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천안(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자신을 품어준 천안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진석 예비후보는 4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이 먼저라는 신념은 천안이 제게 준 선물”이라며 “사람, 경제, 건강을 책임지는 국회의원의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면서 문 예비후보는 “가난한 청년시절을 보내면서, 중소기업의 대표로 현장의 문제를 돌파하고 실물경제전문가로서의 힘을 키워왔다”며 “충남도지사 비서실장으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을 더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불균형 문제,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차별문제, 저출산 및 어르신 문제, 우리 사회가 직면한 사회경제적 위기를 해결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문진석 예비후보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산업단지 조성 ▲진행 중인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고충을 덜기 위한 지역화폐 규모 확대 ▲‘사통팔달’ 천안 구축 등을 약속, 천안시민들의 삶의 질이 더욱 좋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문 예비후보는 정치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히며 “말로만 신뢰를 외치는 정치인이 아니라, 직접 몸으로 실천하는 정치, 국민통합의 정치, 문제 해결의 정치로 국민의 믿음과 지지를 받고 소통하는 정치일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함께 잘 사는 천안을 만들겠다. 시민 모두가 존중받는 최고의 천안을 만들겠다”면서 “천안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반드시 갚겠다”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문 예비후보는 “현재 아산에 격리수용돼 있는 주민들을 위해 양승조 지사가 임시 집무실을 꾸리고 있는데 우리 천안지역 역시 지역경제가 많이 위축된 것이 사실이다. 양 지사에게 천안지역의 경기부양책에 대해서도 건의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진석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 앞서 “천안(갑) 지역 현역의원인 이규희 의원께서 오늘 출마기자회견을 하라고 적극 권유하셨다. 너그럽게 이해해 주신 이규희 의원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