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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의 캡틴이 돌아왔다’…박세직, 복귀 후 두 경기 만에 공격포인트[천안신문] ‘아산의 캡틴’ 박세직이 드디어 본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충남아산FC(이하 아산)는 6일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5라운드 성남FC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아산의 첫 골은 박세직의 도움을 통해 강민규에게서 나왔다. 동계훈련을 마치고 부상을 당하면서 지난 3경기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4라운드 청주전에서 복귀한 박세직은 이날 복귀 후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박세직은 “연승을 할 수도 있는 경기였는데 무승부를 거둬 아쉽다. 하지만 준비한 경기력 측면에서는 잘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득점이 나올 당시에 대해 설명해 달라는 질문에 박세직은 “미드필드에서 가운데로 침투하는 움직임을 많이 연습했고, (골을 넣은) 민규가 미끼 역할을 잘해줘서 좋은 패스를 넣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박세직은 도움을 기록하긴 했지만 실점 상황에서 본의 아니게 빌미를 만들어 준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다. 상대 선수와 경합을 하던 중 박세직의 발에 맞은 공이 성남 공격수에게 연결돼 역습상황이 만들어졌고, 이것이 골로 연결된 것이다. 이에 대해 박세직은 “저는 상대 선수가 찬 공이 제 발에 굴절된 걸로 인식했지만 VAR실에서는 제가 킥을 한 것으로 보신 것 같다. 물론 보는 사람에 따라 해석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박세직은 부상으로 팀에 뒤늦게 합류한 가운데서도 상승세의 팀을 만들어 준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박세직은 “부상을 당해 고참이자 주장으로서 미안한 감정이 있었는데, 그런 와중에 동료들이 잘해주고 있었고, 이 때문에 부상 복귀 선수들이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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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 김현석 감독, “우리의 축구는 한 골 넣어도 두 골 넣는 공격축구”[천안신문] 충남아산FC(이하 아산) 김현석 감독이 홈에서의 연승이 아쉽게 무산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아산은 6일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5라운드 성남FC와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임한 김현석 감독은 “상당히 아쉬운 경기”라며 운을 뗀 뒤 “오늘 경기 전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매 경기 실점을 하고 있어서 걱정이다. 이 때문에 경기력도 저해되는 것 같아 그 부분을 빨리 개선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선수들이 개막전을 제외하고는 무패로 가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경기력에 굴곡이 있진 않아서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나온 아산의 첫 골은 부상에서 돌아온 뒤 두 번째 경기를 뛴 박세직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이와 관련 김현석 감독은 “우리가 볼을 소유하고 있으면서 마무리까지 했다. 멋진 골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런 상황이 많이 연출될 수 있도록 담금질을 더 해야 한다. 지금은 우리 공격진에 약간의 누수가 있지만 모두 돌아오게 되면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현석 감독은 선제골 이후 승리를 지키기 위해 수비력을 증강하기 보다 공격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대한 생각을 묻자 김 감독은 “요즘 축구 트랜드 자체가 수비를 지향하는 측면이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공격수 출신이라 그런지 몰라도 골을 넣어야만 팬들도 좋아하고 경기의 흥미도 높아진다고 본다. 한 골 넣었다고 수비를 하기 보다 두 골을 넣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앞으로도 그렇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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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 ‘강민규 연속경기 골’ 불구 성남과 무승부[천안신문] 충남아산FC(이하 아산)가 홈에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지만 막판에 아쉬움을 삼켰다. 아산은 6일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5라운드 성남FC(이하 성남)와 경기에서 후반 초반 강민규의 선제골이 있었지만 경기종료를 앞두고 상대에게 동점골을 허용, 1:1로 비겼다. 이 경기 전까지 리그 순위표 가장 상단에 위치하는 등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아산의 김현석 감독은 이날 경기에 최희원, 황기욱, 박병현으로 3백을 구성하고 강준혁, 이학민을 좌-우 윙백에 김승호, 김종석, 정마호를 중원에 배치했다. 전방은 강민규, 주닝요가 포진하고 골문은 박한근이 지켰다. 경기 초반은 홈팀 아산이 약간 우세한 듯 보였다. 우측의 주닝요와 강민혁의 측면 플레이가 돋보였고, 결정적인 찬스는 나오진 않았지만 지난 경기 멀티골의 주인공인 강민규도 공간을 창출하려는 움직임을 조금씩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원정팀 성남도 전방의 후이즈, 가브리엘을 비롯해 중원의 한석종, 알리바예프 등의 선수들이 조직적인 움직임을 통해 역습 형태로써 아산의 골문을 노리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특히 김주원이 이끄는 수비진은 전반전에 아산 공격진들이 6번의 슈팅을 시도할 동안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전반을 무실점으로 마칠 수 있었다. 후반 13분, 아산이 그토록 기다리던 첫 골이 나왔다. 주인공은 지난 경기 멀티골을 기록하며 득점력을 올리고 있던 강민규였다. 강민규는 후반 초반 교체투입된 미드필더 박세직의 원터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1 찬스에서 오른발로 가볍게 골을 성공시켰다. 첫 골이 나오자 아산 공격수들의 움직임은 전반 때보다 더 경쾌해졌다. 이로 인해 성남 수비수들은 아산 공격진들의 빠른 패스와 움직임을 막아내느라 전전긍긍하는 모습이었다. 후반 28분, 성남은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공격수와 골키퍼 사이로 가는 결정적 장면을 연출했지만 아산 박한근 골키퍼의 한 박자 빠른 수비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아산은 박세직을 새로운 기점으로 해 새로운 기회들을 많이 창출했다. 특히 첫 골을 넣은 강민규도 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팀 공격력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그러나 경기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고 아산은 치명적인 실점을 하고 말았다. 후반 38분 왼쪽 측면을 돌파하던 공격수 박지원이 골을 성공시킨 것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박지원의 위치가 오프사이드가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 주심은 VAR(비디오판독) 끝에 박지원에게 이어진 패스가 성남 선수의 패스가 아닌 아산 선수의 발에 맞고 흐른 것으로 봤고 결국 이는 골로 인정됐다. 막판 동점골 허용으로 맥이 풀려버린 아산은 5분간의 추가시간 안에도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홈에서 연승을 기대하던 팬들은 다음 홈경기인 천안과의 ‘더비’ 경기에서의 승리를 다시 한 번 기약하며 경기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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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기획] 선거 막판 불붙은 "출국금지 vs 전과자" 상호 비방전...진실은?[천안신문] 제22대 총선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천안의 정치 1번지 천안갑 선거구 후보들의 상호 비방전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국민의힘 신범철 후보는 4년 전 선거에서도 맞붙었던 상대다. 재대결에 나선 이들 두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신범철 후보의 ‘故채 상병 사건 이슈’, 문진석 후보의 ‘농지법 위반’ 관련 이슈로 상대에게 맹공을 퍼붓고 있다. ●故채 상병 이슈로 ‘곤혹’ 신범철, 사실은? 신범철 후보는 잘 알려져 있듯 윤석열 정부 초대 국방부 차관을 지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지난해 경북 예천의 수해 당시 사망한 故채 상병의 죽음과 관련 수사 외압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동남구선관위 주관 TV토론에서 문진석 후보는 이 논란에 대해 “조사본부가 재검토를 거부하자 당시 신범철 차관이 ‘장관이 명령하면 재검토 할 수 있는가’라고 물었고, 실제 이종섭 당시 장관이 재검토 명령을 내렸다”며 “신 후보가 재검토에 관여한 바가 없다고 답변한 바 있는데, 여전히 같은 입장인지, 조사본부가 거짓말을 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신 후보는 “조사본부 재검토에 대한 언론보도는 편향됐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방부 조사본부령에 따라 국방부에서 조사본부로 이관하고 검토여부는 장관의 권한이다. 이 사안 자체가 법적으로 문제되지 않는다”고 단호히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운동 당시 관련 전화를 받아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한 후 나중에 확인해보니 언론 인터뷰에 응했던 사람이 ‘차관이 의견만 물어본 것이지 결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고 답변했지만 방송에선 이 부분이 나오지 않았다. 이것이 너무 정치적으로 선거판에서 악용되고 있으며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조사 한 번 받아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19일 있었던 SK브로드밴드 토론회에서도 신 후보는 채 상병 순직 수사외압 의혹을 부인하면서 “이 사안의 본질은 누구도 수사단장에게 누구를 빼라 하는 이야기를 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문진석 후보는 신범철 후보를 동남구선관위에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지난 4일 고발했다. 이유는 다수의 언론보도를 통해 국방부와 대통령실 등에서 순직 수사에 대해 압박을 한 정황이 드러났고, 신 후보도 차관 시절 당시 해병대 사령관에게 세 차례 전화를 걸어 명령을 따르라고 요구했다는 내용에 따른 것이었다. 이와 관련 신범철 후보 측 핵심 인사는 본지와 통화에서 “도대체 어떤 포인트가 허위사실인지를 잘 모르겠다. 객관적 사실이 있고, 이미 국회에서도 소명을 했고 여러 차례 TV토론을 통해 답변을 하고 문 후보 본인도 이해를 했다. 어떤 게 허위사실인지 불분명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론을 믿지 못한다는 게 아니라, 각각의 표현에 해석의 여지가 다를 수 있고 받아들이는 독자들의 해석도 다를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우리는 당사자이기 때문에 사실에 의해 해명을 했고 국방부에서도 설명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공수처에서는 이 사건과 관련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당시 차관이던 신범철 후보를 핵심 피의자로 규정,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또한 당사자인 신 후보 측도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서 여러 사실을 근거해 극구 부인하고 있는 만큼 이 점에 대해서도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해 보인다. ●‘농지법 위반’으로 1심 유죄 문진석, 이유는?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은 지난 1월, 농지법 위반으로 기소된 문진석 후보와 그의 아내 노 모씨에 대해 각각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문 후보 부부가 농업에 종사할 의사가 없음에도 2017년 4월 전남 장흥의 338평에 달하는 토지를 농지로 취득한 것이 문제가 됐고 2022년 5월 재판에 넘겨진 사건이다. 문 후보 측은 재판 당시 "실제 경작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피고(문 후보)가 검찰 진술에선 본인의 누나가 볍씨를 뿌렸다고 진술했다가 법정에선 피고와 피고의 회사 직원이 파종했다고 진술을 바꿨고, 실제 해당 농지에 볍씨를 뿌렸거나 모가 자라는 모습을 본 사람이 없다“고 판시했다. 문 후보는 여기에 더해 농업경영 목적이 아닌 주말‧체험농장 수준으로 농사를 지을 의사가 있었다고 했지만, 이 역시 관련 법령(농지법 7조 3항)에 따라 1000㎡ 미만의 농지를 소유해야 함에도 1119㎡의 땅을 매입, 이는 애초에 법률상 취득이 불가능한 면적이라는 게 당시 재판부의 판시 내용이었다. 여기에 문진석 후보의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인한 벌금 100만원 전과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문 후보는 4년 전 이에 대한 언론의 질문에 “20년도 훨씬 넘은 이야기인데, 지금으로 보면 7080주점 같은 곳에서 당시에는 자정 이후 심야영업과 술을 팔 수 없었는데 그 내용과 함께 당시 종업원들이 홀에서 손님들을 접대한 내용으로 벌금형이 나온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문진석 후보 캠프 관계자는 본지에 “농업경영과 주말‧체험농장 영농의 면적 차이가 있다는 걸 착오해 벌어진 일”이라며 “법 위반 사실은 인정하지만 벌금 200만원이 과도하다는 차원에서 항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선 재판부에서도 시세 차익을 노리고 매수한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범철 후보는 지난달 30일 있었던 동남구선관위 주관 TV토론회에서 문진석 후보 4년 전 수도권전철을 독립기념관과 병천까지 연결하겠다는 공약 사항과 관련 "병천까지 약속하지 않았구요"라고 말한 문 후보의 답변 내용에 대해 '허위사실 공표'로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문 후보 측은 입장문을 통해 "신 후보 측의 허위사실을 포함한 질문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착오"라면서 "문 후보는 21대 총선 당시 '수도권 전철을 독립기념관, 병천까지 연결하겠다'는 공약을 했지만 신 후보의 질문은 '독립기념관, 병천에 이어 청주공항까지 연결하겠다는 공약을 하지 않았느냐'라는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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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천안신문 총선 마지막 여론조사, 우리 지역 민심은?[천안신문-천안TV] 천안신문 총선 마지막 여론조사, 우리 지역 민심은? ■ 방송일 : 2024년 4월 5일(금)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최영 기자 (앵커멘트) - 천안신문은 4.10총선을 앞두고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결과 여야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를 최영민 기자가 전합니다. (취재기자) - 제22대 총선 천안의 세 지역구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천안갑과 천안을에선 여야가 초접전을, 천안병에서는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천안신문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천안갑의 민주당 문진석 후보는 45.7%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국민의힘 신범철 후보가 43.0%를 기록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혁신당의 허욱 후보는 3.1%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천안갑 지역구의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39.3%, 민주당이 32.8%를 기록했고, 뒤이어 범야권으로 분류되는 조국혁신당이 12.0%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천안갑 지역구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후보들의 공약이 무엇인지에 물음에 32.3%가 천안 동부권과 청주공항을 잇는 철도 유치를 선택했고, 천안 동부와 서부 지역의 양극화 해결 문제가 31.1%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천안을에서는 민주당 이재관 후보가 44.1%로 40.8%의 국민의힘 이정만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무소속 전옥균 후보는 3.4%를 기록했습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38.3%로 37.2%의 민주당을 근소하게 앞섰으며 그 뒤를 9.7%의 조국혁신당이 이었습니다. 천안을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공약은 39.7%를 기록한 천안시 교통지옥 해결이었으며, 성성호수공원의 명품공원 조성과 천안 특례시 지정 추진이 각각 15.4%, 10.9%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천안병의 민주당 이정문 후보는 55.4%를 기록해 32.6%에 그친 국민의힘 이창수 후보에 22.8%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뒤를 개혁신당의 이성진 후보와 녹색정의당 한정애 후보가 이었습니다. 정당지지도에서도 민주당은 41.1%로 29.2%에 그친 국민의힘에 크게 앞섰고, 조국혁신당이 12.7%를 기록해 세 번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천안병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공약으로는 28.4%를 기록한 충남경제자유구역 조성, 기회발전특구 총량 확대가 차지했으며 천안형 교육발전특구 조성과 남구청 신설, 탄소세와 기후배당제 도입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공표보도 금지기간 이전인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조사된 것으로 천안시 갑‧을‧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여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4.4%이며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천안TV 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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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충남도당, ‘여성혐오 발언’ 어기구 후보 사퇴 촉구[천안신문]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당진시 국회의원 후보가 토론회에서 여성혐오 발언을 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 충남도당이 사과와 함께 어 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5일 성명을 통해 “어기구 후보는 지난 2일 당진지역 10개 시민단체들이 공동주최한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에서 스토킹, 데이트폭력, 묻지마 폭행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강력범죄가 증가하는 이유가 여성들의 사회진출 탓이라는 21세기 대한민국 국회의원 후보로서는 도저히 믿기 어려운 천박한 발언을 했다”고 맹비난했다. 더욱이 이 토론회 공동개최 단체 중 한 곳은 당진시여성단체협의회였으며 참가자 대부분도 여성들이었다. 주최 단체장들을 대표해 당진시여성단체협의회장이 축사까지 진행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현역 국회의원 신분이기도 한 후보가 여성들을 앞에 두고 이 같은 시대착오적 망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여성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고, 급기야 일부 여성단체들이 어 후보의 발언 취소와 사과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 후보의 주장은 어디에 근거한 것인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줄이려면 여성들은 사회진출을 아예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반문했다. 도당은 또 어기구 후보가 그동안 정부가 대 여성범죄 근절을 위해 신종범죄를 처벌하는 특별법을 제정, 처벌대상을 확대하고 여성의 활발한 사회활동 등 여성 지위가 향상되면서 피해 여성들의 적극적인 신고 분위기가 조성되고, 때문에 범죄가 증가하는 측면도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무지함을 드러냈다고도 비판했다. 끝으로 도당은 “여성이 일을 할수록 배우자 혹은 동거인의 폭력은 오히려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듯, 21세기 대한민국 국회의원과 국회의원 후보로서 여성의 범죄피해에 무지한 발언을 해 여성들에게 큰 아픔과 상처를 준 어기구 후보는 즉각 사과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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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당동 신설 육교, 곳곳 녹슬고 승강기 자주 멈춰...'부실시공' 의심[천안신문] 조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천안시내의 육교들이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5일 <천안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북구 관내의 천안호수초등학교 앞 육교와 불당동 NH농협은행 번영로지점 앞 보행육교는 조성된 지 1~2년 정도 밖에 안 된 곳이다. 그러나 육교 곳곳에 관리가 부실한 흔적들이 남아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실제 본지가 직접 찾아갔던 두 육교에서는 관리부실의 흔적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호수초 앞 육교의 경우 승강기 한 곳이 고장이 난 채 방치돼 있었고, 철재 구조물 군데군데가 녹이 슨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또한 가동되고 있는 승강기 역시 청소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상태였다. 신불당 지역과 불당초등학교 인근을 이어주는 보행육교 상부의 장애인 점자블럭은 곳곳이 들떠 있었고, 자칫 걸려 넘어질 수도 있는 위험성이 충분히 내제돼 있어 보였다. 이곳에서도 역시 군데군데 철재 구조물에 녹이 슨 모습이 목격됐다. 인근을 도보를 통해 지난다는 한 시민은 “두 곳 모두 주민들의 요구에 의해 세워진 육교로 알고 있는데, 툭하면 엘리베이터는 고장나 운행이 안돼는 등 곳곳에 관리가 허술하다 신설된지 얼마 안 된 육교가 수년 된 듯 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천안시 건설도로과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보통 육교의 경우 각 구청(서북구청‧동남구청)에서 관리한다”면서 “호수초 앞 육교의 경우 아직 서북구청으로의 관리 이관이 이뤄지지 않아 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승강기 같은 경우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오류가 자주 발생하는 것 같다. 하자보수 기간이 진행 중인 만큼 시공사가 고장에 대한 수리를 도맡아 하겠지만 그래도 고장이 잦다면 일부 예산이 조금 수반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녹이 슨 철재구조물 같은 경우도 하자보수 내용에 포함이 된다. 녹이 슬지 않도록 하는 약품을 사용한 후 다시 페인트칠을 하는 방식으로 보수를 진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불당초 인근 보행육교에 대한 질의에 서북구청 관계자는 “점자블럭이 들떠 있는 것은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보수도 했었던 상황이지만 자주 떨어졌다. 인수인계 받을 때부터 문제가 있던 상황이라 어떤 식으로 보수를 해야 하나 고민이 많다. 보수공사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 강 모 씨는 "조성된 지 채 1~2년도 안 된 육교가 하자 투성이라는 것은 큰 문제"라며 "부실공사가 의심되는 건 아닌지 시 당국에서 다시 한 번 철저하게 들여다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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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버스’ 운행 관련 택시업계와 마찰 빚던 천안시, 극적 협상 타결[천안신문] 천안시가 직산읍 일원에서 추진하고 있던 ‘콜버스’ 운행과 관련해 지역 택시업계와 마찰을 빚고 있던 가운데, 시와 업계가 세 차례의 협상 끝에 극적인 타결을 이뤄냈다. 4일 천안시에 따르면 개인택시와 전국운수서비스산업노조는 콜버스 시범사업 철회와 추가확대 계획 전면 철회를 주장하며 천안시청 앞에서 집회를 하는 등 강력한 반발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시 당국과 업계 측은 지속적인 대화와 협의 끝에 합의를 도출하기에 이르렀다. 이들은 직산읍 콜버스는 기존대로 5대가 운영이 되고, 추가 예정이던 확대 계획은 전면 재검토 하기로 했다. 또한 마중택시와 농촌택시 사업 확대 시 지역여건, 시민, 버스업계, 택시업계의 충분한 협의 후 진행하도록 의견을 모았다. 이번 협의로 인해 기존 25일까지 예정돼 있다. 개인택시와 노조의 집회 등은 모두 철회됐다. 박상돈 시장은 “콜버스 운행으로 인한 택시업계와의 마찰을 빠른 시일 내에 해소하고 동시에 시민 모두에게 만족할 만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지를 이끌어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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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천 벚꽃길, ‘야간경관조명’으로 인기 상승[천안신문] 천안시의 대표적 ‘벚꽃 명소’인 원성천 벚꽃길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봄나들이 가족‧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주야간 벚꽃길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원성천 벚꽃길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시는 원성제2교에서 원동교까지 이르는 1.2km 구간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벚꽃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하도록 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도 원성제2교부터 원성교까지 0.7km 구간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밤에도 벚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지난해보다 설치구간을 더 넓혀 더 많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달 중순까지 약 2주간 경관조명을 운영한다. 단, 빛 공해 예방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해 자정 이후에는 소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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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공공최초’ 주4일 근무제 도입...김태흠 지사,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 발표[천안신문] 충청남도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24시간 365일 완전 돌봄’을 실현한다. 또한 사교육비 문제 해소를 위해 공립학원을 운영하고, 84㎡(34평) 아파트를 6년 전 가격으로 파격 분양하는 ‘충남형 리브투게더’에 대한 임신‧출산 가구 특별공급 비율을 100%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김태흠 지사는 어제(3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을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72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하고, 충남 역시 0.84명으로 추락하며 국가소멸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했다. 지난 18년 동안 정부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380조 원의 예산을 쏟아 부었으나, 백화점식 정책 나열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문제의식도 깔려있다고 김 지사는 설명했다. 현재를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인식하고 저출산 대책을 도정 핵심과제로 선정, 총력 대응을 통해 출산율 반등 기제를 마련하며 2026년 출산율 1.0을 회복한다는 것이 도의 목표다. 김 지사는 우선 “0∼5세 돌봄 사각지대인 평일 야간과 주말·휴일 영유아 보육을 위해 24시간 365일 전담 보육시설을 전 시군에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전담 보육시설은 접근성이 좋은 기존 어린이집 시설을 활용하되, 인구 밀집 지역은 도가 아파트를 매입해 시설을 설치하고, 가정어린이집의 전담시설 전환을 적극 지원한다. 올해 시군마다 1개소 씩, 총 25개소 이상 설치하고, 추가 수요에 따라 시설을 확대해 “충남에서는 부모가 희망하는 경우 언제든 돌봄을 이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겠다”는 것이 김 지사의 설명이다. 중·고등학생들에 대해서는 학습권 보장에 정책의 초점을 맞춘다. 김 지사는 “부모님들이 부담스러워하는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공립학원을 운영하겠다”라며 “남부권 희망 시군에 우선 설치하되, 서울 유명 학원이 위탁 운영토록 해 최고 수준의 고품질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주거 문제 해법을 위해서는 충남형 리브투게더 등 공공아파트 특별공급 확대 카드를 꺼냈다. 김 지사는 “저출산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주거 문제”라며 “우리 충남은 과감하게 임신 및 출산 가구에 대한 공공아파트 특별공급 비율을 현재 55%에서 100%까지 대폭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도는 아이 키움 배려 문화 정착과 출산·가족에 대한 인식 전환도 견인해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우선 일·육아 병행에 따른 부담 완화를 위해 공공 최초로 사실상의 주4일 근무제를 시행한다. 김 지사는 “도청과 소속 공공기관의 0∼2세 자녀를 둔 직원의 주 1일 재택근무를 의무화해 눈치 보지 않고 아이를 돌볼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육아를 성과로 인정, 육아휴직자에게 A등급 이상의 성과등급을 부여하고 근무성적평정에서도 가점을 부여한다.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 추진을 위해서는 2026년까지 3년 동안 4637억 원이 필요하다. 이 중 기존 추진 중인 주택 보급 정책을 제외하면, 신규 예산은 3년 간 700억 원 가량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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