 어조로 “26년간 국민을 괴롭히는 부정부패 세력과 싸워온 저를 국민 여러분께서 왜 이 자리까지 불러내 주셨나? 부패하고 무능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무도한 정권을 갈아치우고 정상적인 나라를 만들어 놓으라 하는 국민의 명령 아닌가?”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와 국민의힘, 그리고 지지자들에게 단일화는 희소식이 분명하다. 그러나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씁쓸하기 그지없다. ‘단일화 = 집권’ 이번에도? 안 후보는 단일화 발표 이전 사뭇 수위 높은 어조로 국민의힘에 날을 세웠다. 특히 지난달 23일 울산 유세에서 윤 후보를 겨냥해 “1년만 지나면 내가 그 사람 뽑은 손가락 자르고 싶다고 할 것”이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또 단일화 전날 이뤄진 TV토론에서 안 후보는 예리한 질문을 던지며 윤 후보를 코너에 몰기도 했다. 그런 그가 날이 밝자마자 단일화를 발표했으니, 그저 어안이 벙벙할 뿐이다. 안 후보를 지지해서가 아니다. 역대 선거에서 단일화는 집권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받아들여졌다. 고 김대중 대통령은 고 김종필과 이른바 ‘DJP연합’으로 1972년부터 시작한 대권 도전을 마침내 마무리했다. 비록 선거 하루 전 파탄이 났지만 고 노무현 대통령도 정몽준과 단일화를 이루며 세몰이에 성공했다. 여기에 현 제20대 대선국면에서 단일화 이슈가 이어진 건 유례없는 박빙승부에서 단일화가 판세를 판가름할 변수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기계적인 세결집이 승리 공식인지는 미지수다. 무엇보다 안 후보는 여러차례 완주의사를 밝혔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 숨진 선거운동원 영결식에서 “제 목숨을 걸고 그분의 희생이 헛되이 되는 일이 절대로 없어야겠다는 생각과 다짐, 각오를 하게 됐다”고 공언했다. 결국 안 후보는 당원과 지지자 앞에 이렇다 할 명분 없이 일방적으로 단일화를 선언한 것이다. (기자가 천안 지역 조직에 문의한 결과 소통보다는 안 후보의 뜻을 존중하는 데 무게가 쏠린다) 비록 후보의 뜻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앞선 선거에서 단일화 이전 명분 쌓기 작업이 먼저였다. 이 점을 감안해 볼 때 일부 당원에게 안 후보의 행태는 배신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 실제 국민의당 홈페이지엔 당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고 탈당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번 단일화가 얼마만큼 상승작용을 일으킬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정치공학적인 단일화가 바람직하지는 않다는 판단이다. 궁극적으로 유권자의 선택을 축소한다는 면에서 그렇다. 이는 반대편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대선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정의당 등 소수정당 투표가 집권 여당의 정권재창출 실패로 귀결된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중이다. 그 어떤 유권자도 정당 혹은 후보를 강요당할 수는 없다. 이건 민주주의가 아니다. 이번 윤-안 단일화 역시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멀다. 이에 대한 최종 성적표는 오는 9일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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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선거는 축제의 날[천안신문] 3일 오전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를 성사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단일화 후 첫 일정으로 아산을 찾은 가운데 지지자 한 명이 흥겨운 춤을 추고 있다. 이날 유세장인 온양온천역 광장엔 이른 아침부터 당원과 지지자들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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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 윤석열 후보 “오만무도한 정권 교체하고 정상적인 나라 만들겠다”[천안신문] 3일 오전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를 성사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단일화 후 첫 일정으로 아산을 찾았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유세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세장에 나온 시민들은 안 후보와의 단일화 소식에 반색했다. 아산 유세에 앞서 안 후보는 윤 후보와 가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저희 두 사람은 원 팀이다.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꾸어주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상호보완적으로 유능하고 준비된 행정부를 통해 반드시 성공한 정권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시민 A 씨는 “단일화로 윤 후보가 당선권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한다. 윤 후보가 부족한 점이 있다면 안 후보가 채워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 B 씨는 “단일화 뉴스가 전해지자 잠을 이루지 못했다. 너무 기쁘다”는 심경을 밝혔다. 윤 후보 스스로도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연단에 오른 윤 후보는 자신만의 전매특허인 어퍼컷 세리모니를 연발했다. 그리고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약속한 정치교체를 겨냥해 “책임 있는 사람이 물러나고 담당하는 사람이 바뀌는 게 정치교체”라고 깎아 내렸다. 그러면서 “어떻게 부패하고 오만 무도한 사람들이 정치교체 깃발을 든다고 해서 그 깃발에 어느 정상적인 사람들이 모이겠는가?”라고 날을 세웠다. 윤 후보는 이어 “지난 8개월 동안 많은 경험하고 배웠지만 아직 (정치) 초심자다. 26년간 국민을 괴롭히는 부정부패 세력과 싸워온 저를 국민 여러분께서 왜 이 자리까지 불러내 주셨나? 부패하고 무능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무도한 정권을 갈아치우고 정상적인 나라를 만들어 놓으라 하는 국민의 명령 아닌가?”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아산을 미래산업 요람으로 만들겠다는 약속도 했다. 그러나 충남 총괄선대위원장 정진석 의원은 “단일화 돼었다고 해서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며 “(사전 투표일인) 4일과 5일, 그리고 9일 반드시 투표장으로 가야한다”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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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 노동조합, 새병원 건립 발전기금 2억원 기탁[영상][천안신문-천안TV] 천안TV 주간종합뉴스순천향대천안병원 노동조합, 새병원 건립 발전기금 2억원 기탁-방송일 : 2022년 2월 28일(월)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취재 : 지유석 기자(앵커멘트)- 순천향대천안병원 노동조합이 현재 진행 중인 새병원 건립 발전기금으로 2억원이라는 거금을 쾌척했다고 하는데요. 병원의 발전을 위한 노-사 간 합심하는 모습을 지유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취재기자)- 현재 기존 병원건물 옆에 새로운 병원을 신축 중인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의 노동조합에서 지난 22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측에 건립 발전기금 2억원을 쾌척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오는 2024년 들어설 예정인 새병원은 4만 5300㎡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로 1000병상을 확보할 예정입니다.이날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과 최미영 노조위원장, 박상흠 병원장 등 관계자들은 기금 전달식을 갖고 새병원의 성공적인 건립을 함께 기원했습니다.1700여 조합원들의 뜻이 담긴 기금을 전달한 최미영 위원장은 안전하고 차질 없이 병원이 건립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최미영/순천향대천안병원 노조위원장 : 천안에 새병원을 짓고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애쓰고 계시잖아요. 건설 노동자부터 설계하시는 분들, 병원과 재단의 모든 분들을 생각하면 아무도 다치는 일이 없이, 사고 없이 안정되기 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구요. 나중에 완성됐을 때 그곳에서 일할 직원들, 후배들이 일을 할 공간이잖아요. 그렇다면 기원의 마음을 무엇으로 표현하면 좋을까 생각을 했고 여러 간부들과 논의하고 고민한 끝에 이렇게 (기부를) 하면 좋지 않을까 해서 잘 됐으면 하는 염원의 마음을 담아 조합원 전체의 이름으로 기탁을 하기로 한 것입니다.]그동안에도 천안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 순천향대천안병원 노사의 아름다운 화합이 앞으로 병원 발전에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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