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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관권선거 대책위, 박경귀 아산시장 직권남용 혐의 경찰 고발[천안신문]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권 관권선거 저지 대책위원회(아래 관권선거대책위, 위원장 서영교)가 28일 오전 직무상 또는 지위를 이용하여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박경귀 아산시장을 충남경찰청에 고발했다. 본지는 박 시장이 지난 1월 오전 확대간부회의 석상에서 시로부터 보조금을 받는 보조기관·단체가 정치행위를 해선 안 된다면서, 이를 어길 경우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거나 집행에 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한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보도 이후 지역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선 직권남용 아니냐는 비판여론이 일었다. (관련기사 : [단독]박경귀 아산시장 "보조기관 정치활동 하면 보조금 지급 중단" 엄포...기관·단체 반발 – [천안신문] (icj.kr) 이에 대해 민주당 관권선거대책위는 박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이 "아산시 관내 보조금을 받는 단체에 대해 정치적 중립을 강제하여 선거에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 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그러면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나 단체는 공직선거법에서 제한하고 있지 않는 한 선거 운동을 할 수 있고, 선거운동의 자유는 법이 허용하는 내에서 최대한 보장되어야 한다"고 못 박았다. 이와 관련, 공직선거법 제87조 1항에선 지자체의 출연 또는 보조금을 받는 단체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단체를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새마을운동협의회·한국자유총연맹 등 세 곳으로 한정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관권선거 대책위는 백성현 논산시장도 민주당 논산·계룡·금산 지역구에 출마한 황명선 후보의 낙선을 목적으로 악의적 비방과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박경귀 아산시장과 함께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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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복귀시한 D-1, 고기동 행안부 차관 천안의료원 전격 방문[천안신문] 정부가 집단행동에 들어간 전공의에 대해 29일을 복귀시한으로 압박한 가운데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오늘(28일) 오후 천안의료원을 전격 방문해 전공의 근무 현황과 24시간 응급실 운영, 연장근무 등 지역 비상진료체계 전반을 점검했다. 고 차관은 전날인 27일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의료원을 방문했다. 전공의 집단행동과 관련, 보건복지부는 27일 오후 7시 기준 주요 99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사직서 제출자는 소속 전공의의 80.8%인 9천 937명이라고 밝혔다. 충남에선 전공의 300명 중 222명이 이탈한 것으로 충남도는 파악했다. 이에 대해 충남도는 천안의료원을 포함한 공공의료기관의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16개 응급의료기관에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해 의료공백 사태에 대비했다. 고 차관은 천안의료원 의료진에게 “어떠한 경우에도 위급한 환자가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공공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행정안전부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의료체계의 조속한 정상화와 지역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 정부는 국민이 어디서든 제때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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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몰래’ 국외출장 박경귀 아산시장, 왜 이러나?[천안신문] 박경귀 아산시장이 어제(27일) 오후 태국·중국 방문 일정에 들어간 가운데, 이번 국외출장이 또 다시 아무런 공지 없이 이뤄져 비판이 일고 있다. 박 시장이 '몰래' 국외출장을 떠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박 시장은 지난해 10월 아무런 공지 없이 베트남 닌빈으로 떠난 사실이 드러나 비판을 받았었다. 그런데도 또 다시 ‘몰래’ 국외출장을 계획했다 들통난 것이다. 대통령·국회의원·지자체장 등 선출직 공무원이 국외출장을 나갈 때 통상적으로 일정과 방문 목적을 공지한다. 하지만 아산시 홍보담당관실은 박 시장 일정을 공지하지 않았다. 이 점은 이웃 천안시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천안시 홍보담당관실은 2월 27일자 보도자료에서 "박상돈 천안시장이 27일부터 29일까지 1박 3일 일정으로 태국 파타야에서 열리는 ‘2024 피나클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콘퍼런스’에 참석한다"고 알렸다. 이어 "사단법인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가 주최하는 ‘2024 피나클어워즈·아시아 축제 도시 콘퍼런스’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축제 관련 콘퍼런스로 한국을 비롯해 태국, 중국, 베트남, 일본 등 10여 국가의 축제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다"며 행사성격을 자세히 소개했다. 천안시는 또 "박 시장과 관계 공무원, 천안문화재단 관계자 등 7명으로 구성한 천안시 방문단은 아시아 각국의 성공적인 축제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방문목적도 분명히 밝혔다. 아산 박 시장이 태국으로 떠난 명분 역시 '2024 피나클어워즈' 행사 참석이었다. '이순신축제 베스트 이벤트 프로그램상 수상' 일정도 여기에 포함돼 있다. 아산시로선 반드시 알려야 할 사안임은 분명하다. 더구나 박 시장은 자기홍보에 ‘진심’이기도 하다. 그러나 아산시 홍보담당관실은 일체의 공지도 하지 않았다. 마침 아산 박 시장이 태국으로 출국한 날은 아산시의회 제247회 임시회 마지막 날이었다. 시의원들은 박 시장 출장 일정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벤치마킹 하러 국외출장? 실상은 ‘껍데기’ 박 시장의 국외출장은 이번까지 총 8회에 이른다. 문제는 이렇다 할 성과가 없다는 점이다. 아산시의회 천철호 의원(민주, 다) 오늘(28일) 오전 기자와 만나 "박 시장이 국외출장을 나갈 때 마다 매번 벤치마킹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제대로 이행된 사례는 사실상 전무하다"며 " 실적저조는 국외출장이 외유성이었음을 간접 인정한 셈이거나 담당 부서가 제대로 업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천 의원은 앞서 지난해 11월 제246회 아산시의회 정례회 5분 발언에서 "박 시장은 지난 3월 외유성 논란에도 강행했던 대만 자오시 방문 후 족욕시설 활용을 검토할 것이며, 온천산업의 재부흥을 약속하며 여러 매체를 통해 자랑스럽게 홍보했다. 하지만 온양역 하부공간 야외족욕장은 연중휴무이고 족욕시설 활성화를 위한 브레인스토밍 없었다. 확충계획도 없다"고 질타했었다. 이 같은 비판에 대해 아산시 홍보담당관실은 오히려 박 시장을 두둔하고 나섰다. 유규상 홍보보좌관은 "박 시장 활동상황은 앞으로 보도자료를 통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외출장 실효성 논란에 대해선 "박 시장 성품상 불필요한 출장이라고 판단했다면 가지 않았을 것“이라며 박 시장을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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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천안 시내 ‘도로파임’, 1천 건 가까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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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갑 4선 중진 이명수 의원, ‘대의멸친 하겠다' 불출마 선언[천안신문] 아산갑 4선 현역 중진인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이 오늘(2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0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깊은 고민과 고심, 공천과정에 대한 아쉬움과 스스로에 대한 안타까움이 앞섰지만, 이번 국민의힘 총선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생각하며 저는 대의멸친(원대한 뜻을 위해 친한 것을 내친다는 뜻의 사자성어 - 글쓴이)의 길을 선택하고자 한다"며 이 같이 선언했다. 그러면서 아산시민을 향해선 "부족한 저를 4선 국회의원으로까지 민의의 전당으로 보내주셨고 과분한 사랑과 지지를 해주신 데 대하여 정말 진심으로 머리 숙여 큰 감사를 드린다"면서도 "평생 갚을 수 없는 은혜에 더 많은 땀과 활동으로 보답해드리지 못하고 지금 이 자리에 멈춰 서게 된 점, 송구한 말씀 드리지 않을 수 없다"는 뜻을 전했다. 이 의원은 지난 1월 5선 도전을 선언했지만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계속 발표를 미뤘고, 이에 당 안팎에서는 컷오프 되는 것 아니냐는 반발이 나왔다. 이명수 의원 진영은 착잡한 심경을 숨기지 않았지만,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거리를 뒀다. 이 의원 측 A 보좌관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서운하지만, 의원님 뜻을 존중한다. 그리고 평소 성품으로 봤을 때 무소속 출마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알렸다. 이 의원 스스로 출마 포기를 선언하면서 "국민의힘의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지속적인 성공을 위해 진정한 애국심 속에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 환골탈태·분골쇄신이 더 이상 관념적인 용어로 전락하지 않도록 미흡하지만 저 자신 모든 힘을 보태겠다"며 당·정에 지지를 호소했다. 이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국민의힘 아산갑 후보는 김영석 전 해수부 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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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단독] 중국 출장 예정 박경귀 아산시장, 태국 먼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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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5분 발언 통해 정책특보 시정 개입 지적하는 민주당 이춘호 의원[천안신문-천안TV] 27일 오전 아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춘호 의원이 5분 발언에서 정책 특보가 시정에 지나치게 개입하고 있다며 참여자치가 아닌 참견자치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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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유성녀 특보 특혜의혹, '문제없다' 두둔 급급 아산시[천안신문-천안TV] 유성녀 특보 특혜의혹, '문제없다' 두둔 급급 아산시 ■ 방송일 : 2024년 2월 26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천안TV는 지난해 9월부터 박경귀 아산시장이 영입한 유성녀 문화정책특보가 아산시로부터 특혜를 받는다는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유 특보가 아산시가 기획하는 대형 축제와 공연에서 막후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아산시는 전혀 문제없다며 유 특보를 두둔하기에 급급했습니다. 지유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 박경귀 아산시장은 민선 8기 임기 시작 이후 줄곧 '365일 축제와 공연이 넘치는 문화도시 조성'을 공언해 왔고, 갖가지 축제를 벌였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축제엔 유성녀 문화정책특보가 영향력을 행사했음이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 먼저 유 특보는 지난해 4월과 8월 각각 치러진 이순신 축제 총감독과 '제2회 락 페스티벌' 총괄책임을 맡았습니다. 뒤이어 '락 페스티벌' 후속 행사인 '별빛음악제'와 10월 치른 '재즈 페스티벌' 공연기획도 연달아 맡았습니다. 유 특보의 영향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아산시는 지난해 1월 '국립경찰병원 유치 기념 아트밸리 아산 2023신년음악회'를, 올해 1월 같은 장소에서 '신년음악회 라포엠'을 각각 개최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신년음악회에 출연한 안혜수 소프라노와 올해 신년음악회에 출연한 최성훈 카운터테너는 유 특보의 학교 후배였습니다. 여기에 락 페스티벌 당시 조감독을 위촉하는 데 유 특보가 개입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사실상 문화예술 분야에서 비선실세로 군림한 셈입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 타 지역에서 공연하던 '팬텀 & 퀸' 콘서트 공연을 그대로 가져와 공연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유 특보는 언론탓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유성녀 특보 : 기자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좀 이 방송이나 마찬가지로 다 어떤 한 특정부분만 이렇게 편집해서 내보낸다거나 좀 있잖아요. 그래서 말하기가 조심스러운 부분이 좀 있어요. 사실은....] 유 특보 특혜 의혹은 아산시의회에서도 의제로 논의됐습니다. 그러나 담당부서인 문화관광과는 오히려 유 특보를 두둔하는 발언으로 일관했습니다. [김미성 의원 : 그 특보 지금 예술감독으로 주구장창 또 위촉이 되는 사태가 벌이지고 있는데 그거에 대해서 정말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화예술과는 책임을 져야하는 부서인데, 이 논란에 대해서 어떻게 바라보십니까?] [김선옥 과장 : 저희가 큰 대규모 행사 축제를 하면서, 예술감독이나 총감독이 상당히 필요함을 저희는 인식을 했습니다.] [김미성 의원 : 필요하기 때문에 더욱 더 경력자가 필요한 거죠?] [김선옥 과장 : 그 부분은 의견의 차이일 수도 있습니다.] [김미성 의원 : 의견차이라고요? 무슨 말도 되지 않는 소리를 하고 계십니까?] [김선옥 과장 : 경력자가 필요하다는 거는, 저희도 경력은 물론 무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렇지만 그 부분외에 그 사람이 가진 어떤 능력이나....] [김미성 의원 : 자꾸 그런 말씀 하지 마시고요, 경력 있는 사람을 채용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예술감독일수록, 그렇지 않나요?] [김선옥 과장 : 그렇게 된다면 다른 전반적인 이야기지만, 경력이 없는 사람은 어디서 처음부터 경력을 쌓겠습니까?] [김미성 의원 : 그럼 아산시는 경력이 없는 사람을 경력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시비를 투입하는 곳입니까?] [김선옥 과장 : 그건 아니고요.] 유 특보 특혜의혹에 시민단체인 아산시민연대는 성명을 내고 유 특보 해임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아산시의회를 향해선 행정사무조사권을 발동하라고 압박하면서 필요하다면 시민이 직접 나서 공익감사를 청구하겠다고 경고해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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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국외출장 '진심' 박경귀 아산시장, 이번엔 중국행[천안신문-천안TV] 국외출장 '진심' 박경귀 아산시장, 이번엔 중국행 ■ 방송일 : 2024년 2월 26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천안TV 단독보도입니다. 박경귀 아산시장이 오는 3월 1일부터 4일까지 중국 동관시와 후이저우시를 방문합니다. 이번 중국 방문까지 합치면 박 시장은 취임 이후 여덟 번 국외출장을 다녀오게 됩니다. 이미 박 시장은 잦은 국외출장으로 비판을 받아왔는는데요, 박 시장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지유석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취재기자) - 박경귀 아산시장은 오는 3월 1일 중국 동관으로 출국해 3일 오전까지 머무른 다음, 3일 오후 후이저우시로 이동해 1박을 마친 뒤 4일 오후 귀국합니다. 명분은 자매도시인 동관시를 방문해 공무원파견교류 업무협약을 맺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동관시 주최만찬 ▲공무원파견교류 업무협약 체결 송산호수·과학단지, 가원·옥란대극장 방문 등 방문 일정은 대부분 외유성 일정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하지만 아산시 자치행정과는 외유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유종희 자치행정과장 : 공적인 부분으로 이제....공적인 업무수행이잖아요. 국내에서 할 수 있는게 있고 또 국외교류 쪽으로 해서 활동할 수 있는 부분 이라 그냥 좋은 쪽으로 생각해주셔야 할 것 같아요.] 박 시장은 이번 중국 동관시 방문까지 합치면 재임 기간 동안 총 여덟번 국외출장을 떠나게 됩니다. 하지만 잦은 국외출장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시민들은 그간 잦은 국외출장으로 비판여론이 들끓었는데다, 시장직 상실위기에서 여전히 자유롭지 못함에도 또 다시 국외출장을 예정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박 시장 스스로 여론의 시선을 의식한 듯 지난해 10월 베트남 방문은 야반도주 하듯 공식 발표 없이 다녀왔고, 같은 달 독일 출장은 예정된 일정을 대폭 줄였습니다. 이를 두고 한 시민은 안타깝다는 심경을 전했습니다. [시민 A 씨 : 이런 말들이 많이 나오는 아주 예민한 시기에 또 이렇게 의미없이 외유성으로 나간다고 하니까 바라보는 시민의 입장에선 답답하고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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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충남은 호구?...국민의힘, 충남 지역구 공천 '잡음'[아산신문]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홍성·예산 지역구 국민의힘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이를 두고 노골적인 '윤핵관 심기'란 비판이 나온다. 강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단계에서 '윤심 마케팅'을 앞세우며 표심 다지기에 나섰다. 마침 이 지역구는 4선 중진 홍문표 의원이 버티는 지역구여서 윤심 마케팅이 관철될 것인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홍 의원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강 후보가 향응제공·대통령 시계 살포 등 부정선거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불과 이틀 뒤인 22일 홍 의원은 돌연 경선 포기를 선언했다. 홍 의원의 경선 포기는 사실상 강 후보에게 길을 열어준 셈이 됐다. 강 후보는 후보 확정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젊고 강한 살림꾼으로서 홍성과 예산이 지방시대 선도모델이자 가장 큰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더 치열하게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홍문표 의원에겐 "용기와 헌신의 길을 선택해줬다"며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하지만 뒷맛은 개운치 않다. 무엇보다 홍 의원에게 적용된 기준이 자의적이라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 홍 의원은 경선 포기 입장문에서 자신이 '동일지역구 3회 이상 낙선자 감점 관련 적용’으로 –30% 감점 대상자임을 알게 됐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13대부터 16대까지 연속 4번 낙선 했는데, 그 당시에는 선거구가 지금의 홍성·예산 선거구가 아닌 청양⸱홍성 선거구였음에도 동일지역구 기준을 적용하여 감점을 줬다. 경선이 시작된 시점에 예상하지도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도 않은 감점 적용을 받게되어 매우 당황스럽고 황당하다"고 홍 의원은 털어 놓았다. 저간의 상황은 당이 윤핵관을 밀어준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 같은 처사에 홍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 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음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대당인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충남도당 위원장은 어제(26일) 오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홍성·예산 공천결과는 노골적인 윤핵관 심기이자 민심을 왜곡한 공천"이라면서 "대통령 시계 살포 의혹 등에 대해서도 선관위와 검찰이 엄정히 수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선 몰표 안겨준 충남, 정작 공천에선 ‘푸대접’ 어려움을 겪기는 아산갑 이명수 의원도 예외는 아니다. 이 의원은 지난 1월 공식 출마를 선언하면서 아산시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현역 의원이 보다 유리한 위치를 점하는 현행 선거법상 4선 중진 이명수 의원의 예비후보 등록은 이례적이었다. 당시 이 의원은 "같은 입장에서 (경선) 하자는 뜻"이라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여전히 아산갑 후보 확정 발표를 늦추는 중이다. 이 와중에 당 안팎에서는 이 의원이 컷오프 되는 것 아니냐는 소문까지 파다하다. 아산을 청년위원회와 아산을 지역구로 둔 시·도의원 일동이 지난 22일 일제히 공정경선을 압박하고 나섰지만 여전히 상황은 안갯속이다. 타 지역 공천결과를 살펴보자. 25일 공개한 국민의힘 1차 경선에서 정우택(청주상당)·이종배(충주)·엄태영(제천·단양)·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장동혁 (보령·서천) 등 현역 의원 5명이 모두 승리했다. 이를 두고 ‘현역 불패’란 말까지 나온다. 그러나 충남은 사정이 다르다. 4선 중진인 홍문표 의원이 아예 경선을 포기하고 역시 4선 이명수 의원이 공정 경선을 외치니 말이다. 충남에선 성일종 의원(서산태안)과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만 단수공천으로 무난히(?) 본선에 향했을 뿐이다. 대선을 2달 앞둔 2022년 1월 국민의힘 충남 지역구 의원 전원은 천안시 원성동 충남도당 당사에 모여 충남 총괄선대위원장 연석회를 갖고 대선 승리 결의를 다졌다. 그 주역들이 정진석·김태흠·홍문표·이명수·성일종 의원들이었다. 이들이 마음을 합한 결과였을까? 충남은 윤석열 대통령(당시 후보)에게 몰표를 줬다. 선거철이면 어김없이 고개를 드는 주장 중 하나가 바로 '현역 의원 물갈이'론이다. 이런 주장에 대입해 보면 충남 지역구 현역의원 전원은 물갈이론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문제는 '기준'이 무엇이냐는 점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타 지역구에선 현역 불패인데, 왜 충남만 잡음이 불거지는 걸까? 게다가 대선 당시 의기투합해서 윤석열 정부 창출에 기여한 현역 중진의원들의 처지가 엇갈리고, 이 와중에 ‘윤핵관 심기’ 논란이 끼어든 건 실로 유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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