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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세계최대 몽골어 사전 '몽한대사전(蒙韓大辭典)' 편찬[천안신문] 1993년 국내에서 최초로 몽골학과를 설립한 단국대가 부설 몽골연구소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몽골어 사전인 『몽한대사전(蒙韓大辭典)』(단국대 출판부 간행, 2023)을 편찬했다고 밝혔다. 총 2권으로 구성된 『몽한대사전』은 3,090 페이지 분량에 표제어 8만 5천여 단어를 수록했다. 우리 민족이 고려시대 원(元)나라와 교류한 지 700여 년 만이자 2009년 사전 편찬 업무를 시작한 지 15년 만이다. 몽골 연구자들은 기존에는 영어·일어·중국어 기반의 몽골어사전을 이용해 연구했으나 단국대 몽골연구소가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몽골과학원 산하 몽골어문연구소가 발간한 ‘몽골인의 국어 대사전’ 격인 『몽골어 상세풀이 사전(2008년)』을 기반으로 번역 및 오류 수정, 보완작업을 걸쳐 『몽골어 상세풀이 사전』보다 5천 단어가 더 많은 사전을 세상에 내놓은 것이다. 사전은 12~13세기 몽골 대제국을 건설한 칭기스칸 이후 현재까지의 몽골 모든 문헌에서 채록한 관용어와 속담, 수수께끼, 격언, 고어 등을 수록했다. 본문의 표제어는 ‘△키릴문자(몽골 현대 문자) △몽골 전통문자(위구르진 문자) △해당 한국어 △ 키릴문자 예문 △키릴문자 예문을 번역한 한국어 문장’ 순으로 소개했고, 러시아어 및 티베트어 차용어·방언·고어·신조어 등은 몽골어 자모 순서로 제시해 내몽골, 외몽골 등 몽골 모든 지역의 언어를 이해하는 데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사전은 국내 몽골어 연구자뿐만 아니라 몽골의 한국어 연구자 및 유학 준비생에게도 유용한 전문 사전이 될 예정이다. 부록에는 간략한 몽골어 문법도 수록해 일반인들이 학습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백과사전식 풀이보다 해당 몽골어에 일대일로 대응하는 한국어를 소개하는 데 주안점을 두기도 했다. 몽골어에 해당하는 한국어 풀이는 최대한 순수 우리말로 번역했고 한국어 풀이는 한글어문규범, 외래어 표기는 국립국어연구원의 외래어 표기 심의기준을 따랐다. 중국어에서 유입된 외래어는 중국어 단어와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간체자 한문을 그대로 사용했다. 사전은 10여 년간의 기초작업과 번역을 거친 후 조판 및 수정보완을 거쳐 지난달 중순 완간됐다. 편찬에 몸담았던 강신 교수(몽골학전공)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해 편찬 작업이 한때 중단되는 위기도 있었으나 송병구 소장 주도하에 이성규·류병재·이선아·바트델게르 노로브냠·치멛체예 오윤게렐 교수(이상 단국대 몽골학전공)와 윰지르 멍흐암갈랑(몽골국립대)·두게르잡 비지야(몽골 인문대)·네르구이 멘드 교수(몽골 과기대) 등 국내외 몽골어 연구자들이 밤낮을 아껴가며 편찬작업에 매달려 마침내 대망의 완간을 보게 된 것이다. 사전편찬에 따라 단국대는 올해 한몽수교 33주년을 맞아 양국의 우호 증진을 위해 몽한대사전을 주한몽골대사관, 주몽한국대사관, 몽골과학아카데미 어문연구소, 몽골국립대 한국학과, 울란바타르대학교 한국어과 등에 기증했다. 송병구 소장(몽골학전공)은 “국내에서 발간된 기존의 몽골어 사전류는 대체로 어휘 수가 적고 예문이 충분하지 않아 입문자 또는 여행자를 위한 어휘집 수준이었는데 이 사전을 계기로 몽골어와 몽골문화 본격연구 및 한국어와의 비교연구가 실질적으로 가능하게 됐다”며 “인문학 분야의 매우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밝혔다. 한편 단국대 몽골연구소는 2017년 『동북아 유목문화 대사전』 발간해 몽골을 비롯한 유목민족의 다양한 문화를 국내에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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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암 가능성 큰 '가슴 속 하얀 점' 잡는다[천안신문] 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은 최신형 3D 디지털 유방촬영 장비인 ‘세노그라피 프리스티나(Senographe Pristina)’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장비는 CT 검사에 사용하는 차세대 반복 재구성 영상 구현 기법을 통해 유방조직의 입체적 구현이 가능하고 실제와 가장 유사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치밀한 유방조직 내의 작은 석회화 병변까지 발견하는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하며, 기존의 2D 유방촬영 장비에 비해 더욱 정교한 영상으로 작은 유방암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병원은 AI 영상판독시스템인 ‘루닛 인사이트 MMG’도 함께 도입했다. 유방촬영술 내 유방암을 96% 정확도로 검출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시스템이다. 영상의학과 의사는 루닛 AI 결과를 참고해 정상 케이스를 빠르게 선별하고, 비정상 케이스의 판독에 집중할 수 있다. 유방촬영 후 판독 결과 석회화가 있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유방 석회화는 지방세포가 변해서 생길 수 있고, 염증이나 물혹 안에서 칼슘이 뭉쳐져 생길 수도 있다. 간혹 유방암에 의해서도 생겨날 수 있는데, 미세석회화는 악성도가 높은 암에서 잘 나타나고, 0기 암인 관상피내암이 석회화의 모습으로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유방촬영에서 나타나는 석회화를 모양만으로 암인지를 구별할 수 없는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 과거에는 암이 의심되는 미세석회화의 경우 유방촬영을 하며 바늘을 꽂아서 위치를 표시한 후 그 부분을 절제하여 조직을 떼어내는 방법을 사용했다. 이 방법은 전신마취에 대한 부담감과 수술 흉터가 크게 남는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유방촬영 장치와 진공보조장치를 결합한 특수한 방법인 ‘입체정위 유방 석회화 진공절제술(Stereotactic Vaccum Assisted Breast Biopsy)’을 시행하고 있다. 단국대병원은 유방암센터와 영상의학과의 협진을 통해 이 시술을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다. 김유미 영상의학과 교수는 “입체정위 유방 석회화 진공절제술은 유방촬영에서 발견된 석회화를 컴퓨터 계측장치를 이용해 위치를 확인한 다음 맘모톰과 같은 진공 보조장치를 이용해 제거,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수술이다. 입원할 필요 없이 국소마취로도 가능하며, 외과적 수술과 달리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명용 단국대병원장은 “AI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유방촬영 장비의 도입으로 더욱 정확한 검사와 시술을 할 수 있고, 저선량으로 환자들도 안전하게 검사받을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유방암 환자들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더욱 열중하고, 진단부터 치료까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유방암 극복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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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부설 마음건강연구소, 소방공직자 상담운영기관 선정...2년 연속[천안신문] 단국대학교 부설 마음건강연구소(소장 배성만)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중앙119구조본부의 ‘2023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충남 소방본부의 ‘찾아가는 상담실’에도 함께 선정됐다. 동 연구소는 1년간 양 기관에서 4억 2천만 원을 지원받아 상담·치유 등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을 관리하게 됐다. ‘찾아가는 상담실’은 재난현장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소방공무원의 정서적, 심리적 안정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전문상담사가 1대1 맞춤형 개인 상담, 집단 상담 등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방공무원의 마음건강 관리·치유 및 극단적 선택 예방·대응을 위한 24시간 콜센터도 운영한다. 배성만 소장(심리치료학과)은 “건강한 마음, 강한 소방관, 행복한 가정이라는 핵심 가치 아래 소방공무원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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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지역대학 총장 간담회 참여...“대학-지역 동반성장 이루자”[천안신문] 단국대가 충청남도와 지역대학의 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 나섰다. 지난 17일 박승환 단국대 천안캠퍼스 부총장(호서지역 총장협의회 회장)은 충남도청에서 김태흠 지사와 도내 28개 대학 총장과 함께 '고등교육정책 권한 지방이양'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충남의 고등교육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최근 정부는 교육부의 대학 행·재정 지원 일부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해 지역 발전과 연계한 대학의 동반성장을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다. 충청남도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지역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자체적으로 고등교육정책 권한 지방이양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협업해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승환 천안부총장은 "단국대는 1978년 국내 최초의 지방캠퍼스인 천안캠퍼스를 설립해 대학교육 불모지였던 충남지역의 인재육성을 주도적으로 선도해 왔다"고 피력했다. 또한 "김 지사가 역점 공약으로 내세운해양바이오산업 육성과 그린수소 산업벨트 조성 및 메디바이오 육성 정책에 화답하기 위해 이미 단국대가 전략적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에 나섰으며 2학기에는 대학원 수소에너지학과를 신설, 충남도 미래인재 육성에 함께 나설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대학이 교육부의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바이오헬스케어 주관대학'을 맡아 신산업 분야의 미래교육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다"라며 "대학-기업-지역이 상생하는 교육 생태계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며, "지역 인재가지역에 정주하며 교육 및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지역 거점 대학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단국대는 1978년 국내 최초의 지방캠퍼스인 천안캠퍼스를 설립하며 한국대학사의 새로운 지평을 넓혀왔다. 당시 대학교육의 불모지였던 충남지역의 인재육성을 주도하고 수도권 집중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고등교육의 지역확산 신호탄 역할을 자임해왔다. 천안캠퍼스 개교 후 지난 45년간 대학발전과 아울러 지역사회 선진화를 목표로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도시재생·사회공헌활동 확산 △산업 생태계 구축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관학산역 클러스터 구축 △대학의 의약학·바이오·보건 인프라를 기반으로 충남권 보건의료 특성화 주도 △지방화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지향적 교육가치 창출에 매진해왔다. 김태흠 지사는 “대학이 지역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배출하고,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산학관 협력모델을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며 “앞으로 대학의 비전 및 전략을 지자체와 적극 공유해 지방정부와 대학이 함께 고등교육의 새로운 장을 개척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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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온세미코리아, 반도체 전문인재 양성 협약 체결[천안신문] 단국대 차세대반도체사업단(단장 구용서)이 전력반도체 글로벌 선두주자 온세미(onsemi)의 한국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반도체 전문인재 양성에 함께 나섰다. 대학에 따르면 협약식은 지난 8일 단국대 죽전캠퍼스에서 열렸으며 김오영 산학부총장, 구용서 차세대반도체사업단장, 김종곤 온세미코리아 HR 전무, 배상수 HR 그룹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반도체 분야의 산업 및 교육 생태계 구축을 고도화하기 위해 △채용연계형 학부·석사 인턴십 공동추진 △공동연구 및 정부 R&D 사업 공동추진 △양기관 정례연구교류회 운영 △기업수요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공동개발·운영 △취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기술사업화 확대 등에 본격 나선다. 단국대는 지난 해 27억여 원의 기술이전을 달성한 바 있다. 단국대는 차세대반도체사업단과 함께 융합반도체공학전공(학부)과 대학원 파운드리공학과와 연계해 소자·재료·공정·설계 등 반도체 분야 전반에 대한 실무교육과정도 고도화하고 관련 국책과제 수주도 박차를 가해 차세대 반도체 분야 핵심인재를 집중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온세미(onsemi)는 2022년 포춘(Fortune)이 선정한 500대 기업이며 전력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로 꼽힌다. 2022년 매출 8조 원을 달성했고 S&P 500 지수에 편입된 세계 Top20 반도체 글로벌 기업이다. 국내 최대 전력반도체의 위상을 다진 온세미코리아는 1,900명의 임직원이 지난해 매출 1조 원 이상을 달성한 바 있고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2022)’에 선정된 바 있다. 김종곤 온세미코리아 전무는 “단국대와의 협약을 통해 반도체 분야 우수 인재를 육성해 채용과 연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오영 단국대 산학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력반도체를 포함한 반도체 전반의 공동연구와 실무교육과정을 구축해 핵심인재를 육성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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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과학기술실용화지원사업단, 전국 최우수 사업단 선정[천안신문] 단국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과학기술실용화사업’ 1차년도 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첨단기술이 시장에서 사장되지 않고 적재적소에 공급돼 기업 경쟁력을 키우는 동시에 연구성과 확산도 도모하기 위해 도입됐다. 사업 핵심은 대학원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임성한 단장은 “일반대학원에 과학기술정책융합학과를 개설해 디지털 헬스케어와 AI기반 첨단기계분야의 기술 실용화를 주도할 신입생 50명을 선발했다”며 “2027년까지 국비 68억 원을 지원받아 연간 40~50명의 석·박사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책융합학과는 △과학기술정책 △과학기술실용화 △과학기술창업 전공에 따라 교육과정이 구성된다. △과학기술정책분야는 과학기술정책 데이터, 인공지능과 기술혁신정책, 과학기술거버넌스와 지속가능성 △과학기술실용화분야는 기술가치평가, 기술실용화전략, 특허전략 및 지재권, 기술예측 및 기획 △과학기술창업분야는 사업타당성분석, 창업정책, 엑셀러레이션실무, 해외창업연구 등 특화산업분야의 교과목을 공부한다. 사업단은 전문인력 양성과 아울러 『과학기술 실용화 정책보고서』 발간, 한국과학기술실용화학회 설립, 학회지 『과학기술융합연구』 발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 구축, STAR Academy 컨퍼런스·세미나 개최 등 관련 생태계 구축에도 나섰다. 임 단장은 이런 성과에 힘입어 지난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 단장은 “사업단 운영 첫 해에 정부가 제시한 성과기준을 100%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의 부흥과 과학기술분야의 성과 공유를 위해 선진 이론·실무교육 시스템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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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충남 지역암센터 선정...\"지역 내 암환자는 지역암센터에서 해결\"[천안신문] 단국대병원이 지난 18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충남 지역암센터 및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정 절차가 완료되는 오는 2월 1일부터는 충남 지역 암환자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암관리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며, 충남 권역 암생존자통합지지 홍보 등 역할을 더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4년 전북, 광주·전남, 경남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12개 권역에 지역암센터가 지정돼 있었으나 충남 지역은 미지정 권역이었다. 이에 단국대병원은 암의 진단에서부터 수술, 추적관리, 예방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암센터를 지난 2022년 4월에 개원했다. 충남 지역 최대 규모의 단국대병원 암센터는 250병상 규모에 총면적 30,393.5㎡, 지하 2층, 지상 8층의 최첨단 독립 건물로 지어졌다. 건축비와 장비구축비 등 총 840여억 원이 투입됐다. 이와 함께 실시간 영상 추적 4차원 암치료기와 두경부암 치료 초정밀 방사선치료기 등을 도입·운용하는 등 암치료 인프라에 투자해왔다. 단국대병원은 지역암센터로 지정되며 사업비로 연 3억(국비 1억, 지방비 1억, 병원부담금 1억),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사업비로 연 2억(국비 1억, 지방비 1억) 등 총 연간 4억여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지역암센터는 지방 국립대병원 또는 수도권 종합병원 위주로 설치되어 지역 내 암진료 및 지역 간 암진료 격차 해소를 주 사업으로 수행하고 있다.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역시 지역암센터와 동일 병원에 설치되어 최근 늘어나는 암생존자(암으로 진단된 후 적극적인 암치료를 마친 암환자,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는 제외)의 건강관리 및 사회복귀 등을 지원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단국대병원은 지역 암관리를 위해 보건소 암환자 자조모임 지원, 우리 동네 암건강프로젝트 등 지역 특성화 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충남 지역 직업성 암역학조사 및 암지역격차 연구,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지역 암생존자 케어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자체 수행하는 등 지역과 연계된 연구에서 특히 강점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이명용 단국대병원장은 “충남 지역 내 암환자들이 서울과 수도권의 대형병원으로 가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암환자에게 보다 편안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할 지역암센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양질의 암 진료서비스 제공과 포괄적 암관리사업, 선도적인 암 연구사업 수행을 통해 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 내 암환자는 지역암센터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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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충청권 첫 부정맥 시술 '2,000례' 달성[천안신문] 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 부정맥센터가 충청권 첫 ‘부정맥 시술 2,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심장혈관내과 이명용·김동민 교수를 주축으로 한 부정맥센터는 병원 개원 직후인 1994년부터 서맥성 부정맥 및 빈맥성 부정맥 치료에 힘써 왔다. 특히, 빈맥성 부정맥 치료인 전극도자절제술은 1990년대 초에 개발된 기술임에도 단국대병원은 1997년 첫 증례를 시작하였으며 2015년 8월 1,000례, 지난해 4월 2,000례, 1월 현재 2,177례를 달성했다. 부정맥 시술은 크게 ‘심장삽입전기장치 삽입술’과 ‘전극도자절제술’로 나눌 수 있다. ‘심장삽입전기장치 삽입술’은 서맥성 부정맥 및 심부전 치료에 사용된다. 인공 심박동기, 이식형 제세동기와 심장 재동기화 치료 등을 말하며, 환자의 체내에 이식하여 작동하게 하는 일종의 전기장치이다. 단국대병원 부정맥센터는 최근 초소형/무선 심박조율기인 ‘마이크라 TPS(Micra Transcatheter Pacing System)’를 성공적으로 시술하여 충청권에서 최초 및 최다 시술 건수를 달성하는 등 최신 의료기술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전극도자절제술’은 빈맥성 부정맥 치료에 사용되는 방법으로, 다리에 있는 큰 혈관을 이용해 시술한다. 비정상적인 전기신호가 나오는 심장 부위를 고주파 열을 사용해서 절제하고 전기적으로 고립시키는 과정인 전극도자절제술은 난이도가 높아 경험 많은 시술자의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며 최신 의료 장비의 도움이 요구된다. 단국대병원은 지난해 10월, 최신 삼차원 지도화 시스템인 ENSITE X를 지방병원 최초로 도입하였다. 20대 남성 환자 김 모씨는 1999년 조기흥분증후군으로 처음 전극도자절제술을 시술받은 후 2000년과 2002년에도 재발해 시술을 받았다. 이후에도 반복적인 재발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최근 단국대병원 부정맥센터 김동민 교수팀으로부터 삼차원 지도화 시스템을 이용해 네 번째 시술을 받고 완치된 사례도 있었다. 한편 이명용 단국대병원장은 현재 대한부정맥학회 회장으로 활발한 학회 활동 및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부정맥 분야에서 활발한 진료 활동을 하고 있다. 김동민 교수도 부정맥 분야 시술과 더불어 다양한 연구에 참여해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 등에 결과를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공적인 부정맥 시술과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부정맥 질환의 이해와 치료에 좋은 성적을 거둠으로써 단국대병원은 명실상부한 충청권 부정맥 질환의 선두주자로서 위치를 더욱 공고히 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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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치매 적정성평가 '1등급' 획득[천안신문] 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1차 치매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치매 진료에 대한 의료의 질 향상을 목표로 치매 적정성평가를 실시하고, 평가를 통해 의료기관의 자발적인 질 개선을 유도하는 한편 국민에게 의료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신규 치매 환자를 진료한 전국의 88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단국대병원은 구조지표 중 ▲신규 치매 외래 환자 담당 의사 중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혹은 치매 관련 교육을 이수한 의사의 비율을 포함해 과정지표 중 ▲치매 진단을 위한 구조적 뇌영상 검사 비율 ▲치매 진단을 위한 필수 혈액검사 비율 ▲치매 진단을 위한 선별 및 척도검사 비율 ▲치매 진단 환자의 신경인지기능검사 비율 ▲항정신병 약물 투여율 등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전체평균 72.9점(상급종합병원 88.5점)보다 높은 95점을 받으며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이명용 병원장은 “심평원이 이번에 처음 공개한 치매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것은 치매 진료에서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하며, “중증질환, 급만성질환에 있어 지역사회 주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우수 의료진을 확보하고 첨단 의료장비, 시스템 등을 한층 더 강화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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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치과대학 동창회, 후배 사랑 노트북 99대 기증[천안신문] 단국대 치과대학 동창회(회장 홍준석, 치의학과 84학번)가 치과의사 국가시험을 준비하는 후배들을 위해 노트북 99대(3천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종이시험 방식으로 진행됐던 ‘치과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이 올해부터 컴퓨터시험(CBT)으로 변경되면서 후배들이 새로운 방식의 시험에 잘 적응하도록 동창회가 뜻을 모은 것이다. 홍준석 회장은 "후배들이 국가시험에서 수석에 올라 매우 자랑스러웠는데 이번 기증으로 작은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후배지원에 더욱 열심히 나서겠다"고 밝혔다. 치과대학 김종수 학장은 "동창회의 지속적인 모교 지원에 고마울 따름이다"라며 "대학에서도 우수 의료인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조성주 치과대학 학생회장(치의학과 2년)은 학생들과 뜻을 모아 노트북을 기증한 동창회 선배들의 이름을 새긴 감사 사진을 제작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치과대학에 답지한 발전기금은 학과 신설부터 현재까지 물품기증을 포함해 20억여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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