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비위 혐의' 박완주 제명 결정...지방선거 앞둔 지역정가 파문 예상[영상]

기사입력 2022.05.17 08:13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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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신문-천안TV] '성비위 혐의' 박완주 제명결정...지방선거 앞둔 지역정가 파문 예상 

     

    -방송일 : 2022년 5월 16일(월)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취재 : 최영민 기자 

     

    (앵커멘트) 

    -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지역정가에 최근 깜짝 놀랄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3선 중진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회의원이 당에서 성비위 혐의로 인해 제명됐다는 소식이었는데요. 대선 패배 이후 분위기를 추스르고 시민들의 선택을 받으려 했던 지방선거 후보자들은 이 소식으로 인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최영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취재기자) 

    - 지난 12일 날아든 박완주 국회의원의 이른바 성비위 사건으로 인한 더불어민주당 제명 소식은 여의도는 물론 지역정가를 충격에 빠뜨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전에도 주요 광역단체장의 성추행 사건이 터지며 곤혹을 치렀던 민주당인 터라 당원은 물론 시민들이 느끼는 충격은 상당했습니다. 관련 보도가 나간 당일 열린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의 개소식에서도 침통한 분위기는 이어졌습니다. 윤호중,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물론 양 후보도 지역의 중견 정치인이던 박완주 의원의 이번 사건과 관련, 시민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저희와 함께 의정활동을 해온 이 지역 출신 박완주 의원이 불미스러운 일로 당에서 제명이 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참으로 시민 여러분, 도민 여러분께서 기대하셨던 좋은 정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데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말씀 드립니다.] 

     

    [양승조/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 : 언론을 통해 보셨겠지만 동료였던 박완주 의원께서 제명이라는 당의 징계를 받고 제명된 상태입니다. 여러 불미스러운 사태를 맞이한 것에 대해서 같은 당 동지로서, 동료로서, 또 충남을 이끌어가는 하나의 당원으로서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립니다. 잘못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느끼는 부담은 상당했습니다. 박 의원 스스로가 충남지역 최다선 의원이었던 만큼, 시민들이 민주당과 후보자 자신들을 어떻게 생각할지 막막하다는 게 이들의 의견입니다. 

     

    [A후보자: 이제 막 공천을 받고 시민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후보자들 입장에선, 지역 국회의원으로 인해 벌어진 이런 사건이 참담할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선거운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 시민들을 어떻게 만날지도 막막합니다.] 

     

    충남 수부도시인 천안지역 국회의원의 성비위 사건이 이번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천안TV 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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