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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천안을 빛낸 사람들] 기업금융 전문가 KEB하나은행 천안중앙지점 ‘정근수’ 지점장[천안신문] CA미디어그룹 천안신문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위해 자매지인 아산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있는 시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KEB하나은행 천안중앙지점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정근수 지점장은 아산시에서 태어나 천안시에서 자란 대표적인 지역 출신 금융인이다. 그는 2011년 하나은행의 기업금융전담역(RM)을 거쳐 온양지점 기업금융지점장, 천안공단지점장, 천안기업센터지점장 등을 거친 기업금융 전문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그가 나고 자란 천안‧아산 지역 기업의 금융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여신활동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은행 내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인 ‘하모니봉사단’을 설립해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2020년 천안시가 KEB하나은행을 NH농협은행과 함께 천안시금고로 다시금 선정한 이후 정근수 지점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시 금고 업무에 대한 충실한 수행을 가장 기본으로 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점 직원들과 매월 일정 금액을 기부하고,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 사회복지관 대상 행복나눔 음악회, 천안시 초등학생 대상 경제뮤지컬 개최, 천안지역 취약계층과 소외된 이웃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행복상자 전달 등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도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또 금융기관의 본연의 임무를 위해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천안시기업인협의회와 금융협약을 맺으며 적극적인 행사 참여 및 지원을 통해 회원사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우대 대출에 대한 안내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기업금융전문가로 출발했지만, 어느 새 지역금융전문가로 탈바꿈한 정근수 지점장은 천안시체육회 이사, 문화탐방클럽 운영, 청룡동발전협의회 활동 등 지역사회와 문화‧스포츠 분야에서도 깊은 관심을 가지며 지역 발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는 금융인이다. 정 지점장의 지역사랑이 2021년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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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천안을 빛낸 사람들] 꿈과 사랑을 실천하는 '청소년희망나비학교' 이민택 교장[천안신문] CA미디어그룹 천안신문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위해 자매지인 아산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있는 시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지난 2015년 개소한 충남도교육청 위탁 대안학교인 청소년희망나비(NAVI)학교 이민택 교장. 이 교장은 30여년이 넘도록 경찰공무원으로 몸담아 왔으며 퇴직 후 무엇보다 학교 부적응 학생과 기소유예, 보호관찰 학생 등을 위해 관심을 갖고 나비학교 2기 교장으로 부임했다. 법무부 법사랑천안아산지역연합회에서 개소한 청소년희망나비학교는 2015년 개소 후 지난해까지 8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 88명 중 대학진학 24명, 취업 15명, 43명 학년진급, 중도탈락 6명의 결과를 나타냈으며 현재 제6기 학생 20명이 재학 중이다. 나비학교는 법원이나 검찰로부터 보호관찰,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학생 중 학교적응이 어려운 천안·아산지역 남자 고등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장 이민택, 상담교사 정선영, 법사랑회장 김춘식, 운영실장 김지만과 퇴직교원 등 14명의 강사진이 모여 교과학습을 실시함은 물론 인근 직업교육 기관과 연계하여 진로직업교육을 병행함으로써 학교복귀와 자활을 돕고 있다. 또한 나비학교는 전교생 제주도문화탐방, 대학생봉사단 형들과의 에버랜드탐방, 검사와의 대화의장, e-sports 대회참가, 법사랑로고송대회 등 학생 스스로의 자존감 회복에 주력하는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 결과 2017년부터 3년 연속 교육부장관 표창은 물론이고 2년 연속 학업중단예방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상, 천안아산고등학교 법질서 로고송 경연대회 동상 수상 등 다양한 수상의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이민택 교장은 “무엇보다 인성교육을 가장 중요시한다. 아이들이 잘 따르고 일반 아이들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지킬 수 있는 한도내에서 아이들과 머리를 맞대어 학교 생활규칙을 만들어 학생들 스스로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생들과 단체대화방을 통해 매일아침 교감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관심도 갖지 않던 학생들이 하나둘씩 관심을 보이고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 그 뿌듯함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건 다 용서가 되도 학생들간의 폭력행위는 절대 일어나서도 안되고 있을 수도 없다. 폭력행위 발견 즉시 그 학생은 퇴교조치가 철칙으로 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장소가 협소해 특기 교육을 하려면 학생들을 인솔해 타 시설로 가거나 다른 기관에 의뢰해 교육을 진행했다”며 “지난 겨울방학 중 증축공사로 160여㎡의 최신식 다목적강당을 구비해 학생의 안전확보 및 내실 있는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고 법사랑천안아산지역연합회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민택 교장은 "학교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법사랑위원회에서의 전폭적인지원으로 각종범죄로부터의 유혹을 받는 청소년들을 선도하면서 학교과정을 마치게 한 것이 가장 큰 보람이다”라며 “학생들에게 흐트러진 마음을 보이기보다 학생들이 한번씩 바라봐줄 수 있는 영원한 선생님으로 남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찰공무원 재직 시절 밴드부 단장을 맡을 만큼 열정적인 이민택 교장은 지금도 교무실에 트럼펫, 기타, 자전거 등 ‘3개의 장난감’을 구비해놓고 틈틈이 작은 음악회로 마음을 정화시키며 청소년들이 꿈꾸는 미래를 위해 함박웃음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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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천안을 빛낸 사람들] 역대 최고 기업 유치 실적 올린 ‘천안시 기업지원과’[천안신문] CA미디어그룹 천안신문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위해 자매지인 아산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있는 시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2020년 천안시는 코로나19로 빚어진 각종 악조건 속에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많은 움직임들이 있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사상 최대라고 할 수 있는 281개사, 1조 3137억원 규모의 기업유치 및 투자 실적이다. 사상 최대의 기업유치를 이끈 장본인은 한권석 당시 기업지원과장(現기획경제국장)과 담당 팀장이던 정성길 기업유치팀장, 실무적인 업무를 담당하던 유진규 주무관 등 기업지원과 직원들이다. 천안시 기업지원과는 2020년 한 해 국내기업 16개, 해외기업 6개 등 22개사에서 9245억원에 달하는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약 2016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0년 체결한 MOU는 최근 5년 간 체결한 내용과 비교해 봤을 때도 2019년 대비 3개 기업이 더 늘어났을 만큼 매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천안시의 2020년 기업유치 성과 중 가장 ‘하이라이트’는 빙그레 유치였다. 천안시는 동부바이오일반산업단지 전체(33만 4108㎡)에 빙그레의 주력 공장을 유치하는데 성공하면서 5294억원의 투자금액과 117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왔다. 이번 빙그레 유치는 역대 천안시 기업 유치 실적 사상 가장 주목할 만한 것으로 기록되기에 충분한 실적이다. 빙그레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의 가치 상승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과 상생하는 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최근 해태 아이스크림을 인수하면서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고, 건강기능식품 런칭을 통해 해외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기도 하다. 한권석 당시 과장은 이번 빙그레 유치를 위해 정성길 팀장을 비롯한 실무진들과 함께 추진단을 구성했으며, 2020년 6월 17일 첫 실무자 접촉 후 17여회에 걸쳐 유치 협상을 진행했다. 빙그레 측은 교통의 요충지라고 할 수 있는 천안의 우수한 입지조건과 맞춤형 시책에 매료돼 천안으로 오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빙그레는 천안북일고의 창립자인 故김종희 회장부터 빙그레 대주주 김호연 회장,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연고인 천안시와 다시금 인연을 맺게 됨으로써 앞으로도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천안시는 LG생활건강퓨처 일반산업단지, 북부BIT산업단지, 동부바이오일반산업단지, 직산도시첨단산업단지, 제5일반산업단지 확장, 성거 일반산업단지, 천안테크노파크 일반산업단지, 제6일반산업단지, 풍세 제2일반산업단지, 천안 에코벨리 일반산업단지 등에 대한 승인을 얻어 조성을 앞두고 있거나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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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천안을 빛낸 사람들] 후배들을 위한 장학사업 ‘천맥장학회’ 자랑하는 천안중앙고 총동문회[천안신문] CA미디어그룹 천안신문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위해 자매지인 아산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있는 시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천안중앙고등학교 총동문회는 모교의 첫 졸업생이 나온 1971년의 8년 뒤인 1979년 8월, 모교의 요청과 동문들의 성원에 힘입어 1회 졸업생인 노정학 동문이 회장으로 추대되면서 발족됐다. 하지만 발족 초기에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1979년까지 이어져 오던 총동문회 활동은 1981년 총회가 개최되지 못하면서 중단됐고, 1983년 약 40여명의 동문들이 다시 총회를 개최해 활동을 재개했지만 1985년 다시 활동이 중단됐다. 천안중앙고 총동문회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것은 1987년 3회 졸업생인 김창호 동문을 주축으로 5회 이창우‧강성휘 동문, 8회 이상민 동문이 주축이 돼 총회를 개최했고, 1회 이정행 동문을 총동문회장으로 추대하며 지금에 이르게 됐다. 이정행 회장 이후 천안중앙고 총동문회는 현재 이진혁 회장(12회)에 이르기까지 17대에 걸쳐 많은 졸업생들과 함께 동문회를 꾸려왔다. 5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천안중앙고는 자랑스러운 졸업생들을 여럿 배출해냈다. 이들은 천안지역은 물론 우리나라를 이끄는 중추적인 인물로 성장해 후배들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 현직 국회의원으로서는 7회 정필모(더불어민주당), 12회 이태규(국민의힘), 15회 박완주(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있고, 8회 졸업생인 이재준 경기도 고양시장, 13회 이재관 행정안전부 소청심사위원장(차관급)도 고위공직자로서 천안중앙고의 이름을 알리고 있는 졸업생이다. 또 지난해 육군 6사단장으로 부임한 박정택 소장 역시 천안중앙고 출신이다. 천안중앙고 총동문회는 후배들을 위한 장학사업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2011년 10월 열린 정기총회에서 총동문회 장학기금과 발전기금을 사단법인화 할 장학회에 출연할 것을 의결하고, 발기인대회를 거쳐 이듬해 1월 (사)천안중앙고등학교 총동문회 장학회 설립 허가를 충남교육청으로부터 득하고 법원 등기도 완료해 초대이사장으로 권오실(1회) 동문이 활동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이후 2018년 3월에 열린 임시총회에서 지금의 이름인 (사)천맥장학회로 명칭을 바꾸게 됐다. 천맥장학회는 2019년까지 연간 5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8억 9395만 6868원의 총자산을 달성했다. 이진혁 총동문회장은 “지금까지 총동문회 회원들께서 너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지금처럼만 활동한다면 지역사회에서 여느 학교 못지 않은 좋은 동문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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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천안을 빛낸 사람들] 2020 대한민국 인재상에 이름 올린 북일고 ‘유서진·이경서·홍수민’ 학생[천안신문] CA미디어그룹 천안신문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위해 자매지인 아산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있는 시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인재상’에 북일고 국제과정 3학년 유서진·이경서·홍수민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북일고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한 해도 빠짐없이 연속 10회, 총 15명의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미래 사회를 이끌 다양한 분야의 청년 인재를 발굴해 대한민국의 주축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청년 인재 육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0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인재 선발 프로그램이다. ■ ‘화성에서 농사짓기’ 연구한 유서진 학생 유서진 학생은 화성 토양에서 독성 물질을 제거하는 연구를 한 공로로 2020 대한민국인재상을 수상했다. 서진 학생은 “동아리 시간에 친구들과 학교 텃밭에서 흙을 고르던 중 화성이 생각났다. 수분과 영양분이 거의 없는 곳에서 어떤 채소가 날까 걱정하다가 ‘화성에서 농사짓기’라는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다짐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에러도 이해하지 못하는 초보였지만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의미있는 결과가 나오는 재미에 열정적으로 임했다”라며 “2년 간 거의 모든 공강 시간과 많은 저녁시간을 계산을 돌리거나 화학선생님과 함께 결과를 읽는데 할애했다.”라고 강조했다. 서진 학생은 화성 토양 속 독성 물질 제거 연구로 한국과학기술대회에서 동상 수상 후 미국화학회, IUPAC/모리셔스 대학교 주관 화학학술회의, 화성사회 온라인 회의에 구두 발표자로 초대를 받은 바 있다. 대학교에 진학해서 물리화학과 계산화학을 전공하고 싶다는 서진 학생은 “일단 현재 사용하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의 원리를 완전히 이해할 만큼 배우고 싶다. 이러한 이론적 이해를 바탕으로 컴퓨터 활용 능력을 키운 후 계산화학 프로그램을 보완하는 연구도 해보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국제 인권 전문가를 꿈꾸는 이경서 학생 국제 인권 전문가를 꿈꾸는 이경서 학생은 바쁜 학생임에도 참여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인권 활동에 참여하면서 인권이 먼 훗날 이루어야 할 고귀한 이상이 아니라, 지금 여기 일상에서 실현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경서 학생은 “미국 생활 경험을 토대로 인종차별 등의 문제에 관심이 생겼다. 인권 문제 등을 해결할 방안을 찾기 위해 법, 사회적 기업, 그리고 인권 운동 활동에 뛰어들었다”라며 “2019년 여름에는 싱가포르에서 주최하는 ‘2019 Hwa-Chong Asia Pacific Young Leaders Summit’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여 한국 학생들의 정신건강권에 대해 발표하였고, 싱가포르 할리마 야콥 대통령 앞에서 발표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2019년에는 4개국 120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인문연구심포지엄을 직접 주최하면서 인권 관련 담화를 나눴으며 국제 앰네스티 한국지부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구촌 약 7 백만 명 회원을 대상으로 한 ‘유스 아카데미’의 홍보영상에도 한국 대표로 출연한 바 있다. 2018 년과 2019 년에는 한국 영어 모의법정대회에서 각각 최우수 증인상과 전국 2 등의 영예를 얻기도 했다. 그러면서 청소년 노동권 보장을 위한 구인구직 플랫폼 창업안으로 2018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부총리 및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인권 향상을 위해 다방면에서 활동해왔다. 이경서 학생은 “꿈을 이루기 위해서 미국의 대학에서 민족연구학을 전공하여 차별 및 인권에 대하여 심층 공부한 후, 한국보다 더 높은 경각심을 가진 미국 등 해외 사회단체들과 연대해 조직 운영방식을 익히고 경험을 쌓을 계획이다”라며 “이러한 노하우를 한국의 사회단체들과 공유하여 인권 운동 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국내 인권활동 단체의 체계적인 운영방식 미흡 등의 문제점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한국을 빛내는 실리콘밸리의 여성 CEO를 꿈꾸는 홍수민 학생 과학기술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여성 CEO를 꿈꾸는 홍수민 학생은 현재 로봇동아리와 비즈니스 활동들을 중심으로 한국의 STEM 교육 활성화와 유엔 지속가능 개발 목표를 포함한 다양한 세계문제들에 한국 청소년 대표로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수민 학생은 “스스로를 융합형 인재라 칭한 게 된 것은 로봇동아리 팀 셰터돔에 합류한 후부터다. 제4차 산업시대의 기술발전으로 발생한 새로운 형태의 사회 윤리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가 필수라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문과의 틀 안에만 있던 중 과감히 그 틀을 깨고 STEM 분야에 발을 내딛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새로운 도전은 스스로, 그리고 사회를 바라보는 저의 시야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능력 밖의 분야라고 생각했던 공학과 프로그래밍을 배우며 저는 스스로 가졌던 편견과 능력의 한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라며 “ 모두가 집에 간 겨울방학 동안 팀원들과 학교에 남아 온종일 로봇에 매달리며 수많은 시행착오는 겪은 합숙은 진정한 팀워크가 무엇인지 가르쳐주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을 대표해 참가한 Maryland Tech Invitational 로봇대회에서 훌륭한 경기결과와 청소년 로봇활동 활성화에 대한 팀의 공을 인정받아 상에 호명되었을 때의 짜릿함을 잊을 수가 없다”라며 “단순한 수상의 기쁨보다 전 세계에 한국의 STEM 교육의 위상을 한 층 높였다는 성취감에 마음이 벅찼다”라고 말했다. 실리콘밸리 견학 이후 한국을 빛내는 실리콘밸리의 여성 CEO가 되겠다는 꿈을 키워온 수민 학생은 "첨단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사회적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는 기업인이 되고 싶고, 최종적으로는 본인의 이름을 딴 교육재단을 설립해 STEM 분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국내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북일고 한상홍 교장은 "대한민국 인재상에 10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이룬 학생들에게 다시한번 축하의 말을 전한다."라며 "학교 위상을 높여준 학생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앞으로 우리 나라를 이끄는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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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천안을 빛낸 사람들] 2020 모범공무원에 이름 올린 천안교도소 ‘윤담’ 교감[천안신문] CA미디어그룹 천안신문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위해 자매지인 아산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있는 시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천안교도소 심리치료과에 근무하는 윤담 교감이 '2020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32년 째 교도소 근무를 하고 있는 윤담 교감은 수용자 교정 교화와 인권 강사로서 교정사고 예방과 교정행정발전을 위해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 및 지역사회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윤 교감은 취약계층 청소년 단체의 청소년들을 돌보며 평소 일탈이 쉬운 청소년들을 선도하고 준법교육 강의, 각 학교, 청소년수련관 등을 찾아 준법교육과 성폭력 범죄예방교육 등을 강연하며 청소년 일탈 방지를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갑작스런 부모의 교도소 수감으로 인해 방치 될 수 있는 청소년을 위해 천안시 청소년진흥원과 연계하여 일탈을 예방하고 심리적 안정을 위한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9년째 천안시 청소년수련관 후원회장을 역임하면서 저소득층 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매월 40~80만원을 후원하고 있다. 호서대에서 청소년 상담을 전공한 윤 교감은 우연히 청소년수련관을 알게 되었고, 시에서 보조되는 금액으로는 너무 열악한 실정을 인지하고 후원회를 결성해 소외계층 청소년을 돕기로 마음을 굳히게 되었다. 현재 2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청소년수련관 후원회는 코로나19로 대면 봉사활동은 못하고 있지만, 쉬지 않고 묵묵히 청소년들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윤담 교감은 “모든 공무원들이 저보다 더 열심히 일하는데 너무 큰 상을 받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 공직자로서 국민과 국가를 위해 더욱 더 봉사하고 헌신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더욱 더 분발하며 항상 겸손의 미덕으로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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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천안을 빛낸 사람들]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에너지 지킴이 '병천초 Eco 동아리'[천안신문] CA미디어그룹 천안신문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위해 자매지인 아산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있는 시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병천초등학교(교장 한상경)는 평소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과 미래역량을 키우기 위해 4학년 학생 19명으로 구성된 에너지 동아리 ‘병천 Eco(지도교사 한정수)’를 결성했다. 지난해 ‘2019년을 흔든 환경 10대뉴스’가 있었다. 타임지에 화제의 인물로 선정된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환경운동계에서는 한 명의 소녀가 등장하며 환경운동에 많은 활력을 가져다 주었다. 스웨덴 출신의 10대 환경운동가인 ‘그레타 툰베리’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9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저는 여기 위가 아니라, 바다 반대편 학교에 있어야 합니다. 당신들은 빈말로 내 어린 시절과 내 꿈을 앗아갔어요”라며 세계 지도자들의 책임을 추궁해 화제를 모았다. 평소에 기후변화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한정수 지도교사는 이 기사를 보고 반 학생들에게 올바른 환경에 대해 문제인식을 갖고 학생들이 미래의 ‘그레타 툰베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생겨 동아리를 운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처음부터 에너지 동아리는 어려움에 부딪혔다. 1월말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등교개학을 하지 못하면서 기대에 부풀었던 활동이 모두 중단됐다. 모든 수업이 원격으로 전환되고 동아리 학생들조차 얼굴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채 시작된 3월이었다. 처음엔 패닉이었지만 원격수업 교육과정 수립 시에 창의적 체험활동 영역에 동아리 활동과 줌(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화상 토의토론 수업을 넣어 어떻게든 학생들의 활동이 중단되는 것을 막기위해 노력했다. 원격수업 기간 동안에 한정수 교사는 다양한 에너지 관련 영상을 제작하여 학생들에게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고, 학생들역시 열심히 온라인 수업에 참여했다. 그리고 드디어 4월 코로나 상황이 나아져서 등교 개학을 실시하게 되었다. 원격수업으로 이론적인 측면에서 했던 에너지교육을 실천적인 에너지교육으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그러나 또다른 문제가 있었다. 병천초는 축산 농가, 산업단지, 순대국밥 거리 등 산업, 경제적 환경과 병천천, 매봉산, 산봉산 등 자연환경도 수려한 곳이 함께 섞여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실제 학생들을 만나서 설문조사를 해보니 주변 환경에 대한 관심이 전혀없고, 에너지에 대해 아는 것도 거의 없었다. 그래서 문제의 심각성을 느낀 한정수 교사는 체계적으로 학생들에게 교육할 필요성을 느꼈고 크게 에너지소양조사, 에너지 수업, 에너지투모로우, 에너지 절약 프로젝트 체험 학습으로 영역을 나누고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먼저 학생들의 변화과정과 변화 결과를 알아보기 위해 한국에너지관리공단에서 주관하고 지원하는 ‘미래에너지학교’와 연계하여 에너지 소양조사를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 사후검사로 실시하였다. 처음 사전 검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학생들의 대부분이 기본 에너지 소양이 거의 없었고, 관심과 흥미가 없었다. 그러나 동아리 활동 6개월 후에 실시한 똑같은 사후 검사에서는 놀라운 변화가 있었다. 학생들의 에너지 소양 지수가 몰라보게 올라갔고 에너지에 대해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한 에너지교육이 효과성을 입증한 계기가 됐다. 처음 사전 검사에서 학생들이 에너지에 대한 배경지식이 거의 없다는 점에 에너지 수업의 필요성을 느껴 5차시에 걸친 에너지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의 주제는 ‘에너지야 어디서 왔니?’, ‘에너지기술-태양광 드론’, ‘에너지기술-연료전지 원리 이해’, ‘에너지, 함께 알아봐요.’, ‘에너지, 절약해요.’ 로 에너지관리공단에 전문강사를 협조 요청하여 2차시의 외부강사 수업과 3차시의 지도교사 선생님의 수업으로 이뤄졌다. 평소 우리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실생활의 예를 들어 에너지의 이해, 생활 속 에너지의 이야기, 드론 등의 재미있는 컨턴츠 중심과 실습으로 학생들의 에너지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에너지 투모로우 활동은 학생들의 직접 체험활동을 통해서 미래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활동으로 추진되었다. 사실 ‘신재생에너지’는 생소한 개념이라 학생들이 처음엔 이론과 영상으로만 설명하려고 하니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학생들이 좋아할만한 만들기인 ‘에너지 하베스팅 LED 조명 만들기’와 보드게임을 접목시킨 ‘에너지 JOB탐방(레인보우트리 보드게임) 2개의 활동으로 나누서 진행했다. 신재생에너지 중 ’태양에너지‘와 ’에너지 전환‘이라는 개념을 조명 만들기를 통해 간접적으로 이해했고,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의 종류와 예시를 보드게임을 통해 경험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영역에 대한 호기심과 동아리 학생 간 협동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과학적이고 인성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다음으로 제일 중점적으로 실시했던 ’에너지 절약 프로젝트 체험학습‘이다. 코로나 19 상황에서 외부 체험학습이 모두 통제되어 동아리 학생들의 다양한 에너지 관련 체험학습이 제한됐다. 그래서 교실 안에서 학생들이 쉽게 할 수 있는 체험 활동을 고안하게 되었고. 학생들과의 토의 활동을 통해서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운영했다. 평소 조작적인 활동과 경쟁을 좋아하는 동아리 학생들의 특성을 반영한 활동으로 태양광, 풍력 발전기 하우스 만들기 경진대회, 태양광 자동차 경주 대회, 풍력 등대 만들기 등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에너지 기술을 융합시켜 산출물로 만드는 활동으로 진행하였다. 4학년 학생들이었지만 생각보다 뛰어난 산출물들이 많이 나왔다. 학생들도 자신들이 직접 만든 에너지 융합 산출물을 보며 뿌듯해했고, 특히 태양광 자동차 경주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 다양한 변인들을 학생들이 직접 통제, 조작하는 것이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한 융합적인 만들기 활동 외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미래에너지, 환경교육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과학적 역량을 키워주었다. 주요 활동은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에너지 절약 사용 방법 탐구, VR/AR 콘텐츠를 활용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에너지 체험, 3D펜을 활용한 미래에너지 캐릭터 만들기, 미래에너지를 가상한 코딩을 통한 드론 날리기 미션 등을 진행했다. 요즘 트렌드, 학생들의 관심사를 이용한 첨단 소프트웨어 에너지 교육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이를 통해 어려운 미래에너지의 개념을 실생활 속으로 끌어들려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한 6개월간의 에너지소양조사, 에너지 수업, 에너지투모로우, 에너지 절약 프로젝트 체험 학습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현재 기후변화 위기의 심각성을 깨닫고 미래에너지의 중요성과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알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학생 간 다양한 토의, 토론 활동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협동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동아리 학생 간 협력하고 의사소통할 수 있는 역량도 함양됐다. 동아리 아이들과 활동하면서 제일 많이 적용시킨 심리학적 이론이 ‘깨진 유리창의 법칙’ 이었다. 깨진 유리창 하나를 방치해 두면, 그 지점을 중심으로 범죄가 확산되기 시작한다는 이론으로 환경과 에너지에 적용시켜보면 학교 주변의 산과 하천에 무심코 버린 쓰레기, 무심코 낭비한 에너지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또 쓰레기를 버리고, 에너지를 마음껏 쓰게 되는 상황이 계속 되다보면 언젠가 에너지는 고갈되고 쓰레기 더미에서 살게 될 것이라는 것이었다. 이것을 항상 학생들이 마음속으로 느끼면서 활동하기를 원했고 실제로 이뤄졌다. 병천초 Eco 에너지동아리는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많은 시도를 해보려고 노력했지만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많은 제약이 따라 계획은 했지만 실패한 것도 있었다. 그러나 실패 속에서도 학생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동아리 프로젝트를 수행 완성했다. 이와 같은 지도교사와 학생들의 노력의 결과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미래세대의 에너지 관련 인식전환과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한 전국 ‘2020년 미래에너지교육 경진대회’ 동아리 부문에서 ‘전국 최우수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학교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전국의 초·중·고등학생들의 쟁쟁한 경쟁을 뚫고 4학년 학생들이 초중고 통합 최우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지금도 병천초 동아리 학생을 비롯한 다른 학생들도 현재에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에너지학교, 로봇선도학교, 푸른환경지킴이 등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력과 상상력 증진을 위한 과학교육 활동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그래서 전 세계를 대표할 ‘그레타 툰베리’같은 환경운동가를 꿈꾸며 과학적인 탐구 활동을 하고 있는 ‘병천초 Eco 동아리’ 학생들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학생들이 꿈을 찾아 더 멀리 바라볼 수 있는 꿈과 끼, 과학적 역량을 함양해주기 위한 이 동아리 활동의 최종목표는 ‘학생들의 행복’이다. 앞으로도 작은 시골 천안의 병천면을 지키고 있는 19명의 에너지 지킴이 학생들의 웃음과 행복이 계속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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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천안을 빛낸 사람들] 활발한 대외교류 통해 충남도의회 이끈 ‘유병국’ 의장[천안신문] CA미디어그룹 천안신문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위해 자매지인 아산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있는 시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유병국 충남도의원은 제11대 충청남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성공적으로 보내고 2020년 6월 후반기 출범과 함께 평의원으로 돌아왔다. 유병국 의원은 의장으로서 도민행복을 위한 적극적인 자치입법 활동을 전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효율적인 회기 운영을 통해 안건처리 총 779건, 조례 제‧개정 421건(의원발의 314건) 등을 처리했으며 조례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전문가 자문 및 합동검토제를 운영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강화하고, 지역발전 및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대정부 건의문 29건, 지역현안을 위한 결의문 35건을 채택했다. 유병국 의원은 도민과 함께하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 강화를 위해 주요 사업현장에 대한 현장방문으로 도정의 내실화를 다지고, 도민 참관 및 방청을 통한 공개회의 운영과 의정모니터 운영을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는 의회로서의 모습도 보여줬다. 유 의원은 활발한 대외교류를 통해 선진의회의 위상을 제고하고자 하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국회 및 각 정당, 정부 주요 인사와의 지속적인 간담회 추진으로 관련 법규 제‧개정 및 제도 개선을 유도했다. 대표적으로 국회의장을 찾아 지방자치법과 혁신도시법 개정을 건의하고,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을 방문해 혁신도시법 개정을 건의했다. 또한 국무총리 및 행정안전부 장관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지방자치법과 혁신도시법 개정을 촉구했다. 국제교류단체와의 활발한 우호교류도 추진했는데, 2개국 4개 지방의회 등과 신규 우호협력을 체결했고, 제9회 동북아 지방의회 의장 포럼 참가 등 동북아 지방의회 간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또 의원들의 공무국외출장 자율 추진으로 정책역량 강화와 정책 제안 활성화에 기여했다. 유 의원은 의장 시절 정책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한 지방의회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정책위원회의 예‧결산 심사분석 기능 강화로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정책연구 및 대안제시 등 의정 전문성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또 의회 제도개혁T/F 운영을 통해 현실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 관행 등 제도개혁 과제 37건을 발굴해 내기도 했다. 이러한 의회 운영능력은 2019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전국 388개 공공기관 대상 청렴도 측정 결과 ‘전국 1위’ 기록을 가져오는 결과로 이어졌다. 의회 내 다선 의원으로서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유병국 의원이 충남 발전을 위해 어떠한 일을 더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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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천안을 빛낸 사람들] 탁월한 리더십으로 천안시의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인치견’ 의원[천안신문] CA미디어그룹 천안신문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위해 자매지인 아산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있는 시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의회 내 최다선 의원으로서 제8대 천안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낸 인치견 의원은 그만이 갖고 있는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천안시의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그는 지역의 현안을 면밀히 파악하고, 시민과 동행하면서 시민의 희망을 담는 큰 그릇이 되고자 노력했으며, 외적으로는 지역구 민원 중재를 이끌고, 내적으로는 의원 간의 청렴과 화합에도 노력하는 등 원내 최다선 의원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인치견 의원이 의장을 맡았던 시기, 천안에는 전국적인 이슈들이 벌어지면서 천안시의회 역시 바쁜 시간들을 보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이른바 ‘라돈침대’ 사건인데, 인 의원을 비롯한 천안시의회 의원들은 입장면에 위치한 대진침대 본사를 직접 찾아 라돈 분리작업을 위해 주민들을 설득하고, 본인 역시 의원들과 함께 매트리스 분리작업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또 본인의 집무실인 의장실의 면적을 대폭 축소하는 대신 경제산업위원장실을 확보하고, 경제산업위원회 사무 공간을 넓혀 의원 간의 의정활동을 위한 회의와 민원인과의 소통공간을 위한 회의실을 마련했다. 시정질문 기간 동안에는 그동안 관행처럼 이어져오던 모든 간부공무원들의 배석 관행을 철폐하고, 소관부서 사항이 아닐 때에는 배석하지 않고 민원처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인치견 의원은 분야를 가리지 않는 지역현안 해결사로서의 역할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우선 선출직 공직자로서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성실히 이행했다. 지역구에 불편사항이 접수되면 현장에서 직접 민원인과 만나 소통하고 해결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의장으로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이것을 위한 건의문 및 결의문 채택에도 앞장섰다. 대표적으로 유관순 열사 서훈 등급 상향을 위한 상훈법 개정 촉구 결의문 채택,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부지 천안시 선정 촉구 건의문 채택, 평택-오송 고속철도 복복선 사업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촉구 건의문 채택, 석오 이동녕 선생 서훈 등급 상향 촉구 건의문 채택, 50만 이상 지방대도시 특례시 지정 촉구 결의문 채택 등 지역 현안과 관련된 것이라면 천안시의회와 인치견 당시 의장은 늘 앞장섰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그만이 갖고 있는 특유의 온화함과 친화력, 추진력을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을 위해 어떤 봉사를 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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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천안을 빛낸 사람들] 천안이 낳은 세계적인 마라토너 ‘이봉주’[천안신문] CA미디어그룹 천안신문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위해 자매지인 아산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있는 시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천안이 낳은 세계적인 마라토너 이봉주 대한육상연맹 홍보이사는 2020년 한 해 체육예능 출연과 많은 대외활동 등을 통해 바쁜 나날을 보냈다. 이랬던 그가 바쁜 와중에도 봉사단체의 일원으로서 활동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강원도 원주의 한 대형마트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마라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일과를 마치고 근린공원에 모여 스트레스를 풀고 마라톤 대회에도 참가하기 위해 모인 단체에 함께 하게 된 것이다. 이들은 운동 후 공원의 쓰레기를 치우며 환경정화 운동을 시작했고, 이것이 봉사단체의 시발점이 됐다. 이봉주 이사의 별명을 따 ‘봉주르 wonju’라고 명명된 이 단체는 지난해 초 코로나19가 전국을 휩쓸 당시, 2월 말부터 현재까지도 매주 1~2회 원주 지역의 복지시설이나 학교들을 찾아 방역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장애인 반찬배달, 취약계층 어르신 도시락 배달 등 소외계층들을 위한 각종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대외적으로도 큰 인정을 받았다. '봉주르wonju'는 원주시사회복지협의로부터 코로나19 방역에 앞장섰던 점을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았고, 이광재 국회의원으로부터도 소외된 이웃에게 후원과 봉사를 통해 복지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텔레비전 예능 출연과 봉사단체 활동 등으로 누구보다 바쁜 2020년을 보낸 이봉주 이사는 고향인 천안을 위한 애정도 남달랐다. 그는 2020년 3월 <천안신문>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시민 응원 릴레이’에 참여해 고향의 시민들을 향한 응원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천안시민들 모두 부디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시고, 힘내시길 바란다”면서 “모두가 예방수칙을 잘 지키면서 코로나19를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천안시민과 대한민국 국민들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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