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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복합테마파크 이번엔 성사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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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복합테마파크 이번엔 성사되나?



시 용역보고회, 공공청사, 아파트, 공원 등 단계적 조성검토


2012년 상반기 사업자 공모,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


원도심 활성화 사업의 상징성을 갖고 있음에도 표류를 거듭해왔던 동남구청사 일원의 천안복합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제대로 추진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새로운 개발 컨셉을 구상하고 천안시의 재정투입이 검토됨과 동시에 사업규모가 당초계획보다 축소한다는 계획이어서 사업추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원도심권 활성화 추진사업 중 핵심인 ‘천안복합테마파크 조성사업’ 개발 콘셉트 발굴 및 개발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민간제안사업자 공모를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마련했다.


이날 최종용역보고회에서 이미 두 번의 사업자 선정 실패를 겪으면서 우여곡절을 겪었던 ‘천안복합테마파크타운 조성 사업’을 공공청사와 공동주택, 상업시설 등으로 당초보다 축소해 조성한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중간보고회와 마찬가지로 초기 건축비의 원활한 조달을 위해 성공가능성이 높은 국민주택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하고, 청사 별관인 교통정보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사용하고 기타 시설은 임대운영방식으로 하는 사업구상을 내놨다.


용역주간사인 (유)삼일회계법인은 옛 시 청사와 주변지역 2만2,643㎡를 △공공청사(2,850㎡) △상업시설(4,000㎡) △아파트(4,170㎡) △공원 및 도로(1만1,071㎡) 등으로 나눠 개발할 것을 제시했다. 공공청사에 동남구청과 동남보건소가 입주하고, 부지 중앙에는 ‘흥타령 가락공원’과 전망타워 조성을 내세웠다. 주택용지엔 300세대 규모의 중소형 아파트가 들어서며 상업시설에 중저가 브랜드 상가와 복합스포츠시설, 키즈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더불어 대학생들의 국제교류센터 및 천안의 대학과 기업 연구 단지가 입주하는 글로벌 복합업무센터를 배치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조성 사업은 1단계로 2013년 1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공공청사와 공동주택, 상업시설, 공원을 우선 개발하고 업무시설은 1단계 사업에서 부지조성을 완료한 후 2017년 말까지 2단계 사업으로 추진하는 단계별 개발방식을 제안했다.


당초 60층 높이의 초고층 건물 건립을 추진해 왔던 시는 공사비 증가로 인한 사업성 부재 등으로 인해 사업방향을 대폭 수정했다. 특히 대상지 주변 시설을 고려하지 않은 과대 시설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있었다.


천안시 건설사업소 진광선 소장은 “공공청사, 주거시설, 공원, 전망대 중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은 주거시설임을 감안해 수익 극대화를 위해 초고층 주거시설을 계획했다”며 “하지만 현재는 고층 아파트는 분양가격이 높아 선호도가 떨어지는 편이라 신중하게 추진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과거 민간주도 사업 구상에서 드러난 문제점이던 기업 특혜성 시비를 차단하고 실사업자 유치의 원활한 유도를 위해 천안시 재정투입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했다.


정형교 주민생활지원국장은 “현재 국내 건설사 분위기라면 재정투입을 주저하거나 적게 하면 들어올 기업이 없다. 또한 사업적 측면을 고려해 수익성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청사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최관호 미래도시개발과장은 “주거공간이외의 시설을 축소하고 공원조성을 크게 부각해 테마파크 개발비용을 줄이고 살기 좋고 편안한 보금자리 주택의 의미를 부여해 수익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천안시 정책기획단 이명범 위원은 “원도심 활성화와 더불어 수익도 내야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쉽지 않다. 수익보다는 원도심 활성화의 기폭제로 바라보고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며 “민간사업자 선정 시 사업진행 최저 기준선을 제시하고 더 많은 조건을 제시한 사업자를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시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보완해 최종보고서를 작성, 현재 구상한 사업계획에 대해 실사업자인 건설업체와 금융권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시장반응을 점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공모지침서 작성 등 2012년도 상반기 시행예정인 민간제안사업자 공모에 대한 제반사항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상징성보다 현실성 위주로 사업을 전환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기폭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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