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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박경귀 아산시장 파기환송심, 3월 열린다[천안신문-천안TV] 박경귀 아산시장 파기환송심이 오는 3월 26일 오전 대전고등법원에서 열립니다. 재판부인 대전고법 제3형사부는 이날을 기일로 지정하고, 박 시장에게 피고인 소환장을 보냈습니다. 박 시장은 1-2심에서 잇달아 1500만원 벌금형을 받아 시장직 상실위기에 몰렸지만 지난 1월 대법원이 파기환송을 선고하면서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절차상 하자가 있다는 게 대법원 판단이었습니다. 시민들은 절차상 하자로 인해 사건이 파기환송된 만큼 이번 만큼은 절차상 하자 없이 재판이 이어져야 한다는데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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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등 GTX-C 연장 지자체, 국토부와 상생협약 체결[천안신문] 천안시가 22일, 국토교통부, 경기도, 충청남도를 비롯해 경기 동두천‧화성‧오산‧평택‧충남 아산시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 연장 지자체 간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지난달 25일 GTX-C 착공식 민생 토론회에서 노선 연장이 확정된 이후 연장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우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상돈 천안시장, 박경귀 아산시장 등 연장 구간의 지자체장들이 참석했다. GTX-C 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까지 86.4㎞ 구간으로,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장 구간은 수원부터 아산까지 75㎞이며 기존 경부선의 여유 용량을 활용해 시속 180㎞로 운행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토부와 연장구간 지자체는 GTX-C 노선 연장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지역민의 교통편의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에 협력하기로 했다. GTX-C 노선 본선 구간 개통에 맞춰 연장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수요 확보, 사업 추진 여건 개선, 운영 최적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사업 절차 이행에 긴밀한 협조 체계를 갖춰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 따라 상생협약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국토부와 연장 지자체가 공동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게 된다. 실무협의회가 구성되면 GTX-C 노선 연장 사업의 구체적인 사안들을 논의할 수 있는 국토부와 연장 지자체 간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돈 시장은 “본선 구간 개통년도인 2028년에 연장구간도 동시 개통될 수 있도록 연장구간 지자체와 함께 협력할 것”이라며 “기초단체의 재무부담 경감을 위해 국토부의 다각적인 방안 모색 등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도 GTX-C 연장사업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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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들여 ‘이어령 창조관’ 짓겠다는 아산시, 반론 만만찮다[천안신문] 아산시가 새해업무계획을 보고하면서 시비 200억을 들여 '이어령 창조관'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지나치게 공급자 중심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역 출신 이어령 선생의 삶과 철학을 반영한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게 아산시가 밝힌 '이어령 창조관' 조성사업의 핵심 뼈대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이미 지난해 3월 유족 대표와 접촉하는 한편 같은 해 8월 조성사업 타당성조사 착수보고회를 주재하는 등 '이어령 창조관' 건립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였다. 담당 부서인 아산시 문화관광과는 올해 이 사업에 속도를 내려는 모양새다. 문화관광과는 어제(21일) 오전 아산시의회 문화환경위원회에서 열린 '2024 주요업무계획'을 보고하면서 올해 안에 창조관 설계를 완성해 2025년 착공에 들어가겠다고 알렸다. 고 이어령 선생 유족 측은 환영하는 입장이다. 고 이어령 선생의 장남인 이승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해부터 아산시에서 연락을 줘서 내용은 파악하고 있었다. 아버님의 고향에서 창조관을 준비하는 데 대해 감사하다는 게 유족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록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아산은 아버님께서 태어난 곳이기에 제 고향이기도 하다. 그리고 아버님의 업적을 기리고자 하는 지자체가 있다면 아산이 최우선 순위가 되어야 한다"는 뜻도 전했다. 그러나 이어령 선생과 아산 사이의 인연이 빈약하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수도권 대학에서 지역학을 강의하는 지역학자 A 씨는 "이어령 선생이 일찍 아산을 떠나 아산과의 연은 미약하다는 게 사실에 부합한다"고 알려왔다. 아산시의회에서도 반론이 잇달아 나왔다. 문화환경위 소속 천철호 의원(민주, 다)은 "이 선생이 태어난 지역주민들이 그를 존경하기보다 태어난 곳도 들리지 않았다며 원성이 자자하다. 창조관을 지으려면 지역주민이 존경하는 분을 정해 짓는 게 맞다"고 비판했다. 이어령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보다 건물을 짓는데 치중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미성 의원(민주, 라)은 "이어령 선생이 주장한 가장 핵심적인 가치는 디지로그, 즉 '디지털을 통해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게 하자'는 것이다. 그래서 e스포츠·역사박물관 등 기존 추진하는 사업에 이 같은 내용을 가미해 이어령 선생의 철학과 가치를 시민들이 소비할 수 있는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은 경제가 어려워 허리띠를 졸라매는 와중인데 예술관련 시설에 예산을 펑펑 쓰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아산시 문화관광과는 이달 창조관 조성사업 학술용역 완료 보고회를 개최하겠다고만 밝혔다. 한편 이승무 교수는 "지역주민들이 잘 고민해서 결정하기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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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2024학년도 입학식·오리엔테이션 개최[천안신문]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가 어제(21일) 선문대 아산캠퍼스 체육관에서 ‘2024학년도 입학식 및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입학식에 앞서 오전에는 학과별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신입생들은 모바일 학생증 발급, 전자출결 앱 활용법, 장학금 및 성적 관리 등 대학생활 전반에 필요한 사항을 전달받았다. 학과 교수는 직접 학과와 교육과정 등을 소개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신입생 2,251명을 비롯해 문연아 선학학원 이시장, 문성제 총장, 안원영 총동문회장, 각 대학장 및 교무위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강훈식 국회의원,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경귀 아산시장 등이 영상으로 입학생을 축하했다. 입학 선서 순서에서는 신입생 대표로 이동주(기계공학과), 윤소정(간호학과) 학생이 ‘애천(愛天)·애인(愛人)·애국(愛國)의 건학이념 아래 진리 탐구와 인격 연마에 힘쓰며 성실히 면학에 정진할 것’을 선언했다. 문성제 총장은 “선문인의 이름으로 여러분들과 교정에서 만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면서 “대학생활을 하는 동안 자신에 관한 삶의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자신의 의지를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가 삶의 주체가 되어 품었던 꿈을 이곳 선문대학교에서 펼치고 성취하길 바란다”면서 “선문대가 여러분의 도약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되어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문연아 이사장은 “국제화된 선문대에서 세계 젊은이들과 함께 어깨를 겨루며 선의의 경쟁과 다양한 경험을 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활기찬 대학생활에 임해주길 바란다”면서 “소망하는 꿈을 꼭 성취하는 전문인이 되길 바라며, 국가 발전과 세계 공영에 이바지하고 인류를 위해 봉사하는 자랑스러운 선문인이 되길 바란다”고 신입생을 격려했다. 입학식 후 신입생을 위한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선문대를 대표하는 ‘신이데아’ 응원단을 시작으로 국제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선문대 태권도 시범단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인기 가수 최예나도 선문대 입학생을 위해 축하 공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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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21일 천안신문(CAN) 아침 주요뉴스#천안신문이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9일 천안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여 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정당지지도에서 민주당은 42.7%, 국민의힘은 40.8%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기사원문 : [여론조사 천안병]국힘, 신진영 vs 이창수 오차범위 내 접전…민주, 이정문 우위 – [천안신문] (icj.kr)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대해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기사원문 : 의대 증원 반발 전공의 집단사직, 지역 대학병원까지 확산 – [천안신문] (icj.kr) #국민의힘이 천안(을), 천안(병) 선거구에 대한 경선을 결정했습니다. →기사원문 : 국민의힘, 천안을 이정만-정황근, 천안병 이창수-신진영 구도 압축 – [천안신문] (icj.kr) #[단독]잦은 국외출장으로 비판 받았던 박경귀 아산시장이 오는 3월 1일부터 4일까지 중국 동관시·후이저우시를 방문합니다. →기사원문 : [단독] 국외출장 ‘진심’ 박경귀 아산시장, 3월 중국 간다 – [천안신문] (icj.kr) #설 명절 연휴가 지나면서 총선 시계도 빨라지는 양상입니다. 여야 모두 공천에 속도를 내면서 출마자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데요, 전략공천 논란 등 잡음도 없지 않습니다. 2월 세째주까지 지역구 공천 상황 정리해 보도합니다. →기사원문 : [영상] 설 명절 지나면서 빨라진 총선시계, 우리 지역 후보는 누구? – [천안신문] (icj.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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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단독] 국외출장 ‘진심’ 박경귀 아산시장, 3월 중국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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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박경귀 아산시장의 돌려막기식 인사 질타하는 국힘 전남수 의원[천안신문]아산시의회 제247회 임시회 본회의가 열린 19일 오전, 국민의힘 전남수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박경귀 아산시장의 돌려막기식 인사를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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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20일 천안신문(CAN) 아침 주요뉴스#논란이 일었던 충남아산FC가 천안 시내버스에 게재했던 버스광고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는 천안시티FC의 광고가 게재될 예정입니다. →기사원문 : [단독] 충남아산FC ‘천안 시내버스 광고’, 천안시티FC 광고로 대체키로 – [천안신문] (icj.kr) #박경귀 아산시장이 영입한 유성녀 문화정책특보가 이순신 축제 총감독 등 일감을 독식하고 있다는 의혹이 본지 기획보도로 구체적 상황이 드러난 가운데, 시민단체인 아산시민연대가 어제 오후 성명을 내고 유 특보 해임과 이순신 축제 총감독 교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기사원문 : 유성녀 특보 특혜의혹에 아산시민연대, ‘유 특보 해임’ 촉구 – [천안신문] (icj.kr) #전국 19개의 의제별 연대기구와 80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구성된 ‘2024총선시민네트워크’가 어제 국회 현역의원을 중심으로 35명의 1차 공천반대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천안·아산에선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과 무소속 박완주 의원이 공천반대 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기사원문 : '2024총선넷' 아산갑 이명수·천안을 박완주 의원 '공천반대' 지목 – [천안신문] (icj.kr) #제22대 총선에 출마하고자 천안(갑) 선거구에 도전장을 던졌던 황천순 전 천안시의회 의장의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3달여가 넘도록 당에서 후보자 적합도 조사 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사원문 : 손‧발 다 묶인 황천순, “아무것도 못한 채 시간만 흘러가 답답” – [천안신문] (icj.kr) #아산시의회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어제 오전 열린 가운데, 본회의장에선 박경귀 아산시장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여·야 모두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기사원문 : 아산시의회 본회의장, 박경귀 아산시장 향해 작심발언 ‘봇물’ – [천안신문] (icj.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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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녀 특보 특혜의혹에 아산시민연대, ‘유 특보 해임’ 촉구[천안신문] 박경귀 아산시장이 영입한 유성녀 문화정책특보가 이순신 축제 총감독 등 일감을 독식하고 있다는 의혹이 본지 기획보도로 구체적 상황이 드러난 가운데, 시민단체인 아산시민연대가 오늘(19일) 오후 성명을 내고 유 특보 해임과 이순신 축제 총감독 교체를 촉구하고 나섰다. 아산시민연대는 아울러 아산시의회를 향해 재차 행정사무조사권을 발동하라고 압박했다. 아산시민연대는 앞서 지난해 9월 유 특보를 지목해 "해당특보가 다른 콘서트 행사에도 관여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며 "박 시장과 아주 가까운 특보에게 연이어 사업을 맡기는 행태는 특혜성 시비를 불러일으킬 수 밖에 없다"며 아산시의회에 조사권 발동을 주문했었다. 아산시민연대는 이번 성명에선 아산시가 유 특보에게 4월 제63회 이순신축제 예술총감독을 맡긴 점을 거론하며 "서울 강남에 있는 주택을 여태껏 팔지 않고 아산시에서 전세를 사는 박경귀 시장이 얼마나 아산시민을 안중에도 없이 무시하는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며 날을 세웠다. 이어 지난 1월 대법원 파기환송으로 박 시장 거취에 대한 최종 판단이 6~7개월 미뤄졌음을 언급하면서 아산시의회가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과연 작년 이순신 축제에 16억 원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되었지만 지역예술인에게 돌아간 공연이 3천 만원에도 미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이고, 그러한 행정이 아산시민을 위한 행정인가를 규명해야 한다"는 게 아산시민연대의 지적이다. 그러면서 "아산시의회가 2월 임시회에서 이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는다면, 시민이 직접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는 방안을 실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박 시장과 유 특보는 묵묵부답이다. 기자는 오늘(19일) 오전 아산시의회 본회의장에 출석한 박 시장에게 "유 특보와 어떤 관계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아무런 말도 없이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한편 유 특보에겐 지난 15일부터 줄곧 전화와 문자 메시지를 보내 입장을 물었지만 답신은 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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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본회의장, 박경귀 아산시장 향해 작심발언 ‘봇물’[천안신문] 아산시의회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오늘(19일) 오전 열린 가운데, 본회의장에선 박경귀 아산시장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여·야 모두에서 터져 나왔다. 국민의힘 전남수 의원(라)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박 시장이 단행한 상반기 인사에 문제를 제기했다. "총무과장을 자치행정과장으로. 자치행정과장을 회계과장으로. 회계과장을 총무과장으로 돌려막기식 인사를 했는데 이 사람들 외에는 이 부서를 이끌 수 있는 능력 있는 사람이 없었나"고 전 의원은 따져 물었다. 이어 "근무평점 1등을 받게 된 6급 토목직 공무원은 1등을 3번을 받고도 계속해서 승진하지 못하는 일이 있었고, 지난번 인사에서는 30년을 넘게 일해 온 6급 행정직 공무원이 근무평점 1등을 받았으나 승진은 고사하고 순위까지 떨어져 실의와 자포자기 상태에 빠졌다"고 날을 세웠다. 전 의원은 보좌관 제도에 대해서도 "여우가 호랑이의 힘을 믿고 위세를 부린다"는 뜻의 '호가호위'란 성어를 입에 올리며 문제제기를 이어나갔다. 전 의원은 "보좌관 중에 사악한 여우처럼, 시민의 공정한 여론 수렴과 행정이 잘 되어가는 과정을 살피기보다는, 부서의 일에 깊숙이 관여하여 업무의 방향을 설정하는 등 자신이 시장처럼 행동한다"며 "이 보좌관들이 수많은 세월 동안 행정업무를 수행해 왔던 직원들보다 전문성이 있고 유능한지 묻고 싶다“고 질타했다. 전 의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아산시민은 지난번 선거에서 시장을 선택한 것이지 간교한 여우를 선택하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뒤이어 발언대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천철호 의원(다)은 지난 1월 열렸던 신년음악회 '라포엠' 행사가 아산시민을 배제한 체 열렸다고 비판했다. 천 의원은 "라포엠 신년음악회가 예매시작 10분 만에 1,500석 전석 매진됐다. '10분만의 매진', 그 진실은 라포엠 팬카페에 아산시 신년음악회 소식이 전해졌고, 예매를 전국에 동시다발적으로 풀어 놓았기 때문"이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청양·광주시 신년음악회가 시민을 우선 배려했음을 알리며 "아산시는 무료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아산시민에 대한 배려나 아산시민에 대한 고민이 전혀 없었다"며 박 시장을 향해 "언제까지 아산시민이 낸 혈세로 시민이 없는 잔치만을 하겠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여야 의원이 잇달아 시정에 문제를 제기하자 박 시장은 당혹해 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무엇보다 전남수 의원이 같은 당 소속의 박 시장을 직격한 점은 이례적이다. 하지만 전 의원이 작심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전 의원은 박 시장 취임이후 2주 만인 2022년 7월 14일 본회의 5분 발언에서도 "민선 8기에 시장의 그늘에서 힘을 과시하고 보호 받는 십상시가 아산시와 시청에 존재한다는 말이 시중에 나돌고 있다"며 박 시장을 직격했다. 그러나 이후 전 의원이 박 시장을 향해 직접 날을 세우는 일은 드물었다. 본회의장에서 박 시장에 불리한 발언이 나오면 거칠게 항의하며 퇴장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이랬던 전 의원이 박 시장 면전에서 작심발언을 쏟아낸 것이다. 결국 박 시장은 본회의가 끝나자 현장에 있던 시의원들과 의례적인 인사도 생략한 채 서둘러 본회의장을 빠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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