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의 무색한 브리핑...\"부임한지 며칠 안돼서요”[천안신문] 아산시가 2018년도 10대 시정성과와 관련해 시정브리핑을 개최했지만 준비가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8일 브리핑실에서 개최된 2019년 첫 시정브리핑에 나선 유지원 기획경제국장은 “오세현 아산시장과 1,300여 공직자의 노력으로 2018년 아산시정에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 국장은 2018년 10대 시정성과로 ▲온양원도심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선정, ▲충남 위임사무 평가 6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충무교 교량확장(4차로→6차로)사업비 정부예산 반영, ▲국제안전도시 공인선포, ▲환경부 수소버스 시범도시 선정, ▲아산 중앙도서관 개관,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개관, ▲아산시어울림경제센터 개소, ▲충남콘텐츠기업 육성센터 건립 공모선정, ▲아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개소 등의 내용을 설명했다. 이에 기자들은 장마마을 사업 추진사항과 온양원도심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비 중 기타 항목의 985억 원, 아산중앙도서관 주차문제와 수소자동차 등 관련 현안 문제에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하지만 1월1일자로 발령받아 업무파악이 덜 된 상태에서 브리핑을 맡은 유지원 국장은 브리핑 관련 내용들에 관한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제대로된 답변을 하지 못하는 촌극을 벌여 브리핑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
단국대 생활음악과, 최고 인기학과로 부상[천안신문]2019학년도 4년제 대학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지난 3일 마감됐다. 마감 결과 천안·아산지역 대학 경쟁률은 대부분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각 대학별 예능 전공은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지역 대학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상명대는 418명 모집에 3,809명이 지원 9.11: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사진영상콘텐츠학과가 7.79:1, 연극전공(연기)이 35.67:1, 영화영상전공(연기)이 18.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국대는 경쟁률 5.8대 1(죽전 5.87:1, 천안 5.75:1)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 6.01:1보다 하락했다. 죽전 캠퍼스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공연영화학부 연극(연기) 전공으로 5명 모집에 294명이 지원해 58.8:1을 기록했으며, 천안 캠퍼스 최고 경쟁률은 생활음악과(보컬) 전공으로 2명 모집에 118명이 지원해 59:1을 기록했다. 의예과는 30명 모집에 325명이 지원해 10.83:1을, 치의예과(나군)는 56명 모집에 317명이 지원해 5.66:1을 나타냈다. 백석대는 전체 973명 모집에 6,438명이 지원해 전체 6.62: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6.18:1의 경쟁률 보다 상승했다. 모집분야 중 문화예술학부(연기예술) 실기전형이 17명 모집에 300명이 지원해 17.65: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관광학부(항공서비스) 15.60:1, 스포츠과학부 12.89: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남서울대 신입생 정시모집 경쟁률은 6.66:1로 지난해 5.2:1의 경쟁률보다 크게 상승했다. 2019학년도 정시 신입생 모집은 전년도와 달리 「가」예능계열 디자인학과, 「나」 인문사회계열 및 보건의료계열, 「다」공학계열 및 예능계열 실용음악학과로 분리해 모집했으며, 전년도 보다 388명 감소한 357명을 모집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실기위주전형의 영상예술디자인학과로 18.62:1을 기록했으며, 멀티미디어학과 8:1, 스포츠비즈니스학과가 7.8:1, 공간정보공학과 7.6:1로 집계됐다.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은 전체 219명 모집에 741명이 지원해 경쟁률 3.38:1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학생들이 선택한 학과는 산업경영학부가 4.54:1로 가장 높았고, 컴퓨터공학부 4.03:1, 디자인·건축공학부-건축전공 3.67:1, 기계공학부 3.24:1,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3.08:1, 메카트로닉스공학부 2.82:1,전기·전자·통신공학부 2.74:1, 디자인·건축공학부-디자인전공 2.50:1의 순으로 경쟁률이 확인됐다. 호서대는 총 830명 모집에 4568명이 지원해 5.5:1의 경쟁률을 나타내, 지난해 5.3:1의 경쟁률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가장 인기 있는 학과인 (면접)항공서비스학과는 8명 모집에 64명이 지원해 8.00 : 1로 경쟁률이 집계됐으며, (실기) 보컬(남) 경쟁률 32.00 : 1, (실기) 첨단미디어전공 10.58 : 1, (수능) 자동차ICT공학과는 8.18 : 1로 확인됐다. 나사렛대는 정원384명 모집에 총 1946명이 지원했으며, 경쟁률은 5.06:1로 작년 3.84:1에 비해 오름세를 보였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학과는 재활치료학부-특수체육학과로 16.95:1, 음악학과 13.2:1, 태권도학과 10:1로 예체능학과가 여전히 강세를 나타냈다. 선문대는 416명 모집에 3447명이 지원한 결과 7.02: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전년 3.49의 경쟁률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 외국어자율전공학부가 10.14: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으며, 치위생학과가 9.89:1, 국어국문학과가 9.83:1을 기록했다. 순천향대는 775명 모집에 5,140명이 지원해, 6.63: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지난해 7.17:1의 경쟁률보다 하락했다. 사회체육학과는 25.31 : 1, 의예과 20.26 : 1,공연영상학과(연기) 25 : 1 등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
아산시장 명의 똑같은 상패...가격은 제각각?[천안신문]아산시장 명으로 수여하는 상패 가격이 실과별로 다를 뿐 아니라 상패 수여에 큰 예산을 쏟아 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본보 자매지 아산신문이 아산시로부터 제출받은 지난 2013년도부터 최근 5년간 아산시장 명의로 수여된 상패 제작 내역 자료를 분석한 결과 13년 639건, 14년 622건, 15년 633건, 16년 701건, 17년 798건 등 총3393건으로 상패 수여에 지출된 금액만 4억4천5백7십여만 원에 달했다. 특히 상패의 디자인은 획일화 되어 있지만 납품업체와 실과에 따라 금액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은 최저 10만 원 에서 최고 49만 5천 원에 이르는 고가의 상패도 확인됐으며, 이는 아산시청 실과부서의 업체 선정에 따라 예산의 집행이 달라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영예성과 대표성이 부족한데도 연도별 무분별하게 증가되고 있는 상패 수여로 선심성(?) 수여라는 비판 여론도 적지않다. 이에 대해 시민 A씨는 "시장의 선거를위한 선심성 수여라는 비난도 있다. 어째서 똑같은 상패가 가격이 제각각일수 있느냐"라면서 "이는 납품업체와 공무원들과의 유착 의혹이 있는 대목이다.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명명백백히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시민 B씨는 "전형적인 혈세 낭비의 표본이다. 시는 상패 수여의 기준을 엄격히해 타당성과 적격성 여부 등을 엄중히 심의해야 할 것"이라며 "제작 비용의 적정성도 판단해 예산 낭비를 줄이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아산시 관계자는 “500만원 미만의 사업은 각 실과에서 처리한다”고 설명하며 “상패 관련 업무는 각 부서에서 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몇 해 전부터 기본적인 디자인을 정해 통일하고 있지만 대외적으로 수여하는 감사패는 상에 가치를 두고 있어 기본 표창패 보다 더 신경 써서 고급스럽게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
유성기업 임원, 감금과 무차별 폭행 당해 '중상'[천안신문] 지난 2011년부터 노사갈등을 겪고 있는 유성기업에서 조합원들이 회사 노무담당 대표이사와 노무담당임원을 감금한 채 집단 구타해 중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유성기업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3시 40분경 전국금속노동조합 충남지부 유성지회 조합원들이 회사 노무담당 대표이사와 노무담당임원을 대표이사가 지켜보는 앞에서 1시간여 동안 무차별 구타했다”고 밝혔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날 현장에 출동한 20여 명의 경찰은 6차례에 걸친 112신고와 ’지금 사람이 맞아 죽게 생겼다. 일단 사람부터 구해 달라’는 직원들의 계속적인 간절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금속노조 유성지회 조합원들의 위세에 눌려 대표이사실 진입시도 조차 못하고 별다른 대응 없이 수수방관만 했다”면서 “사태가 모두 종결된 다음에야 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가는 등의 미온적인 대처로 일관해 직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이날 사건 현장에서 집단폭행 장면과 중상을 당한 임원의 모습을 목격한 직원들은 그 잔인성과 참혹함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내가 금속노조원에게 밉보여서 타겟이 되고 집단폭행을 당해도 공권력이 이러한 불법으로부터 나를 지켜주거나 보호해 주지 않을 것이라는 두려움과 공포감으로 회사에 출근하는 것 조차 두려워하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유성기업은 1959년 설립돼 피스턴링, 실린더라이너 등 자동차부품을 생산해 현대·기아차 등에 납품하는 회사이다. 현재 유성기업은 금속노조 유성지회와 유성기업 새노동조합, 유성기업노동조합 등 3개의 노조가 있다. 회사측은 유성새노조와는 현재 2018년 임단 협이 진행 중이고, 금속노조 유성지회와는 미타결된 6개년도 임단협 등 노사 현안문제에 대한 교섭을 전국금속노조와 고용노동부의 중재에 의해 진행하고 있었고, 금속노조 유성지회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교섭에서 회사를 압박하기 위해 지난 10월 15일 이래 현재까지 40여일간 유성기업 서울 사무소 점거농성과 전 조합원 전면파업 등을 벌였다. 사건발생 당일 노무담당 대표이사와 노무담당 상무는 회사에서 유성새노조와 임단협 교섭을 진행 중이었으며, 이 때 50~60여명의 금속노조 조합원이 본관에 무단으로 난입하여 점거했다. 이에 교섭은 무산되고 금속노조 유성지회 조합원 10여명이 출입문을 부수고 대표이사실로 난입해 조합원 40~50여명 감금한 채 대표이사가 지켜보는 앞에서 상무를 무차별 적으로 참혹하게 집단 구타했다. 피해자인 김 상무는 양측 눈 주위뼈가 분쇄골절 및 함몰되어 안구 손상이 있고, 코뼈가 전부 분쇄골절되어 호흡이 곤란하고, 안면부 가격으로 두개골, 뇌, 청각기관, 치아, 턱관절 등에 이상 증상으로 정밀검사 중이며 가슴, 배 부위 가격으로 비장 등 장기 이상 증상으로 정밀검사 중으로 수차례 수술과 장기간 치료 및 후유증과 장애가 예상되는 심각한 상황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지금까지 금속노조 유성지회의 쟁의행위를 겪어 오면서 크고 작은 폭행 등이 여러 번 발생했지만, 이번 일로 회사 임직원 모두 큰 충격을 받은 상태이다”면서 “현재 유성지회와는 고용노동부의 중재로 지난 7년간의 노사갈등을 종식시키기 위해 노사 대표간 교섭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 이러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리라고는 그 누구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상무는 지난 2014년 유성기업에 입사해 노무담당 업무를 맡은 이래 그동안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눈감아왔던 각종 위법행위와 사규 위반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면서 금속노조 유성지회의 앙심을 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대해 “신고전화를 받고 3차에 걸쳐 20여 명의 경찰이 신속 출동했으나 40여 명의 조합원들이 입구를 가로막고 있어 진입이 힘들었다. 폭행 현장 수수방관했다는 것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고 강력 부인하며, 차후 관련사실에 대한 해명 자료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
민원인이 칭찬한 친절공무원, 쌍용1동 '김주연' 주무관[천안신문]민원 업무차 주민센터에 방문했던 한 민원인이 신속한 업무처리와 싹싹하고 친절한 직원의 모습에 감동해 천안신문에 친절공무원으로 추천 제보했다. 그 주인공은 천안시 쌍용1동주민센터 총무팀에서 전입, 사실조사, 주민등록일반 등 민원업무를 담당하는 김주연 주무관이다. 지난 21일 본보 기자와 만난 김 주무관은 작년 11월에 신규 임용된 새내기 공무원으로 취재요청에 부끄러워하며 “내가 사는 동네에 나와 함께 숨 쉬며 살아가시는 분들이기에 가족을 대하듯 일처리 해드린다는 마음으로 민원서류 한 장이라도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발급해 드린 게 전부"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어느 기관이나 어느 부서에도 있는 일이지만 정상적인 업무 외에 악성민원인들과의 전화응대나 민원창구에서 힘들게 하는 일들이 신규 직원으로 많이 힘겨웠고, 어떤 설명이나 답변조차 들으려 하지 않고 화만 내며, 질책을 위한 질책만 하는 경직된 민원인들을 대하며 아픔을 많이 느꼈었다"는 김주연 주무관. 하지만 김 주무관은 “아직 신규직원으로서 하루하루 문제없이 업무를 마치려 힘쓰다보니 달리 보람을 느낄 여유는 없었다"면서 "민원서류를 신청하며 어려운 문제를 얘기하실 때 해당 기관 담당직원 분들과 통화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만한 답변을 듣고 전해 드릴 때 손을 잡으며 고마워하던 그 모습에 기분이 좋아진다”며 웃는다. 특히 그는 "계속되는 민원에 힘든 적도 있었지만, 민원인들이 원하는 일이 잘 해결될 수 있을 때 가장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직원 한 명 한 명이 전체 이미지를 대변한다는 마음으로 업무에 충실하고 있다"고 각오를 말했다. 김주연 주무관은 이번 일에 대해 "더욱 친절한 공무원이 되라는 격려로 받아들여 더 큰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천안시 공무원으로 주민들의 사소한 불편함이라도 공감하고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정 운영에 꼭 필요한 주역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 주무관은 93년생으로 복자여고와 숙명여대를 졸업했으며, 공무원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시절부터 공무원을 꿈꿨다고 한다.
-
“충남 농촌형 태양광 사업에 동참하세요”[천안신문] 수익형 태양광 발전사업 발굴과 농촌지역 보급 목적을 위한 설명회가 개최된다. 오는 14일, 온양관광호텔에서 개최되는 ‘2018 하반기 농촌태양광발전사업 설명회 및 컨설팅 지원사업’은 상반기부터 충청남도 지자체 대상으로 총 5회 진행됐으며, 14일 개최되는 아산시 설명회가 18년도 마지막 설명회 및 컨설팅이 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농촌지역 태양광 발전 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정책과 이를 이용한 수익형 사업모델을 제시하는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맞춤형 1대1 컨설팅도 병행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 사업에 관심이 있는 농촌지역민 또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라도 참석이 가능하며, 사업 컨설팅을 받고자 할 경우에는 사전신청 또는 현장에서 등록하면 무료로 밀착 맞춤형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다. 이병우 센터장은 “설명회의 목적은 단순한 수익사업 제안보다 태양광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을 통한 불합리한 규제 발굴을 촉진하는데 있다”고 밝히고, “이를 통해 지역 차원의 태양광 보급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나아가 정부와 충남도의 친환경에너지 확산과 환경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혁신센터는 금년 상반기부터 논산시, 당진시, 아산시, 홍성군, 보령시에서 ‘농촌태양광 발전사업 설명회 및 컨설팅 지원사업’을 총 5회 개최하여 400여 명의 지역민 참여와 130여 건의 맞춤형 1대1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
강당골 산림복지지구 추진...주민들 강력 반발[아산=로컬충남] 아산시가 추진 중인 송악 강당골 산림복지지구 추진 과정에서 주민과 시민들의 의견 수렴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는 가운데 시의 무리한 추진으로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시는 강당골을 아산시민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훼손된 경관을 복원하고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해 치유, 교육, 레포츠 등으로 국민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신개념의 산림복지단지 조성 계획을 갖고 있지만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숲의 훼손을 우려해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아산시의회 맹의석 의원은 “2005년부터 시작된 강당골 가꾸기 사업은 불법 및 무허가 건축물에 대한 단속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며 주민들과 잦은 마찰이 발생했고, 2016년에 산림청에서 산림복지지구 공모사업이 시작되자 손쉬운 방법으로 강당골 가꾸기 사업을 실행하기 위하여 550억의 혈세가 투입되는 산림복지지구를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10월 시정 질문에서 맹 의원은 “산림복지지구 추진에 관련하여 같은 시기에 추진된 여러 곳의 예를 들며 유독 송악 강당골에서만 반발기사가 실리는 이유와 초기 시행시 투자예정 금액이 190억에서 현재 550억으로 늘어난 부분, 사업추진 전에 또는 사업추진 이후에 주민들의 생계 대책 및 이주 대책에 대하여 강구하였는지” 꼼꼼하게 질문하며 “산림복지진흥에 관한 법률 27조 3항에서 산림청장이 산림복지지구를 지정 또는 변경하려면 해당 지역주민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했는지 추궁했다. 또한 “산림복지지구 지정에 관련하여 공람 기간 중 유일하게 제출된 1명의 찬성의견서에는 복지지구 추진 시 추진위원회에 주민들의 의견을 위임한다고 되어 있으나 아산시청 산림과에 확인한 결과 추진위원회는 구성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질타했다. 맹 의원은 “사업을 추진하면서 아산시의 표현 방식 또한 현재에도 마치 주민들이 무분별하게 산림을 훼손하고 불법을 자행하는 것처럼 표현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으며 강장이 주민 간에도 불신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일부 시민들은 영인산과 같은 개발로 광덕산 입산 시 입장료를 지불하고 많은 수의 방갈로를 건립하며 캠핑장등 인위적인 개발보다는 현재의 아름다운 숲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아산시에서 사업을 추진하며 발생되는 민원의 대부분이 주민과의 충분한 의견수렴과 설득이 없이 목표만을 설정하고 과정을 무시하는 행위로 일관하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송악 강당골 복지지구지정과 관련하여 잘못된 부분을 시정 보완하여 새롭게 출발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이와 관련해 강당골 주민 이 모씨는 “강당골에 무질서하게 불법 영업하던 상점과 하천변을 정리하는 것은 잘한 일이지만 인허가 문제를 형평성에 맞지 않게 규제하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엄연한 사유지인데 몇 명 살지 않는다고 밀어붙이기 식의 사업은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아산시 관계자는 “복지지구 지정으로 주민들과 함께 휴양, 복지, 교육 등 산림복지 서비스를 누리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주민들의 사유재산을 무조건 제한할 수는 없다”며 “법적 근거를 토대로 다수의 시민들 혜택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며, 지속적이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검토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추진 의지를 밝혔다.
-
곡교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H5 항원 검출[아산신문]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H5 항원이 검출됐다. 1일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시료를 채취한 결과 AI H5 항원 검출됐다”며 “ AI H5 항원검출된 직후부터 방역대(10km)를 설정해, 집중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출지역 기준 반경 10km이내 예찰지역의 125농가 728,197수 (전업규모 35농가 726,000수)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와 예찰을 실시할 예정이며, 검출지역 주변 전업농가 및 소규모농가 집중방역을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아산시는 곡교천 인근지역에 소독차량 3대를 동원해 긴급 소독과 농가에 축사 내·외부 소독을 독려하는 1일 전화 예찰도 실시할 방침이다.
-
‘시민참여단’ 가동…공약실천계획 이행여부 점검[천안신문]천안시가 민선7기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의 투명성 제고와 시민이 시정에 직접 참여하는 소통․공감행정을 위해 ‘시민참여단’을 운영한다. 시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본영 시장, 시민참여단,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의 이행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시민참여단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1차 회의는 참여단 위촉장 수여, 시민참여단 운영 목적과 역할 등에 대한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교육, 분임구성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참여단은 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해 만 19세 이상 천안시민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방식(ARS)으로 지역, 성별, 나이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선발됐다. 다음달 19일까지 활동하는 시민참여단은 세 번의 회의를 거쳐 공약 주요내용, 이행계획 등을 검토하고 이행계획 변경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해 11월까지 개선방안을 권고하게 된다.
-
천안 착한가격업소 이용해 보니[천안신문]천안시가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홍보하기 위해 ‘착한가격업소 이용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12일간 천안시청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천안시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한 후 실제 이용 후기와 사진을 이벤트 페이지 댓글로 남기면 5명을 추첨해 온누리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1일이다. 한편 착한가격업소는 지난 2011년부터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가격, 위생, 품질 및 서비스, 사회적 공헌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운영되고 있다. 현재 천안시 착한가격업소는 이·미용업 25개소, 외식업 41개소, 세탁업 3개소로 총 69개소가 지정되어 운영 중이다. 천안시청 공식 홈페이지(https://www.cheonan.go.kr/kor/sub05_02_10_01.do)에서 착한가격업소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착한가격업소 이용 촉진과 더불어 페이스북 같은 SNS를 이용하는 젊은 세대들의 관심과 블로그 등을 통한 2차적인 홍보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착한가격업소의 활성화와 이용촉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단독] [단독] 시민 위해 일본 간다던 박경귀 아산시장, 정작 시민 ‘묵살’
- 2 [취재후] 천안국제재스트리트, 일본 다카츠키의 성공을 꿈꾼다
- 3 [현장영상] 2024 천안국제재즈리스트 참여 연주자들의 즉흥 연주
- 4 [포토] "지역의 역사적 인물 통해 인성 배워요~"
- 5 신안동, 만남로 일대 '꽃단장'..."K-컬처 성공개최 기원"
- 6 수신면, 찾아가는 '인지건강 마음건강 상담소' 운영
- 7 성정1동 주민자치회, 제3회 별빛마을 어린이 사생대회 개최
- 8 대학생 서포터즈 '사이사이' 발대..."어르신도 스마트폰 쉽게"
- 9 24일까지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총 2,710두 대상
- 10 [구인정보] 5월 셋째 주 천안지역 구인정보
- 11 [삶의 지평을 여는 에세이⑦] 선물 같은 아이 ‘반윤희’
- 12 [영상] 천안시 기업유치전문관 뒀지만, 실적은 없었다
- 13 [영상] 박경귀 시장 꼼수 출장 후폭풍, 민주당 시의원 규탄 나서
- 14 [영상] 천안TV 주간종합뉴스 5월 20일(월)
- 15 [특별기획] 언론이 해야 할 일, 해선 안 될 일
- 16 1라운드 로빈 끝낸 천안시티 김태완, “선수들에겐 계속해 응원 보내주셨으면”
- 17 천안시티, ‘선두’ 안양과 잘 싸우고도 패배…2연패 수렁
- 18 충남경찰, 휴일 맞아 폭주행위‧음주운전 대규모 적발
- 19 2024 천안국제재즈스트리트 개막…“천안이 재즈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
- 20 두 번째 맞이한 천안시의회 토크콘서트, 시민 500여 명과 어울림 한마당 ‘성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