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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 ‘2골 때문에…’ 내셔널리그 PO 진출 실패[천안신문] 천안시청축구단(이하 천안)이 2019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천안은 2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2019 내셔널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경주)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지만 1,2차전 합계에서 4:2로 뒤지며 챔피언결정전 진출권을 상대에 내주고 말았다. 지난달 30일 열린 1차전에서 0:2의 패배를 당했던 천안은 홈에서 가진 이날 경기에서 반전이 필요했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1차전과 같은 점수 차이가 나면 리그 상위 팀인 천안이 챔피언결정전으로 올라갈 수 있는 규정이 있어 동기부여가 되기 충분했다. 하지만 상대전적에서도 천안 보다 우위에 있던 경주는 강했다. 경주는 리그 득점왕을 확정한 공격수 서동현이 전반 21분 페널티킥 골, 7분 뒤 유지민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까지 넣으면서 일찌감치 점수를 벌렸다. 천안도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수 김유성을 투입, 반전을 준비했다. 후반 1분, 허준호의 패스를 받은 설태수가 만회골을 성공시킨 천안은 홈 관중들의 응원에 힘입어 총공세를 펼쳤다. 천안은 후반 20분 홍승현이 문전 혼전 중에 귀중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로 인해 1,2차전 통합 스코어는 4:2, 아직 천안에게는 2골이 더 필요했다. 마지막 홈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뛴 천안이었지만 경기의 결과를 뒤집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1차전에서 잃은 2골과 2차전 전반전에서의 부진이 뼈아팠던 천안은 결국 올 시즌 내셔널리그를 플레이오프를 끝으로 마감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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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축구종합센터 해외연수’ 형식적 보고 눈총[천안신문] 천안시의회가 지난달 2일부터 8일까지 5박 7일간 실시한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관련 공무 국외출장 결과보고를 형식상으로만 진행해 눈총을 사고 있다. 황천순 의원은 지난 1일 제226회 임시회에서 자신이 단장으로서 함께한 이번 출장의 결과보고를 진행했다. 황 의원은 “이번 출장의 목적은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유치에 따른 선진지 벤치마킹, 소방‧안전체계 구축 우수사례 벤치마킹, 문화시설 활성화 방안 모색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준비 작업으로 센터 예정부지인 입장면 가산리를 직접 방문, 건립추진단장으로부터 사업 추진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청취하고 연수기관 방문 시 참고할 사항을 얻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황천순 단장을 비롯한 의원 10명, 의회 사무국 직원 3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프랑스‧스페인을 방문해 프랑스 클레르퐁텐 국립축구센터, 생드니 국립 경기장,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FC바르셀로나 홈구장 캄프 누 등을 방문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축구종합센터 운영 방안, 프로축구단 창단 시 효과적인 운영 방안 등에 대해 현지 전문가들의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황 단장은 이날 결과보고에서 “선진지 벤치마킹을 통해 축구센터의 성공적인 건립과 운영사례를 접목, 우리 시의 스포츠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새로운 도시 브랜드 창출에 대한 구상을 할 수 있었다”고 출장에 대해 총평을 내렸다. 하지만, 어느 때보다 관심도가 높았던 이번 출장에 대한 사후 보고가 무척 형식적으로만 진행됐다는 지적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출장 전에 의원들이 공언했던 언론인들과의 간담회 계획도 흐지부지 되는 모양새여서 지역 언론인들의 불만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 언론인은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들을 모아 놓고 보고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분명 얘기했는데, 출장을 다녀오고 한 달이 지나도록 아무런 소식이 없다는 것은 축구종합센터와 관련해 좋지 않은 보도가 나오지 않을까 우려해 자리조차 만들지 않겠다는 의도가 아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황천순 단장은 천안신문과 통화에서 “언론인들의 불만도 이해가 간다. 언론인과의 간담회 자리를 만들지 못했던 것은 다녀온 의원들 간의 공론화가 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다음주 의정연수를 다녀오고 나서 어떤 형식으로든 언론인들과 시민들에게 보고하는 자리를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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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2박3일 제주도 의정연수 '외유성 시비'의회 관계자 "의원들 요구 있었고, 단합 도모와 힐링위해" 시민들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 지역에서 이뤄져야" 지적 [천안신문] 천안시의회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제주도에서 2019 하반기 의정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힌 가운데, 많은 예산을 들여 제주도까지 나가 '외유성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의회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의원 역량강화 및 전문성 향상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2019년 행정사무감사와 2020년도 예산 심의를 위해 ‘조례분석으로 풀어내는 예산 심의‧결산, 행정사무감사’ 특강과 오는 20일부터 진행되는 제2차 정례회 대비 역량강화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지방자치 선진지인 제주도지사와 함께하는 ‘지방자치분권 관련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외부 기관에 위탁해서 진행하는 이번 연수의 총 예산은 1940여만원이다. 의원 23명과 사무국 직원 8명 등 31명이 참여한다. 일각에서는 지난 전반기 의정연수의 경우 경비 절감 등을 목적으로 지역에 위치한 상록리조트에서 열었던 경험이 있는 의회가 2000만원 가까운 비용을 들여서 제주도까지 갈 이유가 있느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의회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수에는 제주도에 활성화 돼 있는 친환경 녹색교통수단, 공원보전 활성화 등에 대한 벤치마킹, 선진화된 관광지를 둘러보고 천안에도 적용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 위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시민 윤 모씨는 "전반기에 진행됐던 연수를 보고 천안시의회가 그래도 지역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퇴보하고 있는 모습은 보기 좋지 않다"면서 "해외연수도 부족해 이제는 제주도까지, 경기가 나빠 시름에빠진 지역 상인들을 위해서라도 지역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회 관계자는 "사전에 의원님들의 요구도 있었고, 의원들 간의 단합을 위한 목적도 있다"면서 "전반기에는 가까운 곳에서 진행했지만, 후반기 의정연수 때는 의원들의 '힐링'을 위한 목적도 있어 제주도로 연수 장소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인치견 의장은 “주민의 대의 기관인 지방의회 의원은 주민을 대표한다는 막중한 책무를 맡고 있기 때문에 고도의 전문성과 주민과의 소통 능력, 문제해결 능력 등 다양한 능력이 요구된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천안시의회 의원들이 전문석 역량을 높이고, 지방자치의 의미를 보다 깊이 있게 새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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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 먼 프로축구팀 창단...김철환 의원, 시 집행부의 소극적 행정 지적[천안신문] 천안시가 대한축구협회와 맺은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유치 협약 내용 중 일부인 프로축구단 창단과 관련, 시 집행부의 소극적인 행정이 지적돼 관심이다. 31일 제226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천안시장을 대상으로 시정 질문을 진행한 김철환 의원은 “축구종합센터 협약 내용 중 하나인 프로축구단을 창단하기 위해 천안시는 50억의 예산을 편성했다”면서 “프로팀을 운영하기 위해선 훌륭한 선수와 코칭스태프는 물론 훈련환경, 고정적인 팬층이 필요한데, 이 같은 요건들을 충족하기 위해선 결국 많은 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안시가 편성한 50억의 예산으로는 프로축구 2부리그인 K리그2 소속 팀 밖에 운영할 수 없다. 천안시를 제대로 홍보하고 관중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면 반드시 1부리그인 K리그1에 참여해야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2배인 100억원 이상의 운영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철환 의원은 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천안시가 향후 프로축구단 창단에 있어 너무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 50억이 들어가는 2부리그 편입이 목표가 아닌 1부리그를 목표로 창단 작업을 추진했으면 하는 마음에 집행부에 물음을 던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안시는 오는 2022년 프로축구 K리그 참가를 목표로 프로축구팀 창단을 계획하고 있다. 새로운 창단 혹은 기존 천안시청축구단을 활용한 방법 등 다양한 루트에 대한 고민이 진행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예산 문제인데, 김 의원은 시 행정부가 보다 큰 그림을 그리지 않고 안주하는 행정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소관부서인 축구종합센터건립추진단 관계자는 "아직 기업구단 유치냐, 시민구단으로의 창단이냐는 것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우리 시와 도시 규모가 비슷한 안양(FC안양), 부천(부천FC1995)에서 제공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예산 편성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시의 경우에도 구단에서 자체적으로 벌 수 있는 수익을 고려, 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예산 적정선을 고민하고 있다. 2부리그를 거쳐 1부리그를 가야하는 구조 상 순차적인 예산편성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지역 축구팬 성 모씨는 "인근 지역인 대전의 대전시티즌 팀도 매년 예산 문제 때문에 시와 의회 모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천안시도 타 지역 팀들의 경우를 면밀히 분석하고 좋은 점들을 벤치마킹 해 시민들이 애정을 갖고 찾을 수 있는 프로축구팀을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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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 천안의료원과 업무협약 체결[천안신문]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이 31일 충청남도천안의료원과 천안시 지역사회 취약계층 대상자를 위한 통합적 복지 서비스의 지원과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천안시 관내 취약계층 대상의 보건‧의료‧복지의 통합적 서비스 제공으로 협약기관 간의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통합적 자원연결과 사례관리 서비스 체계 구축에 협력하게 된다. 이경석 천안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의료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 및 지원해 주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명희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장은 “지역사회 의료사각지대의 건강한 삶을 위해 기여를 해온 천안의료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의료원과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관내 취약계층의 의료복지증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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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천안지사, 성환읍 지역아동센터서 ‘선행’ 펼쳐[천안신문] 한전KDN 천안지사 임직원들이 성환읍 지역아동센터인 한빛지역아동센터 이전에 적극 나서는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전KDN 천안지사 임직원 30여명은 지난 25일과 31일 양 일간 이삿짐 싸기 및 이전, 책정리, 각종기기 이전설치, 전기배선 정리 등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임현문 지사장은 1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며 “아이들의 꿈터가 될 지역아동센터에 희망을 전할 수 있고, 빛을 전하는 공기업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빛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지역 내 아동‧청소년들은 너무나도 소중하고 귀한 꿈나무들이다. 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해주시고 그 터를 만들어가는데 큰 도움을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한전KDN은 한국전력의 자회사로 발전, 송‧변전, 배전, 판매 등에 첨단 기술을 적용해 전력계통 감시, 진단‧제어, 전력사업 정보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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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가면] ‘핑크뮬리’의 물결이 넘실넘실…성거읍 '카페 이숲'[천안신문] 깊어가는 가을, 어디론가 떠나고는 싶은데 막상 멀리 가기에는 부담스러울 때... 가까운 곳에 분위기 좋고 눈도 즐거운 곳이 있다면 어떨까? ‘핑크뮬리’는 요즘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식물이다. 이것이 심어진 곳은 곧 그 지역의 명소가 될 정도로 어딜 가나 핑크뮬리 ‘열풍’이다. 기성세대들에게 가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코스모스’라고 한다면, 요즘엔 핑크뮬리가 그야말로 대세다. 천안에도 이 같은 바람이 불어 최근 들어 곳곳에 핑크뮬리가 심어진 곳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서북구 성거읍 망향로 510-32에 자리한 ‘카페 이숲’도 그 중 한 곳이다. 오픈 후 채 1년도 안돼 ‘천안의 핫플레이스’가 된 카페 이숲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천안 핑크뮬리’를 검색하면 여러 블로거들이 이미 올려놓은 카페 이숲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만큼 이미 이곳은 블로거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에게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장소로 자리 잡았다. 카페 이숲은 지난 6월 13일 문을 열었다. 김윤식‧이승희 부부가 운영하는 이 곳은 애초 기획부터 계절별 테마를 통해 카페를 찾는 손님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생각을 갖고 출발했다. 카페 이숲 김윤식 대표는 “가을로 접어들면서 이 계절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핑크뮬리를 떠올렸고 감사하게도 많은 손님들께서 소문이나 인터넷 등을 보고 찾아주시고 계시다”고 말했다. 실제로 기자가 방문했던 29일, 평일 오후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가족, 연인 등 각양각색의 방문객들이 핑크뮬리 밭에서 사진도 찍고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면서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아이들을 동반한 한 손님은 “아이들이 핑크뮬리 밭을 보고 너무 좋아한다. 이곳이 다른 계절 때면 또 어떻게 변할까 기대도 돼 언제든지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라고 큰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사계절 내내 테마가 가득한 카페 김윤식 대표는 “우리 카페의 비전은 봄‧여름‧가을‧겨울 각 계절마다 각자에게 어울리는 테마를 갖는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아직 앞으로 다가올 겨울에 맞는 컨셉을 어떻게 정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핑크뮬리 하나로 일약 카페를 핫 플레이스로 만들었듯 앞으로 변화될 카페의 모습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흐뭇한 웃음을 짓게 만든다. 김 대표는 카페의 기본인 음료와 각종 디저트들의 맛도 계속해서 연구하고 다듬을 생각이라고 강조한다. 최근 들어 도심 외곽에 카페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는데, 카페 이숲도 ‘카페’라는 기본에 충실하면서 손님들의 눈과 입을 모두 즐겁게 할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었다. 복잡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을 때, 사랑하는 가족‧연인과 조용한 곳에서 추억을 만들고 싶을 때, 도심에서 그리 멀지 않은 카페 이숲을 찾아 나만의 ‘힐링타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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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경정장 이전 도마 위... 배성민 의원 “경륜‧경정장 이전 위해 천안시는 뭘했나”[천안신문] 배성민 천안시의원이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는 서북구 두정동 소재 경륜‧경정장의 이전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주장했다. 배성민 의원은 29일 제226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천안시는 경륜‧경정장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서 있는지 의심스럽다. 작년부터 시정질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전을 촉구해 왔고, 의회에서도 이전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바도 있음에도 전혀 달라지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경륜‧경정장 측은 천안시민들의 이러한 요구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 35억원의 예산을 들여 리모델링을 해 지역 여론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천안시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 문제와 관련 이종기 복지문화국장은 “경륜‧경정장 이전과 관련해서는 관계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시민들과 의원님께서 걱정하시는 측면을 잘 알고 있다.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배성민 의원은 “형식적인 답변이나 행동은 이제 그만하셨으면 좋겠다”면서 “이미 천안시 곳곳에서 도박으로 인한 범죄, 자살 등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일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선 천안시의 강력한 의지가 다시 한 번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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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인 천안시의원 “환경오염 유발’하는 현수막, 전자게시대로 바꿔야”[천안신문] 정병인 천안시의원이 환경오염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는 현수막과 관련, 천안시에 ‘전자게시대’ 도입을 촉구했다. 정병인 의원은 29일 열린 제226회 임시회 시정 질문에서 “천안시내에는 148개소의 현수막 게시대가 있고, 여기에는 1354장의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다”며 “폐 현수막은 소각할 수밖에 없고, 이 과정에서 환경오염 물질이 다수 발생하고 있어 전자게시대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용길 건설교통국장은 “전자게시대는 현재 법률상 상업지역, 공업지역, 관광지, 터미널 광장 같은 곳들에만 세워질 수 있도록 한정돼 있다. 현수막이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만큼 전자게시대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에 적극 동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설치비용이 약 1억 2000만원이 들어간다는 점, 밝기나 조도 때문에 운전자들의 시야 방해나 주택가에도 피해가 갈 수 있는 만큼 법률적인 개정도 필요하다. 시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해보려는 계획은 잡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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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축구단, 내셔널리그 PO에서 경주 한수원과 ‘진검승부’...챔프전 진출 노려[천안신문]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리는 내셔널리그(실업축구) 천안시청축구단(이하 천안)이 배수의 진을 치고 플레이오프 상대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경주)과의 2연전을 준비하고 있다. 천안은 오는 30일과 다음달 2일 경주와 홈&어웨이 방식으로 2019 내셔널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1차전은 30일 오후 3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2차전은 11월 2일 오후 3시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플레이오프에서의 승자는 정규리그 1위 강릉시청과 2019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마지막 내셔널리그 우승컵의 주인공을 가리게 된다. 천안은 2017년부터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고, 특히 올해는 창단 이후 최고 성적인 리그 2위를 기록하면서 어느 때보다 ‘통합우승’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져 가고 있다. 천안은 이번 플레이오프에 팀내 득점 1위인 공격수 허준호(6골)를 비롯해 미드필드에서 경기를 조율하고 있는 고차원, 설태수 같은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천안을 상대하는 경주는 후반기에만 무려 15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왕을 확정한 공격수 서동현을 앞세워 천안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역대 전적에서도 14승 10무 11패로 우세에 있기 때문에 천안으로서는 상당히 신중하게 경기를 펼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9 내셔널리그 플레이오프는 IPTV STN SPORTS와 유튜브, 네이버,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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