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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 유니폼 정치색’ 논란, 파장 커지자 충남아산FC 이준일 대표 직접 해명[아산신문] 충남아산프로축구단(아래 충남아산FC) 선수들이 지난 9일 홈 개막전 당시 붉은 색 유니폼을 착용한 일을 두고 정치색 아니냐는 논란이 이는 가운데 이준일 구단 대표이사가 13일 오전 직접 해명에 나섰다. 이 대표는 "정치적 사안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충남아산FC 구단은 매 시즌 홈 경기에서 구단 상징색인 푸른 색 유니폼을 착용해왔다. 하지만 개막전에서 충남아산FC 선수들은 성웅 이순신 축제를 기념하고자 별도 제작한 붉은 색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임했다. 마침 경기가 열렸던 이순신종합운동장엔 국민의힘 소속인 김태흠 충남지사와 박경귀 아산시장이 참석했고, 이로 인해 서포터즈들은 붉은 색 유니폼 착용에 정치적 의도가 있지 않냐고 문제를 제기했었다. 이 같은 문제제기는 국민의힘의 상징색이 붉은 색인데다 4.10총선 국면과 맞물리면서 정치적 논란으로까지 이어졌다. 이 대표는 먼저 붉은 색 유니폼은 선수들의 각오를 다지기 위한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우리 선수들이 국가대표가 됐다는 심정으로 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국가대표 상징색인 붉은 색 유니폼을 준비했는데, 이렇게 정치적 논란이 될 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축구 아카데미 참여 학생들에게 유니폼 모양을 바탕으로 하는 조끼를 제작하며 파란색을 그대로 가져왔으며, 현재 주문 제작 중인 3천 개의 모자 또한 형광색으로 제작했고 여름철 더위와 우천을 대비한 우산도 파랑·빨강·흰색 등 3가지 색상으로 주문 제작 중이다. 만약 정치적 영향을 끼치기 위한 의도가 있었다면 이러한 제작물들을 붉은 색으로 했을 테지만 색상을 가리지 않고 취지에 맞는 색상을 사용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개막전 당시 여러 정당이 선거유세를 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제가 직접 현장에 나가 유세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선거운동원들은 막무가내였다. 이 같은 정치문화는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대표이사로 있는 한 정치적 논란은 없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여기에 김태흠 충남지사가 구단 지원 중단을 시사했다는 발언에 대해선 “1부 리그 승격을 위해 적극 지원을 하겠다고 한 발언이 와전됐다. 만약 김 지사가 정말 그런 말을 했다면 대표이사 직도 수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김 지사도 이날 도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니폼 색깔 선정에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축구단에는 대표이사가 있고 구단주가 있다. 저는 명예구단주이기 때문에 운영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거리를 뒀다. 하지만 후폭풍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K리그2를 관장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충남아산FC에 이번 주까지 소명서를 낼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구단 관계자는 "이미 경기 시작 3일전 지역구 국회의원 등 지역정치권에 선거운동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한 공문을 보냈고, 현장에서도 각 정당 선거운동원의 선거운동을 적극 제지했다"며 "현장 감독관이 이 같은 점을 인정했다. 연맹의 제재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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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충남아산FC 이준일 대표이사 "유니폼 색상 정치논란 없게 할 것"[천안신문-천안TV] 최근 유니폼 색상 정치 논란과 관련 이준일 충남아산FC 대표이사가 입장을 밝혔다. 자신이 대표로 있는 한 정치논란은 없게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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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기획] 4.10총선까지 29일, ‘정치양극화’ 부채질은 금물이다[천안신문] 오늘(12일) 기준, 제22대 총선이 29일 앞으로 다가왔다. 천안·아산 지역의 경우 지난 주말을 지나면서 여·야 모두 공천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이에 앞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일주일 간격으로 천안 등 충남권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렇게 여야 1인자들이 잇달아 충청을 찾는 걸 보니 선거가 임박했음을 실감한다. 충남권은 역대 선거에서 이른바 '캐스팅 보트' 구실을 해왔다. 무슨 말이냐면 충남권 선거결과가 전체 선거결과에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말이다. 실제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당시 후보)은 충남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6.12%p차 승리를 거뒀다. 윤 대통령이 전체 득표율에서 0.73%p 차이로 간신히(?) 이 대표에게 승리를 거둔 점을 감안해 보면, 충남권이 윤 대통령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셈이다. 한동훈 비대위장과 이재명 대표가 일주일 간격으로 충남을 찾은 이유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두 사람의 방문은 아쉬운 뒷맛을 남긴다. 이 대표에 일주일 먼저 천안을 찾은 한동훈 비대위장은 이 대표를 직격했다. 이 대표가 자신이 제안한 일대일TV 토론 제안을 거절한 데 수위 높게 비판했다. 한 비대위장의 발언은 거침없었다. 한 비대위장의 발언은 아래 인용할 대목에서 절정에 올랐다. "이재명 대표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방송사에서, 누구를 사회로 내세워도 상관없습니다. 김어준 씨가 해도 상관없습니다. 우리는 총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강하게 원하는 정당입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양당 대표간의 토론이지 대통령과의 토론은 너무 뜬금 없는 것 아닙니까?" 법무부장관 재임 때나, 정치에 입문한 지금이나 한 비대위장은 꼭 필요한 단어를 사용해 자신의 논지를 분명히 표현하는 데 탁월한 소질을 보여왔다. 천안을 찾아 한 발언 역시 어느 것 하나 버릴 게 없다. 아마 열성 지지자라면, 아니 조금이라도 이 대표와 야당의 행태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민이라면 한 비대위장의 발언은 청량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한 비대위장의 발언에서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보다 상대를 범죄 형사 피의자로 대한다는 인상이 더 강했다. 검사로선 탁월한 능력일 수 있겠지만, 서로를 존중하고 때로 격렬하게 대립할 때에도 최소한의 품격을 잃지 않으면서 최선의 합의점을 찾아야 하는 정치의 세계에선 '독'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더 커보인다. 한동훈 비대위장·이재명 대표, ‘독한 말’ 전쟁 이재명 대표라고 달랐을까? 어제(11일) 예산·홍성, 그리고 천안을 차례로 찾은 이 대표도 윤석열 정부를 향해 독한 발언을 이어나갔다. 이 대표는 예산·홍성에서 열렸던 충남지역 후보자 연석회의 모두 발언에서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축소 의혹 당사자인 이종섭 전 국방장관이 호주로 출국한 사실을 입에 올렸다. 이때 이 대표는 "어디 개구멍이 있는 모양인지, (이 전 장관을) 아무도 모르는 틈으로 출국시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선거운동을 하다 시민에게 "설마 2찍(국민의힘 지지자를 비하하는 표현 - 글쓴이)은 아니겠지"라고 했다가 비판을 받았고, 결국 이 대표는 다음 날인 9일 사과했다. 그런데 이틀 만에 '개구멍'이란 비하적 표현을 다시 꺼내든 것이다. 여기까지는 사소한 말 실수라고 할 수 있겠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를 정권심판 선거라고 규정했다. 민주당 충남지역 출마자 전원도 대통령실 용산 이전·일본 오염수 방류 방관·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등을 실정 사례로 꼽으며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반드시 막아내자"는 결의를 다졌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능력이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건 부인하기 어렵다. 하지만 민주당은 불과 2년 전만 해도 집권여당이었다. 집권여당으로서 민주당은 무엇을 했나? 딱 두 가지 사례만 들고자 한다. 정권심판 외치는 민주당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윤석열 대통령은 방송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에 각각 거부권을 행사했다. 방송법 개정안은 정치권의 영향력을 제한하도록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바꾸는 내용이 핵심이었다. 그리고 노란봉투법은 하청노동자 노동 조건에 실질적 영향력을 지닌 원청으로 단체교섭 대상을 확대하고 파업을 이유로 사측이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도록 한 게 뼈대다. 사실 두 법안은 전임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논의된 법안이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입법에 미온적이었다. 왜 정부여당 위치에 있을 때 방송법 개정안과 노랑봉투법을 제정하지 못하다가 정권이 바뀌고 나서야 민주당은 태도를 돌변했을까? 민주당 태도 변화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선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전정권과 다름 없이 공영방송에 자기사람 앉히고 싶었고, 재계 심기를 건드리기 두려워 노란봉투법에도 소극적이었다는 비판이 팽배했다. 선거를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는 데, 한 가지 일관된 점이 발견된다. 바로 윤석열 정부가 실정을 거듭함에도 민주당 지지율은 오르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런 기현상은 민주당이 집권 여당 시절 실책을 감추고 오로지 정권심판만을 외치는 데서 오는 여론의 피로감이라고 해석이 가능하다. 이제 결론이다. 한 비대위장이나 이 대표 모두 지지자만을 바라보는 정치를 하는 것 같아 아쉽다. 두 사람의 행보는 정치 양극화의 한 단면일 수 있겠다. 그러나 아직 29일이나 남았다. 한국 정치는 변화무쌍해서 그 어떤 일도 가능하기에, 29일의 시간은 여전히 예측불허다. 급등장한 조국혁신당이 총선 전 무성했던 '제3지대' 돌풍의 최대 수혜자로 떠오를지 누가 예측했을까? 이제 여야가 후보를 확정한 만큼 남은 기간, 선전해 주기 바란다. 유권자들은 손에 닿는 정치, 변화를 가져오는 정치를 원한다. 한국 정치가 날로 양극화하는 건 기성 정당이 정치 고관여층을 결집시키는 데 역량을 쏟은 나머지 정치색이 옅은, 그러나 지극히 평범한 시민들의 삶에 무관심해서다. 그러나 정치 양극화를 부추기는 수위 높은 발언은 자제하고 ‘손에 닿는 정치’, ‘변화를 느끼게 하는 정치’로 다가가기 바란다. 이럴 때 유권자들은 기꺼이 한 표를 던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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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단독] ‘100인 100색전’ 종료 후 3개월 지났는데, 작가 참여비 못 받았다[천안신문] 지난해 아산시가 '아트밸리 아산 제2회 신정호 국제 아트페스티벌 100인 100색전'(아래 100인 100색전)을 개최한 뒤, 참여 작가들에게 참여비(아티스트피)를 제때 지급하지 않아 일부 작가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100인 100색전’은 지난해 9월 22일부터 12월 25일까지 신정호 일대 카페 26개소에서 열렸었다. 그러나 일부 작가들은 아직 참여비를 받지 못한 상태다. 아산시는 전시대행 업체 선정시 과업지시서에 참여작가 100명에게 1인당 50만원 이상씩 참여비를 책정하고, 전시종료 후 10일 이내 지급할 것을 적시했다. 결국 오늘(11일)을 기준으로 하면 3개월 가까이 참여작가에게 참여비 지급이 완료되지 않은 셈이다. 이미 참여비를 지급 받은 작가들도 불만이 없지 않다. 익명을 요구한 참여작가 A 씨는 "최근에야 참여비를 받았다. 그러나 아무런 공지도 없었고, 우연히 계좌정보를 확인하면서 참여비를 지급받은 사실을 알게 됐다. 아직 참여비를 받지 못한 작가들도 있는데, 불만이 적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아산시 문화예술과 측은 오늘(11일) 오전 기자와 만나 "8일까지 완료하려 했으나 참여비 지급이 미뤄져 (참여작가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참여비는 전시대행사에 지급했는데, 지급 과정에서 자금 융통이 원활치 않아 지급이 미뤄지고 있다. 22일까지는 지급을 완료하려 한다"고 해명했다. 대행사 측도 "일단 작가들에게 안내한 상태다. 세금신고를 해야 하는데 개인정보 제출을 꺼려하는 작가들이 없지 않아 미뤄졌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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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천안서 첫 총선행보[천안신문-천안TV]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천안서 첫 총선 행보 ■ 방송일 : 2024년 3월 11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4일 천안을 찾아 총선행보에 나섰습니다. 한 위원장은 먼저 대학생들과 타운홀 미팅을 가졌는데, 이때 한 위원장은 마치 학교 선배 같은 인상을 풍겼습니다. 그러나 이어진 취재진과의 백브리핑에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수위 높은 발언을 쏟아 냈습니다. 지유석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취재기자) -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정장 대신 밤색 후드티 차림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 위원장은 지난 설연휴 기간에도 밤색 후드티와 캐주얼 자켓 차림으로 시민들과 만나 화제가 됐었습니다. 한 비대위원장은 대학생들과 가진 타운홀 미팅에선 자상한 선배의 모습으로 다가갔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지금 여러분들은 취업이나 이런 고민들이 많으실 수밖에 없잖아요? 그런데 우리 세대는 그런 고민이 잘 없었어요. 그 이유가 뭐였냐면 고도성장기였기 때문에 파이가 계속 커져서 잡(일자리)을 구하려는 우리가 더 갑의 입장일 수밖에 없었어요.] 하지만 한 비대위원장은 타운홀 미팅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선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향해 사뭇 수위 높은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민주당의 공천 잡음, 그리고 이재명 대표가 자신이 제안한 생방송 일대일 TV 토론을 거절한 데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 우리 국민의힘 공천에서 제가 자의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사례를 한 가지만 대주십시오. 한 가지만. 두 가지도 아닙니다. 한 가지라도 생각나는 것이 있으면... 못 찾으실 것입니다. 왜 그런지 아세요? 저는 그런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이재명 대표의 마음을 이해하는 면이 있거든요. 왜 이렇게 저와의 토론에서 도망가려 하겠습니까? 저는 일대일 토론을 하면 이재명 대표가 거짓말을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법카 당신 쓴거 맞느냐? 대장동 비리 어떻게 된거냐? 성남FC 뇌물 본인이 알았냐? 대북송금 당신이 알았냐? 등등 너무나 많죠.”] 한 비대위원장의 천안 방문은 충남 민심을 잡기위한 총선행보였습니다. 한 위원장 스스로 지역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그러나 한 비대위장의 수위 높은 발언에 대해 민주당은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복기왕 아산갑 예비후보는 발언이 너무 가볍다고 비판했습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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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홍성·예산 찾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 "양승조 후보님 미안하고 감사합니다"[천안신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오후 당이 홍성·예산에 전략공천한 양승조 후보 사무실을 찾아 힘을 실어줬다. 충남지역 출마 후보 전원도 양 후보 사무실에 집결해 이 대표와 함께 연석회의를 갖고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민주당은 양 후보를 홍성·예산에 전략공천했다. 이 지역구는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의 4선 지역구이자 보수 정서가 강한, 민주당으로선 '험지'인 지역구다. 이를 의식한 듯 이재명 대표는 도착하자마자 양 후보를 끌어 안으며 지지와 연대의 뜻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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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대표, 험지 홍성·예산 찾아 양승조 후보 힘 실어줘[천안신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오후 당이 홍성·예산에 전략공천한 양승조 후보 사무실을 찾아 힘을 실어줬다. 충남지역 출마 후보 전원도 양 후보 사무실에 집결해 이 대표와 함께 연석회의를 갖고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이 대표는 연석회의에 앞서 홍성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이때 이 대표는 양 후보와 함께 하며 시장 상인들과 현장에 나온 시민들에게 양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적었듯 민주당은 양 후보를 홍성·예산에 전략공천했다. 이 지역구는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의 4선 지역구이자 보수 정서가 강한, 민주당으로선 '험지'인 지역구다. 당초 양 후보는 천안을 출마를 염두에 뒀지만, 당의 방침은 달랐다. 이를 의식한 듯 이 대표는 연석회의 모두발언에서 "양 후보의 험지출마를 강권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당과 국가를 위해서 수용한 점 대표로서, 그리고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이 모두 함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씀 드린다"며 양 후보에게 찬사를 보냈다. 다른 후보를 향해서도 "당으로부터 불이익을 당하고 과도하게 어려운 요구를 받았음에도 후보님 대부분은 당을 위해 멸사봉공하겠다고 말씀해 주셔서 행복한 당 대표라는 생각을 한다"고 치켜 세웠다. “민주당 VS 국민의힘 대결 아닌, 국민 주인되는 선거 !” 이 대표는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를 기본적 도의조차 못지키는 '패륜정권'이라고 규정하며, 이번 선거가 정권심판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대결이 아닌, 국민과 국민의힘의 대결이라 생각한다. 민주당 승리를 위한 선거가 아니라 국민이 주인임을 증명 받는 선거"라고 이 대표는 강조했다. 양 후보는 험지임을 인정하면서도 윤석열 정부의 실정, 그리고 혁신도시 지정 서해선 직결 등 도정 성과 등을 들어 "해볼만한 선거"라고 자신했다. 지역정서는 다소 미묘하다. 시민 A 씨는 "원래 이곳은 원래부터 보수 강세 지역이다. 그러나 현 정부들어 경기가 너무 안좋아졌다"며 현 정부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시민 B 씨는 "시민들 정서가 반반 정도라고 본다. 홍문표 의원이 4선을 했지만 시민으로서 성과를 체감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민주당 양 후보에 기꺼이 표를 주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런 정서를 의식한 듯 공주·부여·청양에 출마하는 박수현 후보는 이 대표에게 "시민들, 특히 농민들 정서가 심상찮고 이들은 정치인으로부터 위로 받고 싶어한다. 정권 심판 메시지 외에 민생을 살뜰하게 챙기는 메시지를 내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충남지역 출마자 일동은 이날 연석회의에서 참가자 일동 명의의 성명을 내고 "윤석열 정권은 용산 대통령실 이전, 오송 참사 등 실정을 실정으로 덮고 있다.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느냐, 더 깊은 수렁에 빠지느냐 이번 총선에서 결정된다. 4월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며 정권심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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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홍성 전통시장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천안신문-천안TV]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오후 홍성 전통시장을 찾았다. 이 대표가 온다는 소식에 지지자들이 몰려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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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세월호 10주기, '다시 노란리본'[천안신문] 올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는 가운데 '세월호참사 10주기 전국시민행진단'(아래 행진단)이 오늘(10일) 오전 천안·아산 지역 행진에 나섰다. 이날 행진엔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들 약 8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의미의 노란 리본을 달았다. 세월호 유가족인 고 권순범 학생 어머니 최지영 씨는 숨진 아들의 학생증을 목에 걸고 나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행진단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우리의 소중한 기억과 연대를 소환하며, 앞으로의 10년을 다짐하기 위해 다시 노란리본의 물결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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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주기 전국시민행진단, 천안·아산 일대 행진[천안신문] 올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는 가운데 '세월호참사 10주기 전국시민행진단'(아래 행진단)이 오늘(10일) 오전 천안·아산 지역 행진에 나섰다. 행진단은 지난 2월 25일 세월호의 최종 목적지였던 제주를 출발해 목포를 거쳐, 광주·진주·창원·부산·밀양·울산·대전 등을 거쳐 이날 천안에 도착했다. 이날 천안 행진엔 세월호 유가족 14명이 함께 했다. 행진단은 행진 시작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직 그날의 진실을 모두 밝히지 못했다. 침몰원인 역시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월호 유가족인 '동수 아빠' 정성욱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진상규명부서장'은 "혹자는 아이들을 가슴에 묻으라 한다. 그러나 아이들의 죽음 원인을 모른채 어떻게 가슴에 묻을 수 있겠나? 부모이기에 그 진실을 알아야 가슴에 묻을 수 있다. 이 때문에 10년간 싸워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하지 못하기 때문에 재난 참사가 계속 일어난다. 아니 국가가 국민을 사지로 내몬다. 각자도생하라고, 이젠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대발언에 나선 천안비상시국회의 임태순 의장은 "유가족분들을 만날 때 죄인의 마음으로 만날 수 밖에 없는 이 사회가 너무나 무섭다“며 "더 이상 유가족의 슬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더 안전한 사회에서 살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할 때"라고 호소했다. 한편 행진단은 10.29이태원참사·오송지하차도 참사 등 세월호 이후에도 참사가 거듭된데 개탄해 했다. "어처구 없는 대형참사가 또다시 일어난 것을 가장 개탄하고 가슴 아파한 이들이 세월호 피해자들"이라고 행진단은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조를 방기했던 해경지휘부는 무죄를 선고 받았고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세월호 참사와 이후 발생한 국가폭력에 대해 국가책임 인정과 대통령의 사과, 미공개 정보 공개와 추가조사 등을 권고했음에도 지금의 정부는 국가책임에 대한 인정도 사과도 하지 않았다"며 현 윤석열 정부에 날을 세웠다. 이어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향해 "이태원 참사 발생 이후 1년 3개월 만에 국회에 통과된 특별법마저 거부하며 하나도 변하지 않은 국가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줬다"고 싸잡아 비판했다. 행진단은 끝으로 "위험에 대해 알 권리 보장·독립적 조사기구 설치·피해자 인권과 권리 보장· 안전약자 보호·추모와 공동체 회복 등 제도적 장치가 뒷받침되어 생명이 존중 받는 안전사회로 나아갈 수 있게 생명안전기본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행진단엔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들 약 80여 명이 참여했다. 행진단은 쌍용동 사거리를 출발해 천안아산역으로 행진해 나갔다. 행진단은 오늘(10일) 오후엔 아산 현충사를 출발해 온양온천역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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