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올해는 단기 4352년 서기 2019년 己亥年이고 돼지 띠 해라한다.
띠의 유래를 살펴본다. 여러 가지 학설이 있으나 그중 유력한 학설 중 하나는 이러하다. 하늘에는 5개의 혹성이 있었다.
그중 가장 신비스러운 목성(木星)에 대해서 고대 점성학자들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다. 목성은 하늘을 일주하는데 정확하게는 11.86년≒12년이 걸렸다.
목성의 움직임을 12등분하여 각각 그 지점에 이름을 붙였다. 즉 자(子)ㆍ축(丑)ㆍ인(寅)ㆍ묘(卯)ㆍ진(辰)ㆍ사(巳)ㆍ오(午)ㆍ미(未)ㆍ신(申)ㆍ유(酉)ㆍ술(戌)ㆍ해(亥)가 십이지(十二支)이다. 그러나 고대인들은 이 명칭을 부르기보다는 인간생활에 관계가 깊은 동물을 선택해서 부르기 시작했다. 이것을 우리말로는 「띠」라고 한다.
십이지는 子(쥐)ㆍ丑(소)ㆍ寅(범)ㆍ卯(토끼)ㆍ辰(용)ㆍ巳(뱀)ㆍ午(말)ㆍ未(양)ㆍ申(원숭이)ㆍ酉(닭)ㆍ戌(개)ㆍ亥(돼지)이다. 그런데 십이지 글자와 띠의 동물과는 하등의 관계가 없다. 예컨대 子가 쥐의 뜻이 있는 것도 아니며 丑과 소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어찌해서 이 동물들이 십이지에 선택되었는지, 그리고 어찌해서 순번이 정해지게 되었는지 확실한 사실은 알 수 없다. 다만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하고 있을 뿐이다.
한번은 염라대왕이 12동물의 순서를 정하기 위해 동물들을 소집했다. 예컨대 잽싸게 잘 돌아다니기 때문에 염라대왕은 쥐에게 "빨리 가서 짐승들이 아무 날 아무 시에 모이도록 하여라!"하고 명했다. 제일 먼저 소를 만나 전했다. 소는 "나는 동작이 제일 느리니까 하루 전날 떠나야겠다."고 말했다. 쥐는 임무를 다 끝내고 소 등에 올라탔다. 소가 거의 목적지에 도착하는 순간 쥐가 깡충 뛰어 내려 1착이 되었고 소가 2착으로 도착했다. 지금 12띠의 동물의 순서는 그때의 도착순이다.
십간십이지(十干十二支)가 널리 쓰인 것은 중국 은(殷)나라 때이므로 약3,000년 전의 일이다. 그렇다고 이 십이지가 중국에서 발생했다는 것은 아니다.
현재 중동을 비롯해서 동아시아 전역에 걸쳐 사용하고 있다. 인도 불경 대집경(大集經)에는 인도서지방의 섬에는 12짐승이 살며 이들은 모두 보살의 화신이다. 1년 12달을 주야로 교대하면서 인간세계를 교화시키고 있다는 기록으로 봐서 인도에도 고대 12지를 동물로 대치해서 사용한 듯하다. 등장하는 셋째 짐승이 범 대신 사자로 되어 있을 뿐 순서나 짐승이 같다.
한편 고대 페르시아지역에도 십이지를 사용했었는데 여기서는 셋째 짐승이 악어로 되어 있다. 이로 미루어 봐서 십이지를 동물로 대치해 쓰기 시작한 것은 인도로부터 유래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1958년 戊戌年 60年전에 6.25전란으로 전소된 천안역사가 신축되었다. 1월 역사기념일은 1월 4일은 1951년 6ㆍ25전란 1ㆍ4후퇴는 거듭되는 피난살이 뼈아픈 민족의 비극이었다. 1월 10일은 1919년 천안에 처음으로 조흥은행 천안지점이 개업했다. 1월 27일 1923년 천안읍감리교회(서릿말)가 천안기독청년회를 창립했다. 그리고 천안청년회를 발기한다. 1월 30일은 1637년 병자호란 때 인조왕이 삼전도에 나가 청 태종 무릎아래에서 세범 무릎을 꿇고 아홉 번 머리를 땅에 부딪치고 절하여 항복했던 치욕의 역사가 있었다.
선진사회를 가름하는 한 기준은 상식이 통하는 것이다. 선진사회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이다. 진리는 따르는 사람이 있고, 정의는 이루어지는 날이 있다. 인생 마지막 10년이 평안해야 좋은 나라. 진정한 선진국 명품나라이다.
천안시 인구 65만, 2019년 예산규모 일반회계, 특별회계 합 1조 8,100억원 재정살림으로 시민행복, 천안평안, 명품천안을 뜨거운 가슴으로 창조하는 천안정치를 발원한다.
새해 기해(己亥) 돼지 해 첫날 우리시대 정신 화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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