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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동남․서북구청, 불법 선전탑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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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동남․서북구청, 불법 선전탑 ‘방치’

▲ 방죽안오거리에 설치된 두 개의 선전탑과 이를 지탱하는 와이어 사이로 시민들이 길을 건너고 있다.

누가 언제 몇 개 설치했는지 실태파악도 못해

[천안저널] 천안시가 불법인줄 알면서도 도심 곳곳에 대형 선전탑을 설치해(본보 2월 10일자 116호 보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를 단속해야 할 구청은 실태파악도 하지 못한 채 수년째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천안 시내에는 방죽안오거리 교통섬(도로의 한 가운데나 교차로에 만들어 놓은 섬 모양의 구조물)과 일봉산사거리(충무병원 앞) 등 교통요충지마다 불법 대형 선전탑들이 들어서 있어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이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운전자 시야확보 저하에 따른 교통안전 위험도 높은 실정이다.

그러나 선전탑에 대한 인허가권과 함께 단속 의무가 있는 구청은 어느 장소에 몇 개가 들어서 있는지 실태파악조차 하지 못한 채 시청 핑계만 대며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

동남구청 도시건축과 관계자는 “천안시에서 협의해서 (선전탑을)세운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그냥 일방적으로 설치했다”며 “우리(구청)는 선전탑을 세우지 말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지만, 선전탑이 가장 효과적인 홍보방법이다보니 시에서는 필요한 홍보를 위해 철거하지 않고 계속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법 선전탑 설치 실태 천안시-구청 ‘아무도 몰라’

불법 선전탑 설치를 주도한 천안시나 단속 의무가 있는 구청 모두 선전탑이 언제 어느 장소에 몇 개나 세워졌는지, 어떤 광고가 이뤄졌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본보가 천안시청 관련부서들에 선전탑 설치와 관련해 문의하자 한결같이 “한번 선전탑이 설치되면 각 과에서 돌아가며 필요한 홍보를 하고 있다”면서도 “누가 어떤 이유로 맨 처음 선전탑을 설치했는지는 알 수 없다”는 답변만 되돌아왔다.

동남구청 관계자도 “각 선전탑 별로 추적해봐야만 최초 설치 시기와 부서 등을 알 수 있다”며 “현재 파악돼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구청, 뒤늦게 “조치 취하겠다”

본보의 불법 선전탑 설치 관련 보도 이후 논란이 일자 동남구청은 뒤늦게 “현황을 파악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동남구청 도시건축과 관계자는 “방죽안오거리를 비롯해 현장에 나가 선전탑 설치 실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동남구청 관계자는 수년째 불법 선전탑이 방치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동남구청이 천안시 하부기관이다보니…”라고 말끝을 흐리며 “작년에도 선전탑의 불법성 여부에 대해 내부 논의가 있었지만 적절한 조치는 취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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