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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집중단속, 서북 56건‧동남 32건 적발…음주 사고건수는 감소 추세[천안신문] 경찰이 이달 1일부터 새해 1월 31일까지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단속기간을 운영 중인 가운데, 천안시 관내에서도 다수의 적발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충남경찰청과 천안서북‧동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천안 관내 양 관서에서 교통경찰과 112 신고를 포함한 적발 건수는 서북 56건, 동남 32건으로 나타났다. 교통경찰의 단속은 일반적으로 도로에서 검문 등의 방식으로 진행되는 음주단속을 말하며, 지역 내 지구대 및 파출소에서 112 신고를 통해 적발된 건수도 여기에 포함된다. 주요 신고 내용을 보면 차량의 시동과 전조등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 장시간 출발을 하지 않았던 경우, 목격자에 의한 음주운전 적발 등이 주요 적발 내용으로 나타났다. 고무적인 면도 있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 건수의 경우 예년보다 확실히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는 게 경찰 관계자의 설명이다. 충남청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확실한 통계자료가 나오진 않았지만 음주운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경우 다른 해보다 줄어들고 있는 건 맞다”고 말했다. 천안서북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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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이민청’ 유치 나선 충남도·아산시, ‘알맹이’가 빠졌다[천안신문] 출입국·이민관리청 충남 유치가 지역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르는 양상이다. 신호탄은 김태흠 충남지사가 쏘아 올렸다. 김 지사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자처해 "충남은 정부의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을 적극 지지하고 환영한다"며 "천안아산역 지역 설립을 위해 국회 통과를 위한 여야 설득 등에 적극 나설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바로 1주일 뒤인 21일엔 박경귀 아산시장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정부·충남도의 이민청 신설을 적극 지지 환영한다며 이민청 설립 부지로 KTX천안아산역 일원을 제안하고 나섰다. 이민청 설립은 새삼스럽지 않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을 받은 한동훈 전 장관은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첫 법무부장관으로 지명 받으면서 이민청 설립을 들고 나왔었다. 이어 2022년 7월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아산갑)이 '이민청 신설법안'을 대표발의한데 이어 같은 해 9월 김형동 의원(경북 안동시·예천군)이 '국경이주관리청 신설법안'을 내놓았다. 올해 6월엔 서울과 인천에 재외동포협력센터·재외동포청이 각각 출범했고, 한 전 장관은 지난 6일 국민의힘 정책의원총회에서 이민청 신설 제안설명을 했다. 충남만 떼놓고 보아도 이민청 설립은 긴급 현안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도내 외국인 주민 수는 13만 6006명으로 ▲경기 75만 1507명 ▲서울 44만 2289명 ▲인천 14만 6885명에 이어 전국 4위 수준이다. 전체 도민 수 대비 외국인 주민 비율은 6.2%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고 충남도는 덧붙였다. 게다가 저출생에 따른 인구감소가 수도권을 제외한 각 지자체의 고민거리임을 감안해 볼 때, 이민청 설립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임은 분명해 보인다. 김태흠 충남지사도 이민청 유치를 선언하면서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인력부족으로 인한 산업기반 붕괴 예방 차원에서 이민청 설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충남도·아산시, 이주노동자 받아들일 준비 돼 있나? 그러나 과연 충남도·아산시가 이민청을 설립해 외국인 이주민들을 수용할 준비가 돼 있는지는 의문이다. 지난 15일 오후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소재 제2차 전지 실리콘 음극제 제조업체 MG에너지 공장에서 사일로(저장고) 청소작업중 화재 폭발 사고가 벌어졌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는데, 사망자 1명과 부상자 1명은 베트남 이주노동자인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했다. 기자는 지난 18일 오후 사고 현장을 찾았다.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충남경찰청이 합동으로 감식을 벌이고 있었는데, 아산시 안전총괄과는 그 시점에서도 사상자 중 베트남 이주노동자가 있는지 여부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 기자는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정책관에게 연락해 사상자 현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앞서 적었듯 이민청 설립을 위한 주요 명분 중 하나가 이주노동자 유입인데, 아산시는 정작 한국에 들어온 이주노동자 관리에 허점을 드러낸 셈이다. ‘타산지석’ 삼아야 할 경기도 오산 한신대 사태 충남도가 타산지석으로 삼을 중요한 사례가 최근 벌어졌다. 경기도 오산에 있는 한신대학교가 지난 11월 이 학교 부설 어학당에서 공부하던 우즈벡 유학생 22명을 집단 출국시킨 사실이 알려지며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학교측은 유학생을 버스에 태워 공항으로 이동시켰고, 핸드폰까지 수거한 사실마저 언론 보도로 드러났다. 학교 측은 유학생들이 한국 체류에 필요한 잔고증명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는 이유를 들었다. 우즈벡 유학생들은 ‘일반연수(D-4)’ 비자로 입국했는데, 법무부는 일반연수 비자를 받으려면 USD 1만 달러 이상 학생명의의 은행잔고 증명서를 요건으로 못 박아 놓았다. 한신대가 유학생을 출국시키기로 한 건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였다. 학교 교직원도 유학생을 태운 버스 안에서 “3개월 뒤에 여러분들이 통장잔고를 채워서 다시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냉정하게 말하면 우즈벡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개발도상국이다. 우즈벡 학생들이 한국 유학을 희망하면 일단 잔고증명을 위해 우리돈 1천 만원을 마련해야 하는데, 이 요건을 충족할 정도로 경제력을 갖춘 부모가 얼마나 될까? 여기에 더해 이번에 문제가 됐듯이,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통장 잔고를 1만 달러로 유지해야 한다. 한국 물가를 고려해 볼 때, 학생들의 부담은 더욱 커진다. 하지만 법무부는 우즈벡을 중국·베트남·태국·필리핀 등과 함께 불법체류 다발국가로 분류하고 비자 서류를 더욱 엄격하게 요구한다. 결국 우즈벡 유학생들은 법무부가 요구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 한국에 들어온 셈이다. 따라서 학교 측이 잔고증명에 문제가 있음을 인지했다면, 이렇게 작전 하듯 출국시킬 게 아니라 법무부와 이 학생들이 체류 기간 동안 한국 입국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동원해야 했다. 하지만 한신대는 편한 방법을 택했다. 한신대를 향해 비난이 쏟아지는 건 이런 이유에서다. 지방대학 문 닫는데, 유학생 한국 입국 ‘바늘구멍’ 한신대의 이번 조치는 한국이 직면한 현실을 되돌아보게 한다. 통계청은 앞으로 50년 동안 한국 인구가 1977년 수준인 3600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50년 간 1550만 명이 줄어드는 셈이다. 전문가 견해는 더욱 암울하다. 이상림(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인구모니터링센터장)은 “지난해 출생아가 25만 명이 안 됐는데 수도권 대학 정원은 현재 25만 명 수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20여 년 뒤 지방대에 갈 사람이 ‘제로’가 될 정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학뿐만 아니라 국방, 기업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축소사회를 대비해 구조조정 시간표를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대학의 경우 학생수 감소는 현실이다. 그런데 지방대학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이들은 바로 유학생, 특히 ‘K 컬처’에 관심 많은 중국·동남아·중앙아시아 출신 유학생이다. 천안·아산은 대학밀집 도시다. 기자는 복수의 지역대학 관계자와 접촉했는데, 유학생은 정원 외 선발이어서 유학생을 많이 받을수록 대학 재정 역시 나아진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앞서 적었듯 개도국 유학생이 비자를 받기가 녹록치 않다. 여기에 입국 후에도 관리(?)는 엄격하다. 만약 유학생이 출입국사무소에 별도 신고 없이 장기결석을 할 경우 체류 자격을 잃는다. 대학은 신입 유학생 대비 불법체류자 비율이 일정 기준을 넘을 경우 비자 발급 제한 대학으로 분류돼, 유학생 모집이 어려워진다. ‘돈벌이’에 차질이 생기는 구조다. 저간의 사정을 살펴보면 한신대의 우즈벡 유학생 강제출국 사태는 개발도상국 출신 유학생을 잠재적 불법체류자 쯤으로 여기는 법무부와 외국인 유학생 보다 법무부에 저자세를 보인 대학이 맞장구 친 결과인 셈이다. 그나마 유학생은 나은 편이다. 이주노동자는 산재사고·임금체불·열악한 처우·법무부의 가혹한 비자정책 등 이중·삼중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 아산에서도 앞서든 엠지에너지 외에 지난해 7월엔 모종동 샛들지구 아파트 건축현장에서 아이 셋을 둔 베트남 이주노동자가 산재사고로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윤석열 정부 2인자로 불렸던 한동훈 전 법무장관이 취임 초 이민청 설립을 들고 나왔지만, 이제껏 논의가 지지부진한 건 정치적 부담 또한 만만치 않아서였다. 이런 와중임을 감안해 볼 때 김태흠 지사와 박경귀 아산시장의 이민청 유치 움직임은 반갑다. 그러나 중국·동남아·중앙아시아 등 제3세계에서 온 이주노동자나 유학생을 대하는 인식이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는다면, 그리고 담당 부처인 법무부가 현재와 같이 엄격한 비자 기준을 고수한다면 이민청 설립은 전시행정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박경귀 아산시장이 이민청 유치 입장을 밝히면서 이 같은 점은 지적하지 않았다. 중요한 ‘알맹이’를 놓친 것 같아 무척 유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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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조직개편 단행…하천과 등 1과 3팀 신설[천안신문] 천안시가 국가정책과 지역현안업무의 효율적 추진 등을 위해 하천과와 위기아동대응팀, 산림문화팀, 공동주택승인2팀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시는 21일, ‘천안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천안시의회 제264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과 3팀이 증가한 천안시 기구는 5국 3직속 3본부 4사업소 2구청 31읍면동 73과 488팀 체제로 확대됐다. 신설되는 하천과는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 시 하천 재난관리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고 생태하천·친수공간 조성, 아름다운 도시하천 만들기 사업 등 하천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총괄한다. 위기아동대응팀은 최근 아동학대 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신속한 조사와 정확한 판단, 중대사건 예방 등을 전담한다. 산림문화팀은 태조산 키즈파크 조성, 태조산 산림레포츠단지 운영, 태학산 치유의 숲 운영 등을 담당하게 된다. 공동주택승인 2팀은 재개발·재건축 사업 시행 시 공동주택 건설 등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업무의 효율적인 추진과전문성 강화 능력을 발휘하기 위한 전담부서이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시민들의 안전과 복지, 산림, 여가 등 천안이 다방면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행정기능을 강화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시민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으로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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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검찰, 박상돈 천안시장에 징역 1년 6개월 구형[천안신문-천안TV] 검찰, 박상돈 천안시장에 징역 1년 6개월 구형 ■ 방송일 : 2023년 12월 18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최영민 기자 (앵커멘트)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 재판을 진행 중인 박상돈 시장에게 검찰이 원심 때와 마찬가지로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최후진술에 나선 박 시장은 시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결코 의도성이 없었다면서 재판부에 읍소했습니다. 최영민 기자가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취재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 재판 중인 박상돈 천안시장에게 검찰이 원심 때와 같은 형량인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대전고법 제3형사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 측은 미리 준비한 PPT 자료를 통해 약 40분여 동안 박 시장을 비롯한 공동 피고인 5인에 대한 구형 사유를 조목조목 설명했습니다. 특히 박 시장에 대해서는 강 모, 전 모 피고인과 함께 선거 공보물 제작 당시 ‘인구 50만 대도시 기준’이라는 비교기준을 빼버렸고, 성과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유권자들로 하여금 판단을 그르치게 했다며 유죄로 판단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박상돈 시장은 최후 진술에서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준을 누락한 것에 대해선 의도성은 없었으며, 각종 SNS와 인터뷰 등에서 이 기준을 제시했던 것이 바로 그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선거공보에서 누락된 것을 인지하자마자 선관위에 자진신고 했고, 이를 인정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면서 고의성이 있었다면 이 같은 행동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재판부는 내년 1월 30일 오후 1시 50문에 박 시장 등 피고인에 대한 판결을 할 예정입니다. 천안TV 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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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2023 차곡차곡 학생 책 출판 기념식’ 개최...175종 책 공개[천안신문] 충남 학생 5천여 명이 175종의 책을 출판하며 도서 작가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충남교육청은 어제(19일) 아산시 소재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1,000여 명의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를 여는 오늘의 기록, 2023 차곡차곡 학생 책 출판 기념식’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도내 유치원, 특수학교 및 초·중·고 학생들이 출판한 책 175종을 도서 전시 형태로 모두 공개한 가운데, 학생 저자들과 지도교사들이 책 내용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마당을 펼쳤다. 기념식 1부 프로그램 중 ‘나도 작가, 저자 서명식’에서는 학생들이 작가로서 생애 첫 서명을 새기며 자부심을 뽐냈다. 이어진 ‘학생 작가 이야기꽃’ 마당에서는 ‘알고 보면 신기하고 쓸모있는 잡초도감 [알쓸신잡]’의 공동저자 이솔이(공주생명과학고 치유농업과 1), [솜사탕]을 단독 출판한 이권우(공주고 1)외 6명의 학생 작가들이 대담을 펼쳤다. 이후 열린 ‘차곡차곡 책꽂이’는 모든 학생 작가들이 무대에 올라 빈 책꽂이에 자신의 책을 차곡차곡 꽂아 대형 서가를 완성하는 모습을 보여줘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기념식 2부 ‘책과 함께 북적북적’에서는 △점자책 4권 출판기 ‘손끝으로 만나는 세상, 점자책’(차곡차곡 점자책 지원단) △‘그림책 늘봄 카페’(유·초 그림책 모음) △‘알쓸신잡 [잡초도감]과 치유농업’(공주생명과학고) △ ‘2023 스쿨오브락의 행복교실’(온양초) △‘소리책(오디오북) 세상 [기억나무]’(이순신고) △책읽는 유아방(출판지원단) △‘AI로 영어그림책 탄생’(우성중) △마음으로 통하는 [생각일기](보령정심학교) △‘단독 출판 고등학생 저자 사인회’(공주고 이권우 외) 등 도서 전시마당과 체험마당이 다채롭게 운영됐다. 학생 작가들이 직접 연출하고 출연한 축하 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한국K-POP고등학교 밴드 ‘피노키오’ △좋은나무숲유치원 동요 합창 ‘어린이들은 놀아야한다’ △백제초등학교 관악합주 ‘윈드하모니’ 객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책 출판 지도교사와 작가가 된 학생 8팀이 함께 노래한 ‘사제동행, 꿈꾸지 않으면’ 공연을 통해 장내 훈훈함을 자아냈으며, 모든 학생들이 그간 지도해주신 선생님들을 향해 감사의 기립박수를 선사하는 것으로 학생 책 출판 기념식의 막을 내렸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 출판 175종 책은 질문과 탐구가 살아있고 실천으로 피어나는 선생님들의 수업혁신 노력의 산물이자, 충남미래교육의 성과와 비전을 담은 그릇이다. 학생들을 지도한 선생님들의 노고에 대한 존경과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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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중앙고 부설 방통고, 원성1동에 후원금 260만 원 기탁[천안신문] 천안시 원성1동은 어제(17일) 천안중앙고 부설 방송통신고 교직원과 재학생들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후원금 26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재학생과 교직원은 지난해에도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 230만 원을 원성1동에 기탁한 바 있다. 전종현 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학생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후원금을 모아 좋은 일에 쓸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나눔을 통해 천안중앙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가 더욱 가치있는 학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건영 동장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직접 마련한 뜻깊은 후원금을 전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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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복기왕-김영석 예비후보 '신사협정'...\"고소고발 하지 맙시다\"[천안신문-천안TV] [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시작...복기왕-김영석 예비후보 '신사협정' ■ 방송일 : 2023년 12월 18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2일, 아산시선관위엔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위원장이 나란히 1번과 2번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두 예비후보는 서로 고소 고발하지 말자며, 두 손을 맞잡았습니다. 지유석 기자가 전합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아래 총선) 지역구 예비후보자 등록이 선거 120일 전인 12일 오전 9시를 기해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한 가운데, 아산에선 국민의힘 김영석 전 해수부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복기왕 위원장이 나란히 아산시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김 전 장관과 복 위원장은 아산갑 출마를 굳힌 상태입니다. 다만 김 전 장관은 최종후보 확정을 위해선 현 지역구 의원인 이명수 의원과 경합을 벌여야 합니다. 김 전 장관과 복 위원장은 후보등록 개시 20분 전 선관위에 도착했습니다. 두 예비후보는 서로의 손을 맞잡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복기왕 위원장 " 본선에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김영석 전 장관 : 옛날부터 알던 사이고요 좋아했습니다.] 두 예비후보는 이어 공정경쟁을 다짐했습니다. [복기왕 위원장 : 가급적이면 신고하기 없기 선관위 귀찮게 안하기. 김영석 전 장관 : 우리 국장님 앞에서 합의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원조 윤핵관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하고 김기현 대표가 사퇴를 선언하면서 이명수-정진석-홍문표 의원 등 다선의원이 즐비한 충남지역에도 영향이 미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이명수 의원 측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는 이명수 의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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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前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지방시대 실현에 제 삶 다할 것\"'톡톡 지방시대' 북콘서트 성료, 주민 2,500여명 운집 주민들 일일이 소개, 지역민 받드는 모습 '주목' 받아 [천안신문] 강승규 전 대통령실 초대 시민사회수석이 어제(16일) 오후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스플라스 리솜 리조트에서 <톡톡 지방시대> 북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시 찾아온 영하권의 매서운 추위와 눈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주최 측 추산 홍성, 예산 군민 2,500여명을 비롯해 오장섭 前국회의원, 최승우 前예산군수, 이용록 홍성군수, 성윤환 前국회의원, 손인춘 前국회의원, 팔공총림 방장 의현 대종사, 수덕사 주지 도신 스님, 곽대훈 새마을운동중앙회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가수 김흥국, 배우 정준호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외에도 오세훈 서울시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김황식 前국무총리, 정진석 국회의원 등은 영상축사와 축전을 보내 왔다. 강승규 전 수석은 인사말에서 "윤석열 대통령실 초대 시민사회수석으로 위기의 대한민국을 정상화할 해법을 고민했다. 그 해답은 지방시대“라며 "앞으로 지방시대 살림꾼으로서 지방시대 실현에 제 삶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행사는 유명인의 축사를 과감히 생략하고, 대신 참여한 주민들을 일일이 소개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지역의 주인공인 주민들을 받드는 모습을 보여줘 주목을 받았다. 이어 배승희 변호사,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신지호 前국회의원과 함께한 '창과방패 토크콘서트'에서 강승규 前수석은 지방소멸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의료인프라 확대, 문화분권, 로컬브랜드 확립 등을 소개했다. 특히 홍성과 예산에 청년층이 찾아오도록 광역교통체계 확대, 지방이 주도하는 교육과 의료인프라 확충, 로컬브랜드 확산 등 역동적인 변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톡톡 지방시대’에는 역동적 변화의 단초로 K-POP고등학교, 반도체마이스터고, 백종원 예산시장, 홍동마을을 소개하고 있다. 한편 강승규 전 수석은 다음 주에 홍성 예산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예산군 신암면 출신인 강 전 수석은 예산 조림초와 임성중을 졸업했고, 12월 초 홍성 홍북읍으로 전입신고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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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말초신경병증 환자의 생활수칙[천안신문] 말초신경병증은 말초신경의 침범 양상, 시간 경과, 원인에 따라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침범 양상에 따라 한 개의 단일 신경근이 침범된 경우를 단일신경병증, 여러 개의 독립된 신경들 하나하나가 각기 침범된 경우를 다발성 단일신경병증, 광범위하게 전신성으로 침범된 경우를 다발성 신경병증이라고 한다.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압박에 의해 신경이 눌리거나 당뇨병 등 다른 질환으로 인해 생길수도 있다. 손발 저림과 화끈거림, 심하면 통증까지 말초신경은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운동신경으로 몸에서 오는 여러 가지 감각들을 척수로 보내는 감각신경, 혈관 등에 작용하는 자율신경으로 이루어져 있다. 말초신경병증이 생기면 이들의 손상으로 인해 증상이 복합적으로 발생한다. 손발의 감각이 떨어지거나 무감각해짐, 남의 손발 같은 느낌, 손발이 쥐가 날 때처럼 저리거나 화끈거림 등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엔 통증을 느끼게 된다. 차가운 것에 노출될 경우 손발 저림이나 통증이 증가하고, 근육통, 허약감, 피로감, 물건을 집거나 옷에 단추를 채우는 등의 일상생활의 어려움, 기립성저혈압, 땀 분비 변화 등의 자율신경증상 등이 있을 수 있다. 신경 손상상태 확인해야 자세한 진단은 병력 청취 및 검진으로 이뤄진다. 신경전도 검사, 근전도 검사 등의 전기신경생리학적 검사 등을 통해 신경의 손상상태를 확인한다. 이는 질환이 실제 있는지 검진상의 소견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게 해주고, 향후 회복된 정도를 비교할 수 있는 자료가 된다. 다른 질환으로 인한 것인지 감별하기 위해 혈액검사, 뇌척수액 검사, 신경/근육 조직검사 등을 시행할 수도 있다. 말초신경병증 진단을 받으면 먼저 생활습관 교정부터 시작한다. 생활 속에서 습관을 조율하고 간단한 재활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자세 및 운동요법을 적용하는 것이다. 예방하려면 생활습관 교정부터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권장 생활습관은 집안일(요리, 설거지, 화단 정리, 칼, 가위 등 날카로운 도구 사용)을 할 때 상처와 화상예방을 위해 가능한 한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다. 맨발은 피하고 부드럽고 발목이 느슨한 면양말을 신고, 남자는 상처예방을 위해 전기면도기를 사용한다. 목욕, 세수를 할 때에 물의 온도를 잘 맞추어 뜨거운 물에 데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계단을 이용할 때에는 넘어지지 않도록 난간의 손잡이를 잡고 다니고 욕실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눈부심이 없는 알맞은 실내조명은 낙상예방에 도움이 된다. 혈액순환에 방해가 되는 앞부분이 뾰족한 신발이나 발을 보호하지 못하는 슬리퍼는 피하고 편한 운동화를 신는다. 추위와 찬 것에 노출되면 증상이 심해지므로 외출을 할 때에는 따뜻하게 입도록 한다. 증상호전 치료는 재활의학과 방문 증상이 심해질 경우 감각저하로 인한 사고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가능한 한 직접 운전도 하지 말아야 한다. 이와 더불어 재활의학과에서 혈액순환약물 처방, 스트레칭이나 열치료 등의 물리치료를 통해 증상을 호전시키는 치료를 받는다. 이 후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막힌 신경관을 열어주는 유리술, 마비나 위축이 심하면 근육·힘줄이식술, 너무 심하게 손상된 경우 다른 부위에서 신경을 떼어 붙이는 신경이전술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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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아동학대 관련 종사자가 겪는 현실에 대하여[천안신문] 여러분은 11월 19일이 무슨 날인지 아십니까? 바로 ‘아동학대 예방의 날’ 입니다. 3년 전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이 국회에 통과함에 따라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제도가 도입되면서 2020년 10월부터 시군구에 배치되어 아동학대의 신고접수와 현장조사, 응급조치 및 일시보호 결정, 서류작업과 같은 업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이들은 각 지자체의 인력, 재정 여건, 협업체계 구축에 따른 업무량 변동 등의 요인을 고려해 배치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충청남도 기준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은 천안시 11명, 논산시 9명, 아산시 7명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1명에서 최대 4명까지만 배치되어 있다. 보건복지부는 학대 의심사례에 50건당 종사자 1명 배치를 권고했지만, 현실은 종사자 1명 당 약 70건의 신고 건수를 담당하고 있다 보니 점차 기피직종이 되었다. 2020년 10월, 아동학대 현장조사 업무의 공공화가 시행되면서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학대예방 경찰관, 아동보호 전문기관 상담원이 협력하여 아동학대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신고가 들어오면 3개의 기관에서 동시에 움직이면서 정보공유가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하는데 현장에서 유선상으로 이루어져 각각의 기관에서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다. 더불어 학대현장에서의 종사자 보호, 과도한 업무, 미흡한 보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충을 표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개선의 여지가 조금이라도 보이는 지자체는 손에 꼽힌다. 따라서 아동학대 대응인력의 업무 공공화가 시행됨에 따라 종사자들이 업무를 진행하면서 혼란과 어려움을 겪지 않게 국가가 다각도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어야 하며 아울러 궁극적인 목적인 아동보호와 학대 예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종사자들에 대한 보호가 선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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