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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대 김경수 총장, 내부고발 불편해 무리수 뒀나?[천안신문] 나사렛대학교 특수교육과 류재연 교수가 학교 측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무효 소송에서 잇달아 승소하면서 학교 측 징계가 부당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학교 측은 2021년 1월 류 교수를 파면했다. 류 교수는 이에 맞서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심사를 요청했고, 그해 5월 교원소청심사위는 파면처분 취소 결정을 내렸다. 학교 측은 류 교수를 7월 복직시켰지만 복직 2주 만에 ‘해임’ 처분을 가했다. 이에 대해 류 교수는 법원에 무효소송을 냈고, 1·2심 법원은 잇달아 류 교수의 손을 들어줬다. (관련기사 : http://www.icj.kr/news/view.php?no=41544 ) 처음 학교 측이 류 교수를 파면하면서 든 이유는 SNS·학교 공용 이메일·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전임 신 모 총장과 현 김경수 총장, 교직원 등의 명예를 훼손하고 조직질서를 파괴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법원 판결을 살펴보면 흥미로운 점이 발견된다. 류 교수는 SNS 등을 통해 ▲ 전임 신 총장 여강사 강제추행 의혹 ▲ 현 김경수 총장 관사 교비사용 의혹 ▲ 브리지학부 A·B 교수의 장애인 학생 비하·성추행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이에 대해 2심 재판부인 대전고법 제2민사부는 전·현직 총장에 대한 의혹제기는 학부장으로서 학교 정상화를 도모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또 A·B 교수들의 장애인 학생 비하·성추행 의혹에 대해선 “이들 두 교수의 성범죄와 인권침해로부터 장애 학생을 보호하고 이 학교 정상화를 위한 필요성에서 나온 것”이라고 적시했다. 류 교수의 행위가 공익에 부합한 것임을 법원이 인정한 셈이다. 김경수 총장이 재판부에 낸 의견서도 류 교수 해임조치가 보복인사임을 강하게 시사한다. 김 총장은 지난 1월 13일 재판부에 의견서를 냈다. 이 의견서에서 김 총장은 류 교수가 “먼지 한 톨이라도 집채 만 한 바위 같이 꾸며서 아니면 말고 식으로 사람을 압박하고 제압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류 교수 해임 징계는 적절한 절차를 거쳐 이뤄졌으며, 징계 사유가 된 비위행위들의 의도와 목적 고의성, 그 내용과 정도, 징계전력과 반복성·지속성 등에 비추어 볼 때 적절한 수준의 징계가 이뤄졌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총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류 교수가 복직할 경우 교직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의 행위가 지속, 심화될 것”이라며 “다른 징계사유들로 인해 또 다시 배제징계 절차를 진행해야 할 형편”이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사실상 류 교수가 승소해도 추가징계를 시사한 셈이다. 교수노조와 당사자인 류 교수는 강하게 반발했다. 교수노조는 김 총장의 추가징계 시사가 “모든 수단을 강구해서라도 류 교수를 파면·해임하고야 말겠다는 총장의 독선과 아집, 비민주성이 명백하게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류 교수는 오늘(15일) 입장문을 내고 “법원 판단에도 김경수 총장이 배제징계를 입에 올린다면, 별도로 법적 대응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방침을 분명히 했다. 학교 측을 상대로도 별도 소송 방침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총장실 측은 “고등법원의 판단을 존중하고, 상고 여부와 법원에 의해 인정된 다수의 징계사항들에 관한 행정조치 등은 향후 면밀한 검토와 절차를 거쳐 진행할 예정”이라는, 다소 원론적인 입장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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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조치 부당 호소 나사렛대 교수, 법정 공방에서 ‘연전연승’[천안신문] 나사렛대학교 해직 교수가 학교 측 인사조치에 반발해 법원에 무효처분 소송을 냈고, 1·2심 법원은 잇달아 해당 교수의 손을 들어줬다. 이러자 교수노조 측은 현 김경수 총장이 징계권을 남용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이 학교 특수교육과 류재연 교수는 2021년 1월 학교 측으로부터 파면 조치를 받았다. 류 교수는 이에 맞서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심사를 요청했고, 그해 5월 교원소청심사위는 파면처분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에 학교 측은 류 교수를 7월 복직시켰다. 하지만 학교 측은 복직 2주 만에 파면보다 한 단계 낮은 징계인 ‘해임’ 처분했다. 류 교수는 결국 법원에 부당함을 호소하기로 했다. 1심 법원은 2022년 5월 류 교수의 손을 들어줬다. 학교 측이 항소했지만 2심 법원인 대전고법 제2민사부(한소영 부장판사)는 지난 9일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항소 기각 소식이 전해지자 교수노조는 11일 성명을 내고 학교 측과 김경수 총장을 규탄했다. 교수노조는 성명에서 “불필요한 소송 남발로 인해 대학은 수억 원에 이르는 비용을 지급해야 했고, 여기에 대체강사료와 위자료 청구금을 류 교수에 지급해야 한다. 이 같은 심각한 재정적 손실은 공과 사를 구별하지 못하는 무능한 총장과 그를 맹종하고 부추기는 특정 보직교수들의 삐뚤어진 행태가 낳은 결과”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김 총장에 패소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과 소송비용을 김 총장 사비로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류 교수는 13일 오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김경수 총장은 겸손과 상식으로 총장직을 수행하기 보다, 절대권력을 휘두르며 권력을 사유화했다. 여기에 친소에 따라 비리를 은폐하고, 부당함을 일상으로 저질러 왔는데 이런 행태는 신속히 바로잡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자는 학교 측에 오늘(13일) 정오까지 입장을 정리해줄 것을 부탁했지만, 아직 입장을 내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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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지역대학, 내년 등록금 ‘동결’ 결정…재정확보 보다 학생확보에 중점 둔 듯[천안신문] 최근 전국 4년제 대학 10곳 중 4곳이 내년 등록금을 올릴 계획이라는 언론보도가 나간 것과 관련, 지역 대학들의 등록금은 ‘동결’된 것으로 조사됐다. 천안신문(CAN)이 천안과 아산지역에 소재한 사립대 관계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12개 대학들 모두 내년도 등록금을 ‘동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국가장학금 2유형 지원금으로 인해 대학들은 등록금을 동결해왔던 게 사실이다. 이에 따라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도 국가장학금의 혜택을 받아 큰 부담 없이 대학을 다니고 있다. 조금이라도 등록금을 올리게 되면 국가장학금 2유형에 대한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대학으로서는 재학율과 신입생 유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동결’ 결정을 내리지 않을 수 없는 게 사실이다. 천안과 아산지역 대학도 이와 같은 이유로 등록금 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천안의 한 대학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등록금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도록 풀어놨지만 국가장학금 2유형 지원금이 없어진다면 오히려 학생들이 대학에 등록 자체를 안할 수 있기 때문에 등록금을 올리는 것보다 더 손해라는 게 대부분 학교들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소속 총장 116명이 교육부 출입기자단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응답한 결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약 39%(45명)의 총장들이 내년쯤 인상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고물가 시대에 대학들의 재정 역시 바닥을 보이고 있는 상태고 이에 따라 등록금 인상 외에는 선택지가 없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교육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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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대 교수노조, 김경수 총장 퇴진 촉구...‘인사전횡’ 주장[천안신문] 나사렛대가 전·현직 교수의 학교 측 상대 임금 소송 등 내홍을 겪는 가운데 이 학교 교수노동조합이 지난 16일 김경수 총장 퇴진을 촉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앞서 교수노조는 지난해 8월과 9월 사이 학교 측이 2015년과 2016년 사이 취업규칙을 바꿔 교수 임금을 깎았다며 임금반환 소송을 냈었다.(관련기사 : http://www.icj.kr/news/view.php?no=40721 ) 이번에 문제가 된 건 올해 초 단행됐던 교원인사다. 교수노조는 김경수 총장이 지난 11일 대학 보직인사를 발표하면서 학교를 상대로 소송을 낸 교수들을 배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교수노조는 성명에서 “김경수 총장이 이번 인사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보복성 인사를 했다. 심지어 인사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가장 하위 조직인 학과장까지 권력의 칼을 휘두르면서 관행을 무시하고 학과의 자율권을 침해했다”고 비판했다. 교수노조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김 총장이 관사 사용중지, 솔선수범 기부 요구에 대해 한결같이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3년 6개월간 학교의 주요 보직자 인사는 감탄고토 하면서 잦은 교체를 반복해 왔다”며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학교 구성원 A 씨는 “학과장 보직의 경우 학과가 추천하면 총장은 그대로 임명하는 게 그간 관례였다”라면서 “학과 자율성을 보장하는 취지에서 이 같은 관례가 이어져 왔는데, 김 총장은 이번 인사에서 이 같은 관례를 깼다. 이런 행태는 교수들의 분노를 샀다”고 털어 놓았다. 이에 대해 총장실 측은 27일 오전 서면으로 밝힌 입장문에서 “지극히 상식적인 보직인사에 대한 교수노조의 정치적 성명 발표는 부적절한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교수들의 임금소송에 대해선 지난해 11월 22일 발표한 이사회 입장문으로 갈음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사회는 해당 입장문에서 “2016년에 이루어진 교직원 기본급 동결은 대학의 급박한 재정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 교직원이 합심하여 고통을 분담한 아름다운 학교사랑의 헌신적 결정”이라며 “교원 임금 청구 소송은 이미 다 함께 수용하기로 한 약속을 이제 와서 번복한 것이며, 공동운명체인 전체 대학 구성원들과의 신의와 책무성을 저버리는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이라고 못 박았었다. 김경수 총장 임기는 오는 8월까지다. 하지만 학내에선 임금소송에다 인사조치에 대한 교수노조 반발 등이 불거지면서 김 총장 연임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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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 주제로 한 스피치 콘테스트 열려…우승에 문경 출신 엄선희씨[천안신문] 전국에서 모인 스피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천안에서 선의의 경쟁을 가졌다. (사) 한국스피치리더십능력계발학회가 주최하고 인터내셔널 스피치파워리더십포럼에서 주관한 ‘산불예방 및 청정 자연환경 지키기 제22회 지구환경배 전국스피치콘테스트가 17일 천안 나사렛대학교 제2창학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성인 일반부에 이르기까지 26명의 연사가 참여해 환경보호를 주제로 다양한 내용의 스피치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전광돈 학교법인 나사렛학원 이사장, 유성재 충남도의원, 최근택 순천향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조영종 전 충남교육감 후보는 대회장으로서 함께 했다. 대회 전체 대상에는 경북 문경시에서 공무원으로 재직 중인 엄선희 씨가 차지했다. 엄선희 씨는 좌중을 압도하는 힘 있는 목소리를 통해 26명의 참가자 중 가장 돋보이는 스피치를 보여줘 심사위원들의 많은 점수를 얻었다. 인터내셔널 스피치파워리더십포럼 회장이자 나사렛대학교 SPL 최고경영자과정 책임교수인 이택곤 교수는 “오늘 연단에 서서 연사들이 펼치는 스피치는 앞으로 삶을 살아가는데 큰 자신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 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많은 스피치인들이 거쳐 갈 수 있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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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나사렛대 전·현직 교수 30여 명 학교 상대로 줄 소송, 왜?[천안신문-천안TV] 나사렛대 전·현직 교수 30여 명 학교 상대로 줄 소송, 왜?■ 방송일 : 2022년 11월 28일(월) ■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취재 : 이현자 기자(앵커멘트)- 나사렛대학교의 전‧현직 교수 30여명이 학교 측과 임금 문제와 관련해 극심한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들이 제기한 5건의 소송은 현재 법원에서 심리가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이현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취재기자)- 나사렛대 전·현직 교수와 교원 30여 명이 학교를 상대로 임금 소송을 낸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했습니다. 이번에 확인한 소송은 모두 다섯 건이며 현재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서 심리가 진행 중입니다. 나사렛대학교 교수 노조는 2015년과 2016년 사이 학교 측이 유리하게 취업규칙을 바꿔 교수 7, 80여 명의 부당하게 임금을 깎았고 이후 지금까지 이 같은 관행이 이어지고 있다며, 해당 기간 삭감된 임금을 반환해 달라는 입장입니다. 교수 노조는 이와 별도로 학교 측이 물밑에서 소송 당사자들을 상대로 소 취하를 압박하거나 회유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취업규칙과 관련 교수와 학교 측은 2015년 말 취업규칙을 개정해 2016년부터 적용하기로 일단 합의했습니다. 입장차는 여기서 갈립니다. 교수 측은 학교 측이 재학생 감소에 따른 재정상 어려움을 호소했고, 이에 선의로 합의했다는 입장인 반면 학교 측은 전교직원이 합심해 고통을 분담한 헌신적 결정이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일단 공은 법원에 넘어간 상태입니다. 교수들의 임금 소송은 타지역 대학에서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데 법원은 교수들의 손을 들어주고 있습니다. 천안TV 이현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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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북해도의료대 관계자, 나사렛대 전광돈 이사장 예방[천안신문] 일본 북해도의료대학교 입학관리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25일, 최근 취임한 나사렛대학교 전광돈 이사장을 예방했다. 북해도의대는 일본 최북단인 북해도에 위치한 사립대학으로 치의학과, 약학과, 간호학과, 임상검사학과, 작업치료학과 등 의료계열 특성화 대학이다. 특히 치의학과와 약학과에는 한국인 유학생들이 50여 명 재학하고 있는 등 적극적으로 유학생을 받아들이는 학교이기도 하다. 이날 방문한 고바야시 입학관리팀장은 “한국인 유학생들은 우수한 성적을 보이면서 유급하는 비율이 일본인 학생들에 비해 현저히 적고 리더십이 뛰어나 교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호감이 높다”면서 “현재 일본은 새로운 한류열풍이 불고 있어 한국 드라마 등 K-콘텐츠들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전광돈 이사장은 “건강한 노후를 위해 한일 양국의 공동연구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제안한다”며 “한국 학생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치의학과 및 약학과에 많은 학생들이 편입될 수 있도록 제도를 적극 개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 이사장은 또 “한일 양국의 과거사를 잊어선 안 되지만 새로운 미래를 위한 핵심인재 양성은 양국 간에 꼭 필요한 핵심과제”라며 “학생 교류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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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나사렛대 전·현직 교수 30여 명 학교 상대로 줄 소송, 왜?[천안신문] 천안 나사렛대학교(김경수 총장)에서 교수와 학교 측이 갈등하고 있다. 발단은 이 학교 교수들이 낸 임금 소송이다. 이 학교 전·현직 교수와 교원 30여 명은 학교를 상대로 임금 소송을 냈다. 소송은 지난 8월과 9월 사이 냈는데, 확인한 소송은 모두 다섯 건이다. 다섯 개 임금소송은 현재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서 심리가 진행 중이다. 나사렛대학교 교수 노조는 2015년과 2016년 사이 학교 측이 불리하게 취업규칙을 바꿔 교수 7, 80여 명의 임금을 깎았고 이후 지금까지 이 같은 관행이 이어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교수 노조는 7년 사이 학교 측이 부당하게 임금을 깎았으니 반환해 달라며 소송을 낸 것이다. 교수 노조는 이와 별도로 학교 측이 물밑에서 소송 당사자들을 상대로 소 취하를 압박하거나 회유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교수 노조는 지난 10월 학교 측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교수 노조는 이 내용증명에서 학교 측이 9월 열린 ’2022학년도 중장기적 재정 건전성 확보 등에 관련한 전체 교직원 설명회’에서 임금 소송을 두고 “소송에 참여한 보직교수를 해임해야 한다”, “퇴임교수에 대해 행정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등의 발언이 나왔다며 이는 부당노동행위이자 교권 탄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맞서 학교 측은 일방적인 임금 동결이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다. 나사렛학원 이사회는 지난 22일 성명을 내고 “2016년에 이루어진 교직원 기본급 동결은 대학의 급박한 재정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 교직원이 합심하여 고통을 분담한 아름다운 학교사랑의 헌신적 결정이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대학 내 다양한 급여제도의 적용을 받는 상대적 저임금 전임교원·직원의 처우 개선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된 상대적 고임금 호봉제 전임교원의 소송 제기는 소송의 결과를 떠나 구성원간의 통합을 저해하는 요소”라며 소를 취하해줄 것을 요청했다. 교수 측과 학교 측이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는 쟁점은 2016년 임금동결이다. 교수와 학교 측은 2015년 말 취업규칙을 개정해 2016년부터 적용하기로 일단 합의했다. 그런데 익명을 요구한 A 교수는 “학교 측의 취업규칙 변경은 불법 소지가 없지 않았다. 하지만 교수 측은 재학생 감소에 따른 재정상 어려움을 호소했고, 이에 선의로 합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한 학교 측의 입장을 듣고자 학교 측 관계자와 접촉을 시도했다. 그러나 당초 인터뷰에 응하기로 했던 기조실장은 “언론 취재에 응하는 게 문제 해결에 기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고사했다. 학교 측은 또 “문제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수 노조와 접촉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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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학교, 브랜드평판지수 상위 30위권에 이름 올려[천안신문]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9일 2022년 11월 국내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대학교에 대한 브랜드 빅데이터 평판분석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아산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가 상위 3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 브랜드의 평판지수를 매달 측정해 브랜드 평판지수 변화량을 발표해 왔는데, 이번 대학교 브랜드 평판지수는 2022년 10월 9일부터 2022년 11월 9일까지의 대학교 브랜드 100개 빅데이터 분석 결과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소비자들의 디지털 행태를 평판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 참여지수 ▲ 미디어지수 ▲ 소통지수 ▲ 커뮤니티지수로 분석해 대학교 브랜드 평판지수를 산출했다. 평판지수 산출엔 한국브랜드모니터 소비자위원이 진행한 채널평가도 반영했다. 대학교 브랜드 평판지수에서 선문대학교와 단국대 천안캠퍼스가 각각 23위와 14위를 차지했다. 그런데 충청권에 본 캠퍼스를 둔 대학 중 상위 30위권에 든 대학은 선문대가 유일하다. 앞서 선문대는 9월 24위, 10월 27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히 30위권을 유지하는 중이다. 1위는 서울대가 차지했고, 연세대·고려대가 나란히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100위권에 든 천안·아산 소재 지역 대학은 순천향대(32위), 백석대(43위), 호서대(49위), 상명대(50위), 남서울대(68위), 나사렛대(93위) 등이다. 이 같은 평가에 대해 선문대 측은 10일 오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매월 발표하는 평판지수에서 조금씩이나마 순위가 올라가고 있다. 평판지수 측정을 위한 기준에 맞춰 대학의 긍정적 이미지를 높이는 데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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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가시국제대 키시하라 교수, 나사렛대 전광돈 이사장 예방[천안신문] 일본 나가사키현에 위치한 나카사키국제대학교 키시하라 교수 등 관계자들이 21일, 최근 취임한 나사렛대학교 전광돈 이사장의 취임 인사 차 학교를 방문했다. 나가사키국제대는 60명의 한국인 유학생들이 약학과와 국제관광과에 재학 중이고, 교환유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과 프랑스 등 세계 여러 나라들과 교류를 하고 있는 학교다. 이 대학 약학과 교수이면서 도서관장을 겸하고 있는 키시하라 교수는 이날 전 이사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에서 유학을 온 학생들은 우수한 학생들이 많아 단기간에 일본어를 공부하고도 어려운 약학과 교육과정을 잘 따라가고 있어 다른 일본 학생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나사렛대의 장애학생지원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해 들은 키시하라 교수는 특히 청각장애 학생을 위해 수업시간 전에 점자책을 미리 만들어 수업에 도움을 주는 것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전광돈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막혔던 나라간의 교류가 활발해지면 제약분야가 발달한 일본과도 관계가 회복됐으면 좋겠다”면서 “저출산과 고령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응과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의 어려움을 한국과 일본이 활발한 교류를 통해 헤쳐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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