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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로타랙트클럽' 창단...지역사회 연계·봉사[천안신문]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는 지난 17일 지역사회 연계와 봉사를 위한 로타랙트클럽을 창단했다고 밝혔다. 천안목주 로타리클럽 후원으로 천안캠퍼스 계당관에서 거행된 창단식에는 김미형 천안캠퍼스 교학부총장 겸 충남혁신원장과 유재필 대학혁신성과평가센터장, 대학관계자 및 재학생과 국제로타리 3620지구 박홍전 총재, 천안목주 로타리클럽 김구 회장, 로타리클럽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상명대 재학생 80여 명이 참여하는 로타랙트클럽은 이번 창단식에서 지역사회와의 연계 및 봉사를 위한 활동과 글로벌 커뮤니티를 활용한 리더십 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을 발표하며 포부와 열의를 보였다. 로타랙트클럽은 18세에서 30세 사이의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적인 봉사 클럽으로 지역사회는 물론 세계 각지에서 봉사활동과 리더십 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1968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현재 전 세계 180개국 이상에서 약 11,000개 이상의 로타랙트클럽이 로타리클럽의 후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국제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상명대 김미형 천안캠퍼스 교학부총장은 “상명대 로타랙트클럽의 창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단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목주 로타리클럽 김구 회장은 “상명대 재학생들이 로타랙트클럽을 통해 지역사회와 세계를 연결하는 가교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천안목주 로타리클럽은 상명대 로타랙트클럽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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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영농철 맞아 ‘식물바이러스병’ 주의보[천안신문] 천안시가 본격 영농철을 맞아 식물바이러스 매개충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식물바이러스병은 주로 총채벌레, 진딧물, 가루이류 등 매개충에 의해 전염되며, 괴저, 모자이크, 황호, 축엽, 잎 말림, 잎의 기형, 반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 병에 걸리게 되면 수확량과 상품성이 떨어져 농가에 큰 피해를 입히게 된다. 천안지역에서도 매년 오이, 멜론, 고추 등에서 식물 바이러스병 피해가 확인되고 있다.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 (CABYV), 멜론괴저반점바이러스(MNSV), 박과퇴록황화바이러스(CCYV), 수박모자이크바이러스(WMV)가 주로 발견된다. 식물바이러스병은 직접적인 치료제가 없어 병에 걸리지 않도록 선제 대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단키트를 활용한 신속한 진단과 등록된 약제를 활용한 매개충 방제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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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방문 시 ‘신분증’ 지참해야…‘건강보험 본인확인 의무화제도’ 시행[천안신문] 앞으로는 병‧의원을 방문할 때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어제(20일)부터 ‘건강보험 본인확인 의무화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병‧의원을 찾는 시민들은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 제도는 건강보험 무자격자가 다른 사람의 명의나 건강보험증을 도용 또는 대여해 진료나 처방을 받는 부정수급 사례를 예방하고, 약물 오남용과 마약류 사고를 방지하고자 시행되고 있다. 본인확인 수단은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장애인등록증, 외국인등록증, 모바일신분증, 건강보험증, 모바일 건강보험증 등 사진과 주민등록번호 또는 외국인등록번호가 포함된 증명서다. 보건 당국은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을 경우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어 환자가 진료비 전액을 부담해야 하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14일 이내에 신분증과 진료비 영수증 등 요양기관이 요구한 서류를 지참하면 건강보험이 적용된 금액으로 정산이 가능하다. 단, 19세 미만이거나, 해당 요양기관에서 본인 여부 및 그 자격을 확인한 날로부터 6개월 이내 진료의 경우, 의사 등 처방전에 따라 약국 약제를 지급하는 경우, 진료 의뢰 및 회송 받는 경우, 응급환자, 거동 불편환자, 장기 요양자, 임산부 등은 본인확인 절차에서 제외된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이 제도는 보건소를 포함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병의원, 약국 모두 해당된다”며 “요양기관 방문 시에는 필히 신분증명서를 지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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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 천안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기금 후원[천안신문]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지부장 박창호)가 어제(20일) 지역 인재 육성 및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755만 원을 천안사랑장학재단에 기부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지난 4월 마무리된 베리베리 빵빵데이 행사 수익금으로 이뤄졌다. 제과협회 천안시지부는 2007년부터 18년째 매월 ‘사랑의 빵 나눔 행사’를 연간 5만여 개의 빵을 만들어 소외계층 아동·장애인 등에게 나누고 있으며, 2021년 빵빵데이부터 장학재단 등에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박창호 지부장은 “행사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회원들과 뜻을 모아 수익 일부를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상생을 실천하면서 ‘빵의 도시 천안’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돈 시장은 “매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고 계신 제과협회 회원들의 마음 씀씀이에 감사드리며, 전해주신 기부금은 지역사회 어려운 학생을 위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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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브리핑] 시민체육공원 민간개발사업, 순서가 잘못됐다[천안신문-천안TV] 한동안 갑론을박했던 불당동 시민체육공원사업이 끝내 무산됐습니다. 이 문제가 처음 수면위로 떠오른 건 지난해 10월 천안시의회에서였습니다. 당시 박상돈 천안시장은 시정 현안연설에서 민간개발사업 구상을 밝혔는데 처음에 박 시장은 국내 굴지의 모 기업으로부터 체육부지 활성화에 대한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업을 하게 되면 1조원에 이르는 세외수입이 발생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반발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구시대적 밀실거래라며 박 시장을 맹비난했습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박 시장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그런데 논란이 일 때마다 박 시장은 합리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비판여론을 잠재웠습니다. 국토교통부·법제처 등에 자문을 구하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와 법제처는 천안시가 원하는 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결국 구상을 내놓은 지 6개월 만에 이 사업은 백지화되고 말았습니다. 지난 과정을 살펴보면 허탈감마저 듭니다. 무엇보다 시민적 합의를 도출하고, 국토교통부·법제처 등 국가기관의 유권해석을 받고, 시의회의 협조를 구한 다음 최종적으로 사업구상을 밝히는 게 올바른 순서 아니었을까요? 저간의 사정을 살펴보면 천안시가 절차를 거꾸로 밟았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습니다. 행정의 핵심은 공정성과 투명성입니다. 시민들의 동의를 구하는 과정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대규모 개발사업일수록 이 같은 원칙은 더 엄격하게 지켜져야 합니다. 그러나 시민체육공원 민간개발 사업은 이 모든 원칙을 어겼습니다. 천안시에 당부합니다. 이번 시민체육공원 민간개발 사업 무산에서 교훈을 얻으시라고 말입니다. 또 하나, 순서를 역행하는 행정은 한 번으로 족하다는 사실 역시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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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천불사 주지 인경스님 "부처 수없이 많아, 이들 섬기는게 참불공"[천안신문-천안TV] 천불사 주지 인경스님 "부처 수없이 많아, 이들 섬기는게 참불공" ■ 방송일 : 2024년 5월 20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조인옥 기자 (앵커멘트) - 지난 15일은 불기 제2568년 부처님오신날이었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을 기리기 위해 천안 등 전국 각지 사찰에선 봉축식이 열렸는데요, 천안시 목천읍 천불사 주지인 인경스님은 참불공의 의미를 설파했습니다. 조인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 불기 제2568년 부처님오신날이었던 지난 15일, 목천읍에 자리한 천불사에는 아기부처의 탄생을 축하하며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찾았습니다. 천불사 주지 인경스님이 집전한 봉축 법요식에서는 삼귀의례를 시작으로 반야심경 낭송, 관불의식 등이 진행됐습니다. 봉축 법요식에 참석한 시민들은 저마다의 간절함을 담아 부처님께 기도를 올리면서 나라의 안녕과 가족의 건강, 주변 사람들의 행복을 기원했습니다. 법요식을 집전한 인경스님은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참 뜻을 되새기면서,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 부처이기에 이들을 섬기는 것이 참불공이라고 할 수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인경스님/천불사 주지 : 우주 삼라만상이 새로운 활력으로 새 생명을 잉태하고 인류사회의 대스승이신 부처님의 탄신을 흥겹게 봉축하고 있습니다. 부처님이 이땅에 오신 참 뜻은 만 중생이 이 같은 부처님의 성품을 가진 절대 평등자임을 선언하신데 있습니다. 이념과 사상, 계급과 계층, 지위와 위상은 서로 달라도 우리 모두는 너나 할 것 없이 소중한 부처님의 종자를 간직한 절대 평등자로서 서로 존중해야만 합니다.] 참불공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긴 시민들은 모두 가슴 한켠에 세상을 밝게 비출 등불을 비추면서 부처님오신날을 기렸습니다. 천안TV 조인옥입니다. 천안TV 조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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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출장 10회째, 북유럽 3개국 향하는 박경귀 아산시장...실상은 ‘유람'[천안신문] 박경귀 아산시장은 오는 25일 일본 하네다 공항을 이용해 핀란드에 도착하는 것으로 북유럽 3개국 국외출장 일정에 들어간다. 박 시장의 방문지는 핀란드·에스토니아·스웨덴 등 북유럽 3개국으로, 전국평생학습도시 기관장 역량강화 해외연수가 목적이다. 북유럽 3개국 일정엔 김정자 평생학습과장과 배현종 비서팀장이 동행한다. '평생학습도시'란 교육부가 시행하는 지역평생교육활성화 지원사업으로, 매년 공모를 거쳐 지자체를 선정한다. 교육부는 평생학습도시를 "개인의 삶의 질 제고와 도시 전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주민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학습공동체가 형성된 도시"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핀란드 수오멘린나 요새·템플리아우키오교회(이상 핀란드), 탈린(에스토니아), 스톡홀름 시청사·스톡홀름 시립도서관·스톡홀름 감라스탄 등 박 시장 일행이 찾는 목적지는 주로 관광지다. 게다가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이동할 때는 페리를 이용한다. 반면 오디 헬싱키 중앙도서관·핀란드 성인교육센터·이노바(INNOVE)·탈린 포크하이스쿨·스톡홀름 마닐라특수학교 등 평생학습도시 관련 방문지는 단 다섯 곳에 불과하다. 실제 해외연수를 기획한 전국평생학습도시 협의회 사무국 측은 지난 7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해 회원 기관장을 대상으로 해외연수 목적지 수요조사를 실시해 방문 목적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국평생학습도시 협의회가 기획한 해외연수 자체가 외유성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하지만 아산시는 이번 박 시장 북유럽 3개국 출장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주민의견은 원천 배제했다. 이번 북유럽 3개국 방문에 대해 시정 핵심가치 검토사항 부합 여부를 점검한 결과표를 살펴보면 '공청회 등 주민의견 반영과 참여방안을 검토했나?'는 문항에 '해당없음'으로 표시돼 있다. 이번 북유럽 3개국에 책정한 예산은 총 32,608,950원이며, 박 시장에게 배정된 경비는 절반이 넘는 18,241,500원이다. 앞서 박 시장은 총 9차례 국외출장을 다녀왔고 총 39,272,818원을 썼다. 이번 일본·북유럽 출장까지 마치면 박 시장 국외출장에 들어간 경비는 총 59,232,888원이다. 이 경비는 전액 시민혈세다. 반면 민선 6기 복기왕 시장은 9회 출장에 51,715,460원을, 민선 7기 오세현 시장은 3회 출장에 14,392,380원을 각각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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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자녀 위한 ‘천안시티FC 다문화축구교실’ 첫 발[천안신문] 천안시가 어제(19일) 천안종합운동장에 열린 천안시티FC의 홈경기에서 지역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천안시티FC 다문화축구교실’ 발대식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이 축구교실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과 정서적 안정감을 통해 학교생활에 안정적 적응 지원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발대식에는 천안시티FC의 구단주인 박상돈 시장, 강명원 단장과 박경미 천안시 여성가족과장, 윤연한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축구교실 참여 아이들과 부모님 등이 참석했다. 축구교실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목요일에 진행되며 천안시티FC소속 선수들이 직접 학생들을 가르친다. 윤연한 센터장은 “이번 다문화자녀 축구교실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 아끼지 않은 천안시와 천안시티FC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다문화자녀 축구교실을 통해 다문화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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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2024 천안국제재즈리스트 참여 연주자들의 즉흥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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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단독] 시민 위해 일본 간다던 박경귀 아산시장, 정작 시민 ‘묵살’[천안신문] 박경귀 아산시장이 오는 21일부터 10박 12일 일정으로 일본·북유럽 3개국을 방문하는 가운데, 아산시가 전문가 의견이나 주민의견을 원천 배제한 채 국외출장을 기획한 것으로 취재결과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시민을 위해 국외출장을 떠난다는 박 시장 주장을 무색케 한다. 기자는 아산시 자치행정과가 작성한 '상호문화도시 및 온천도시 연계 일본(하마마쓰, 하코네) 방문계획(안)'이란 제하의 문건을 입수했다. 이 문건엔 이번 일본 방문 계획에 대해 시정 핵심가치 검토사항 부합 여부를 점검한 결과표가 첨부돼 있다. 이 결과표에 따르면 검토사항 질의문항은 총 17개인데 '기관협의, 전문가 의견이 반영되었나?'는 문항에 대해 '해당없음'이라고 표시했다. '공청회 등 주민의견 반영과 참여방안을 검토했나?'는 문항 역시 '해당없음'으로 표시했다. 박 시장은 상호문화도시 사업 벤치마킹을 이번 일본 출장 명분으로 내세웠다. 박 시장은 지난 16일 오전 기자에게 "부끄러운 줄 알라"며 "아산시민을 위해서 가는 것"이란 입장을 밝혔었다. 그러나 정작 내부 검토에선 관련기관이나 전문가와 협의하거나 주민의견을 반영할 사안이 아니라고 본 것이다. 여기에 '선진국 사례 및 타 지방자치단체 사례를 검토했나?'란 항목 역시 '해당없음'으로 체크돼 있었다. 한국에선 안산시가 2020년 유럽평의회가 주관하는 '상호문화도시' 프로그램에 가입했다. 그리고 안산시는 유럽평의회가 실시한 상호문화도시 지수 분석 결과 80점을 받은 반면 일본 하마마츠시는 52점에 그쳤다. 이미 타 지자체에서 유사사례가 시행 중이고 방문지인 하마마츠시보다 정량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냈음에도 아산시는 검토조차 하지 않은 것이다. 세부 일정 살펴보니 ‘휴양지’ 탐방 세부 일정은 실효성을 더욱 의심케 한다. 이번 박 시장 일본 방문엔 여성복지과 김은경 과장 등 7명의 공무원이 동행한다. 박 시장 일행은 21일 오후 일본 나고야에 도착한 뒤 버스를 이용해 하마마츠시 외국인학습지원센터를 방문한다. 다음 날인 22일 오전 하마마츠 부시장과 상호문화도시 관련 실과 담당자와 면담한 뒤, 오후엔 브라질 타운 등 상호문화도시 유관기관을 찾는다. 그리고 23일 오전 하코네로 이동해 하코네정과 업무·정책교류 협약서에 서명한 뒤 오후에 이시코노 호수와 코와쿠엔 유넷산 온천을 견학한다. 일본 방문 마지막 날인 24일 요코하마를 찾아 2027년 국제원예박람회 개최 예정지를 탐방한 뒤 핀란드행 비행기에 오른다. 상호문화도시 벤치마킹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여기에 할애된 일정은 고작 1박 2일에 불과하다. 게다가 하코네정은 지난해 5월에 이은 재방문이다. 외유성 출장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아산시가 박 시장 일행 일본 방문에 책정한 예산은 총 27,817,972원. 이중 박 시장이 쓰는 비용은 1,718,570원이다. 그리고 이 돈은 전액 시민 혈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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