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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아산갑 후보로 김영석 전 해수부 장관 확정[천안신문] 국민의힘이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장관을 아산갑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정영환 위원장은 오늘(5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후보 확정 후 먼저 불출마를 선언한 4선 현역의원 이명수 의원에게 "원팀으로서 마음을 모아 아산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곡교천의 기적'을 내세우며 출마를 선언했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이제 우리가 사랑하는 고향 아산이 곡교천의 기적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궁중온천 치유도시의 품격을 회복하며 최고의 명품 도시가 되도록 혼신을 다하겠다"며 재차 곡교천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선민후사의 정치를 펼치겠다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힘을 합쳐 반드시 위대한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김 예비후보가 현역 이명수 의원의 지지층을 그대로 흡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국민의힘 당원들은 “이번 후보 결정은 중앙당에서 했다는 인식이 강하고, 그래서 당원들이 상처를 받았다. 탈당한 당원도 없지 않다”며 “당 보다 이 의원에게 더 충성하는 이들이라면 당장 김 예비후보를 지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털어 놓았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월 복기왕 충남도당 위원장을 단수공천하며 복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로서 아산갑은 국민의힘 김영석 예비후보 대 민주당 복기왕 예비후보가 대결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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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대학생 만난 한동훈 비대위장, '팬서비스'도 진심[천안신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4일) 오후 충남 천안을 찾았다. 한 비대위원장은 먼저 백석대학교에서 학생들과 타운홀 미팅을 가진 뒤 중앙시장으로 이동해 시장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났다. 한 비대위원장은 정장 대신 밤색 후드티 차림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타운홀 미팅 후 한 비대위원장은 인증샷과 사인을 손수 학생들에게 해주며 친근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선 독설에 가까운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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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장, 천안서 첫 총선행보[천안신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4일) 오후 충남 천안을 찾았다. 한 위원장은 먼저 백석대학교에서 학생들과 타운홀 미팅을 가진 뒤 중앙시장으로 이동해 시장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났다. 한 비대위원장은 정장 대신 밤색 후드티 차림으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한 비대위원장은 지난 설연휴 기간에도 밤색 후드티와 캐주얼 재킷 차림으로 시민들과 만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백석대 타운홀미팅에서 한 비대위원장은 "지금 청년들의 취업고민이 자신의 세대만큼 크지 않았다"며 미안한 감정을 드러냈다. "우리 세대는 성장률 8~10% 시대를 살았고, 이 같은 고도성장을 당연히 여겼다. 그리고 정책 담당자나 청년 입장에서 이런 시기가 영원히 지속될 줄 알았다. 하지만 2천 년대 초·중반을 지나면서 당연하지 않은 게 됐다. 지금 청년들이 어렵고 힘든 시기일 것이라 이해한다"는 게 한 위원장의 지적이다. 그러면서 "경쟁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최소한 인격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사회안전망을 갖추는 게 우리 정치의 목표이자 공공선의 추구라고 생각한다"는 생각도 밝혔다. 타운홀 미팅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한 비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사뭇 수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앞서 한 비상대책위원장은 생방송 일대일 TV토론을 제안했지만 이재명 대표는 오늘(4일) 오전 최고위원회를 마친 뒤 "대통령이 취임하고 제가 야당 대표로 취임한 이후 국정을 두고 대통령과 단 한 차례도 만나지 못했다"며 거절했다. 이에 대해 한 비대위원장은 "총선 국면 앞두고 여당 대표와 야당 대표가 국민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토론하겠다는 게 (대통령과) 토론하겠다는 것과 어떻게 조건관계가 되느냐?"고 되받아 쳤다. 그러면서 "저는 이 말씀을 드리고 싶다. 왜 이재명 대표가 저와의 토론에서 자꾸 도망가려 하느냐? 저와 일대일 토론하면 거짓말을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이 대표를 직격했다. 이어 대선당시 이재명 대선후보 캠프에서 김혜경 여사를 보좌했던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을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 공천한 것을 겨냥해 "이 대표의 공천을 보면 입이 딱 벌어진다. 어차피 다 들켰으니 사천 끝판왕을 보여주겠다고 작심한 것 같다"고 날을 세웠다. 반면 자신을 향해선 "제가 이끄는 국민의힘에서 이런 의심 받는 사례 하나라도 있나? 둘 도 아니고 하나만 제시해 달라. 하지만 못 찾을 것이다. 전 그런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 비대위원장의 천안방문은 총선 행보의 신호탄이나 다름없었다. 한 비대위장 곁을 신범철 천안갑 후보가 지켰다. 한 비대위원장 스스로 "충청 시민의 마음을 얻는 게 저희가 이 선거를 출발하는 마음과 같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천안에 먼저 오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청 시민들은 선거과정에서 대단히 냉정하고 정확한 판단을 해왔다. 그런 마음으로 선거를 시작하려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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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이재명 대표 향해 날선 비판 쏟아내는 국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천안신문-천안TV]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후 천안 백석대를 찾아 청년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백브리핑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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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 월요일 천안·아산 등 충남권, 온통 ‘오리무중’[천안신문] 3월 첫째 주 월요일인 4일 천안·아산 등 충남권은 오전부터 안개로 뒤덮였다. 기상청은 4일 정오까지 충청권,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개는 정오까지 이어지다 잦아들었지만, 오후로 접어들면서 이번엔 미세먼지가 충남권에 들이닥쳤다. 4일 오후 12시 20분 기준 천안 초미세먼지 농도는 85㎍/m³으로 ‘매우 나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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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박경귀 아산시장 또 다시 몰래 국외출장, 왜 이러나?[천안신문-천안TV] 박경귀 아산시장 또 다시 몰래 국외출장, 왜 이러나? ■ 방송일 : 2024년 3월 4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지난주 천안TV는 박경귀 아산시장이 은밀히 중국 방문을 계획한 정황을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박 시장이 중국 방문에 앞서 태국 방문일정까지 세워 출국한 것으로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아산시는 박 시장 국외출장을 외부에 알리지 않았습니다. 박 시장은 뜻깊은 105주년 3.1절을 맞이했음에도 국외출장 일정을 보내 스스로 비난을 불러왔습니다. 지유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 박경귀 아산시장은 지난달 27일 오후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에 참석하겠다며 태국으로 출국했습니다. 당초 박 시장은 1일부터 4일까지 중국 동관시 방문을 기획했는데, 중국 방문에 앞서 태국 방문 일정이 더해진 것입니다. 그런데 박 시장과 아산시는 이번 국외출장에 대해 아무런 사전 예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박 시장이 '몰래' 국외출장을 떠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박 시장은 지난해 10월 아무런 공지 없이 베트남 닌빈으로 떠난 사실이 드러나 비판을 받았었는데, 또 다시 ‘몰래’ 국외출장을 떠난 것입니다. 박 시장에게 왜 이렇게 출장이 잦느냐고 묻자 박 시장은 언론을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했습니다. [기자 : 시장님, 이번에 출장가시는 거 이번이 여덟번째인데, 시장님 대답 안하실 껀가요? 중국 출장 가시는 거, 출장이 잦다는 이야기가 자꾸 나오는데요?] [박경귀 시장 : 자매도시 방문이에요] [기자 : 시장님이 가셔야 하는 건가요?] [박경귀 시장 : 꼭 가야 합니다.] 대통령·국회의원·지자체장 등 선출직 공무원이 국외출장을 나갈 때 통상적으로 일정과 방문 목적을 공지합니다. 특히 이웃 천안시 박상돈 시장도 아산 박 시장과 함께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에 참석했는데, 천안시 홍보담당관실은 사전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방문목적과 일정, 수행인원 등을 자세히 알렸습니다. 잦은 출장에도 이렇다할 성과가 없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습니다. 게다가 출장 일정 중 3.1절 105주년이 포함됐음에도 박 시장은 국외출장을 강행했습니다. 하지만 담당 공무원은 박 시장을 두둔하는 태도로 일관했습니다. [유규상 홍보보좌관 : 그분 성격상, 성격상 제가 봤을 땐 그렇게 뭐 불필요하게 나가지 않았을꺼라 생각해요] 천안TV 지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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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단독] 뜻 깊은 3.1절 105주년, 천안·아산 '두 박 시장' 행보 '극명대조'[천안신문] 올해 3.1운동 제105주년을 맞는 가운데, 충남 수부도시인 천안과 아산의 두 '박 시장'이 사뭇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3.1절 행사에 적극 참여했던 반면, 박경귀 아산시장은 자매결연 도시 방문을 이유로 중국에 머무르는 중이다. 이를 두고 아산 박 시장이 국외출장에 골몰해 뜻 깊은 3.1절 행사를 소홀히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3.1절 전야인 2월 29일 오후 천안시 병천면 유관순사적관리소 일대에선 '순국 제105주기 순국자 추모제'와 '2024 아우내봉화제'가 차례로 열렸다. 이 행사에 박상돈 천안시장은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류덕상 회장 등과 함께 참석했다. 이어 오늘(1일) 오전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전했다. 박 시장은 '2024 피나클어워즈·아시아축제도시 컨퍼런스' 참석차 27일 1박 3일 일정으로 태국 방콕으로 향했다 아우내봉화제 당일인 29일 오전 귀국했다. 박 시장으로선 그야말로 '강행군'이나 다름없는 3.1절 기념행사였던 셈이다. 기자가 보기에도 추모제에 임하는 박 시장 표정에선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날씨 상황도 좋지 않았다. 아우내봉화제가 열렸던 29일 오후부터 찬 바람이 불며 기온이 급강하했다. 게다가 행사는 야외에서 열려 참가 시민들은 저마다 핫팩으로 추위를 녹였다. 이런 상황임에도 박 시장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 박 시장은 봉화제에선 시민들과 함께 1.4㎞ 구간을 행진하며 행사를 마쳤다. 반면 박경귀 아산시장은 천안 박 시장과 태국 방콕 일정을 함께 한 뒤 3.1절 당일 중국 동관시로 이동했다. 다만 박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3.1정신은 대한민국을 만든 초석이다. 순국선열의 거룩한 희생을 기리며 더욱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우리 후손의 책무를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긴다"는 게시글만 올렸을 뿐이다. 시 차원에서도 아무런 행사를 예고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민족문제연구소 충남지역위원회 최기섭 위원장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아산 박 시장의 행보는 여러모로 부적절하다"며 "지자체장으로서 3.1절엔 자리를 지키는 게 맞다. 그리고 아산에도 독립운동 지사가 계시는 데 3.1절에 맞춰 그분들을 기리는 행보를 보였어야 하지 않았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박 시장은 출국 당일인 27일 오전 시장이 가야만 되냐는 기자의 질문에 퉁명스런 어조로 "꼭 가야 한다"고 쏘아 붙이며 출장일정을 강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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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105년 전 만세운동 처럼,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다[천안신문] 올해로 3.1운동이 제105주년을 맞는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행사인 ‘2024 아우내봉화제’가 오늘(29일) 오후 천안시 병천면 유관순사적관리소 일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횃불행진.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한 시민 3천 여명은 저마다 횃불을 들고 유관순사적관리소 광장을 출발해 아우내 독립만세운동기념공원까지 1.4㎞ 구간을 행진했다. 박 시장은 출발 직전,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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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년 전 울려 퍼진 ‘대한독립 만세’ 함성, 다시 울려 퍼지다[천안신문] 올해로 3.1운동이 제105주년을 맞는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행사인 ‘2024 아우내봉화제’가 오늘(29일) 오후 천안시 병천면 유관순사적관리소 일대에서 열렸다. 봉화제에 앞서 순국자추모각에선 '순국 제105주기 순국자 추모제'가 열려 민족 독립을 위해 순국한 이들을 추모했다. 아우내봉화제는 유관순 열사가 이웃마을과 연락하기 위해 매봉산 정상에서 봉화를 피워 이웃마을과 연락한 일을 기리고자 개최하는 행사로, 천안시에서 1978년 2월 28일부터 매년 2월 말 열려왔다. 올해 열린 '2024 아우내봉화제'에선 3천 여 명의 시민이 횃불을 들고 유관순사적관리소 광장을 출발해 아우내 독립만세운동기념공원까지 1.4㎞ 구간을 행진하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이날 추모제와 봉화제엔 박상돈 천안시장,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류덕상 회장, 충남동부보훈지청 이용기 지청장, 광복회 천안지회 윤석구 지회장, 김경식 순국자 유족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상돈 시장을 비롯한 내빈 일동은 유관순 열사 추모각과 순국자추모각에 헌화와 분향하며 열사 정신을 기렸다. 추모제에서 박 시장은 "우리는 자주독립·자유평등·평화·인권의 가치를 그 유산으로 물려주신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며 "3.1운동 정신은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한 마음으로 단결해 국난을 극복하는 원동력 구실을 했고 불굴의 독립정신은 더 나은 미래 대한민국 일구는 든든한 토대가 됐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천안시의회 정도희 의장은 "저희는 선열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가슴에 깊이 새겨, 고귀한 애국충정이 헛되지 않도록 서로 화합하고 단결해 국가발전과 민족번영의 길을 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유관순사적관리소에선 추모제에 앞서 행사 참여 시민을 위해 태극기 만들기·페이스페인팅·3.1절 골든벨 등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아우내봉화제가 시민들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순국선열들의 독립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라면서 “애국 충절의 고장 천안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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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곳곳 속출 ‘도로파임’, 천안시의회 해결방안 모색[천안신문] 천안 시내 도로 곳곳에 도로파임이 생겨 안전사고 위협을 높이는 가운데 오늘(29일) 오후 천안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에서 장혁 시의원(국힘, 라) 주최로 '포트홀 대책·보상절차 개선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엔 간담회를 주최한 장혁 의원을 비롯해 천안시 건설도로과 김두호 팀장, 동남구청 건설과 배명길 과장, 서북구청 건설과 김동영 도로관리팀장 등 관계 공무원과 시민들이 참여해 도로파임 현황과 보수, 보상절차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관계 공무원들은 올 겨울 도로파임 현상이 빈발했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동남구청 건설과 배명길 과장은 "건설과 직원들만으로 실태 파악하기엔 역부족이다. 읍면동에 현황을 파악해 달라고 협조를 구해 파악하는 실정"이라고 털어 놓었다. 서북구청 건설과 김동영 도로관리팀장은 "지난 일요일 비가 그치면서 이번 주 도로파임 신고는 주는 추세다. 앞으로 동남구와 협업해서 3월 중 집중 발생한 구간을 대상으로 덧씌우기 공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알렸다. 2차 사고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유수희 시의원(국힘, 비례)은 "도로파임 현상이 빈발하는 점을 감안, 시민불편을 제보 받을 수 있도록 시내 곳곳에 현수막을 게시해 적극 홍보했으면 한다. 2·3차 피해를 줄일 방식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논의가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보상대책에 모아졌다. 현재 천안시는 영조물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여서 도로파임에 따른 피해를 입었다면 국가배상 외에 적절한 대안은 없는 상태다. 피해자가 피해사실을 입증했을 경우를 전제한다면, 국가배상에 이르기까지 6개월에서 1년이 소요된다고 천안시 측은 알렸다. 영조물 배상보험은 신속한 배상을 위한 유력한 대안이다. 영조물 배상보험이란 지자체가 소유·사용·관리하는 시설의 관리하자로 인해 타인의 신체나 재물을 훼손시켜 법률상 배상책임이 발생하는 경우 손해보험사가 전담해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지방행정의 효율성 증대와 지방재정의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하지만 앞서 적었듯 천안시 도로는 영조물 배상보험 미가입 상태다. 간담회를 주최한 장혁 의원은 "국가배상 청구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방안은 없나, 그리고 관련 보험 하나 가입하지 않아 시민들을 왜 어렵게 하느냐?"고 관계 공무원에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동남구청 배명길 건설과장은 "최대한 신속히 가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 관련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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