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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천안을 빛낸 사람들 - 재즈색소포니스트 ‘홍순달’[천안신문]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이 많다. 국가나 사회가 어지러운 가운데서도 이런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 이에 천안신문과 자매지인 아산신문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보았다. 물론 이분들에게 상을 주고 칭찬하는 방법도 있지만 우리는 기록으로 남겨 귀감이 될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방법을 택했다. 언론은 공익성과 공정성, 신뢰성을 담보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위한 방편으로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기도 하지만 미담도 적극 발굴하여 그 주인공들을 칭찬하고 독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사회를 아름답게 하는 역할도 있다. 이에 따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가나다 순으로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홍순달 재즈색소포니스트는 2003년 ‘서울솔리스트 재즈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2000년 그가 일본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국내 여러 대학에서 후진양성과 함께 음악활동을 하던 중 19인조로 재즈오케스트라를 결성한 것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국내 최초의 본격적인 빅밴드로서 2장의 앨범을 내기도 했고, 한국에서는 최초로 일본 다카츠키 재즈페스티벌에 초청을 받기도 해 당시 많은 화제가 됐다. 그 후 10년 연속으로 한국을 대표해 일본의 재즈페스티벌 다카츠키 재즈스트리트, 도쿄 스미다 재즈스트리트에 초청을 받았다. 특히 지난 2017년 스미다 재즈스트리트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3000여명의 뮤지션이 참여했는데 홍순달 재즈색소포니스트가 참가자 대표로 뉴스에 인터뷰와 함께 연주하는 모습이 생방송으로 나가기도 했다. 지금은 고향 천안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그는 외국의 최정상 뮤지션을 초청해 ’천안국제재즈스트리트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지역을 국제적인 재즈도시로 만들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천안에 재즈문화를 알리고 세계 각국의 뮤지션들에게 천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천안 국제 재즈스트리트에 뮤지션 1만 명을 초청하여 국제적인 문화도시로 만들고 싶습니다. 동시에 천안을 재즈(실용음악)가 항상 울려 퍼지는 젊음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 저의 꿈이기도 합니다.” 홍순달 재즈색소포니스트의 말이다. 천안이 전국에서는 드물게 실용음악과가 4개의 대학에 설치된 도시라는 점도 그에게 큰 기대를 갖게 한다. 그래서 그는 지역의 젊은 뮤지션들이 꿈을 꾸고 그것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재즈콩쿠르를 통해 우수한 밴드는 일본 재즈페스티벌에 소개시켜 주는 등 국제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길도 모색하는 중이다. 또한, 그는 아시아 최초로 시립 재즈 빅밴드를 유치할 꿈도 갖고 있다. “약 25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천안을 한국 최고의 공연단체를 가진 도시로 만들고 싶습니다. 천안이 명실상부한 재즈의 천국이 되어 문화관광 상품을 창출해내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홍순달 재즈색소포니스트는 천안시 곳곳에 재즈가 연주되는 분위기 있는 카페들이 만들어지고, 그곳에서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연주를 편안하게 감상하면서 즐기는 도시를 상상하며 오늘도 ‘바람난 재즈’로 재즈의 예술성과 대중화를 위해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전국을 순회공연하고 있는 그는 2019년 2월 자작곡을 중심으로 녹음한 새 앨범을 갖고 세계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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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천안을 빛낸 사람들 - 선문대학교 한국어교육원장 ‘하채수’[천안신문]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이 많다. 국가나 사회가 어지러운 가운데서도 이런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 이에 천안신문과 자매지인 아산신문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보았다. 물론 이분들에게 상을 주고 칭찬하는 방법도 있지만 우리는 기록으로 남겨 귀감이 될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방법을 택했다. 언론은 공익성과 공정성, 신뢰성을 담보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위한 방편으로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기도 하지만 미담도 적극 발굴하여 그 주인공들을 칭찬하고 독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사회를 아름답게 하는 역할도 있다. 이에 따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가나다 순으로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하채수 선문대학교 한국어교육원 원장은 매년 600명 이상 해외 유학생들을 유치해 한국어를 가르칠 뿐만 아니라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유학생들은 천안시 자원봉사센터, 천안시 태조산 청소년수련관, 대한적십자사 천안지구협의회, PTP천안챕터 등을 통해 봉사활동도 한다. 2016년부터 매년 4월에 천안 직산농협과 함께 배 농가를 방문해 배꽃화접을 실시하면서 외국 유학생들에게 한국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2017년 10월 아산시 염치읍의 농가에서 유학생들과 함께 파 심기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하 원장은 대한적십자사 천안지구협의회의 도움으로 2016년 안동 하회마을, 2017년과 2018년에는 용인민속촌에서 유학생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렸다. PTP 천안챕터에서 주관하는 지구촌 문화행사에도 2016년부터 참가해 천안시를 유학생들에게 알리는 기회로 삼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이기도 한 그는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와 함께 2010년부터 7회에 걸쳐 대학생 국제통일심포지엄을 실시하며 유학생을 대상으로 통일운동을 전개해왔다. 그는 평화봉사단장으로서 유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청소년부터 청년, 노인에게까지 사회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고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도록 동기를 부여했다. “민주주의의 폐단을 극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지식인이나 가진 자들이 사회에 대한 책임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1997년 지역사회 청년들의 도덕성 함양을 위해 평화봉사단을 설립했고, 노인지도자들에게도 교육을 실시해 중고교 주변에서 담배꽁초를 줍게 하고 청소년들의 비행을 예방하도록 했습니다.” 평화봉사단은 선문대학교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데 2016년부터 어르신과 기차 여행하기, 노인회관 방문 봉사, 아동시설에 명절 과일보내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하 원장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해 천안다문화가정 유소년축구단을 창단했다. 2009년 4월 30여 명으로 시작했는데 창단한지 1년 2개월만에 전국규모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여기서 여자축구 국가대표선수가 나오기도 했다. 하 원장은 2011년 4월 3일 선문대학교 다문화가정유소년 축구단을 창단하고 부단장을 맡아 지금 20여 명의 유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하 원장은 2004~2005년 외국인 유학생 300여 명에게 천안흥타령축제에 참가토록 해 이 행사가 동네잔치에서 세계적인 축제로 업그레이드하도록 했다. 특히 일본, 중국, 미국, 몽골, 태국 등 세계 7개국 민속의상을 구입해 ‘세계민속축제’를 기획 운영함으로써 천안시 흥타령축제가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발전하는데 기여했다. 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그는 천안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으며, 그 후에도 매년 천안흥타령 축제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하고 있다. 하 원장은 대전충남지역 33개 대학 취업지도자협의회장(2010. 5. 24~2011. 1. 21)과 천안아산지역 12개 대학 취업지도자협의회장(2010. 3. 1~2012. 11. 30), 고용노동부 청년고용정책포럼 운영위원(2010. 6. 28~2010. 12. 31), 아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2012. 3. 1~2013. 8. 30)으로 활약하면서 지역 청년들과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과 진로지도를 위해 힘썼다. 그는 남북통일에 대해서도 탁월한 연구업적을 남겼다. 일찍이 ‘한반도를 중심한 주변 강대국들의 통일 영향력에 관한 연구’(1983), ‘세계평화를 위한 대학생의 역할’(1984. 원리연구회, 세계대학생 총회), ‘ASEAN통합에 관한 연구’(1987. 경희대 석사학위논문) 등을 발표했고, 1989년 ‘민주, 안보 그리고 통일’에 대한 저서를 출판했다. 2011년부터는 중앙일보과 천안신문 등 각종 언론에 통일관련 칼럼을 게재하고 있다. 2012~2014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학생 국제통일심포지엄에서 논문지도를 했고, 2017년 ‘지방자치시대에 있어서 통일운동의 지역화 방안’에 대해 독립기념관에서 발표한 적도 있다. 그 밖에 이정배 씨와 공동저자로 참여해 ‘시군통합 읍면지역의 경제적 격차분석: 지역소득의 발생을 중심으로’를 한국정책과학회보(2009. 6)에 발표했고, 2010년 충남경제활성화협의회에서 ‘대학의 입장에서 지역의 기업 및 기관에 바라는 점’을 발표했다. 상훈으로는 국방부장관 표창(1989), 천안시장 표창(2005),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대통령) 표창(2012), 아산시장 표창(2012), 충남도지사 표창(2014), 선문대학교 총장 봉사표창(2017)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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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천안을 빛낸 사람들 - ‘천안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좌식배구단’[천안신문]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이 많다. 국가나 사회가 어지러운 가운데서도 이런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 이에 천안신문과 자매지인 아산신문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보았다. 물론 이분들에게 상을 주고 칭찬하는 방법도 있지만 우리는 기록으로 남겨 귀감이 될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방법을 택했다. 언론은 공익성과 공정성, 신뢰성을 담보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위한 방편으로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기도 하지만 미담도 적극 발굴하여 그 주인공들을 칭찬하고 독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사회를 아름답게 하는 역할도 있다. 이에 따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가나다 순으로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천안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좌식배구단은 2011년 4월 19일 창단됐다. 그러나 창단 첫해에만 2회의 우승을 비롯해 2위 6회, 3위 2회로 국내 최정상의 실력을 과시했다. 그 전까지는 군포시와 고양시가 독식하고 있었으나 천안시청 좌식배구단의 합류로 어느 팀도 긴장의 끈을 풀 수 없는 경쟁구도가 됐다. “천안시청 좌식배구단의 창단으로 평준화가 됐을 뿐만 아니라 좌식배구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강용석 천안시청 감독의 말이다. 창단 초기 7명의 선수와 감독까지 8명으로 첫 걸음을 내딛었던 좌식배구단은 8년이 지난 지금 2명이 더 늘어 선수 9명에 감독까지 모두 10명이다. 좌식배구는 장애인을 위한 스포츠로서 전국 최초로 천안에서 실업팀이 탄생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천안시청 좌식배구단이 뛰어난 활약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천안시의 도시 이미지마저 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 천안시는 장애인을 특별히 배려하는 장애인 스포츠의 메카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좌식배구단을 통해 장애인 고용창출도 하고 시의 브랜드 가치도 극대화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천안시의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어 선수들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 듯해 대회에만 나가면 승전보를 알려온다. 2012년 출전한 대회에서 전관왕을 차지했고,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현재까지 승승장구하고 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5연패의 기록을 세우고 있는 천안시청 좌식배구단은 이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국내 최정상이다. 2018년 한 해 동안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금메달을 포함해 6번의 전국대회에 나가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8월 천안에서 열린 아시아초청좌식배구선수권 대회에서는 아쉽게 2위를 했다. 비장애인으로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강용석 감독(46)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 선수들이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 감사할 뿐입니다. 11월 마지막 제주대회 우승 후 지친 선수들의 모습을 보고 미안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사고 없이, 특별한 부상 없이 최고의 성적을 올려준 선수들에게 모든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새해에는 국제대회에도 출전하여 세계정상의 선수들과도 겨뤄보고 싶습니다.” 강 감독은 동계훈련을 통해 기본기를 좀 더 다지고, 조금 더 빠르고, 조금 더 재미있는 좌식배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주장을 맡고 있는 손기석 선수(지체3급)의 말이다. “재미있는 한 해를 보냈습니다. 물론 즐거웠구요. 게임도 질릴 만큼 했습니다.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즐기면서 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국가대표로 4명이 차출되면서 팀 훈련에 대한 공백도 있었는데 잘 버텨준 동료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항상 행복합니다.” 손기석 선수는 천안 출신으로 천안시청좌식배구단의 창단 멤버이기도 하다. 천안시청 선수단은 유소년 재능기부 행사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도내 좌식배구단과 정기교류전 및 합동훈련을 통해 지역 장애인 체육발전에 공헌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감독과 선수단 전원이 ‘2급장애인스포츠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그 중 팀의 주축인 김성훈·송영주 선수는 ‘월드파라발리 코칭코스 레벨1’ 자격증까지 취득해 국제지도자로 등극하는 기쁨을 누렸다. 훈련과 대회 참여로 늘 바쁜 가운데서도 열심히 공부해서 얻은 스포츠지도자 자격증으로 헌신할 그들의 내일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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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천안을 빛낸 사람들 - 충청남도정보화농업 명인 ‘조영숙’[천안신문]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이 많다. 국가나 사회가 어지러운 가운데서도 이런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 이에 천안신문과 자매지인 아산신문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보았다. 물론 이분들에게 상을 주고 칭찬하는 방법도 있지만 우리는 기록으로 남겨 귀감이 될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방법을 택했다. 언론은 공익성과 공정성, 신뢰성을 담보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위한 방편으로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기도 하지만 미담도 적극 발굴하여 그 주인공들을 칭찬하고 독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사회를 아름답게 하는 역할도 있다. 이에 따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가나다 순으로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봉황52농장, 얼핏 들으면 북한이나 사회주의 국가의 협동농장 이름 같다. 하지만 간판 이름을 잘 읽어야 한다. 한글 두 단어 사이에 끼어 있는 두 자리 숫자를 낱낱이 떼어서 읽으면 ‘봉황오이농장’이다. 사실, 이 농장은 30년간 오이만 재배해온 전문농장이다. 천안시 병천면 봉황로 706번지에 있는 봉황52농장은 충남을 대표할 만큼 엄청난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오이를 재배하고 있다. 1ha(3000평)의 하우스에서 생산되는 오이는 연 100톤으로 이 농장을 피땀으로 일군 조영숙 대표에게 농가소득 4억 원의 부농이 되게 했다. 한우 30마리를 기르는 남편 김진오 씨의 수입과 합한 연 소득으로 두 부부는 주변에서 성공한 농업인으로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부농의 꿈이 저절로 이뤄진 것은 아니다. 조영숙 대표는 1989년 4월 29일 결혼했는데 당시 남편은 작은 초가집에서 소를 키우며 어렵게 농사를 짓고 있었다. “남편은 8남매의 장남이자 큰 오빠로서 역할을 하다 보니 살림살이가 쉽지 않았죠. 그때 담배농사를 하고 있었는데 일이 너무 힘들었어요.” 두 부부가 노동력이 비교적 덜하면서 수익성이 좋은 다른 품목을 찾다가 선택한 것이 오이였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할 수 있는 농사로 오이를 하게 됐어요. 1993년 1320㎡ 규모로 하우스를 짓고 오이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첫해 오이 농사에서 기대 이상의 소득을 올렸다. 그 후 오이에만 한 우물을 파면서 계속 비닐하우스의 규모를 늘려 나갔다. 오이 생산량도 갈수록 늘어나 인터넷을 이용해 홍보하고 직접 판매할 수 있는 방법도 찾았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의 소개와 지원을 받아 홍보용 홈페이지를 제작했습니다. 모르는 게 많았지만 교육을 받으며 비결을 터득하게 되니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 같았습니다.” 봉황52농장은 2000년 홈페이지(www.524co.com)를 개설하면서 본격적으로 전자상거래를 시작했다. ‘e-비즈니스’를 통해 전국의 소비자들과 시·공간 제약 없이 만나 상품 판매가 가능했고, 그것은 곧 지속적인 농가소득으로 이어졌다. 조 대표는 농장을 개방해 도농교류의 장으로 활용한 것도 성공요인으로 꼽는다. 도시 소비자를 비롯해 유치원 어린이, 학생들이 오이재배 과정을 체험해 보기도 하고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깨우치는 교육농장으로서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조 대표는 ‘천안시 농촌문화체험협의회’ 회장도 맡아 농업인 상호간에 영농 및 체험활동, 팜파티 등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며 지속적인 e- 비즈니스 교육 통한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89년 결혼할 때 땅 한 평 없었던 가난한 농부 가족이었지만 이젠 집도 장만했고 하우스와 축사도 모두 내 땅입니다. 농사짓고 사는 땅이 도지가 아닌 내 땅이기에 이제 우리 봉황부부는 꿈을 아름답게 이뤘습니다.” 조 대표의 아들 김지수 씨도 일찌감치 농업을 천직으로 선택했다. 2010년 지수 씨는 천안연암대 축산과를 졸업하고 바로 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됐다. 지금 한우 130마리를 키우고 있어 도시의 샐러리맨 부럽지 않은 생활을 하고 있다. “꿈을 쫓으며 살아온 봉황52 부부는 아이들에게 꿈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미래를 살아갈 꿈을 갖고 도전하고 스스로 개척할 수 있도록 작은 울타리가 되겠습니다.” 조 대표는 농촌 홍보 블로거로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고, 농촌진흥청 정보화경진대회에서는 최우수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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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천안을 빛낸 사람들 - 범옥건설(주) 대표이사 ‘이현구’[천안신문]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이 많다. 국가나 사회가 어지러운 가운데서도 이런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 이에 천안신문과 자매지인 아산신문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보았다. 물론 이분들에게 상을 주고 칭찬하는 방법도 있지만 우리는 기록으로 남겨 귀감이 될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방법을 택했다. 언론은 공익성과 공정성, 신뢰성을 담보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위한 방편으로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기도 하지만 미담도 적극 발굴하여 그 주인공들을 칭찬하고 독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사회를 아름답게 하는 역할도 있다. 이에 따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가나다 순으로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2002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에 범옥건설(주) 설립 후 현재까지 건설업을 운영하고 있는 1남 1녀의 평범한 가장인 이현구 대표. 그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충남 운영위원 및 천안시 전문건설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회원사 뿐만 아니라 소외계층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천안아산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운영위원으로서도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2016년 9월에 완공한 사랑의 집 지어주기에서는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데 이바지했다. 현재 국제봉사단체인 남천안로타리클럽에 2011년도에 입회 후 현재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로타리를 통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2018년 한해 동안 천안도솔공원과 광풍중학교에 무궁화나무심기, 회원들과 함께하는 김장김치 담그기, 소외계층에 연탄 나눔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국회의원 표창, 천안시장 표창, 대전MBC 방송국장 공로패 등 공헌을 인정 받았다. 이현구 대표는 “요양원에서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같은 어르신들 목욕을 시켜드리면서 처음에는 냄새도 나고 힘들었지만, 마냥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웬지 모를 감동이 벅차 올라 이젠 가족들까지 함께 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봉사활동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주말에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려하니 처음에는 싫다고 안가려고 하는 아이들도 차츰 적응을 하면서 이제는 당연히 함께 하는 줄 알고 있다. 그렇게 변화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더더욱 마음이 뿌듯하고 봉사의 참맛을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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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천안을 빛낸 사람들 - 긍정의 천안댁 ‘이지원’[천안신문]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이 많다. 국가나 사회가 어지러운 가운데서도 이런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 이에 천안신문과 자매지인 아산신문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보았다. 물론 이분들에게 상을 주고 칭찬하는 방법도 있지만 우리는 기록으로 남겨 귀감이 될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방법을 택했다. 언론은 공익성과 공정성, 신뢰성을 담보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위한 방편으로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기도 하지만 미담도 적극 발굴하여 그 주인공들을 칭찬하고 독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사회를 아름답게 하는 역할도 있다. 이에 따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가나다 순으로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패션디자이너 이지원(44·여)씨는 지난 6월 천안시의원에 도전했다가 낙선했다. 그래도 그녀는 희망을 잃지 않았다. 고향 천안의 발전을 위해서는 시의원이 아니라도 할 일이 많기 때문에 뭐든지 열심히 봉사하다 보면 다시 기회는 오게 마련이다. ■ ‘인생 2막, 새로운 시작! 그래서 덜컥 맡은 일이 하나 있다. 그녀는 지난 11월 17일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충남지부 운영위원장에 취임한 것이다. “제가 전국 최초로 여성 운영위원장을 맡게 됐어요. 여성으로서 섬세하게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사)한국청년유권자연맹은 2010년 1월 27일 창립된 단체로 청년정책 연구와 시민교육을 실시하는 ‘학교’이자 차세대 지도자를 육성하는 초당적인 인재양성소이다. 청년유권자의 권익을 대변하고, 비전을 창출하는 ‘역동적 발전소’ 역할을 지향하는 정치적 중립단체로 중앙본부와 경기남서, 경기남동, 부산, 광주, 대구, 인천, 대전, 강원, 경남, 충남 등 12개 시·도지부에서 약8000여 명의 20~30대 청년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40~50대의 운영위원 약 100여 명이 모여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제가 맡은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충남지부는 2019년 1월부터 청년정책을 만들고 이를 실행시키기 위한 ‘시민아카데미’를 운영하게 되며, 도의희와 천안과 아산 시의회를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시민과 청년을 위해 의회가 어떤 정책을 만드는지 지켜보면서 청년들의 목소리가 법제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유권자 운동을 벌이겠습니다. 언제까지나 정책의 ‘소비자’일 수만은 없는 여성과 청년이 정책의 ‘생산자’가 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이지원 위원장의 당찬 포부다. 그녀가 올해 지선에서 당선됐다면 못해 볼 일을 하게 됐으니 어쩌면 시의원보다 더 보람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위원장은 1974년 11월 22일 천안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고 있는 원주민으로서 고향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신부동, 다가동, 청당동, 두정동 등 천안시 안에서 옮겨 다니며 살았다. 그 동안 소도시였던 천안이 중대도시로 눈부시게 발전하는 모습을 줄곧 지켜보았다. 그녀는 천안 복자여고를 졸업한 후 14년간 패션디자인과 패션마케팅을 공부해 2006년 의류학 전공 이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상명대 일반대학원 재학시절 상명대, 수원여대, 대전보건대, 목원대. 백석문화대에서 시간강사로 뛰기 시작했고, 충청대 겸임교수까지 13년 동안 패션디자인학과생들을 지도했다. 뿐만 아니라 강의로 바쁜 가운데서도 논문 발표도 활발하게 했고 전공서적도 2권을 출판했다. 패션 작품도 제작해 단체전에 참여하고 개인전도 여는 등 열정적인 삶을 살았다고 자부한다. 지금도 그녀는 텍스타일 디자이너와 바느질 공예작가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 충남지역 어린이들의 ‘수퍼히어로’ 그녀는 천안에서 결혼하고 딸을 낳아 키우면서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자모회, 녹색어머니회, 학교운영위원회에도 자연스럽게 참여했다. “천안시의 대표적인 아파트 밀집지역인 두정동에서 20년째 살면서 대우어린이집, 우리유치원, 두정초등학교, 두정중학교, 충남예술고등학교 운영위원회 활동도 열심히 했습니다. 외동딸이 일하는 엄마의 빈자리를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아서 적극적으로 학부모 의사결정에 참여하였지요. 그러면서 저도 딸과 함께 긍정의 ‘천안댁’으로 성장하였습니다.” 딸이 성장하는 16년 동안 학부모로 참여한 활동은 그 후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으로 확대된다. 그녀는 2009년부터 천안개방교도소 교육분과 교정위원으로 활동했고, 2010년부터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후원자가 되었다가 지금은 이 재단의 충남후원회 부회장이 되었다. “제가 시작한 초록우산 산타릴레이 캠페인이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은 매월 3만 원씩 후원할 사람을 연속으로 잇는 활동으로, 그들이 기부하는 후원금액이 1년에 약 3000만 원입니다. 모금된 후원금은 충남지역 불우아동들의 사교육비로 쓰입니다.” 그녀는 2017년 4월 ‘초록우산 수퍼히어로’로 위촉되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충청남도지사 표창장도 받았다. 이지원 위원장은 그 밖에도 (사)한국농아인협회 천안시지부후원회 부회장, 자유총연맹 천안시지회 운영위원, 바르게살기운동 천안시협의회 이사, 천심라이온스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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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천안을 빛낸 사람들 - 천안시의회 복지문화위원장 ‘이준용’[천안신문]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이 많다. 국가나 사회가 어지러운 가운데서도 이런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 이에 천안신문과 자매지인 아산신문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보았다. 물론 이분들에게 상을 주고 칭찬하는 방법도 있지만 우리는 기록으로 남겨 귀감이 될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방법을 택했다. 언론은 공익성과 공정성, 신뢰성을 담보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위한 방편으로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기도 하지만 미담도 적극 발굴하여 그 주인공들을 칭찬하고 독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사회를 아름답게 하는 역할도 있다. 이에 따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가나다 순으로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이준용(46) 시의원은 재선의원으로 현재 천안시의회 복지문화위원회 위원장과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대변인을 맡아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평소 투철한 국가관과 봉사정신으로 주민들을 섬길 뿐 아니라 각종 조례안 제·개정, 예산안 심의 및 의결,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등에서 괄목상대할 만한 성과를 내며 시민들을 위한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정연한 논리로 현장의 목소리 전달 제7대 천안시의회에서 의정활동을 시작한 그는 제8대 초반기에 이르는 동안 50건의 조례안, 11건의 결의안, 15건의 건의안, 46건의 동의안, 3건의 청원 등 총 125건의 의안을 발의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으로 △천안시 청소년참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 운영규약 동의안 △남부스포츠센터 설치 청원 등이다. 집행부를 상대로 한 5분 발언으로는 △명품 천안호수공원 조성을 위한 제언(2015. 7. 1) △부성2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신축 이전(2017. 7. 7) △고려 태조 왕건과 천안(2018. 11. 12)에 관한 주제로 주목을 끌었다. 시정질의에서도 그는 정연한 논리로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담은 원고로 지역의 현안을 시정에 반영하도록 촉구했다. 제18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2015. 9. 23)에서는 인사시스템, 천안호수공원, 고위직 공무원 직급 상향,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복지재단 설립, 지역아동센터, 장애인 일자리, 천안시 자살예방센터 등에 대해 질의했다. 제2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2017. 11. 1)에서 그는 호수공원이었던 업성저수지가 수변생태공원으로 바뀐 후 주민들의 실망이 크다는 사실을 주지시키면서 수변생태공원 조성시 산책로 조성 및 생태학습관, 도 생태학습장, 휴게쉼터, 전망 카페와 야외무대 등을 조성하는 문제를 행정부가 적극 반영해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공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제21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2018. 10. 19)에서도 그는 문화도시 천안을 위한 방안, 청년 일자리 지원, 횡단보도 안전장치,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조성 등에 관해 질의하면서 지역주민들의 요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 태권도 발전 기여 대한민국나눔대상 수상 이준용 의원은 임시회 및 정례회의 원활한 회의진행을 위해 의원들에 대한 적극적인 협의와 더불어 집행부의 협조를 이끌어 내며 효율적인 회기 운영을 도왔다. 의정수행 능력 제고를 위해 입법활동 및 예산심의 기법 등에 대한 연수 및 교육에 참여해 지방의회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지방의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앞장섰다. 대한민국장애인희망포럼 사무총장, 한국백혈병 소아암협회 충청지부 홍보대사, 푸른천안21 운영위원, 충남청년100인회 회장, 새누리당 중앙연수원 교수, 천안시립예술단 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17년도에 태권도발전 유공 표창과 2017대한민국나눔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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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천안을 빛낸 사람들 - 이은아공방구슬땀 대표이사 ‘이은아(은자)’[천안신문]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이 많다. 국가나 사회가 어지러운 가운데서도 이런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 이에 천안신문과 자매지인 아산신문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보았다. 물론 이분들에게 상을 주고 칭찬하는 방법도 있지만 우리는 기록으로 남겨 귀감이 될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방법을 택했다. 언론은 공익성과 공정성, 신뢰성을 담보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위한 방편으로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기도 하지만 미담도 적극 발굴하여 그 주인공들을 칭찬하고 독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사회를 아름답게 하는 역할도 있다. 이에 따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가나다 순으로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지난해 말 발간 하려고 했으나 공정한 선정과 그만큼 충실을 기해 편집하느라 다소 늦어졌음을 양해 바란다. <편집자 주> 이은자, 이은아공방구슬땀 대표이사는 미술과 공예, 천연염색, 의상 디자인, 규방공예까지 참으로 다양한 달란트를 가진 아티스트다. 한쪽 분야로 특징짓기 어려울 정도로 그녀의 예술은 경계가 없다. 그녀는 30대 시절부터 각종 공예공모전에 참여하면서 일찍이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2005년 평택시관광상품공모전을 시작으로 2006년 충남관광상품공모전에 매년 출품해 입선부터 장려상, 우수상, 특상 등을 차례로 받았다. 2008년에는 대한민국 백제공예품대전 특선과 제38호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입선으로 전국구 아티스트로 등극했고, 2009년과 2012년에는 일본 도쿄로 진출해 국제무대에도 데뷔했다. 비록 협회전과 회원전이었지만 '아름다운 우리옷과 규방문화'에 대한 주제로 30여 회의 해외전시회에 참여했다. 2011년 7월 미국 뉴욕 우리옷과 규방공예전, 2012년 6월 일본 니키타현 ’이음 2012존‘ 참가 및 체험강사, 2012년 9월 뉴욕 후러싱 우담갤러리 ’충남의 미: 공예의 오늘‘ 전시, 2013년 5월 파리주재 한국문화원 ’조각보 이야기‘ 전시 등에 참여하면서 국위를 선양하는 문화 전도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은자 대표는 20대 초반이었던 1993년 고향인 경기도 안성에서 공방을 시작했다. “그때는 수직이라고 불리우는, 마사와 면사를 짜 작품을 만드는 작업과 일본 지점토와 물감으로 채색을 해 작품들을 만들었습니다. 일본의 지점토에 외국 물감들로 채색을 하면서 ‘우리나라는 전통염료와 물감이 왜 없을까?’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그 옛날 우리의 옷들을 물들였던 고운 색들은 화학염료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었을텐데 그 원료가 무엇이었는지 늘 그녀는 궁금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천연염색 수업을 듣게 되었다. “첫 수업은 홍화 염색이었습니다. 붉은 홍화꽃을 찧어 홍떡을 만들고, 며칠 동안 삭혀 뜨거운 물에 치댄 뒤 잿물에 지대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런 뒤 오미자 우린 물을 넣어 염액을 완성하고, 흰 모시를 염액에 담가 염색을 시작했습니다. 해를 받아 말라 가며 분홍색으로, 꽃분홍색으로 변하는 모시 천을 보며 여태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녀가 천연염색에 빠지게 된 사연이다. 그 후 서로 연관된 전통 공예분야로 그녀의 관심은 확대된다. “규방공예를 접한 뒤엔 더 신이 났어요. 천연염색과 복식, 바느질로 만들어낼 수 있는 새로운 내 세상이 열린 것 같았습니다.” 2015년 2월 한남대학교 사회문화대학원 한국복식학과에서 이학석사학위를 받은 이 대표는 그해 9월 한국복식학회로부터 복식 전문 큐레이터 자격증도 취득했다. 그 무렵 이 대표는 대한민국 공예품경진대회 입선과 함께 자신의 작품 ’한눈에 보는 침선‘이 문화체육관광부 우리공예∙디자인 리소스북에 수록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2017년에도 충청남도 공예품경진대회 입선과 대한민국 공예품경진대회 특선에 차례로 뽑혀 이 대표는 충남은 물론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로 다시 한 번 실력을 입증받았다. 2018년 4월 (사)정부조달문화상품협회 제6회 정부조달문화상품 공모전에도 참여해 장려상을 받은 이은자 대표의 도전은 아직도 진행중이다. 2017년 1월 충청남도 청소년진흥원에서 청소년 행복성장 리더 프로젝트 ‘주·인·공’을 통해 강사로 등단한 그녀는 자신의 노하우를 열정적으로 전수하고 있다. 충청남도 소아암협회 한국전통프로그램 강사, 천안상업고등학교 학업중단예방프로그램 강사, 천안시 농업기술센터 천연염색&규방공예 연구회 강사로 활약했고, 지금은 예비사회적기업 주식회사 이은아공방구슬땀 대표이사로 수익사업을 하면서 여전히 교육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충남가족복지센터 빛뜨란 미술심리치료 프로그램 강사,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 상업겸임교사, 충남사회적기업협의회 진로교육강사, 충남청소년진흥원 청소년 리더 양성 프로젝트 강사 등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다. “전통공예를 가르치면서 어려운 이웃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그들은 바느질을 하며 행복해 했고 자신들의 마음 속 이야기를 꺼내 풀어 놓기 시작했습니다. 제 손을 꼭 잡고 선생님을 만나 행복해졌다고 이야기를 하는 수강생들도 있었습니다.” “예비사회적기업 이은아공방구슬땀은 전통공예를 이용한 취약계층 전통공예 기술 전승 및 기술을 바탕으로 한 재정적 자립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갖고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이 대표는 아티스트로서 한국미술협회 정회원, 충남공예협동조합 정회원, 사회적기업가로서 천안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홍보사업 담당이사와 충남사회적기업협의회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를 더불어 아름답게 만들어 나가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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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천안을 빛낸 사람들 - 턱관절을 이용한 전신치료 최고 권위자 ‘이영준 원장'[천안신문]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이 많다. 국가나 사회가 어지러운 가운데서도 이런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 이에 천안신문과 자매지인 아산신문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보았다. 물론 이분들에게 상을 주고 칭찬하는 방법도 있지만 우리는 기록으로 남겨 귀감이 될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방법을 택했다. 언론은 공익성과 공정성, 신뢰성을 담보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위한 방편으로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기도 하지만 미담도 적극 발굴하여 그 주인공들을 칭찬하고 독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사회를 아름답게 하는 역할도 있다. 이에 따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가나다 순으로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지난해 말 발간 하려고 했으나 공정한 선정과 그만큼 충실을 기해 편집하느라 다소 늦어졌음을 양해 바란다. <편집자 주> 이영준 한의원 이영준(64세) 원장은 대구한의대를 졸업하자마자 고향에 돌아와 개업했다. 한의과 학사학위와 함께 한의사 자격증을 취득한 그는 1988년 3월 천안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간판으로 이영준 한의원을 열고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그는 진료활동을 하면서 강한 학구열을 과시하며 학문적인 성취를 이뤄냈다. 모교인 대구한의대 침구학 석사, 동의대 한의과대학 박사, CHA의과대학 통합의학박사를 차례로 취득한 그는 2004년 3월부터 9년간 CHA의과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이 원장은 턱관절을 이용한 전신질환 치료분야에 최고 권위자로서 천안·아산은 물론 국내외에 널리 알려져 있다. 국내 전 지역과 해외 30여 개 국가에서 난치질환환자 치료를 위해 그는 늘 바쁜 몸이다. 이영준한의원이 있는 천안을 찾아 해외에서 방문하는 환자들도 늘고 있다. 이 원장은 한의학, 서양의학, 통합의학을 폭넓게 비교 연구하여 대부분의 질병 원인이 턱관절의 불균형에 의해 뇌와 경락체계 및 척추와 신경계의 구조적 불균형을 유발함으로써 생명력, 자생력, 면연력을 떨어뜨려 발생된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이론적 배경과 치료법을 체계화시켜 턱관절을 이용한 전신치료법(턱관절균형의학과 턱관절 균형요법(FCST))를 탄생시켰다. 또한 턱관절을 이용한 전신치료법(FCST)을 통해 경락체계 및 뇌신경계를 안정화시키고 척추구조를 정렬시킬 수 있게 했으며 현대의학적으로 치료가 어려운 각종 일반 질환은 물론 만성병 난치병의 예방, 진단, 치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 원장은 대한한의학회 정식학회인 턱관절균형의학회를 창립하고 회장을 지낸 후 지금은 이사장을 맡고 있다. 또 2004년부터 지금까지 4000여 명의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등을 대상으로 한 FCST전문과정 교육을 통해 테크닉을 전수시키고 있으며 환자분들의 더 나은 치료를 위해 끊임없는 임상연구와 학술활동을 통해 매년 각종 학술지에 논문 발표 및 학술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원장은 “2012년 ‘외국인환자유치등록기관’으로 승인된 후 해외에서도 꾸준히 질병치료를 위해 대한민국 천안을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방이라 교통이 불편하지만 치료시설 낙후지역이라는 편견을 벗어나 천안지역 의료발전을 위해 한의사로서 묵묵히 주어진 역할을 수행할 뿐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저서로는 ▲턱관절의 비밀1,2(2011년) ▲보완대체의학의 임상 응용과 실제. 공저(2009년) ▲턱관절을 이용한 전신치료의학(1,2,3부-2007년) ▲잘난턱 예쁜턱(2003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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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천안을 빛낸 사람들 - 천안의 최고 농업인 ‘이규송’[천안신문]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이 많다. 국가나 사회가 어지러운 가운데서도 이런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 이에 천안신문과 자매지인 아산신문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보았다. 물론 이분들에게 상을 주고 칭찬하는 방법도 있지만 우리는 기록으로 남겨 귀감이 될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방법을 택했다. 언론은 공익성과 공정성, 신뢰성을 담보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위한 방편으로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기도 하지만 미담도 적극 발굴하여 그 주인공들을 칭찬하고 독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사회를 아름답게 하는 역할도 있다. 이에 따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가나다 순으로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지난해 말 발간 하려고 했으나 공정한 선정과 그만큼 충실을 기해 편집하느라 다소 늦어졌음을 양해 바란다. <편집자 주> 천안시 동면 화계리 주민 이규송 씨는 43년 경력의 농사꾼이다. 고향에서 천동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그는 일찍부터 농업에 투신했다. 지금은 4.2ha의 벼농사를 짓는 대농으로 도시인 부럽지 않게 윤택한 삶을 누리고 있다. 그는 10대 소년시절이었던 1975년 부모님의 농사를 도우면서 화계리 4-H회에 가입했다. 다른 친구들은 고교에 진학했지만 그는 4-H활동을 통해 농촌이 나아갈 미래의 비전을 찾았다. 농촌지도자로서 훈련도 받은 그는 1977년 동면4-H회장이 되었다. 1980년 화계2리 새마을지도자가 되었는데 그때 나이 불과 20세였다. 일찍이 가업으로 이어 받은 농사에 전념하면서 농업기술센터로부터 배운 신기술을 적극 수용하는 등 과학영농에 눈을 떴다. 1985년 농업인후계자로 선정된 그는 농업기술센터의 시범사업에 5회나 참여했다. 시범단지를 통해 벼 고품질 다수확 신품종 보급에 앞장섰고, 친환경농업에도 눈을 떠 핵심기술을 도입하고 인근지역에 보급했다. 2007년부터 그는 못자리 육묘 전용 하우스 830㎡ 규모로 설치하고 건묘 육성기술을 전파했다. 천안흥타령쌀의 원료곡을 계약재배했고, 그 밖에도 토양개량제 시용, 지력증진을 위한 볏짚환원, 녹비작물 재배, 키다리병 예방기술, 벼종자소독기, 벼종자발아기, 탈망기, 일관파종기, 트랙터, 콤바인, 건조기, 도정시설, 승용이앙기, 포트이앙기술을 도입하고 지역에 보급했다. 이처럼 그는 과학영농 실천과 미질향상 및 품질고급화에 크게 기여했다. 2006~2008년 동면농촌지도자회 총무를 맡아 조직 활성화는 물론 수도작과 밭작물에 선진영농기술을 도입했다. 2017년 7월 기록적인 폭우로 막대한 재해가 발생하자 그는 현장을 누비며 피해복구를 도왔다. 이에 대한 공로로 천안시장의 표창을 받기도 했다. 천안시장 표창은 한번이 아니라 무려 4회나 받았으며, 충남도지사상과 대한적십자사 표창장도 수상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농업발전은 물론 온몸을 바쳐 이웃과 더불어 살아온 성실하고 모범적인 농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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