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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화재 초기진압으로 대형화재 막은 이정섭 씨[천안신문] 아파트 주차장 내 화재차량을 발견하고 발빠른 초기진압으로 대형화재를 막은 시민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천안 두정동에서 마왕족발을 운영하고 있는 이정섭 씨. 지난 3일 오후 3시 20분 경 서북구 두정동의 A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이 씨가 출근길에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의 주유구 쪽에 불이 붙은걸 발견했다. 당시 이 씨보다 먼저 화재를 발견한 시민들은 119에 신고중에 있었다. 이정섭 씨는 “소화기 주세요”를 외치며 주변 상가로 뛰었다. 소화기가 하나 둘 씩 나오기 시작했고 이 씨는 서슴치 않고 화재차량을 향해 소화기를 분사했다. 다행히 소방서에서 출동하기 전에 진화가 되었고 이 씨는 회사 출근을 위해 현장을 떠났다. 이를 지켜본 시민 김 모씨는 “화재 당시 너도나도 안절부절 하고 있었는데, 그 청년이 주저하지 않고 솔선수범을 보여줘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사고를 막아줬다. 같은 주민으로서 웬지 모르게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정섭 씨는 “다른 것보다 무조건 빨리 불을 꺼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솔직히 좀 무섭기도 했다”면서 “추후 음료를 마시기 위해 매장에 들렀는데 주변분들이 알아봐주시고 박수를 쳐주시더라. 뭔가를 바라고 한 일은 아닌데 기분은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천안서북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화재 원인 조사중이다. 그간의 조사에 따르면 누군가 던진 담배꽁초가 배수구 위에 쌓여진 낙엽위로 떨어지며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른 산불 및 화재 소식으로 모든 이들의 가슴을 쓸어내린 상황에서 이정섭 씨가 보여준 용기있는 행동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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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전서 시즌 첫 승…충남아산 박동혁, “즐거운 시간 가지며 다음경기 준비할 것”[천안신문] K리그2 선배인 충남아산FC 박동혁 감독이 천안시티FC와의 라이벌전에서 먼저 우위를 점했다. 아산은 18일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4라운드 천안과 경기에서 후반 중반 터진 강민규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쉽지 않은 경기에서 기분 좋은 시즌 첫 승을 따낸 아산 박동혁 감독은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부담감이 컸던 게 사실”이라며 “일단 첫 승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 여유와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 오늘 처음 선발로 나온 강민규도 지난해에도 첫 승 당시 골을 넣었던 선수였던 만큼 앞으로 팀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첫 골을 강민규에 대해 박동혁 감독은 “어제까지만 해도 베스트 맴버로 훈련을 시키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4라운드에서 첫 승을 거둘 때 좋은 기억을 갖고 준비를 했고, 그런게 맞아 떨어져서 기분이 좋다. 어려운 상황에서의 승리였던 만큼 희망적 메시지를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동혁 감독은 지역 라이벌전, 이른바 ‘더비’라는 경기 성격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팀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건 시즌 첫 승 이었기 때문이다. 박 감독은 “우리에게는 첫 승이 더 중요했다. 앞으로 선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된 게 오늘 경기의 가장 큰 소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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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라이벌전서 ‘4연패’ 쓴맛…천안 박남열, “마지막까지 집중 못했던 게 패인”[천안신문] 지역 라이벌전에서 ‘4연패’를 맛봐야 했던 천안시티FC 박남열 감독이 그래도 조금씩 나아진 경기력에 위안을 삼았다. 천안은 18일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4라운드 충남아산FC와 경기에서 경기 막판 터진 아산 강민규의 결승골로 인해 0:1로 패했다. 경기 후 만난 박남열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지만 마지막에서 승부가 갈렸다”면서 “경기를 잘했지만 수비에서의 미세한 부분, 70분이 넘어갔을 때 집중을 해야 하는 부분에 있어 떨어졌기 때문에 패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긍정적 측면도 있었다. 박 감독은 “수비적인 면과 공수전환이 빨라졌다는 것이 좋아진 점”이라며 “수비할 때 다른 때보다 적극적이었지만 마지막 집중력이 흐트러진 면은 아쉽다”고 말했다. 지역 라이벌전 성격에 있어 선수들이 경기를 잘 풀어갔는지에 대해 묻자 박남열 감독은 “비교적 생각보다 부담감을 떨쳐내고 잘 해냈던 것 같다”며 “앞으로 마무리만 잘 한다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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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천안쌍용100인회 제23대 박일현 회장[천안신문-천안TV] 천안TV 초대석. 이번 시간에는 천안지역에서 많은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천안쌍용100인회 박일현 회장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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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숙을 기리는 모임', 올해의 유관순상 수상자 선정[천안신문] 대한민국 최고 여성상인 유관순상 수상자에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이 선정됐다. 유관순상위원회(위원장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세계 여성의 날을 하루 앞둔 어제(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제22회 유관순상 수상자로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을, 유관순횃불상 수상자로 서울국제고 문세랑 학생 등 15명을 뽑았다. 유관순상은 유관순 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이나 여성단체를 선발, 그 공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도와 서울 이화여고, 동아일보가 2001년 공동 제정했다. 제주도를 연고지로 둔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은 제주 출신 항일운동가로 평생을 여성교육운동에 헌신한 고 최정숙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결성한 단체로, 국내외 여성 등의 자립 지원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최정숙 선생은 유관순 열사와 같은 해인 1902년 제주도에서 태어났다. 제주 신성여학교와 경성사립진명여자고등보통학교를 거쳐 경성관립여자고등보통학교에 진학한 선생은 1919년 3.1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다 옥고를 치렀다. 이후 제주와 목포, 전주 등에서 교사 생활을 한 선생은 1939년 뒤늦게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를 나와 1942년 경성 성모병원의사로 근무했다. 광복 후에는 고향으로 내려가 신성여자중학교 교장을 역임하고, 신성여자고등학교를 설립해 무보수로 신성여자중고등학교 교장으로 근무하다 정년퇴임했다. 최 선생은 특히 1955년 교황으로부터 훈장을 받고, 1964년에는 제주도 초대 교육감에 선출되며 제주 교육의 기반을 확충했다.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은 2017년 비영리단체로 등록하고, 현재 730명의 회원이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며 여성교육운동을 실천 중이다. 이 모임은 2017년 중국 연변 조선족 청소년들에게 책 보내기 운동을 펼쳤다. 이듬해인 2018년에는 아프리카 최빈국으로 꼽히는 부른디공화국에 기숙형 학교인 최정숙여자고등학교를 설립한데 이어 초중등 통합 과정인 최정숙초등학교도 설립했다.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현지에 양계장과 팜유공장 등 학교 자립 기반을 마련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을 줬다. 현재는 최정숙여고 1회 졸업생 2명을 기술 연수생으로 선발해 제주도로 초청, 한국어 교육과 직업 교육을 제공 중이다. 유관순횃불상은 18세의 나이로 순국한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되새기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2002년 제정한 상으로, 전국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과 만 16세 학교 밖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선발 중이다. 올해 수상자는 문세랑(서울 국제고), 김도경(강원 민족사관고), 백채현(서울 국립전통예술고), 김유라(서울 이화여고), 김주은(전북 상산고), 김해슬(충남 공주사대부고), 전지우(충남 공주영명고), 권서희(충남 당진송악고), 이은송(부산 부경고), 신승현(경기 낙생고), 이지안(충북 서청주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박하선(서울 세명컴퓨터고), 송지혜(충남 천안여고), 고나연(대구 원화여고), 김예품(천안 신당고) 등이다. 김태흠 지사는 "유관순 열사는 대학생이 존경하는 역사 속 인물 1위로, 열사의 신념과 용기를 국민들이 어떻게 평가하는지 보여주고 있다"라며 "그러나 유관순 열사는 2019년이 되어서야 서훈 1등급으로 추서되는 등 열사에 대한 기념과 예우가 국민 정서에 미치지 못해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기리고 알리는데 앞장 서겠다"며 "열사의 이름을 딴 유관순상의 위상부터 확실시 격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인 다음 달 11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유관순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유관순횃불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14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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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대 충남문화원연합회장에 이종석 천안서북구문화원장 취임[천안신문] 제15대 충남문화원연합회장에 이종석 천안서북구문화원장이 취임했다. 지난 3일 충남내포혁신플랫폼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취임식에는 김태웅 한국문화원연합회장 등 70여 명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종석 신임 회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모두가 지향하는 가치를 늘 잊지 않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아가겠다”며 “늘 발전해 나아가는 문화원연합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회 발전을 위해 3년간 헌신적으로 노력한 제14대 유환동(홍성문화원장) 전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역문화원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발전과 도민들의 문화향유권 신장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문화원연합회는 도의 문화예술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도내 15개 지방문화원이 함께 참여한 도내 최고의 문화예술조직으로 문화 행정의 일부를 담당하고 있다.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해 문화콘텐츠를 도민들에게 빠르고 폭 넓게 전달하고자 문화정보 관계망을 구축했으며, 생활문화인들의 문화예술 활동 및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생활문화 축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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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목소리 내기 시작한 투자 피해자들 “기독교기념관은 껍데기!”[천안신문] 충남 천안시 입장면 일대에 기독교기념관 테마파크·예수 무덤·137m 높이 세계 최대 예수상 등을 짓겠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한 한국기독교기념관 사업. 이 사업에 대해 <천안신문>은 한 달 넘게 취재를 이어왔고, 그 결과 이 사업이 기획사기에 가깝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과정에서 충남 서천에 사는 A 씨와 연락이 닿았다. A 씨는 이 사업을 주도하는 황학구 이사장과 인연이 깊다. 황 이사장이 먼저 자신을 찾아왔다고 A 씨는 털어 놓았다. A 씨는 황 이사장의 권유에 투자를 결심했다. 투자를 권유하면서 황 이사장은 동등 지분 투자를 약속했다. 그런데 투자를 하면 할수록 황 이사장은 계속해서 새로운 요구를 꺼내들었다. 그러다 2020년 8월 자신의 투자금으로 매입한 사업부지가 경매로 넘어간 사실을 알았다. 황 이사장이 약속한 투자금을 내지 않아 벌어진 일이었다. 그래서 사실관계를 조사하던 도중 이 사업이 사기임을 깨달았다. A 씨, 그리고 함께 투자피해를 입은 B 씨는 황 이사장을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기자는 저간의 사정을 듣고자 인터뷰를 요청했고, 2일 오전 피해자들은 인터뷰에 응했다. 피해자들이 인터뷰에 응한 이유는 딱 하나, 더 이상의 피해자가 있어선 안된다는 마음이었다. 피해자들은 황 이사장과 알게 된 계기, 그리고 장로로 알려진 그가 어떻게 종교를 이용해 신분을 세탁했는지에 대해 상세히 털어 놓았다. 무엇보다 피해자들은 한국기독교기념관 사업의 본질이 봉안당 사업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아래는 피해자들과 나눈 일문일답. ■ 황학구 이사장은 어떻게 알게 됐나? A 씨 : 오랜 기간 지역 금융기관에서 몸담아왔다. 그런데 9년 전인 지난 2014년 2월,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구속 수감됐다. 하지만 재판과정에서 혐의없음이 인정돼 곧바로 풀려났다. 구속 수감 중이던 구치소에서 황학구 이사장을 만났다. 황 이사장은 속칭 ‘방장’이었는데, 배임·횡령 혐의로 2년 옥살이를 했다. 황 이사장은 2015년 8월 출소했고, 다음 달인 9월 나를 찾아왔다. 잠깐 구치소에 있었을 때, 내 주소지를 확보한 것 같았다. ※ 황 이사장은 2021년 4월 개신교계열 인터넷 매체인 <한국장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수성가하여 방탕한 생활을 하던 저를 주님께서는 지옥(감옥)으로 내동댕이치셨고, 그곳에서 주님은 저에게 빛으로 오셨다”며 수감사실을 스스로 고백했다. ■ 무슨 목적으로 찾아왔나? A 씨 : 목적은 분명했다. 처음엔 과거 자신이 운영하던 봉안당을 되찾겠다며 1억 3천 만원을 빌려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다 슬그머니 천안에 봉안당 시설을 짓겠다고 말을 바꿨다. 이때 황 이사장은 땅만 사주면 나를 재단이사로 선임하고 1기당 29만원 씩 신탁사를 통해 지급해주겠다고 약속했다. 황 이사장은 제안서를 내밀었는데, 여기엔 업무용 차량·사택 제공, 판공비·업무추진비 등 이사직에 준한 대우를 제공하겠다는 조항이 적혀 있었다. 특히 황 이사장은 20만기 유치를 자신했다. 기당 29만원 씩이라면 예상 수익금은 580억이다. 큰 돈도 아니고 기당 29만원이면 적정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황 이사장은 기독교기념관 사업을 주도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A 씨 : 처음엔 봉안당 분양으로 시작했다. 종교 이야기는 꺼내지도 않았다. 그러다 2019년에서 2020년 사이 기독교기념관을 짓겠다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본인 스스로 “기독교(개신교)계를 평정했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녔다. ■ 황 이사장은 신앙심이 독실한 사람인가? A 씨 : 그렇지 않다. 자신은 일단 집사 안수만 받으면 장로 직분을 받는 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또 “기념관 사업 하겠다는 교단이 줄서 있다”는 말도 했다. 실제 황 이사장은 2019년 3월 대전에 있는 ㅌ 교회에서 집사 안수를 받았다. 이후 황 이사장은 거액의 헌금을 약정하고 장로 안수를 받은 것으로 안다. ■ 종교를 끌어들인 이유가 무엇이었나? B 씨 : 기독교기념관 사업은 본질적으로 봉안당 사업이다. 기독교기념관은 교회 다니는 신도들을 끌어 들이기 위한 포장술에 불과할 뿐이다. 실제 황 이사장은 기독교기념관이 들어서면 각 교단마다 봉안당 구역을 나누어 주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137m 예수상도 실은 봉안당이다. 위치에 따라 가격을 차등 책정해 봉안당을 유치하려 했다. 현행 ‘장사법’ 15조는 종교단체에서 설치·관리하는 사설봉안시설의 경우 유골 500구 이상을 안치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황 이사장은 이 법을 이용하려 한 것 같다. 그래서 천안에 설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재단법인 정관도 바꿨다고 들었다. ■ 교회는 어떻게 반응했나? A 씨 : 황 이사장이 투자 권유를 하는 걸 직접 들었다. 황 이사장은 먼저 봉안당 1기를 얼마에 사들이든 목사 100만원·장로 50만원·미자립교회 발전 기금 100만원 등 총 250만원의 수익을 약속했다. 그런데, 목사·장로 들은 신앙심 보다는 황 이사장이 약속한 배당금에만 골몰했다. 내가 신앙인은 아니지만, 이해하기 힘들었다. ※ 실제 한국기독교기념관 측은 특별헌금약정서를 받으며 헌금을 모금했다. 신앙심 보단 배당금에 솔깃한 목사·장로 ■기독교기념관 사업에 한국교회연합(아래 한교연)이란 보수 개신교 단체가 개입했다. 그런데 이들은 사기의혹이 일자 피해자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 단체 사무총장은 “투자 피해자 있으면 데리고 오라, 내가 보상해 주겠다”는 말까지 했다. A 씨 : 내가 황 이사장에게 당한 피해액은 20억 원에 이른다. 나 말고 배우자 가족, 지인 등 11명에게 투자를 권유했는데 이들이 당한 피해액도 7억 원이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황 이사장이 나를 찾아온 이유가 금융기관에 종사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금융기관에 종사했으니 자금도 잘 조달할 것으로 본 것 같다. B 씨 : 나도 2억의 피해를 입었고, 이에 황 이사장을 고소했다. 그런데 경찰은 황 이사장이 주소지를 서울로 옮겼다는 이유로 사건을 서울로 이첩했다. 이 사건을 원래 관할인 대전으로 가져오는 절차를 밟는 중이다. ■ 한교연은 기독교기념관 사업은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A 씨 : 그럴 수 없다. 일단 천안시가 착공허가를 취소했다. 그리고 사업부지는 내가 돈을 조달해 사들였다. 하지만 황 이사장은 이 부지의 공동 소유자지분을 경매에 넘어가도록 했고, 그래서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일단 땅에 대한 소유권이 있으니, 황 이사장과 분쟁을 마무리하는 대로 이 땅을 처분해 피해를 변제할 생각이다. 기독교기념관 사업은 안 될 말이다. ■ 끝으로 심경 짧게 부탁한다. A 씨 : 천 만원에 봉안당을 팔던 이천만원에 팔든 팔면 사는 사람은 분명 있지 않겠나? 그리고 사는 사람은 결국 교회 신자가 아니겠나?. 목사·장로들이 선량한 신자가 피해보는 일 없도록 범죄조직으로부터 분리해서 정말 많은 신앙인들의 피해가 없도록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B 씨 : 이건 본질적으로 봉안당 사업이다. 봉안당 사업을 기독교기념관이라고 포장을 예쁘게 해서 수많은 사람을 현혹시키고 있는 거다. 관계되시는 분들이라도 명확하게 실체를 파악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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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문화대학교 前 총장 허광재 목사 별세[천안신문] 백석문화대학교 前 총장 허광재 목사가 3일 오전 6시 15분 천안 단국대학교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인은 1940년 충북 괴산에서 태어나 미 트리니티성서대학교를 졸업하고 미 캘리포니아 성서대학원에서 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백석대 설립자인 장종현 박사를 만나 백석대학교의 모체인 대한복음신학교를 함께 세웠으며 백석문화대학교 총장, 백석대학교 교목부총장, 백석정신아카데미 부총재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정완, 딸 연희, 연숙, 연경씨가 있다. 장례는 백석대학교장으로 치러지며, 장례예배는 3월 6일(월) 오전 8시 30분에 천안 백석홀 소강당에서 열린다. 빈소는 천안 단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이며, 장지는 천안 광덕 소재 천안공원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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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가 간다] 천안에 둥지 튼 한국삼보센터 문성천 회장을 만나다[천안신문-천안TV] 대한삼보연맹이 지난 2월 25일 천안 동남구 신부동에 한국삼보센터 개관식을 열었습니다. 개관식을 앞두고 대한삼보연맹 문성천 회장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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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천안을 빛낸 사람들] ‘자랑스런 충남경찰’ 첫 주인공, 천안 불당지구대 한은지 순경[천안신문] CA미디어그룹 천안신문은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위해 자매지인 아산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져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최근 2년간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사회적 지위가 높지 않더라도 낮은 곳에서 작은 일에 충실하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분들이 우리 사회에서 존경 받을 수 있도록 기록으로 남겨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며 모방범죄가 아닌 모방선행을 하는 사회가 형성되길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 천안서북경찰서 불당지구대 소속인 한은지 순경은 2019년 1월 경찰에 임용된 ‘새내기’ 경찰이다. 이런 그가 충청남도경찰청이 2021년 처음으로 도입한 자랑스런 충남경찰의 1호 주인공이 됐다. 한은지 순경의 첫 부임지는 천안의 신시가지이며 아파트와 은행들이 인접한 불당지구대다. 때문에 은행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상대로 한 보이스피싱 범죄도 자주 일어나는 곳이다. 한은지 순경은 불당지구대에 근무하며 평소 이러한 보이스피싱 신고를 자주 접했다. 그러면서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게 됐고,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는 걸 피부로 느끼며 보이스피싱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러한 관심을 바탕으로 한 순경과 불당지구대는 2021년 1월부터 9월까지 현금 수거책 6명을 검거하고 인근 금융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악성어플 구별법 교육과 고액 인출자 신고를 독려하는 활동을 펼쳐 6억 3388만원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도 했다. 한은지 순경을 비롯한 지구대원들의 노력으로 2021년 10월 이후 불당지구대 관내에는 보이스피싱 관련 신고가 눈에 띄게 줄어들게 됐다. 한 순경은 “관내에 은행이 많아 자연스럽게 보이스피싱 신고를 자주 접하면서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전화금융사기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며 “다행히도 2021년 10월 이후 보이스피싱 관련 신고가 거의 없다시피 해 이와 관련한 피해는 눈에 띄게 줄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일어날 수 있는 범죄의 근절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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