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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 임원진,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천안 현장 방문[천안신문]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천안시 입장면에 건립 중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방문했다. 천안시는 어제(27일) 셰이크 살만 아시아축구연맹 회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 등 30여 명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 현장을 방문해 공사 추진 사항에 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시는 셰이크 살만 회장을 비롯한 아시아축구연맹 관계자 등의 방문을 통해 향후 최신 시설을 갖춘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 시 국제경기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필 부시장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와 같은 국제 수준의 시설에서 AFC 경기 등이 개최된다면, 한국 축구 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 위상이 세계적으로 더 높아질 것”이라며 “대한민국 축구의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천안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 120번지 일원 45만 1,693㎡에 천안시와 대한축구협회가 시민이용 체육시설과 국가대표 훈련시설 등을 함께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6월 시민이용 생활체육시설 준공을 시작으로 내년 5월 국가대표 훈련시설 준공 등 시설별·단계적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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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천면 용두리, 올해 첫 모내기 실시…지난해 비해 1주일 빨라[천안신문]천안시는 어제(27일) 동남구 병천면 용두리 김태진(51) 씨의 논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첫 모내기 이앙 면적은 약 2만 6,440㎡으로, 지난해 천안의 첫 모내기에 비해 일주일가량 빠르다. 벼 품종은 미질이 좋고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좋기로 유명한 조생종인 ‘해담’으로 오는 9월 초경 수확해 추석 전 첫 햅쌀로 출하할 예정이다. ‘해담’과 같은 조생종 벼의 경우, 중만생종 벼와 재배 시기가 겹치지 않아 농기계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수확시기가 추석 전으로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를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의 벼 재배면적은 충청남도 전체 13만 1,643ha의 4.3%에 해당하는 5,658ha이며, 이날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6월 초까지 모내기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명섭 농업정책과장은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벼 재배농가에 대한 다양한 농자재 등 농업기술 지원에 주력해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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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대표팀에서 돌아온 천안시티 이재원, ‘큰 대회’ 경험 소속팀에 녹일까?[천안신문] 천안시티FC 소속으로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수비수 이재원이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가진 채 팀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선수 본인에게는 아주 큰 경험이 됐다. 이 대회에 출전했던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8강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지휘한 인도네시아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 결국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얻는 데 실패했다. 이 대회에 출전하는 대표팀에 선발됐던 이재원은 지난 22일 열린 일본과의 조별예선 3차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대표팀은 후반전에 나온 김민우(포르투나 뒤셀도르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날 출전했던 이재원은 일본 대표팀의 파상공세를 온 몸을 던져 막아내면서 우리나라의 중앙 수비수 유망주로서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당초 대표팀 내에서 주전급으로 평가됐던 선수가 아니었기에, 이 경기에서 기회를 얻은 이재원의 간절함은 경기 내내 돋보였다. 대회를 마친 이재원은 27일 선수단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돌아왔다. 그리곤 곧바로 소속팀 천안의 경기가 열리는 천안종합운동장에 도착해 동료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이날 하프타임 때 본지와 잠시 만난 이재원은 “1경기 밖에 뛰진 못했지만 많이 배웠고, 자신감도 많이 얻어 돌아왔다. 하지만 팀이 탈락하는 바람에 결과론적으론 많이 아쉬웠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에 대해 털어놨다. 앞서 설명했듯 이재원의 일본전 출전은 선수 본인의 간절함 속에 진행됐다. 이재원은 당시 심정에 대해 “기회를 받기를 계속 기다렸다. 잘되던 그렇지 않던 최선을 다해 다 쏟아내고자 했는데 전반에는 좀 힘들었고, 후반에 들어 부담을 좀 덜고 하니까 경기력 적 측면에선 잘 나온 것 같다”고 회상했다. 당시 이재원은 일본전에서 상당히 적극적인 수비를 통해 팀의 실점 위기상황을 잘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중계방송 해설진들도 이재원의 살신성인 플레이를 칭찬하기도 했다. 하지만 선수 본인은 당시의 활약에 대해 무척 덤덤해보였다. 이재원은 “수비수니까,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막았다. 경기장에서 수비수라면 당연히 그런 플레이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재원이 공항에서 바로 달려와 응원을 했지만, 결국 소속팀 천안은 김포에 1:2로 패했다. 더욱이 감독이 분석한 패인도 수비 진영에서의 집중력 부족이라고 꼽혔던 만큼 앞으로 이재원이 돌아와 팀 전력에 얼마나 보탬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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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 천안시티 감독, “오늘의 패인은 선수들의 투쟁심 부족”[천안신문] 김태완 천안시티FC 감독이 상대 김포 선수들에게 몸싸움 등 전체적인 면에서 밀린 게 패인이라고 분석했다. 천안은 27일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9라운드 김포FC와 경기에서 1:2로 졌다. 경기 후 만난 김태완 감독은 “김포에게 투쟁력 같은 면에서 진 것 같다”면서 “몸싸움에서 밀리다 보니 많이 힘들었다. 그걸 극복해 내지 못한 게 패인”이라고 말했다. 이날 천안의 2실점은 모두 수비수들의 보이지 않는 실책에 의해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 감독도 이를 시인했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안 먹어도 될 골이라고 생각했는데 매번 2실점씩 하고 있어서 걱정”이라며 “상대가 정상적으로 만들어낸 장면과는 또 다르다. 과정을 보면 좋지 않은 선택을 했기 때문에 실점을 했다. 조직적으로 잘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름이적시장에 있어) 팀 여력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좌측 사이드백 같은 경우가 많은 고민이다. 그 부분에 대한 보강은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 전 훈련 중 당한 약간의 근육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투명했던 파울리뇨에 대해서 김 감독은 “오늘 20분 정도 뛰겠다고 했는데, 득점까지 해줬다. 부상을 최소화시켜서 경기를 내보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끝으로 “홈 승리가 아직 없다. 그래서 선수들도, 감독인 나 자신도 답답하다”며 “전체적으로 몸에 힘이 들어가 있는 것 같다. 심리적 문제인지, 훈련적인 문제인지는 앞으로 파악해 봐야 할 것 같다”고 홈 승리가 아직 없는 것에 대해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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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티FC,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력…김포에 홈에서 역전패[천안신문] 천안시티FC(이하 천안)가 아쉬운 역전패로 홈 첫 승에 다시 실패했다. 천안은 27일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9라운드 김포FC(이하 김포)와 경기에서 선제골 허용 후 파울리뇨의 동점골이 있었지만 후반 중반 역전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지난 코리아컵 제주 원정길에서 아쉬운 승부차기 패배를 당한 후 한 라운드 휴식기를 가진 천안은 그동안 상대전적 측면에서 1무 2패로 절대 열세에 있던 김포를 맞아 반드시 올 시즌 홈 첫 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 김태완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신원호, 마상훈, 이웅희, 구대영으로 4백을 구성하고, 김성준, 신형민, 최상헌을 중원에, 박찬교, 모따, 윤재석을 전방에 배치하는 4-3-3 전술을 들고 나왔다. 당초 천안으로서는 힘든 경기가 예상됐던 가운데, 초반에는 모따를 필두로 한 천안의 약간의 우세 속에 진행됐다. 여기에 오른쪽 측면의 윤재석 역시 그동안 그랬던 것처럼 많은 움직임 속에 상대의 허점을 파고들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경기는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오히려 전반 22분, 수비의 보이지 않는 실수로 김포 최재훈에게 슈팅 찬스가 나왔고, 최재훈은 이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해 팀에게 첫 번째 골을 선사했다. 실점 이후에도 좀처럼 천안의 경기력은 나아지지 않았다. 미드필드에서의 패스미스가 잦았고, 그 때문에 공격 진영의 모따에게 볼이 연결되는 횟수도 점차 줄어들었다. 한 골 뒤진 가운데 전반전을 마친 천안은 오윤석과 한재훈을 교체투입하면서 반전을 꾀했다. 김태완 감독은 또한 후반 18분, 당초 부상으로 인해 투입을 망설였던 파울리뇨를 교체투입해 공격력을 보강했다. 파울리뇨의 투입은 곧장 분위기 변화를 가져왔다. 후반 22분, 우측면에서 오윤석이 올린 크로스를 파울리뇨가 넘어지면서 헤딩으로 연결해 골을 만들어 낸 것. 파울리뇨는 득점 후 상대 선수와의 충돌로 인해 부상부위를 붙잡고 쓰러지는 상황을 보였지만 이내 일어나면서 팬들의 걱정을 불식시켰다. 경기 내내 답답했던 경기력은 이내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했다. 경기 후반부 김태완 감독은 공격성이 짙은 미드필더 이광진을 투입해 내심 역전골까지 노렸다. 하지만 천안의 바람은 김포의 역전골로 인해 무색해졌다. 경기종료 8분을 남기고, 천안 진영 오른쪽에서 플라나가 시도한 코너킥이 수비에 맞고 혼전이 벌어진 상황에서 김포 공격수 장윤호가 바이시클킥으로 골을 성공시킨 것이다. 결과적으로 김포의 과감한 슛이 득점으로 연결됐지만 이 과정에서 천안 수비수들이 공의 낙하지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게 보이지 않는 실점의 원인이 됐다. 추가시간이 8분 주어진 가운데, 천안 선수들은 마지막 힘을 쥐어 짜내며 후반전을 이어나갔다. 특히 득점을 해줘야 할 역할인 모따와 파울리뇨의 분전이 돋보였다. 하지만 경기 내내 짠물 수비를 이어나간 김포의 수비진은 천안에게 쉽사리 추가 득점의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경기종료 직전, 천안은 문전혼전 과정에서 파울리뇨가 김포의 골문을 흔들었지만 마지막 패스 과정에서 김포 수비수들의 재치 있는 오프사이드 트랩으로 인해 골은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며 무산됐다. 이 장면을 끝으로 결국 경기는 김포의 한 점차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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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베리베리 빵빵데이' 개막...지역 농가와 ‘상생’ 눈길[천안신문] 천안시가 오늘(27일) 지역농가들과 함께 하는 '2024 베리베리 빵빵데이' 천안을 시작했다. (사)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주최‧주관하고, 천안시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천안지역 동네빵집 68개소가 각각의 축제의 장이 돼 지역 농산물로 만든 빵을 선보이며 빵지순례단 운영가 베이킹 체험이 진행된다. 특히 행사기간 중 지역의 빵집을 찾아 빵을 구매하면 10% 할인된 가격에 빵을 구매할 수 있으며, 남양유업과의 협업을 통해 천안에서 재배된 딸기를 활용한 딸기우유와 천안흥타령쌀을 증정품으로 제공했다. 특히 빵빵데이의 대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빵지순례단’은 기존 200팀에서 300팀으로 규모가 대표 확대돼 관내 150팀, 관외 150팀 등 총 1000여 명이 선발돼 출정식을 갖고 각자 동네빵집으로 흩어졌다. 시 관계자는 빵지순례단 모집과 관련 “빵지순례단 모집 규모 확대 요구가 계속해서 이어졌고, 지난 3월 모집을 시작한 결과 1500여 팀, 4500여 명이 신청하며 상당히 뜨거운 관심 속에 모집이 진행됐다”고 귀띔했다. 빵지순례단은 천안의 우수한 빵을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참여 동네빵집 2개소와 전통시장, 책방 중 1개소를 방문한 후 SNS에 인증샷과 후기를 올리는 미션을 수행했다. 27일 오전 진행된 빵지순례 출정식에서는 빵의 도시 브랜딩 작업에 기여한 뚜주루 과자점 최종석 상무, 지씨브레드 지동열 대표, 학화호두과자 조경찬 대표, 모두가 반한 호두파이 김용하 대표, 카페 다빈제과 이주형 대표 등이 박상돈 천안시장으로부터 표창배를 수여받았다. 박창호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장은 “68개 참여 제과점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하고 맛있는 빵으로 방문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제품개발과 품질향상에 노력했다.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의 빵은 우수한 지역자원이자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면서 “이번 축제가 빵 산업과 지역 농가의 상생은 물론 전통시장, 책방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관광 활성화 및 소상공인 홍보까지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024 베리베리 빵빵데이는 내일(28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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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시민대행사 천안신문 선정 한 주간의 뉴스 TOP3●[단독] 박경귀 아산시장, 재판 앞두고 사실조회신청...‘본질 흐리기’ 전략? →기사원문보기: http://www.icj.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46199&page=3&me_id=&me_code=&type=web ●충남학생인권조례 결국 폐지 수순, 충남도의회 학생인권폐지 재의결 →기사원문보기: http://www.icj.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46218&page=2&me_id=&me_code=&type=web ●[동행취재] 탈북민과 함께한 통일안보 현장체험 3박 4일 여정 →기사원문보기: http://www.icj.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46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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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취재] 탈북민과 함께한 통일안보 현장체험 3박 4일 여정[천안신문]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천안시협의회(이하 협의회)와 지역의 북한이탈주민들이 통일안보 의식 고취를 위해 3박 4일 동안의 여정을 보내고 무사히 돌아왔다. <천안신문>은 협의회의 협조를 받아 모든 일정을 함께 동행해 취재할 수 있었다. 협의회 소속 40여 명의 자문위원들과 2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평택 해군제2함대, 안양 수도군단,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거쳐 서해 최북단 섬인 백령도를 방문했다. 14년 전 ‘천안함의 아픔’ 되새긴 하루 일행들은 첫 일정으로 천안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해군 함선인 천안함을 만나보기 위해 현재 배가 정박해 있는 평택 제2함대를 첫 행선지로 정했다. 이들은 도착하자마자 해군제2함대 김경철 사령관(해군 소장) 등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영내 전시된 천안함과 관련된 전시물을 둘러봤다. 또한 이곳에는 14년 전 북에 의해 폭침 당한 옛 천안함의 잔해들이 전시돼 있었으며 최근 다시 재건돼 활동을 시작한 더욱 크고 강해진 천안함에 직접 승선해 볼 수 있었다. 이어 수도군단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천안 출신의 박정택 군단장(육군 중장)의 환대를 받았다. 부대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청취한 일행은 수도군단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을 둘러보면서 부대 관계자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안상국 협의회장은 “민주평통 의장이신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탈주민과 자유, 평화, 통일을 이룰 때까지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면서 “이러한 대통령의 뜻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자문위원님들 하나하나가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방문해서는 맥아더 장군이 주도한 작전의 처음부터 끝까지 소개한 영상물을 시청한 뒤 해설사의 도움으로 당시 전황과 관련 전시물을 관람하며 한국전쟁에서 남한에 우세를 점할 수 있었던 가장 결정적 사건이었던 인천상륙작전에 대해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 행 인천에서 하룻밤을 보낸 일행은 24일 아침 일찍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을 통해 백령도로 향했다. 서해 최북단 섬을 방문한다는 생각에 일행 중 일부는 무척 상기된 표정을 보이기도 했다. 점심 무렵 백령도에 발을 디딘 일행은 간단한 식사 후 백령도의 명소 중 한 곳인 두무진 해변을 도보로 둘러보고 유람선을 통해 앞바다까지 나가보기도 했다. 특히 유람선을 타보는 시간에는 해변의 각양각색의 기암괴석을 보면서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진 일정은 전날 평택에서 직접 확인했던 천안함의 실제 폭침 현장에 마련된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참배였다. 일행을 실제 폭침 현장이었던 연화리 해변에 마련된 위령탑에 새겨진 각각의 용사들의 얼굴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나라를 지키다 산화한 장병들의 넋을 위로했다. 특히 안상국 협의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들은 천안 출신의 故박석원 상사(천안중앙고 출신), 故김선호 병장(천안상고 출신)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북한 땅이 내다보이는 장산곶 앞 심청각, 해병대 제6여단 방문 전체 일정 셋째 날, 백령도에서의 이튿날이 밝자 일행의 첫 일정은 백령도에서 불과 10여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장산곶 앞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곳에 마련된 심청각을 방문하는 것이었다. 고전 소설인 심청전의 주무대인 인당수는 장산곶 앞바다와 백령도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장산곶은 현재 북한땅이다. 심청이 회생해 연꽃을 타고 조류에 떠밀려 닿았던 곳이 지금의 백령도 남쪽 해안의 연봉바위로 알려져 있다. 뒤이어 천연기념물 제392호로 지정된 콩돌해변으로 자리를 옮긴 일행은 아기자기한 돌들로 이뤄진 해변을 거닐며 기념촬영을 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뒤이은 일정은 백령도 방문 일정 중 가장 중요했던 해병대 제6여단(흑룡부대)을 방문하는 일정이었다. 이곳은 접경지역인 만큼 엄격한 보안 안내 하에 진행돼 일행들을 잠시 긴장시키기도 했다. 안상국 회장을 비롯한 협의회 대표단은 권태균 여단장(해병대 준장)을 비롯한 지휘부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일행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가졌다. 이어, 날씨가 좋다면 북한땅이 내려다보일 수 있는 곳으로 자리를 옮겨 부대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했다.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었던 여정 기자는 이번 동행취재를 준비하기 전, 북한이탈주민에 대해 취재진 등 공식적인 매체를 꺼려하지 않을까 하는 편견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일정 동안 만났던 북한이탈주민들은 먼저 기자에게 말을 걸어주기도 하는 한편, 자신들이 겪었던 험난한 탈북 과정들을 자세하게 말해주기도 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 자세를 보여줘 편견을 버릴 수 있었던 큰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일행 중 최고령자였던 85세의 박정순 어르신은 “좀 더 젊었을 때 대한민국에 왔다면 힘으로, 마음으로 대한민국과 함께 했을 텐데 너무 늦게 와서 배려만 받고 있어 죄송하다”며 “앞으로 생이 다할 때까지 남으로 오는 많은 사람들에게 대한민국을 위해 살라는 말을 많이 해주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일정 도중 기자와 대화를 나눴던 A씨는 “북에서 탈출했을 때, 중국에 머물렀을 때 너무 고생을 해서 아프지 않은 곳이 없었다. 그래서인지 한국에 와서는 암 수술을 받기도 했다”면서 “어려운 시절을 겪었지만 자유로운 대한민국에 오니 너무 좋다”고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협의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바 있는 북한이탈주민과의 ‘멘토-멘티 맺기’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자문위원 중 일부는 이미 이와 관련된 교육을 받았으며 이번 일정 중 함께 한 북한이탈주민들과도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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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제1회 이순신장군배 노젓기 대회가 열린 곡교천 특설 경기장[천안신문-천안TV] 제63회 성웅이순신 축제 세부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제1회 이순신장군배 노젓기 대회가 26일 곡교천 특설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첫날인 25일과 마찬가지로 이날 대회에서도 초반 실격이 속출하는 등 연습이 부족한 모습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아산시의회 명노봉 의원(민주, 가)은 운영상 미숙한 점을 보완해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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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 안보견학 동행취재⑦-용틀임바위·거북바위[천안신문]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가 통일안보견학 마지막 날인 26일 용틀임 바위와 거북 바위를 방문한 후 공식 일정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