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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중앙고 부설 방통고, 원성1동에 후원금 260만 원 기탁[천안신문] 천안시 원성1동은 어제(17일) 천안중앙고 부설 방송통신고 교직원과 재학생들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후원금 26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재학생과 교직원은 지난해에도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 230만 원을 원성1동에 기탁한 바 있다. 전종현 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학생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후원금을 모아 좋은 일에 쓸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나눔을 통해 천안중앙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가 더욱 가치있는 학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건영 동장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직접 마련한 뜻깊은 후원금을 전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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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복기왕-김영석 예비후보 '신사협정'...\"고소고발 하지 맙시다\"[천안신문-천안TV] [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시작...복기왕-김영석 예비후보 '신사협정' ■ 방송일 : 2023년 12월 18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2일, 아산시선관위엔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위원장이 나란히 1번과 2번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두 예비후보는 서로 고소 고발하지 말자며, 두 손을 맞잡았습니다. 지유석 기자가 전합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아래 총선) 지역구 예비후보자 등록이 선거 120일 전인 12일 오전 9시를 기해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한 가운데, 아산에선 국민의힘 김영석 전 해수부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복기왕 위원장이 나란히 아산시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김 전 장관과 복 위원장은 아산갑 출마를 굳힌 상태입니다. 다만 김 전 장관은 최종후보 확정을 위해선 현 지역구 의원인 이명수 의원과 경합을 벌여야 합니다. 김 전 장관과 복 위원장은 후보등록 개시 20분 전 선관위에 도착했습니다. 두 예비후보는 서로의 손을 맞잡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복기왕 위원장 " 본선에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김영석 전 장관 : 옛날부터 알던 사이고요 좋아했습니다.] 두 예비후보는 이어 공정경쟁을 다짐했습니다. [복기왕 위원장 : 가급적이면 신고하기 없기 선관위 귀찮게 안하기. 김영석 전 장관 : 우리 국장님 앞에서 합의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원조 윤핵관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하고 김기현 대표가 사퇴를 선언하면서 이명수-정진석-홍문표 의원 등 다선의원이 즐비한 충남지역에도 영향이 미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이명수 의원 측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는 이명수 의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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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前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지방시대 실현에 제 삶 다할 것\"'톡톡 지방시대' 북콘서트 성료, 주민 2,500여명 운집 주민들 일일이 소개, 지역민 받드는 모습 '주목' 받아 [천안신문] 강승규 전 대통령실 초대 시민사회수석이 어제(16일) 오후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스플라스 리솜 리조트에서 <톡톡 지방시대> 북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시 찾아온 영하권의 매서운 추위와 눈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주최 측 추산 홍성, 예산 군민 2,500여명을 비롯해 오장섭 前국회의원, 최승우 前예산군수, 이용록 홍성군수, 성윤환 前국회의원, 손인춘 前국회의원, 팔공총림 방장 의현 대종사, 수덕사 주지 도신 스님, 곽대훈 새마을운동중앙회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가수 김흥국, 배우 정준호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외에도 오세훈 서울시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김황식 前국무총리, 정진석 국회의원 등은 영상축사와 축전을 보내 왔다. 강승규 전 수석은 인사말에서 "윤석열 대통령실 초대 시민사회수석으로 위기의 대한민국을 정상화할 해법을 고민했다. 그 해답은 지방시대“라며 "앞으로 지방시대 살림꾼으로서 지방시대 실현에 제 삶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행사는 유명인의 축사를 과감히 생략하고, 대신 참여한 주민들을 일일이 소개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지역의 주인공인 주민들을 받드는 모습을 보여줘 주목을 받았다. 이어 배승희 변호사,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신지호 前국회의원과 함께한 '창과방패 토크콘서트'에서 강승규 前수석은 지방소멸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의료인프라 확대, 문화분권, 로컬브랜드 확립 등을 소개했다. 특히 홍성과 예산에 청년층이 찾아오도록 광역교통체계 확대, 지방이 주도하는 교육과 의료인프라 확충, 로컬브랜드 확산 등 역동적인 변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톡톡 지방시대’에는 역동적 변화의 단초로 K-POP고등학교, 반도체마이스터고, 백종원 예산시장, 홍동마을을 소개하고 있다. 한편 강승규 전 수석은 다음 주에 홍성 예산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예산군 신암면 출신인 강 전 수석은 예산 조림초와 임성중을 졸업했고, 12월 초 홍성 홍북읍으로 전입신고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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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말초신경병증 환자의 생활수칙[천안신문] 말초신경병증은 말초신경의 침범 양상, 시간 경과, 원인에 따라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침범 양상에 따라 한 개의 단일 신경근이 침범된 경우를 단일신경병증, 여러 개의 독립된 신경들 하나하나가 각기 침범된 경우를 다발성 단일신경병증, 광범위하게 전신성으로 침범된 경우를 다발성 신경병증이라고 한다.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압박에 의해 신경이 눌리거나 당뇨병 등 다른 질환으로 인해 생길수도 있다. 손발 저림과 화끈거림, 심하면 통증까지 말초신경은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운동신경으로 몸에서 오는 여러 가지 감각들을 척수로 보내는 감각신경, 혈관 등에 작용하는 자율신경으로 이루어져 있다. 말초신경병증이 생기면 이들의 손상으로 인해 증상이 복합적으로 발생한다. 손발의 감각이 떨어지거나 무감각해짐, 남의 손발 같은 느낌, 손발이 쥐가 날 때처럼 저리거나 화끈거림 등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엔 통증을 느끼게 된다. 차가운 것에 노출될 경우 손발 저림이나 통증이 증가하고, 근육통, 허약감, 피로감, 물건을 집거나 옷에 단추를 채우는 등의 일상생활의 어려움, 기립성저혈압, 땀 분비 변화 등의 자율신경증상 등이 있을 수 있다. 신경 손상상태 확인해야 자세한 진단은 병력 청취 및 검진으로 이뤄진다. 신경전도 검사, 근전도 검사 등의 전기신경생리학적 검사 등을 통해 신경의 손상상태를 확인한다. 이는 질환이 실제 있는지 검진상의 소견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게 해주고, 향후 회복된 정도를 비교할 수 있는 자료가 된다. 다른 질환으로 인한 것인지 감별하기 위해 혈액검사, 뇌척수액 검사, 신경/근육 조직검사 등을 시행할 수도 있다. 말초신경병증 진단을 받으면 먼저 생활습관 교정부터 시작한다. 생활 속에서 습관을 조율하고 간단한 재활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자세 및 운동요법을 적용하는 것이다. 예방하려면 생활습관 교정부터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권장 생활습관은 집안일(요리, 설거지, 화단 정리, 칼, 가위 등 날카로운 도구 사용)을 할 때 상처와 화상예방을 위해 가능한 한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다. 맨발은 피하고 부드럽고 발목이 느슨한 면양말을 신고, 남자는 상처예방을 위해 전기면도기를 사용한다. 목욕, 세수를 할 때에 물의 온도를 잘 맞추어 뜨거운 물에 데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계단을 이용할 때에는 넘어지지 않도록 난간의 손잡이를 잡고 다니고 욕실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눈부심이 없는 알맞은 실내조명은 낙상예방에 도움이 된다. 혈액순환에 방해가 되는 앞부분이 뾰족한 신발이나 발을 보호하지 못하는 슬리퍼는 피하고 편한 운동화를 신는다. 추위와 찬 것에 노출되면 증상이 심해지므로 외출을 할 때에는 따뜻하게 입도록 한다. 증상호전 치료는 재활의학과 방문 증상이 심해질 경우 감각저하로 인한 사고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가능한 한 직접 운전도 하지 말아야 한다. 이와 더불어 재활의학과에서 혈액순환약물 처방, 스트레칭이나 열치료 등의 물리치료를 통해 증상을 호전시키는 치료를 받는다. 이 후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막힌 신경관을 열어주는 유리술, 마비나 위축이 심하면 근육·힘줄이식술, 너무 심하게 손상된 경우 다른 부위에서 신경을 떼어 붙이는 신경이전술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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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아동학대 관련 종사자가 겪는 현실에 대하여[천안신문] 여러분은 11월 19일이 무슨 날인지 아십니까? 바로 ‘아동학대 예방의 날’ 입니다. 3년 전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이 국회에 통과함에 따라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제도가 도입되면서 2020년 10월부터 시군구에 배치되어 아동학대의 신고접수와 현장조사, 응급조치 및 일시보호 결정, 서류작업과 같은 업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이들은 각 지자체의 인력, 재정 여건, 협업체계 구축에 따른 업무량 변동 등의 요인을 고려해 배치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충청남도 기준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은 천안시 11명, 논산시 9명, 아산시 7명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1명에서 최대 4명까지만 배치되어 있다. 보건복지부는 학대 의심사례에 50건당 종사자 1명 배치를 권고했지만, 현실은 종사자 1명 당 약 70건의 신고 건수를 담당하고 있다 보니 점차 기피직종이 되었다. 2020년 10월, 아동학대 현장조사 업무의 공공화가 시행되면서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학대예방 경찰관, 아동보호 전문기관 상담원이 협력하여 아동학대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신고가 들어오면 3개의 기관에서 동시에 움직이면서 정보공유가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하는데 현장에서 유선상으로 이루어져 각각의 기관에서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다. 더불어 학대현장에서의 종사자 보호, 과도한 업무, 미흡한 보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충을 표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개선의 여지가 조금이라도 보이는 지자체는 손에 꼽힌다. 따라서 아동학대 대응인력의 업무 공공화가 시행됨에 따라 종사자들이 업무를 진행하면서 혼란과 어려움을 겪지 않게 국가가 다각도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어야 하며 아울러 궁극적인 목적인 아동보호와 학대 예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종사자들에 대한 보호가 선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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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상돈 천안시장에 징역 1년 6개월 구형…\"의도적 '전국' 표현 사용\"[천안신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상돈 천안시장에게 검찰이 지난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대전고등법원 제3형사부(부장판사 김병식) 심리로 열린 박상돈 시장 등 피고인 5인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미리 준비한 PPT 자료를 통해 약 40분 여 이상 피고인들의 구형 사유를 조목조목 설명했다. 검찰 측은 “박상돈 피고인은 강 모, 전 모 피고인과 함께 공보물을 제작할 당시 ‘인구 50만’이라는 비교기준을 빼버렸고, ‘전국’이라는 말만 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박상돈 피고인의 성과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유권자로 하여금 정확한 판단을 그르치게 하며 당선을 유리하게 할 수 있는 동기”라고 유죄 사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약을 정리함에 있어서도 공보물에 적시된 공약들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다. 핵심성과나 공약들은 이미 22년 4월에 출간된 자서전에 정리됐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허위 사실들에 대해 사실인지 확인조차 하지 않고 시각화에만 집중했다. 선관위 지도계장에게 지적을 받았음에도 이후 다시 시정하지 않았다는 건 의도적으로 전국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경제성과를 홍보하고자 한 걸 나타낸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박 시장 외에 강 모 피고인에 대해선 징역 1년 6개월, 남 모 피고인과 김 모 피고인에 대해선 각각 징역 10월, 전 모 피고인에 대해선 벌금 200만원 등 원심 때와 같은 형량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상돈 시장의 변호인 측은 “그동안 검찰이 말한 내용은 원심 때와 비교했을 때 전혀 새로운 내용이 아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원심에서도 자세히 판단했다”면서 “피고는 그간 재판 절차에서 실수한 것은 실수한 대로, 모르는 것은 모르는 대로 있는 그대로를 말씀드렸다. 그 바탕 위에서 피고인에 대한 공소사실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고(박상돈 시장)는 천안시장 이전에 대천시장과 아산군수, 천안 지역구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그간의 행적을 봐왔을 때 피고는 선거 전략에만 몰두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의 경력이나 연령 등을 비춰볼 때 세세히 모든 걸 챙길 순 없었다. 효율적 일처리를 위해 선택과 집중을 해야 했고, 젊은 사람들의 관심사를 파악하기 위해 젊은 참모를 뒀을 뿐이다. 선거 판세로 봤을 때 허위내용을 기재할 필요가 없었다. 실제 공소사실과 비교했을 때 모순되는 행적들이 많다”면서 무죄를 주장했다. 박상돈 시장은 최후진술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법정에 서게 돼 재판부와 시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기가도니 영상은 시민들이 궁금해하고 답변을 원하는 사항들 중 관심사가 큰 걸로 추려서 시장이 답변하는 시정홍보 및 안내 영상이다. 따라서 저는 기가도니 영상을 통상업무로 인식했던 것이지, 선거운동으로 인식했으면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 50만 이상 대도시 기준이라는 것을 누락한 것에 대해서는 당시 공약에만 치중하고 성과를 검토하지 못해 발생한 실수로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하지만 의도적으로 누락해 이용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각종 SNS와 방송 인터뷰 및 공식석상에서 이 기준을 제시한 것이 바로 그 증거”라며 “선거공보에서 누락된 것을 인식하자마자 자진신고를 했고, 이를 인정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한편 SNS에서도 이 사실을 알렸다. 고의성을 갖고 했다면 이 같은 행동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을 양지해 달라. 전 1978년 공직에 입문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시민들을 위한 봉사로 제 공직생활의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읍소했다. 한편, 재판부는 내년 1월 30일 오후 1시 50분에 판결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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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서 충남도내 첫 AI 확진…살처분 등 방역조치 시행[천안신문] 충남 아산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지난 주말 도내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가 발생함에 따라 도 방역당국이 긴급 방역조치를 추진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아산시 예찰 전화를 통해 해당 농장으로부터 폐사 증가 및 산란 저하 증상을 확인하고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의사환축(H5형)임을 확인했고, 9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는 해당 농장 가축 이동 제한 및 사람·차량 출입 통제, 초동 역학조사에 나서는 등 긴급 조치했고 발생 농가 인근 10㎞를 방역대로 설정해 가금 농가 37곳의 추가 확산 여부를 정밀 검사 중이다. 이와 함께 장비와 인력을 확보해 신고 농장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 3만 마리를 살처분 조치했다. 또 도는 살처분 완료 후 잔존물 처리와 청소·소독 등 사후 관리에 힘쓰고 발생지역 및 인근 도로의 소독 작업을 위해 소독차 4대를 고정 투입해 매일 2회 소독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충남 1건, 전남 2건, 전북 3건 등 총 6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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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으로 달아났던 20대 MZ조폭 조직원, 경찰에 구속[천안신문] 전국의 MZ세대 조폭들의 모임인 ‘전국회’에 가입해 활동하면서 각종 불법행위에 가담한 후 베트남으로 달아난 20대 조직원이 경찰에 구속됐다. 지난 5일, 충청남도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논산지역에서 폭력조직원으로 활동하는 A씨(21)를 베트남에서 붙잡아 국내로 송환한 뒤 구속했다고 밝혔다. ‘전국회’에 가입한 A씨는 약 220억원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고,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제작 및 보관 등 각종 불법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의 범행은 지난해 11월, 그의 조직원들이 전북지역의 폭력조직원을 모텔에서 감금‧폭행한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당시 이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A씨가 소속된 조직원들을 붙잡은 뒤 개별적인 범죄사실을 확인하던 중 각종 불법행위에 가담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경찰은 A씨에게 곧장 출석요구를 했지만 “교통사고가 났다”는 거짓말로 경찰을 속인 후 베트남으로 달아나버렸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인터폴과 공조해 A씨에 대한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베트남과 인접한 캄보디아 등에도 위치추적 및 검거를 요청했다. 또한 베트남 공안과도 공조해 호치민 떤선녓 공항에서 A씨를 붙잡아 국내로 송환할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조직폭력배 검거를 위해서는 신고나 진술이 중요한데, 신고 시에는 신고자의 신분을 철저하게 보장하고 안전조치 활동도 병행하므로 국민들께서는 조직폭력배의 불법행위를 목격하면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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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환 경산위원장, 과수화상병 관련 의정토론회 개최[천안신문] 김철환 천안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이 지난 6일 남서울대학교 학생회관에서 ‘과수화상병 예방 및 피해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주관자인 김철환 위원장을 비롯해 이지원, 유수희 시의원, 한국후계농업경영인연합회 정하영 천안시연합회장, 유영오 약흔피해대책위원장, 천안시청 및 농업기술센터 공무원, 과수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한 농가주는 “20년 넘게 과수농가를 지으며 의회가 농가 이야기를 직접 듣는 자리는 처음”이라며 반가움을 표하기도 했다. 주관자인 김철환 위원장은 “종자조차 말려죽이는 과수화상병 앞에 한없이 참담했다”면서 “그럼에도 정부와 지자체의 대응이 농가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과수농가는 현재 비상한 현실에 처해있고, 이에 5년간 의정활동을 하며 첫 의정토론회로 과수화상병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농가 현실을 생생히 담아 정부 및 지자체 정책에 반영해줄 것”을 관계당국에 당부했다. 토론에 참여한 과수농가는 천안시청 및 농업기술센터에 △농업기술센터 과수화상병 독립팀 신설, △농가 요구에 맞는 약제 선정, △화상병자가진단기 무상지원, △농업기술센터와 시청 농업정책과의 유기적 협조, △폐원과수원 및 개원과수원에 대한 지원, △지자체 차원의 재원확보를 건의했다. 농촌진흥청에는 △경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화상병 병원균을 사멸 조성물 등을 예로 들며 신속한 약제 개발과 보급을 건의, △생활안정자금 지원, △폐원시 토지임차인에 대한 대책 마련, △고독성 곤충방제약제 사용 검토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농가들은 또 시의회에도 △정부에 화상병 관련 피해 대책 마련 건의, △매몰농가에 최저생계비 지원되도록 예산 요구, △자진신고 농가에 천안시 예산 선집행 등을 요구했다. 김철환 위원장은 “안타깝게도 얼마 전 본 의원이 발의한 <과수화상병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정부건의안>이 의회 운영위에서 통과되지 못했지만 오늘 토론회에서 주신 의견 담아 내년에 다시 건의안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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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署, 이‧미용원 돌며 절도행각 펼친 20대 검거[천안신문] 공주경찰서가 지난달 23일, 이용원을 운영하는 피해자로부터 “돈을 훔쳐 도망갔다”라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 추적수사 끝에 사건 현장에서 약 2km 떨어진 풀숲에 숨어있던 피의자 A씨(20대)를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이용원에 들어가 ‘친구가 이발하러 올 예정이다. 잠시 기다리겠다’며 업주를 안심시킨 뒤 업주가 손님 이발에 집중하고 있는 틈을 이용해 서랍 속에 보관 중이던 현금 30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공주경찰서 형사팀은 피의자가 같은 수법의 절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다양한 수사기법을 활용해 수사한 끝에 지난 9월 초부터 11월 말까지 서울 경기, 대전, 경상도, 부산 등 전국의 이‧미용실을 돌며 손님을 가장해 업주를 속인 후 서랍장에 보관 중인 현금 또는 손님 상의의 안주머니를 뒤져 지갑을 훔쳐가는 방법으로 37회에 걸쳐 도합 2500만원 상당의 현금과 신용카드를 절취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후 피의자로부터 현금 410만원과 신용카드 40여 점을 회수했다. 공주경찰서 관계자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범행에 대해 추가로 확인하는 한편, 현금을 주로 취급하는 영세한 이‧미용실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재발하지 않도록 치안 활동을 지속해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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