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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수산용 동물용의약품 임상‧비임상 시험기관' 지정...국내 최초[천안신문]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바이오의과학연구센터가 국내 최초로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수산용 동물용의약품 등의 임상시험 및 비임상시험’실시기관으로 동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수산용 동물용의약품 등 임상시험 및 비임상시험 실시기관 제도는 수산용 의약품의 인허가 시 안전성·유효성 심사자료의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제도이다. 그동안 수산용 동물용의약품으로서 제조·수입·품목 허가를 받고자 하는 경우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에서 진행한 시험 자료가 인정되었으나, 앞으로는 독성시험, 잔류성시험, 소독제효력시험 등에 대해서 임상 및 비임상 인증기관에서 시험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호서대 바이오의과학연구센터는 이번에 획득한 인증을 통해 수산용 의약품의 미생물학적독성, 항병원성, 잔류성, 약물분석, 소독제 효력, 대상동물에 대한 안전성 등 비임상시험 16개 항목과 해수어류, 담수어류 등을 이용한 모든 임상시험 항목 등을 진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수산용 동물용의약품 개발 및 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게 되었다. 바이오의과학연구센터장 정상희 교수(임상병리학과)는 “바이오의과학연구센터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하여 국제적 수준의 시험 연구기관으로 한층 더 도약하여 관련 산업 및 학문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호서대 바이오의과학연구센터는 수산용 동물용의약품등 임상 및 비임상 시험실시기관 이외에도 동물용의약품등 임상 및 비임상시험 실시기관, 동물용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이며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 동물실험시설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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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 간·신장 동시이식수술 성공...충청지역 최초[천안신문]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배상호)가 최근 대전·세종·충청 지역 최초로 간·신장 동시이식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간·신장 동시이식은 고난도 수술로 매우 드물게 시행된다. 이식을 받은 환자는 장 모씨(57세, 여). B형 간염과 간경변으로 타병원에서 치료 받던 중 신장 기능까지 떨어져 지난해 10월 순천향대천안병원으로 전원됐다. 약물 및 투석치료에도 환자의 상태는 점점 더 악화됐고, 결국 장기이식만이 유일한 치료로 남았다. 기약 없는 장기이식 대기등록 후 복부팽만 및 호흡곤란 등으로 응급실 입·퇴원을 반복하며 절망에 빠져있던 환자에게 지난해 12월 1일 낭보가 전해졌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장기이식센터는 12월 3일 12시간에 걸친 대수술로 환자에게 간과 신장을 동시 이식했다. 수술집도는 외과 배상호, 김혜영, 이현용, 김영길 교수가 담당했다. 이식 후 잘 회복되어 올 1월 19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한 장 씨는 “꿈만 같다”면서, “새생명을 준 기증자와 항상 친절한 모습으로 믿음을 준 의료진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배상호 센터장은 “장기이식센터가 해마다 많은 성과를 거둬오고 있다”면서, “고귀한 생명나눔의 가치가 빛을 잃지 않도록 더욱 연구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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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겨울철 노인에게 치명적인 ‘뇌졸중’...젊다고 방심 말자[천안신문] 뇌졸중(‘중풍’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나 적절한 표현은 아님)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질환을 의미한다. 주증상은 의식변화, 반신마비, 언어 이상, 시야 이상, 두통, 어지럼증 등을 보인다. 뇌졸중은 온도차가 심한 늦가을부터 겨울철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질환이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다른 시기보다 추위가 몰아치는 12~1월에 뇌졸중의 발병과 사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혈관상태 불안정해져 주야간 온도차가 크게 나면서 날씨가 추워지면 우리 몸의 혈관도 수축과 이완작용을 통하여 기온에 대처하게 되는데 갑작스런 기온의 변화는 혈관의 상태를 불안정하게 만든다. 혈관의 기능을 조절하는 교감‧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짐에 따라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되고, 혈관이 수축하면 조직 내 혈액 공급과 혈관 내 압력의 변화를 초래한다. 특히 혈관의 탄력성이 줄어드는 40대 이상의 중년층부터는 이러한 혈압의 변화가 더욱 심해질 수 있고, 고혈압이 있는 경우에는 혈압이 갑자기 상승하게 되는 위험성도 커진다. 혈전 발생 위험 증가 추위에 노출되면 혈액 응집력도 증가해 혈전이 잘 발생할 수 있다. 추위로 인해 수축된 혈관의 좁아진 부위에 혈전이 붙어 혈액의 흐름을 차단하거나 혈류 속도가 느려져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뇌졸중의 위험인자들을 기저질환으로 가지고 있는 환자들은 추운 겨울에 뇌졸중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갑작스런 추위노출 삼가야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된 체온조절이다. 갑작스러운 추위에 노출은 피해야 한다. 아직 찬 공기에 적응하지 못했을 때 갑자기 체온이 낮아지면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해 뇌졸중의 위험이 커지게 된다. 예를 든다면 집에서 바깥으로 우유나 신문 등을 가지러 나갈 때도 겉옷을 따뜻하게 입어 갑작스러운 추위 노출에 대비해야 한다. 또 운동은 새벽보다는 비교적 기온이 높은 낮이나 몸이 충분히 풀린 오후 혹은 초저녁에 하는 것이 좋다. 2~3시간 내 응급실에 도착 뇌졸중은 치료 이후에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초기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단 뇌졸중이 발생하면 손상된 뇌세포를 회복시키기 위해 최대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뇌졸중의 증상이 의심되면 발생 후 2~3시간 이내 응급실에 도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간혹 뇌졸중 발생 시 의식상태가 나쁜 환자에게 찬물, 식초, 약재 등을 먹이곤 하는데 그런 행동들은 흡인성 폐렴 혹은 질식으로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오히려 구강 내 이물질을 제거하고 기도를 확보하려는 노력들이 우선되어야 한다. 건강한 뇌혈관 유지법 뇌졸중이 발생하면 그 증세에 따라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한 질병이다. 주로 50대 이후 연령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요즘은 30~40대에서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젊은 층에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는 담배, 기름지거나 짠 음식, 과도한 음주 등은 피해야 하며, 저나트륨, 고칼륨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음식을 싱겁게 먹고, 과일, 야채, 저지방 우유 등 저지방 제품의 섭취를 늘리는 것을 권장한다.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도 교감신경계를 지나치게 활성화 시킬 수 있으므로 긴장을 풀고 충분히 이완될 수 있도록 각자의 해소방법들을 미리 마련해야 할 것이다. 물론 걷기·산책·수영 등 규칙적인 운동으로 뇌혈관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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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충남 찾은 이주호 부총리에 '글로컬대 선정' 촉구[천안신문]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오늘(15일) 오전 충남도청을 찾은 이주호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충남지역 대학 최소 3곳 이상이 글로컬 대학에 선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글로컬대학은 교육부가 2026년까지 비수도권 지방대 10개 대학을 지정해 학교당 5년간 1천 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대전·세종·충남권 대학 중 아산 순천향대가 유일하게 예비지정을 받았지만, 본지정 평가에선 탈락했다. 김 지사는 이주호 부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글로컬대학 탈락을 꺼내들며 “대전과 세종·충남은 인구가 400만 명에 달하는 만큼, (지난해) 한 곳 정도는 선정됐어야 했다. 우리는 다들 화가 많이 나 있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이어 “평가와 심사를 전문가와 대학교수에 맡기는 것도 좋지만, 결정은 교육부가 권역별로 선정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라며 “열정적으로 미래를 대비해 온 충남을 먼저 선정했어야 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지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 부총리와 도내 대학 총장 간 간담회 자리에서도 “글로컬대학 30곳 중 우리 지역에서는 적어도 3개 정도는 선정됐으면 한다”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대학 총장들을 향해선 “뼈를 깎는 대학 혁신을 추진하고, 올해 글로컬대학 공모에 재도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탈락한 순천향대는 일찌감치 재도전 의사를 밝혔었다. 한편 김 지사는 교육발전특구 선정과 라이즈 사업도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부총리는 “교육은 지역사회 혁신의 핵심이며 교육의 힘으로 지역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 중앙정부의 뜻”이라며 “충남이 시작은 늦었지만, 도지사의 의지가 강하고 잠재력과 가능성이 큰 만큼 충남이 교육의 힘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교육부가 최선을 다해 함께 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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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정치테러 부른 극단적 대결정치, 이젠 끝내자[천안신문] 새해 초부터 정치테러가 벌어졌다. 2일 오전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산에서 흉기 피습을 당했다. 이 사건만으로도 충격적인데 범인이 아산 거주 부동산중개업자 김 모 씨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장은 지역사회에까지 미쳤다. 무엇보다 평온하기만 하던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일대는 큰 충격에 빠졌다. 언론을 통해 김 씨의 범죄행각과 신상정보가 알려지면서 이웃들은 지인들로부터 김 씨가 맞냐는 전화가 쇄도했다며 자신도 놀랐다고 털어 놓았다. 사건을 맡은 부산경찰청은 3일 오후 김 씨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며 KBS·MBC·SBS·YTN·JTBC·채널A·TV조선·연합뉴스TV·연합뉴스·뉴스1 등 모든 언론이 현장으로 몰려들었다. 앞서 적었듯 김 씨의 사무실과 거주지는 평소엔 평온한, 시골동네다. 이곳에 언론사 취재진들이 구름처럼 몰려들고, 경찰 수사관들이 들이 닥치니 지역사회는 다시 한 번 충격에 빠졌다. 이웃들은 그를 말이 없고 반듯한 사람으로 기억한다. 김 씨 부동산사무실 바로 옆에서 자영업을 하는 주민 A 씨는 “오전 7시 30분에 맞춰 출근했고, 주취소란을 일으킨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의 반듯함(?)은 범행 이후 수사기관에서 보인 행동에서도 드러난다. 경찰이 그를 연행하면서도 김 씨는 고개를 꼿꼿이 쳐들고 있었다. 그는 범행동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경찰에 내 변명문 8쪽짜리를 제출했다. 그걸 참고하라”고 답했다. <조선일보>, MBC 등은 그가 변명문에 ‘역사적 사명’이란 표현을 썼다고 전했다. 이 모든 정황은 그가 이번 일을 확고한 신념에 따라 벌였음을 강하게 시사한다. 상대 악마화하는 극한정치, 지역사회까지 퍼졌나? 이번 사태는 민주주의의 본질, 그리고 이 나라 정치현실을 되돌아보게 한다. 현대 대의 민주주의는 선거를 통해 정치지도자를 뽑는다. 정치지도자가 잘못된 정치를 한다고 판단하면 표로 심판해야 한다. 유력정치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안될 말이다. 한국 정치현실은 또 어떤가? 흔히 대한민국 정당 정치는 누가 더 바닥을 치지 않느냐의 싸움이라고 한다. 즉, 한쪽 정당의 실책이 상대편 정당의 이득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의미다. 다만 한국 현대정치에서 정치테러는 권력을 쥔 쪽이 부추겼다는 점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 이번 사태만 보아도 윤석열 정부는 이재명 대표를 향해 혐오 감정을 거리낌 없이 드러냈다. 한동훈 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법무부장관 시절 '잡범'이라는 극언도 서슴지 않았다. 정치가 이 지경이다 보니 정당은 핵심 지지층을 결집하는 데 더 공을 들이고 이 과정에서 생각을 달리하는 이들을 쉽사리 악마화한다. 이웃에게 반듯한 인상을 주던 지역주민이 자신의 정치적 확신에 따라 범행을 계획하고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는 건, 정치양극화가 생각 외로 뿌리 깊다는 점을 드러낸다. 여기에 사건 발생 직후 김 씨의 당적을 둘러싼 의혹제기는 이 같은 정치양극화를 드러내는 또 다른 단면일 것이다. 그의 정당 가입여부는 범행동기를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일 것이다. 항간에 떠도는 소문대로 그가 민주당원이라면 당 내분으로 여론이 쏠리고, 한때 국민의힘 전신이던 미래통합당 당원이었다가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겼다면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유력한 근거로 작용한다. 경찰은 당적에 대해선 함구하는 중이다. 하지만 “김 씨가 지난 6개월간 6차례에 걸쳐 이 대표를 따라다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MBC가 보도한 점을 감안해 보면, 위장가입이라는 데 무게중심이 쏠린다. 여기서 주목할 대목은 그의 당적논란을 두고 벌어지는 갑론을박이 지나치게 정치적 편향성을 보인다는 점이다. 사건 발생 직후 ‘성창경TV’ 등 일부 극우성향 유투버들은 아산을 지역구 국회의원 실명까지 특정하며 김 씨가 민주당원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한편에선 강성민주당 지지자 주도로 김 씨의 얼굴, 부동산중개 사무실 위치 등 민감한 신상정보를 공개하며 공공연히 보복을 부추기는 글들이 속속 올라왔다. 실제 아산시민이라고 소개한 A 씨는 가해자를 응징하러 나왔다며 압수수색 현장을 지켜봤다. 이를 두고 이준한 인천대 교수는 “정치에 대한 소통 방식이 확증편향적으로 흘러가고 있다. 끼리끼리만 소통하면서 표출 방식이 더 적대적으로 됐다”며 우려했다. 다행히 이번 사태를 기점으로 집권여당인 국민의힘과 제1야당 민주당 모두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마침 4월이면 총선이 치러진다. 더 이상 정치가 상대를 밟고 올라서는 극한 대결이 되어선 안된다. 극단적 대결정치가 아닌, 각당 후보자 모두 정책적 역량으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는데 집중해야 한다. 상대의 헛발질(?)이 곧장 ‘나’의 정치적 이익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어내지 못하면 더 불행한 사태를 마주할 수도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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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연, 천안(병) 출마선언…“시민의 뜻 담아낼 국회의원 될 것”[천안신문] 김연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연구교수가 오는 4월 제22대 총선에 천안(병)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해 12월 12일,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선거운동에 임하고 있던 김연 예비후보는 4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역 시의원, 지지자 등이 함께 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민생이 침몰하고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참담함을 볼 수 없었다”면서 출마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나라가 어려워지면 앞장섰던 애국 충청의 자존감을 지켜내겠다”며 “시민의 뜻을 현실로 담아낼 존재감 있는 천안의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을 교육과 복지 전문가로 소개했다. 그러면서 올바른 국정운영과 살기 좋은 천안을 위해 정치, 경제, 복지, 지역개발 등 4대 과제를 제시하고, 90개 실천사항을 예고했다. 특히 지역개발 5대 전략으로는 인구 100만의 자족도시를 대비해 충청권 대청권과 수도권 팔당권 광역상수망 연계를 제안했다. 여기에 이차전지를 이용한 ESS발전소도 제시했다. 또한 서북구 연구개발(R&D) 집적지구와 강소특구를 기반으로 창의기업 남방한계선 천안 확장도 약속했다. 사통팔달 교통망 혁신을 위해 천안과 평택을 잇는 제2경부고속도로 신설과 지역을 분할시키는 고속도로와 철도의 시내 구간에 대한 지하화, 남부버스터미널 신설 등을 내세웠다. 지역대학 연대와 육성을 위한 연합대학원과 중장년 인생 2막 지원센터 건립도 공약했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신방동 하수종말처리장의 개선과 장기적 이전, 천안 제2예술의전당 서북구 신설, 노후 아파트 리모델링 법안지원 등도 밝혔다. 김연 예비후보는 회견 말미 “시민의 마음이 합쳐지면 기적을 이루기에 민주와 민생의 회복을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정의로운 나라를 시민과 함께 만들도록 따뜻한 희망의 악수를 청한다”고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연 예비후보는 10, 11대 재선 충남도의원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충남여성포럼 선임대표, 충남국외소재문화재 실태조사단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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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대상포진, 진단‧치료 지체되면 후유증 심각[천안신문] 대상포진은 치료했던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는 상황(암, 결핵, AIDS 등), 또는 스트레스, 과로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주로 바이러스가 숨어있던 신경절의 위치에 따라 얼굴 혹은 몸의 어느 한 쪽에 발진이 나타난다. 대상포진은 우리나라에서 평균 1,000명당 10명 정도로 발생하는데, 특히 60세 이상은 1,000명당 60명이 넘을 정도로 높은 발생빈도를 보인다. 고령 외의 위험 인자로는 여성(남성 발병률 1.5배), 가족력, 면역질환, 천식, 당뇨 등이 있다. 쓰라리고, 따끔따끔, 찌릿찌릿 초기에는 몸의 한쪽 어느 부분이 따끔따끔하면서 쓰라리고, 만지면 찌릿찌릿한 통증을 느낀다. 보통 통증이 먼저 오고 3∼7일 후에 발진이 생긴다. 이로 인해 근육이나 뼈의 문제로 생각하여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발진이 생기면 즉시 병원에서 대상포진을 진단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띠 모양 물집과 발진, 극심한 통증 특징 대상포진은 말 그대로 띠 모양으로 발생하는 포진으로, 좌우 한쪽에만 나타나고 중앙을 넘지 않는다. 대상포진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서 추가적인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눈, 귀, 엉덩이 부위(천골)의 경우 시력장애나 청력장애, 배뇨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대상포진의 진단은 특징적인 피부 물집과 발진, 통증 등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다른 질병과 구분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경우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는 경우, 감염성 질환이나 암 등에 대한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다. 신경손상 줄여 통증 만성화 막아야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처음 시작한 신경절부터 피부의 신경까지 이동하면서 광범위한 손상을 일으킨다. 이로 인해 장기간에 걸쳐 통증이 유발되며, 이는 대상포진후 신경통으로 이행되는 원인이 된다. 이러한 신경손상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발진 발생 후 3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것이 좋다. 발진이 발생하면 가능한 빨리 인근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통증조절 안 되면 신경차단술 대상포진 치료에는 항바이러스제의 투여 외에도 스테로이드, 진통소염제, 마약성진통제, 항경련제, 항우울제 등을 투여한다. 약물로 조절이 어려울 경우 신경차단술을 시행하여 급성기 통증을 치료하고 만성화를 예방할 수 있다. 발생 부위에 따라서 신경차단술을 시행하기 전에 항혈전제를 중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뇌질환이나 심장질환 등으로 항혈전제를 복용하는 경우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60세 이상은 예방접종 권장 대상포진 예방백신은 대상포진과 대상포진 후 신경통 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70세 이상의 노인에서 50%이상 예방효과가 있다. 예방백신은 투여 후 한 달에서 한 달 반 정도 지나야 효과가 나타난다. 이미 대상포진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치료 효과가 없다. 대상포진이 완치되고 난 후에는 재발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러나 대한감염학회에서는 60세 이상 성인의 예방백신 투여를 권장하고 있으며, 대상포진을 이미 앓은 경우라면 6개월에서 1년 이후에 예방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 예방백신을 맞을 때는 의사에게 미리 자신의 기저질환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하면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 현재 기존의 대상포진 예방백신보다 더 효과적인 새로운 백신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어 더 나은 예방효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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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국 교수, 순천향대천안병원 제22대 병원장 취임[천안신문]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신경과 박형국 교수(62)가 제22대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박형국 신임 병원장은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신경과에 1994년 부임해 뇌전증과 뇌졸중 치료에 전념해왔다. 그동안 진료부원장을 비롯해 충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장, 내과계 진료부장, 교육수련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박 신임 병원장은 준비된 경영인이라는 평을 받는다. 박 병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나보다 남을 위하여’라는 말로 경영에 임하는 자세를 강조했다. 스승이자 순천향 설립자인 故 서석조 박사가 생전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경영철학을 인용한 것이다. 박 병원장은 “배려와 존중을 몸소 실천한 설립자처럼 진정한 의미의 봉사자가 되어 병원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신뢰받은 봉사자로서 병원 숙원사업인 ▲새병원의 성공적 개원, 권역민의 신뢰 받는 ▲중부권 최종거점병원 완성, 교육-연구-진료가 유기적으로 공존하는 ▲순천향 메디컬 클러스터 구축 등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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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무는 계묘년, 천안·아산엔 무슨 일 있었나 ⓶▶⓵부에서 이어집니다. [천안신문] 2023년 계묘년이 저물어간다. 한 해가 끝을 향하면 으레 '다사다난'이란 수식어가 따라 붙지만, 2023년은 그 어느 해보다도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천안신문>과 자매지<아산신문>은 올해 10대 지역뉴스를 두 차례에 걸쳐 싣는다. [편집자주] 6. 박상돈 천안시장 천안시민체육공원 개발 방침 밝혔지만, 험로 예고 박상돈 천안시장이 10월 천안시의회 긴급 시정현안 연설에서 개발계획을 밝히면서 불당동 천안시민체육공원 개발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반발하며 반대 질의를 신청했지만 정도희 의장은 산회를 선포했다. 이후 민주당은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구시대적 밀실행정이라며 반발했다. 이러자 국민의힘 역시 기자회견을 갖고 조건부 찬성입장을 밝혔다. 한편 시민체육공원 개발을 두고 일반공모를 거칠 것이란 주장이 지역언론을 통해 불거져 나왔다. 하지만 천안시는 정해진게 없다며 선을 그었다. 당초 민간제안으로 수익 '1조원'을 자신했던 천안시는 난감해진 모양새다. 7. <천안신문> 창간 35주년 기념사진전, 지역인사 발길 이어지며 '대성황' 지난 10월 23일부터 31일까지 <천안신문> 창간 35주년과 천안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이 뮤지엄 '흥'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엔 제20대 대통령 선거·천안흥타령 춤축제·천안아산을 뒤엎은 최악 황사 등 굵직한 현안을 기록한 보도사진 32점을 내걸었다. 반응은 뜨거웠다. 박상돈 천안시장,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오세현 전 아산시장 등이 다녀갔고, 사진 동호인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후세에 귀감이 될 수 있도록 기록이 꾸준히 이뤄지기 바란다"고 격려했고, 아산시의회 김미성 시의원(민주, 라)은 "천안·아산의 퓰리처 사진전을 보는 듯하다"는 최고의 찬사를 남겼다. 8. 충남도의회 지민규 의원 음주운전 사고 파문, '정직 1개월'으로 매듭 청년정치인으로 주목 받았던 충남도의회 지민규 의원(무소속, 아산6)이 음주사고를 일으켰다. 10월 음주운전 사고를 낸 지 의원은 처음엔 대리운전 기사가 사고를 냈다고 거짓 해명하는가 하면, 음주측정을 거부한 사실이 불거지며 비난을 샀다. 여기에 지 의원이 탄 차가 역주행 사고를 내는 CCTV 화면이 공개됐고, 체포 당시 음주난동으로 경찰이 체포장구를 사용해 지 의원을 연행한 사실이 <천안신문> 취재로 드러났다. 그러나 충남도의회는 정직 1개월로 사건을 일단락했다. 한편 지 의원은 징계수위가 결정되기 전, 아무런 입장표명 없이 소속인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9.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 후폭풍, 시민단체 반발·충남교육청 재의 충남도의회가 지난 19일 오전 열렸던 제348회 제4차 본회의에서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를 가결했다. 폐지안을 대표 발의한 국민의힘 박정식 의원(아산3)은 학생인권 조례가 교권추락으로 이어졌고 일부 학생 학부모의 방종을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인권조례 폐지안은 1표를 제외하고 도의회 의석수대로 갈렸고, 시민단체들은 도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뚜렷한 논거 없이 폐지를 밀어붙였다고 비판했다.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에 앞장섰던 박정식 의원은 여전히 충남학생인권조례가 교권추락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한 구체적인 근거에 대해서 아무런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재의를 요청하기로 했다. 10. 연말 지역정치권, 일제히 제22대 총선 모드 돌입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채 90일도 남지 않았다. 총선 90일 전인 12월 12일 전국 선거관리위원회에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했고, 예비후보 등록을 기점으로 후보자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는 양상이다. 12월 29일 기준 천안시의 경우 국민의힘에선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갑),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신진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병) 등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민주당은 이규희 전 의원(을), 김연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연구교수(병), 박남주 전국여성위원회부위원장(병)이, 진보당에선 권오대 천안시위원회 위원장(병)이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아산의 경우 갑에선 김영석 전 해수부 장관, 이건영 전 청와대 행정관(이상 국민의힘), 복기왕 충남도당 위원장(민주)이, 을에선 김길년 아산발전연구소 소장, 강문식 전국기독교시민단체협의회 공동대표(이상 국민의힘)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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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 취업률 80.3% 기록...전국 최상위권[천안신문]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 이하 한기대)가 어제(28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202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 취업률 80.3%로 최상위권 성적의 기염을 토해냈다. 지난해 취업률 77.3%에서 3.0%나 상승한 수치다. 한기대의 이번 취업률은 졸업생 500명 이상 4년제 대학 기준, 지난해 5위에서 2위로 등극한 성과이며, ‘전국 취업률 1위 대학’ 명성에 다시 한발짝 다가섰다. 한기대는 2015년(85.6%), 2016년(85.1%), 2019년(84.7%) 전국 1위를 차지했었다. 이번에 발표된 취업률은 2022년 12월 31일 기준 취업률(2021년 8월 졸업자 및 2022년 2월 졸업자 대상)이며,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세청 등 공공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취업률을 조사해 공시한 결과다. 한기대는 교육부의 취업률 공시 이후 매년 80% 안팎의 취업률로 전국 최상위권의 취업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번에 발표된 취업률은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 66.3%보다 무려 14% 높은 수치다. 한기대는 취업대상자 853명 중 685명이 취업했으며, 학부별로는 ▲기계공학부 88.7% ▲전기‧전자‧통신공학부 86.4%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83.3% ▲디자인‧건축공학부 80.6% ▲메카트로닉스공학부 81.2% ▲컴퓨터공학부 72.5% ▲산업경영학부 70.9% ▲계약학과 75%의 취업률을 보였다. 졸업생들의 취업률 분포는 ▲대기업 22% ▲공공기관 및 공기업 14.5%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5.6%로 소위 괜찮은 일자리(Decent Job)이 차지하는 비율이 42.1%로 매우 높다. ▲중견기업 19.2% ▲중소기업 32% ▲비영리법인 6.2% ▲기타 0.5%의 분포를 보였다. 한기대의 높은 취업률의 비결은 차별화된 공학교육 모델과 4차 산업혁명을 반영한 커리큘럼, 체계적인 취업프로그램의 운영 때문이다. 한기대는 개교 이래 이론과 실험·실습의 5:5 커리큘럼, 실무경력 3년 이상의 현장경험이 풍부한 교수 채용, 졸업연구작품제작 의무화 등 차별화된 공학교육모델을 통해 재학생의 전공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융합학과에서 ‘AI·빅데이터’, ‘메타버스’, ‘스마트팩토리’의 3개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재학생들은 자신의 전공과 융합해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는 트랙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으며 13학점을 이수하면 졸업 시 부전공 수준의 마이크로 디그리(학위)를 받는다. 이외에도 교과과정의 일부를 산업체 현장에서 장기간(4~10개월) 이수하는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도(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IPP)와 더불어 효율적인 진로·취업지도를 위해 학생정보 및 이력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학생종합경력개발시스템(Student Total Evolution Management System, STEMS)’을 구축, 재학생들에게 ▲직종, 직무 등 취업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학생 주도의 자기분석, 진로설계 및 경력을 관리할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성공적인 진로 및 취업 역량 개발을 위해 대학에서 제시한 1~4학년 단계별 권장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이를 시스템에 등록하면 진로·취업전담 교직원은 시스템을 통해 재학생의 진로·취업에 대한 모든 정보를 획득하고, 학생 진로목표·이력현황·관련 졸업생 진출 현황 등을 상시 열람 분석하여 학생들의 진로지도에 활용하고 있다. 진로 목표설정이 되어있지 않거나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은 별도 개별 상담 등을 통해 진로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한다. 유길상 총장은 “올해 개관한 최첨단 공학교육 및 연구시설인 다담 미래학습관에서 학생들은 메타버스, 빅데이터, AR/VR,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지능형 로봇, 사물인터넷, 리튬이차전지 등을 교과목에 접목해 수업을 듣는 등 최고 수준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올해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학생교육 우수대학’ 전국 1위를 차지한 한기대는 최상의 교육여건과 학생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개별 학생에게 최적화된 교육과정, 진로설계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KoreaTech eAdvisor’를 구축, 산업계가 원하는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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