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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유량동 ‘봉평장터’ 메밀막국수직접반죽 해 즉석에서 뽑아 면발이 쫄깃하고 부드러운 맛 비빔국수와 물 막국수 두 가지 맛을 한 그릇에 담아 두 가지 맛을 볼 수 있어 일품 메밀은 몸을 차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더울 때 맛있게 즐길 수 있고, 더불어 수육과 총떡까지 곁들여 먹으면 좀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세를 탄지 오래되는 맛집이다. 많은 사람이 찾는 맛집으로 소문난 ‘봉평장터’는 막국수, 석갈비, 메밀총떡, 수육 등을 주메뉴로 구성하고 있다. 유량동 경부고속도로 다리 밑으로 진입해 500여 미터쯤 지나 천성중학교 건너편에 위치한 ‘봉평장터’는 한 그릇에 두 가지 맛이 담겨 있어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할 필요도 없다. 비빔국수도 먹고 물 막국수도 먹을 수 있는 맛집을 소개한다. 원래는 빨간색 간판이 있는 곳만 있었는데 장사가 잘 돼서 확장을 했다. 장사가 아주 잘되다 보니 은행에서나 보던 번호표 뽑기가 설치됐다. 이런 것을 음식점에서 보니 신기하기까지도 했다. 하여튼 번호표를 뽑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번호표 뽑는 위쪽에는 설명까지 “오신 순서대로 번호표를 뽑으신 후 화면에 번호가 나오면 화살표 방향으로 들어가세요”란 문구까지 쓰여 있다. 특히 이 집만이 내는 막국수는 두 가지 맛이 한 그릇에 같이 나오는데 두 개의 사리가 구분되어 있다. 그중에서 다대기가 들어있는 사리를 먼저 비벼 먹으면 비빔국수의 오묘한 맛을 느낄 수 있고, 나머지 사리는 주전자에 살얼음이 언 시원한 육수가 담겨 있는데 부어 먹으면 물 막국수의 또 다른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막국수가 나오기 전에 메밀총떡을 주문해 총떡의 기묘한 맛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총떡의 맛은 속이 부담 없는 야채로 꽉 차있으며 메밀의 쫄깃하고, 야채는 고소하면서 아삭해서 잘 어울린 맛으로 만두와 같은 맛이 살짝 스치는 듯하더니 바로 가시고 담백한 소와 메밀피가 어우러져 맛있다. 메밀총떡을 먹을 때는 깨소금 장에 찍어 먹으면 더욱 고소함과 메밀의 향을 느낄 수 있어 일품이다. 기본 밑반찬 중에 열무는 사시사철 같은 맛을 내고 있어 막국수와 같이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대부분 이 집을 들르는 사람은 막국수와 석갈비를 주문해 먹는데 석갈비는 무난한 맛으로 메밀막국수와 곁들여 먹기에 좋은 음식이다. 석갈비는 윤기도 자르르한 것이 지글지글 석판에 올려져 나와 달달하고 부드럽다. 메밀막국수 6000원, 메밀총떡 6000원, 수육보쌈(소) 2만5000원이다. ‘봉평장터’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 397-1 / 041-556-6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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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봉명동 '사거리식당', 백반전문점으로 유명한 지역 맛집무려 반찬이 15가지 가격은 6000원 천안의 발전사와 같은 맛집이 있다. 봉명동 천고 사거리에서 천안 역방향으로 50m만 내려가 좌측에 ‘사거리 식당’이 있는데 무려 15가지의 반찬이 나오는 백반 최고의 반찬을 자랑하는 곳으로 오랫동안 한자리에서 백반 맛을 지키고 있는 맛집이 있어 화제다. 워낙 오래된 집이라 천안 토박이는 물론이고 이제는 이 집을 모르는 이가 없을 만큼 백반집 하면 천고 사거리에 있는 ‘사거리식당’을 말할 정도가 됐다. 오랜 시간 동안 찾는 손님을 위해 재료를 아끼지 않고 여러 가지 반찬을 선보여 이 집을 찾는 이 또한 오랜 단골이다. 주 메뉴는 찌개류 백반인데 정말 집에서 먹는 밥이 그리울 때 가면 어머니의 밥맛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주인장 역시 편안한 마음으로 밥상을 차려 낸다. 특히 이 집이 좋은 점은 앉자마자 주문과 동시에 반찬이 차려진다는 것이다. 주로 우렁쌈장, 순두부찌개, 김치찌개를 주문해 먹는데 반찬이 많다 보니 어디에 먼저 손이 갈 줄 모르는데 먹다 보면 반찬이 부족해 더 달라고 하면 무한으로 반찬을 먹을 수 있다. 그리고 공기밥은 항상 한 그릇 더 서비스로 나온다. 얼마나 인기 있는 맛집인지 점심시간에 가면 자리가 없고 좀 지나서 가든지 일찍 가야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우리 식생활 중 백반은 일반 가정의 식단이다. 그런 가정식 식단이 그리울 때 찾아 준다면 집에서 먹던 그 맛과 밥상의 상차림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집을 자주 찾아 식사한다는 김진홍(46) 씨는 “우선 찌개가 맛있고 반찬이 정말 상다리 부러지게 나와요. 이렇게 해도 남을까 할 정도입니다”며 “10여 년 전 이 집을 처음 왔을 때 이렇게 많은 것을 언제 다 먹나 싶더니 지금은 두 번 정도 반찬을 더 달라고 해 먹곤 한답니다. 이 집 백반은 언제 먹어도 그 맛이 똑같아 자주 찾게 돼요”라고 찾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나오는 반찬은 계절마다 다르긴 하지만 오징어무침, 양념꼬막, 오징어튀김, 고기전과 햄전, 조기튀김, 깻잎, 오이무침, 매추리알조림, 오댕볶음, 묵무침 등 15가지와 주 메뉴인 찌개가 한 상으로 차려진다. 찌개도 맛있지만 차려낸 반찬들도 맛있다. 이 집의 백반 맛은 찾아가 눈으로 보며 맛을 봐야만 실감 날 것 같다. 이 집의 또 다른 메뉴 중 저녁 시간 생삼겹살에 소주 한잔한다면 최고의 맛으로 집에서 정성스레 차려진 삼겹살 맛을 보게 될 것이다. 우럼쌈장,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백반 6000원이고 다른 메뉴는 생삼겹살, 동태찌개, 청국장, 제육복음 등이 있다. 봉명동 ‘사거리식당’ 041-573-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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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맛집! 천안 쌍용동 ‘춘장대조개・굴칼국수’뭐니뭐니해도 칼국수는 조개와 굴이 듬뿍 들어가야 제맛! 재료가 믿음이 가서 더욱 시원한 칼국수의 맛! 사계절 내내 인기를 차지하고 있는 칼국수는 어떤 재료를 넣느냐에 따라 그 시원한 맛이 가지각색이다. 그중에서도 바지락과 굴을 넣어 더 시원함을 내고 있는 칼국수 맛집이 있어 그 맛을 찾아간다. 천안 서북구 쌍용동 1731(쌍용고등학교 부근)에 있는 ‘춘장대조개・굴칼국수’ 집이 시원하기로 유명세를 꾸준히 타고 있는 맛집이다. 상호에서부터 느낄 수 있지만, 서해안 춘장대는 조개가 많아 조개구이로 유명한 곳이다. 그런 이유로 ‘춘장대조개・굴칼국수’는 춘장대의 지명을 사용했고, 칼국수 맛은 그 바다의 짬조름한 맛이 배어난다. 사실 이 집 주인은 서천이 고향인 사람으로 고향에 맛을 칼국수에 담았다. 주메뉴는 굴칼국수, 조개칼국수, 굴야채파전이 있는데 가격은 칼국수류 7000원과 굴야채전 1만 원이다. 이곳을 한 달이면 두세 번 찾는다는 김흥수(36) 씨는 “입맛 없고 뭔가 해장이 필요할 때 종종 생각나는 맛을 잊을 수 없어 찾는데 진짜 시원한 맛이에요! 칼국수에 청양고추와 다대기를 넣어 먹으면 해장으로도 확실하다”며 “특히 재료가 믿음이 가서 더 좋고요. 동동주와 굴야채파전에 탁주 한잔하면 일품입니다”고 말한다. 그렇다 이 집의 모든 재료는 주인 고향인 서해안 서천에서 산지 직송해 사용하고 있다. 거기에 반죽과 면을 직접 뽑아내 그 맛을 더 해주고 있다. 자부심을 엿볼 수 있는 원산지 표수에는 굴(통영), 조개(서해안), 김치(직접 담은 국내산), 고춧가루와 콩(서천) 여기에 시원한 멸치육수와 매일매일 산지에서 직송되는 생굴과 조개만을 사용하고 있다고 쓰여 있다. 이런 글귀를 보더라도 재료에 대한 믿음이 가는 대목이다. 자부심이 엿보이는 음식점으로 재료가 믿음이 가는 집. 그리고 맛도 다른 칼국수 집과 비교하면 절대 떨어지지 않는 집. 바삭한 해물파전과 시원한 굴 칼국수가 생각나면 들릴 만한 곳. 입맛에 따라 굴이나 조개 칼국수를 주문하면 되는데 가족끼리 왔다면 굴야채전도 같이 주문해도 좋을 듯싶다. 말이 굴 야채 전이지 굴이 반이 넘는데 참 푸짐하게도 전을 내는 그 맛을 가족과 함께라면 즐거운 시간이 될거 같다. 주문을 마치고 기다리다 보면 칼국수가 나오기 전 허기진 배를 달래는 두 숟가락 정도의 보리밥에 열무침치, 고추장이 담아 나오는데 비벼 먹으면 양은 적지만 먹을 만하다. 보리 비빔밥을 다 먹을 때쯤 칼국수가 나오는데 굴과 조개의 양이 듬뿍 이라서 서천의 인심까지도 느낄 수 있고 직접 뽑은 면발의 맛은 바다의 간기가 배어나는 맛으로 시원한 멸치육수에 조개와 굴이 잘 어우러진 일품의 칼국수 맛이었다. 요즘 날씨가 꽃샘추위 탓인지 쌀쌀한데 시원하고 따뜻한 칼국수 맛을 찾아가는 것도 좋을 듯싶다. ‘춘장대조개・굴칼국수’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1731번지 041-579-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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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쌍용동 토속음식 콩요리전문점 ‘콩밭’된장찌개 맛은 직접 농사지은 콩으로 담근 된장으로 찌개를 끓여야 제맛! 점심때가 되면 무얼 먹을까? 고민스러울 때 생각나는 구수한 찌개가 있다면 된장찌개가 생각난다. 무엇보다 된장찌개는 큰 항아리 속에 직접 농사지은 콩으로 담근 된장으로 찌개를 끓여야 제맛을 볼 수 있다. 천안 쌍용동 일성아파트 지나서 현대상록수 아파트 가기 전에 (쌍용동 677번지) 골목길에 위치한 ‘토속음식점 콩밭’이 그 집이다. 많은 양념이 들어가지 않고 된장과 애호박, 두부 정도만 넣고 끓여도 맛있는 된장찌개 맛을 느낄 수 있는 맛집이다. 음식의 종류는 콩으로 한 음식이 주 종류로 반찬은 나물류가 많이 나오며 10여 가지 정도 나오는데 그 맛들은 대부분 시골의 향이 배어 있어 된장과 잘 어우러진 구수한 된장 맛이다. 잘 숙성된 된장으로 찌개를 끓여 거기에 각종 나물을 된장에 무쳐 그 향을 잃지 않게 내는 것이 ‘콩밭’ 집 음식의 특징이다. 들깻잎, 뽕잎, 시래기, 고사리, 열무김치, 올맹이묵, 구워진 꽁치, 우엉 잎과 삶아 나온 양배추, 호박, 콩나물, 토란대 무침, 삭힌 고추, 미역 줄거리, 부침 등으로 한 상 차려져 나오는데 무엇을 먼저 먹어야 할지 모르게 가득 내어진다. 이 집의 된장은 병천 어느 마을에서 직접 항아리에 된장을 담아 숙성된 된장만을 사용하고 있고 나물 또한 직접 채취한 나물로 밥상을 차려 내기 때문에 잃어버린 입맛과 옛날 시골에서나 맛볼 수 있는 된장과 산나물을 잘 어우러진 유일의 향토 맛집이다. 퓨전 음식과 인스턴트 음식에 밀려 토속적인 음식 맛을 볼 수 있는 음식점이 하나둘 사라져 가고 있는 요즘 옛 맛을 이어가고 있다. 옛 맛을 지키는 비결은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의 손맛이 전해져 그 맛을 이어가기 때문이다. 특별히 배워 익힌 요리가 아닌 어머니의 음식에서 자연스레 배 나오는 음식이 ‘토속음식점 콩밭’이기 때문이다. 토속음식 콩요리전문점 ‘콩밭’의 또 다른 메뉴로는 청국장, 비지찌개, 된장찌개가 7000원 이며 직접담근 장종류를 판매하는데 재래식 10년 숙성된 된장 1Kg 2만 5000원, 보리고추장 1Kg 2만 5000원, 조선간장 2만원, 청국장 1Kg 1만5000에 판매되고 있다. 토속음식 콩요리전문점 ‘콩밭’ 041-523-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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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본점 ‘홍굴이해물짬뽕’짬뽕이 이상하다! 홍합과 굴이 함께 만들어진 맛!술을 마신 다음 날 이만한 해장국이 또 있을까? ‘홍굴이해물짬뽕’이라 불리는 홍굴이는 홍합과 굴이 짬뽕 되어 만들어진 이름이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줄을서서 먹는 짬뽕집이 있어 화재다. 제2산업단지 진입로, 삼성 SDI 부근에 있는 ‘홍굴이 해물짬뽕’ 천안점은 2007년 오픈했다. ‘홍굴이해물짬뽕’ 서용원 대표는 1992년부터 2000년까지 신부동 신세계 백화점 자리의 스몰시티 외식 사업부에서 근무했다. 야우리 외식사업팀장을 역임했고, 2005년 퇴사 후 직영 삼겹살 전문점을 개업했는데, 6개월 만에 일일 매출 1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릴 만큼이나 외식 사업의 달인다운 매출이었다. 또한, 천안 아산지역 ‘홍굴이해물짬뽕’ 점 6개를 직접 개점해 운영하고 있다. 일명 홍굴이 짬뽕이라 불리는 짬뽕은 담아내는 그릇도 일반 짬뽕 그릇이 아닌 해장국집에서 나 볼 수 있는 뚝배기 그릇에 낸다. 뚝배기 그릇에 잔뜩 담겨 나오는 홍합은 그릇 높이만큼이나 쌓여 있다. 큰 접시에 홍합을 까서 껍질을 올려놓았는데 접시에도 껍질이 가득할 정도로 양이 많고 신선하다. 홍합을 다 까먹고 나니 이젠 중국집에서 볼 수 있는 짬뽕의 모습이다. 빨간 색깔과 고추의 색 매콤한 맛과 고추의 색깔이 국물 맛을 매콤하게 해서 해장하기에 좋고 얼큰하고 시원한 맛이다. 국물 맛을 본 순간 이게 뭐 지란 생각이 들 정도로 기묘한 맛이었다. 홍합국물의 시원한 맛, 굴의 짭조름한 바다 맛의 시원한 맛. 그렇다고 해서 중국집에서 먹는 짬뽕은 아닌 홍합과 굴과 가락국수 면 그리고 얼큰한 국물 맛은 시원함과 개운함이 있는 명품의 맛 이었다. 뚝배기에 나온 홀굴이는 홍합이 푸짐하게 올려져 있어 면은 보이질 않는다. 홍합을 다 먹고 나면 면이 보이는데 가락국수 면이라서 먹는 느낌도 좋았다. 면을 다 먹고 나서 양이 차지 않으면 흑미밥이 나오는데 국물과 말아서 먹으면 좋다. 그래도 양이 부족하면 더 달라고 하면 더 준다. 이 집은 충청도 인심만큼이나 마음이 여유롭다. ‘홍굴이해물짬뽕’ 국물은 화학조미료를 안 쓴다고 하고, 다시마, 멸치, 가쯔오부시, 북어와 야채 등으로 우려낸다고 한다. ‘홍굴이해물짬뽕’ 집 주변엔 공단이 많아 점심때면 번호표를 뽑아 줄을 서야 홍굴이 맛을 볼 수가 있어 이 또한 진풍경이다. 홍굴이라는 해물짬뽕의 맛을 즐기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집으로 인근 지역까지 널리 알려진 맛집이지만,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기까지는 맛도 맛이지만 짜임새 있는 경영과 친절한 서비스가 더 큰 유명세를 탈 수 있었던 비결이다. 서 대표의 오랜 경험에서 만들어진 경영 철학이 음식에 까지도 전달되는 ‘홍굴이해물짬뽕’ 은 그런 이유로 맛집 중의 맛집이 되었다. 또 다른 메뉴는 해물짬뽕 6000원, 생굴짬뽕 6000원, 찹쌀탕수육 소 9000원, 짜장면 4000원, 군만두 4000원. ‘홍굴이해물짬뽕’ 문의 041-565-6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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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석산장, 30년 전통 숯불돼지갈비 맛은...불판부터 특이해, 그 맛을 잊을 수 없어 다시 찾는 80년대 추억의 갈비 맛집 천안이 변모되어온 역사와 같이 천안의 갈비 맛을 꾸준하게 30여 년 동안 지켜온 천안갈비맛집 ‘석산장 숯불돼지갈비’ 전문점은 문화동 구, 한국전력 위 천안중학교 방면으로 300미터 올라가면 우측에 자리하고 있다. 80년대만 하더라도 천안의 갈비집은 많이 있지 않았다. 1982년에 ‘석산장’이라는 상호로 갈비 맛을 선보인 ‘석산장 숯불돼갈비’ 전문점은 일반적인 갈비와는 달리 굽는 판도 특이하고, 갈비를 구워 먹는 방법도 아주 특별하다. 필자가 80년대 말부터 석산장의 갈비 맛을 봐 왔는데 그 갈비 맛과 먹는 방식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같다. 지금도 옛 향수의 거리를 생각하며 그 집을 다니곤 한다. 그때 당시 일명 한전골목이라 불렸던 거리에는 포장마차가 도로 양쪽으로 가득 들어섰고, 그 도로 맨 위에 석산장이 자리하고 있었던 곳으로 아주 북새통을 이루던 거리였다. 지금은 저녁 8시만 되도 거리가 설렁한 거리로 변해 있지만, 그 옛 맛 ‘석산장 숯불돼갈비’ 맛을 생각하며 지나노라면 발걸음은 가볍다. 양도 정량이고 맛도 좋아 주위 사람들은 돼지갈비가 먹고 싶으면 석산장을 찾는다. 불판을 안 갈아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뭐 불판을 갈아야 하는 필요는 잘 못 느낀다. 굽는 둥근불판 밑으로 가장자리에 소스를 붙고 고기를 올려 굽는다. 잘 굽지 않으면 탄다. 돼지갈비가 어느 정도 익었을 때 소스가 담겨있는 가장자리에 담가놓아 완벽히 익혀 먹을 수 있고, 구워진 고기와 소스가 어우러져 끓여지면 처음에는 국물이 진하지 않아 좀 싱겁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맛있어진 국물에 찍어 먹으면 아주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갈비를 숯불에 달구어진 불판 위에 구워먹고, 탈 듯싶으면 국물에 담가두었다가 소스에 어우러져 진해진 국물에 밥 한 숟가락 담가 먹을 수 있는 풍경은 석산장에서만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다. 숙성이 오래된 고기라서 그런가 입안에 살살 녹고, 참숯에 향과 구워진 갈비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밑반찬으로는 미역 줄거리, 동치미, 파채, 무채, 샐러드, 오이무침, 겉절이, 게장 등이 차려지며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다. “특히 마지막 졸인 국물에 밥 말아서 된장찌개랑 먹는 게 이 집의 최고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며 “꼭 먹어봐야 고기 맛을 다 맛보고 가는 거다”는 석산장 주인의 말이다. 천안 갈비 맛집으로 30여 년간 맛을 지켜왔기에 그곳에 가면 천안시민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더 정겹다. 돼지갈비 200g 1만원, 냉면 5000원. ‘석산장숯불돼지갈비’ 동남구 문화동 30-7 / 041-551-7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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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암소만 고집, 생삼겹전문 문성정육점·생고기김치찌개로 입소문 타며 한우, 생삼겹 맛집 등극단체회식장소로 인기 [천안신문]품질 좋은 한우를 직접 발골 작업을 통해 유통마진을 줄이고, 경기불황 속에서도 양을 줄이지 않고 정량으로 6년째 그 맛을 유지해와 고객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맛 집이 있다. 성정동 전자랜드 21 뒤편에 위치한 문성정육점 생고기집이 화제의 맛 집. 2007년 김종범, 이춘이 부부가 개업해 한우 암소만을 고집해오면서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경기침체에도 단체예약은 물론 가족외식으로 소문난 정육점식 생고기 전문점이다. 김종범 대표는 식당을 개업하기전 중장비 20년 경력을 자랑하며 업계에서 인정받는 중장비사업을 운영했었다. 그러던 중 건설경기 침체로 20여 년간 운영해온 중장비 사업을 접게 된다. 이후 대형차 타이어점을 오픈했지만 경험미숙과 미수금 누적으로 실패를 보게 된다. 사업실패를 거듭한 김좀범 대표는 어느 날 알고 지내던 후배의 권유로 문이 닫혀있는 현 식당을 인수하게 된다. 식당경험도 없고 고기유통경로도 모르는 김종범 대표는 중장비 시절 자신감과 뚝심으로 밀어붙이는 성격 탓에 돼지 다섯 마리를 주문해 발골 작업을 독학하게 된다. 해보고 싶은 데로 맘대로 이리저리 발골 작업을 진행하면서 하나씩 하나씩 자연스럽게 발골 기술을 터득해 나가기 시작한 김종범 대표. 어느 정도 발골 기술이 익혀지기까지는 많은 시련과 고통의 시간이었다고 한다. 돼지 다섯 마리를 맘껏 발골하던 중에 상품가치가 없이 발골된 고기를 처리하기가 곤란해 김치찌개에 넣고 푸짐하게 점심 메뉴로 공략하게 되었던 김 대표. 양 많고 고기도 많고 푸짐해 먹어본 사람이 입과 입으로 소문내 문성정육점·생고기집은 김치찌개 전문점이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점심시간에 가면 100여 평이 넘는 홀에 손님이 가득하다. 김 대표는 “우연히 발골 하는 과정에서 생긴 고기를 김치찌개에 넣어 힘들여 일하는 노동자에게 듬뿍듬뿍 주었던 김치찌개가 모체가 되어 소문이 났고 지금은 암소 한우, 생삼겹살로도 유명한 고기집이 됐다”며 환하게 웃어가며 지난날을 회상하며 말했다. 올여름에는 특히 다른 해와 비해 운영이 힘들었다고 한다. 김 대표는 “기죽지 말고, 찌그러지지 말아라, 월급 올려 줄께”라고 전하면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직원과 똑같이 출근해서 함께 일하고 퇴근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가 중장비사업을 하면서 얻은 뚝심과 자신감의 경영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목. 김 대표의 자신감 있는 경영과 양과 품질을 속이지 않는 양심, 늘 찾는 고객들에게 항상 일정한 맛을 제공해 지난 7월에는 천안시가 지정하는 ‘착한업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단체 회식과 가족모임이 많고 고객들이 맛으로 느낀 식감을 구전으로 전달되면서 소문난 맛 집으로 등극한 문성정육점 생고기식당. 변함없는 맛과 정성이 손님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다. 김치찌개, 된장찌개 5000원, 한우암소 스페샬 200g 3만원, 생삼겹살 200g 1만1000원, 뚝배기불고기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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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전통의 맛 고집하는 ‘큰댁’ 한정식25년 전통, 입에서 입으로 소문난 맛집 한국관광공사 지정 깨끗하고 맛있는 집올해 충남도 인증 외국인 편의음식점 선정 2대에 걸쳐 25년간 전통 한정식의 맛을 이어온 ‘큰택’은 간장과 소금을 사용해 전통의 맛을 지키고 있는 소문난 한정식 음식점이다.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4길 여성회관 앞에 위치한 큰댁(대표 현흥주, 57)은 1989년 어머니의 사업을 이어 장군식당으로 출발, 현재의 자리에 대지 400여평을 마련해 ‘큰댁’으로 상호를 변경, 간장과 된장 김치를 직접 담아 우리 옛 방식의 음식 맛을 내고 있다. 지난 2003년 5월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깨끗하고 맛있는 집’으로 선정됐고, 2012년 10월에는 충청남도가 인증하는 ‘외국인 편의 음식점’으로 인증을 받았다. 현흥주 대표는 “고객이 맛보고 그 맛을 구두로 전파하고 맛을 보기 위해 찾는 이가 또다시 맛을 보는 등 맛으로 인정받아 왔어요”라고 음식 맛에 대한 자부심을 전한다. 큰댁은 좋은 재료만을 선별해 매일매일 조금씩 장을 본다. 많은 재료를 다량으로 사다 보면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그런 이유로 조금씩 장을 보고 요리할 때마다 신선한 야채를 썰어 쓰라고 직원들에게 강조한다. “양파를 사용함에 있어서도 껍질을 벗겨 써는데, 많은 양을 썰어 저장하게 되면 양파 고유의 색깔과 향을 낼 수가 없고 금방 썰어 내지 않으면 재료가 산화돼요” 현 대표는 양파사용 방법까지 세심하게 관리할 정도로 식자재를 꼼꼼히 활용하고, 매일 만들어 내는 음식 맛을 보며 일정한 맛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현 대표는 요즘 한정식이 퓨전화 되다보니 달달해서 우리가 먹던 한국 전통의 고유한 맛을 잃어가는 것이 안타깝고 잃어버릴 것만 같다고 전한다. 우리 어머니가 해왔던 것처럼 그대로 한다는 현 대표는 간장과 된장, 김치를 직접 담아 사용한다. 또한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간장과 소금을 이용해 재료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향과 맛을 유지하도록 한다. 김치를 담는 방법에서도 우리 지역 전통 방법인 6젖의 새우젓만을 넣어 담가내어 칼칼하고, 깔끔하고, 아삭거리는 김치 맛을 선보여 유럽, 일본, 중국인에 이르기까지 김치를 추가해 먹을 정도로 우리 전통의 맛을 느끼고 간다고 한다. 큰댁의 김치는 외국인이 많이 찾아오는 이유로 맛은 대중적인 중간의 맛으로 어린아이부터 외국인까지 먹을 수 있는 맛이라고 했다. 음식맛의 한결같이 유지하기 위해 현 대표는 직원들을 가족처럼 대한다. 오후 3시쯤 찾아간 큰댁은 점심 식사를 마친 시간인 탓에 조용했다. 취재하던 중 직원 수를 물었더니 20명이 있다고 답했다. 그런데 직원들이 보이지 않았다. 현 대표는 “지금 쉬는 시간입니다. 근무시간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인데 휴식을 하지 않으면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 있더라도 좋게 내지 못할 수도 있고요. 퇴근 후 집에 가서 하는 일도 있기 때문에 점심이 끝난 오후 2시 반부터 4시 반까지 휴식시간을 제공하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직원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항상 친절하게 손님을 맞이하고, 좋은 음식으로 사람의 건강을 돌보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현 대표의 경영철학이 담겨있는 것. 현 대표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젊은이들의 식생활이 걱정된다. 인스턴트 음식으로 식사를 대신해 마음이 매우 안타까워요. 3년 정도만 하고 서울 대학가에 가서 우리 아이들한테 밥을 해주고 싶어요.”라고 밝혔다. 우리 전통의 음식 맛을 직접 전해주고 싶은 현흥주 대표의 고집스런 장인정신이 담겨있는 포부였다. 한편, 큰댁은 오전 12시~오후2시30분, 오후 5시~8시까지 음식을 내는 시간이고 메뉴는 점심특선A 한상차림 1만5000원, 점심특선B 한상차림 2만원, 점심진지상 2만5000원으로 월~금일까지 준비되고, 큰댁 한정식 3만5000원, 수라정식 5만원, 주안상 7만원이다. 이용시설로는 빔프로젝터를 이용할 수 있는 세미나실이 있고, 돌, 백일 회갑, 상견례가 모두 가능하며 4인, 10인, 20인, 40인, 60인 이용이 가능한 룸이 있으며 주차시설은 40대 규모이다. 큰댁 한정식 041-555-8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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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한우짝갈비 연탄구이전문점 ‘참송아지’정동호대표 정형기술과 음식맛 최고, 국내산 한우만 사용착한가격 300g 25000원, 활어와 천엽, 육사시미 무료 참송아지는 연탄불에 구워 먹는 한우 짝 갈비와 특수부위를 전문으로 하는 최고의 맛집이다. 두정동 하늘중앙교회 옆에 위치한 참송아지의 정동호(42)대표는 육가공과 육류 한식 경력이 23년 되는 정육업계 최고의 기술과 음식 맛의 달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참송아지는 저온냉장고에서 7일~10일 정도 김치 익히듯 고기를 숙성시켜 육질과 식감이 부드럽고 담백하며 최고의 풍미를 자랑한다. 정동호 대표는 “숙성이 안 되다 보면 김치 날래 나는 것과 같다. 좋은 고기도 숙성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숙성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코스요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착한 가격도 장점. 1인분 가격이 한우갈비 300g 2만5000원. 한우는 농장직영으로 유통마진을 최소화했다. 간, 천엽, 활어회, 육사시미와 소고기 우거지탕이 무료로 제공되며 밑반찬으로는 취나물 절임, 오이, 아삭이 고추, 백김치, 간장소스로 만들어진 부추와 양파 등이 함께 제공된다. 특히 수족관이 있어 싱싱한 활어를 바로 잡아 내어 더욱 잘 어우러지며 단골손님이 많은 한 가지 이유이기도 하다. 한우 짝 갈비는 소갈비 전체부위를 말하며 양념갈비는 소갈비 전체 부위를 사용하며 특수부위는 갈비살, 안창살, 갈비꽃살(생갈비살)로 구성되고 양지는 탕으로 사용하며 떡갈비의 고기도 한우 갈비살 부위를 사용한다. ‘참송아지’ 양념갈비는 20년 노하우로 특제양념을 개발해 일반적인 양념과는 달리 느끼하지 않다. 차별화된 맛을 내고자 각종 한약재인 감초, 녹각, 황기, 구기자, 과일, 야채 등을 넣고 24시간 숙성하며 양념갈비는 초벌구이 70% 구워서 고객상에 오른다. 정동호 대표는 “소 발골 작업 정형을 통해 유통마진의 최소화로 좋은 고기만을 선별 가공해 최고의 맛을 손님에게 선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한우 짝 갈비 연탄구이 전문점다운 맛과 기본적인 상차림이 코스요리화된 메뉴로 제공된다. 주메뉴 추가 없이 서비스로 제공되는 음식만으로도 충분할 만큼의 양이다. 앞으로 고객에게 좀 더 우수한 상차림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한우 짝 갈비 연탄구이 전문점 ‘참송아지’는 1등급 1플러스 등급으로 육질과 마블링이 좋아 부드러운 육즙의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국내산 한우만을 사용하며, 한우양념갈비 300g 2만5000원, 국내산한우특수부위 200g 2만9000원, 육사시미?육회 200g 2만5000원, 사시미세트 300g 3만원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2시부터 오후 12시까지다. 한우 짝 갈비 연탄구이 전문점 ‘참송아지’ 041-555-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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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동 백반전문’된장찌개, 청국장, 순두부찌개 백반 전문점 [천안신문]밑반찬이 13가지 나오는 백반전문식당이 한자리에서 13년간 운영해 오면서 지역물가 안정에 동참으로 지난 7월에 착한가격 업소로 지정됐다. '신안동백반전문’은 신안동 주민자치센터 앞쪽에 위치하고 있다. 터미널 맞은편 먹자골목에서도 유명한 백반 전문점으로 된장찌개 5000원, 청국장 6000원, 순두부찌개 5000원 등의 메뉴를 최근 3년 전에 1000원 올려 현재까지 동결해 오고 있어 단골손님이 꾸준히 찾는 맛집 이기도 하다. 어려운 경기불황 속에서 비싼 임대료에도 가격을 올리지 않고 엄마 손 맛으로 차려진 맛있는 밥상으로 지역물가 안정에 동참해 왔다. ‘신안동백반전문’ 권중례 대표는 “품질 좋은 지역 쌀과 음식재료로 정성을 다해 차려준 것을 맛있게 먹고 가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착한가격 업소답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위치: 천안시 동남구 먹거리9길 30-1(신부동) / 전화: 041-565-6909 / 대표: 권중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