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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천안을 빛낸 사람들] 천안시체육회장 한남교, ‘활력 넘치는 스포츠도시, 건강한 천안시민’[천안신문] CA미디어그룹 천안신문은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위해 자매지인 아산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져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최근 2년간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사회적 지위가 높지 않더라도 낮은 곳에서 작은 일에 충실하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분들이 우리 사회에서 존경 받을 수 있도록 기록으로 남겨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며 모방범죄가 아닌 모방선행을 하는 사회가 형성되길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 초등학교 2학년 때 배드민턴 선수로 체육과 첫 인연을 맺었다. 운동을 계속하지는 못했지만 체육현장을 한번도 떠난 적은 없었다. 체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사랑 때문이었다. 생활체육 동호인으로 체육 최일선에서 활동하면서 천안시 배드민턴협회장과 천안시 체육종목단체협의회장, 천안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인사위원,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실무위원 등을 역임했다.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토대로 지역체육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다해왔다. 특유의 친화력과 리더십으로 더 큰 꿈에 도전한 결과 10만 체육인의 수장으로 선택을 받기에 이른다.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은 지난해 4월 3일부터 민선 천안시체육회를 이끌고 있다. ‘활력 넘치는 스포츠도시, 건강한 천안시민을 비전으로 정하고 체육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체육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가장 시급한 것이 급변하는 체육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행정시스템을 갖추는 일이었다. 체육회사무국의 조직 개편과 인력 확충, 비전 및 목표 설정, 각종 위원회 정비, 이사 선임 등을 신속히 마무리했다. 코로나19 파고로 체육계가 흔들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비록 체육활동은 멈춰있었지만 쉼없이 달려왔다고 자부하고 있다. 비상근직이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출근하며 체육인,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갖은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노력이 쌓여 체육계의 오랜 숙원인 지방체육회의 법정법인화라는 성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9일 명실상부한 특수법인 출범을 통해 법적지위 강화와 조직운영 안정성 향상은 물론 안정적 재원 지원 근거 마련으로 체육자치 실현의 기틀을 구축하는데 역량을 발휘했다. 이로써 70만 시민과 10만 체육인에게 체육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조직으로 탈바꿈이 기대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체육회 사상 처음으로 정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4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결실을 얻어냈다. 관내 6개 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체육인들의 복지증진 향상에도 기여했다. 천안출신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희귀병 투병 소식을 접하고 체육회가 주축이 돼 후원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사비를 털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 10만장을 기부하는 등 체육회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몸소 실천하기도 했다. 올해 제38회 천안시민의 상 ‘체육진흥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오랜 기간 지역체육을 위한 숨은 노력이 알찬 결실로 다가온 것이다. 한남교 회장은 민선 체육회 출범 후 여러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풀어 가야할 과제 또한 적지 않다고 말한다. 공공체육시설의 체육회 위탁 운영과 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전환 등 업무영역 확대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체육회 내의 인적 역량과 전문성 등을 접목해 운영한다면 효율성과 만족도를 극대화함으로써 공익성과 수익성 두 가지 측면에서 균형적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최근 체육회의 자율성 확보가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종전에는 정부의 체육정책을 시행하는 역할을 해왔던 방식이라면 이제는 지방체육회가 각자의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사업을 구상하고 펼쳐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특수법인으로서 자체 수익사업 발굴과 기부금 사업 확대, 기업 후원금 유치 활성화 등을 통해 체육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체육회로 발돋움을 시도할 계획이다. 보다 넓은 시야와 목표의식으로 전국 최고로 우뚝 설 수 있는 경쟁력을 차근차근 확보해 나가간다는 방침이다. 한남교 회장은 “법적 권리가 부여된 체육회답게 풀뿌리 체육의 산실로서 체육인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70만 시민의 건강지킴이로서 맡은바 사명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체육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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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천안을 빛낸 사람들] 2022년 ‘3관왕’ 달성한 천안제일고 축구부[천안신문] CA미디어그룹 천안신문은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위해 자매지인 아산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져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최근 2년간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사회적 지위가 높지 않더라도 낮은 곳에서 작은 일에 충실하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분들이 우리 사회에서 존경 받을 수 있도록 기록으로 남겨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며 모방범죄가 아닌 모방선행을 하는 사회가 형성되길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 2022년, 천안제일고등학교 축구부는 어느 해보다 바빴지만 많은 성과를 이뤄낸 한 해였다. 2022년, 춘계(금강대기), 추계(청룡기)대회 연속 우승, 그리고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렸던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고등부 축구 우승까지… 무려 3관왕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천안제일고 선수들은 올 한 해 천안을 전국적으로 알린 ‘일등공신’ 중 하나였다. 그 서막은 6월이었다. 강원도 강릉시에서 열린 2022 금강대기 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에 진출한 천안제일고는 이미 조별예선에서 한 차례 만났던 바 있던 서울동북고를 맞아 3:1로 승리하며 우승이라는 결과물을 가져왔다. 특히 이 우승은 팀 내부사정으로 전면적인 선수단 개편이 있은 후 불과 1년여 만에 달성한 성과여서 그 의미가 컸다. 조종화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정선형 교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 그리고 선수들이 모두 힘을 모아 이뤄낸 결과였던 것이다. 첫 우승을 이뤄낸 다음 달, 경상남도 고성군에서 열린 제59회 청룡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도 천안제일고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FC광명U18 팀과 결승에서 만난 천안제일고는 전반전에 나온 첫 골을 잘 지키며 1:0으로 승리,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두 번째 우승까지 달성하자 천안제일고 학교 관계자들은 물론, 천안시축구협회 등 지역 축구관계자들은 더욱 이 팀에 주목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남은 한 대회,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과연 천안제일고가 우승해 지역의 명예를 드높임은 물론, 시즌 3관왕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지에 대한 여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충남의 축구 관계자들의 모든 눈이 전국체육대회가 열릴 울산으로 쏠렸다. 이러한 관심에 부담도 됐을 법 하지만 천안제일고 선수들은 지난 두 번의 대회처럼 차분히 경기를 치렀다. 결승에서 만난 상대는 프로축구 K리그 포항스틸러스 산하 U18 팀인 포항제철고였다. 프로 유스팀 중 강호로 꼽히던 포철고를 맞아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던 천안제일고는 그러나 주변의 예상을 보기 좋게 뒤엎고 3:1로 승리, 전국체전 우승과 함께 2022년 3관왕을 완성해냈다. 조종화 천안제일고 감독은 3관왕을 달성한 후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대회인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게 돼 기쁘고 마무리까지 잘할 수 있어서 행복한 한 해였다”며 “선수들이 앞으로 좋은 곳으로 진학했으면 좋겠고, 올해 다들 열심히 했으니까 좋은 성과가 이어지도록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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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천안을 빛낸 사람들] 천안시민의상 수상자 최승우·장성균·장규용·강승구·윤여숭 씨[천안신문] CA미디어그룹 천안신문은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위해 자매지인 아산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져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최근 2년간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사회적 지위가 높지 않더라도 낮은 곳에서 작은 일에 충실하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분들이 우리 사회에서 존경 받을 수 있도록 기록으로 남겨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며 모방범죄가 아닌 모방선행을 하는 사회가 형성되길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 천안시가 제39회 천안시민의 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 천안시민의 상은 우수한 연구 및 창작, 의욕적인 애향활동 등을 통해 향토문화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나 크거나 지역주민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며 복지증진을 위해 일하는 시민을 선정해 상패를 수여하는 시상이다. 시는 ▲교육학술 ▲문화예술 ▲체육진흥 ▲사회봉사 ▲지역경제 ▲청소년·청년 모두 6개 부문에 걸쳐 대상자를 공모하고 지난 1일 제39회 천안 시민의 상 수상자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수상자는 ▲교육학술 부문 최승우 전 천성중학교 교감 ▲문화예술 부문 장성균 천안향토문화연구회 연구위원 ▲사회봉사 부문 장규용 영성기공 대표 ▲지역경제 부문 강승구 케이원전자 대표 ▲청소년·청년 부문 윤여숭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장이다. 최승우(92) 씨는 평생 학생을 가르친 교육자로서 세계 잼버리대회, 노인대학, 한국예절교육협회,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 등에서 활발히 교육봉사 펼쳐 교육학술 부문 수상자에 선정됐다. 문화예술 부문 수상자인 천안의 향토사학자 장성균(72) 씨는 천안의 역사 발굴과 역사성을 홍보하고 기록하는 데에 앞장서 왔으며, 시인으로 등단 후 한국문인협회천안지부장 역임 및 개인저서 15권 발행, 관련 논문 40여 편 발표 등 천안의 향토역사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장규용(69) 씨는 한국자유총연맹 천안시지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자유민주주의의 가치연구와 홍보사업을 활발히 운영하고, 또 사랑의 김장담그기, 을지훈련 연습 위문품 전달사업, 농촌 일손돕기 등 지역사회를 위해 수년간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 그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에 선정됐다. 전국중소기업융합회중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케이원전자를 매출 500억 원 기업으로 성장시킨 지역경제 부문 수상자 강승구(70) 씨는 천안 지역경제 발전에 큰 공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 또 코로나 시국에 3,000만 원 상당 마스크 기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윤여숭(48) 씨는 청소년지도사로서 22년간 청소년 교육을 위해 헌신했고 특히 2013년부터 현재까지 10년 넘게 천안시청소년수련관 팀장을 거쳐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장으로 재직하며 국가 청소년 정책을 천안시로 확대하는 데에 크게 공헌했으며, 여러 활동을 통해 청소년 역량증진에 앞장서 온 공을 인정받아 청소년·청년부문에서 상을 받게 됐다. 체육진흥 부문에서는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대상자가 없었다. 제39회 천안 시민의 상 시상식은 9월 21일 ‘2022 흥타령춤축제’ 개막식 중에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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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이공휘 충남국외소재문화재조사단장[천안신문-천안TV] 천안TV 초대석. 이번 시간에는 충남에 소재하다 국외로 빠져나간 문화재들의 귀환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는 충남국외소재문화재조사단 이공휘 단장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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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천안을 빛낸 사람들] 환경미화원 채수효 씨...“항상 덕을 받으며 살아왔음에 감사드려”[천안신문] CA미디어그룹 천안신문은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위해 자매지인 아산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져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최근 2년간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사회적 지위가 높지 않더라도 낮은 곳에서 작은 일에 충실하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분들이 우리 사회에서 존경 받을 수 있도록 기록으로 남겨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며 모방범죄가 아닌 모방선행을 하는 사회가 형성되길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 순대거리로 유명한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담배꽁초가 나뒹굴고 지저분했던 순대거리가 깨끗해지면서 병천면의 이미지가 한층 더 좋아지고 순대골목을 찾는 손님도 늘고 있다. 깨끗한 순대거리로 재탄생한 데에는 채수효 씨의 공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순대거리와 사적관리소 등 병천 시내 전역(약 4.5km)을 오가며 길거리 청소하는 환경미화원이다. 순대장사를 하고 있는 한 주민은 "장애를 갖고 있지만 모든 이들을 위해 순대거리를 열심히 청소해주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병천면이 고향인 채씨는 오래 전부터 당뇨병으로 매일 인슐린을 맞고 있다. 시력(장애 6급)까지 좋지 않지만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병천면 구석구석 누비며 깨끗한 길거리를 만들고 있다.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채씨는 수년전부터 병천면 소외계층을 위해 꾸준한 기부를 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매년 병천면에 기부를 해온 채수효 씨는 올해도 병천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부했으며, 기부금은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및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1990년 초 환경미화원으로 일을 하기 전 채씨는 중장비 기술자였다. 10여 년 정도 중장비 일을 하다 정비작업 중 사고로 한쪽 눈이 실명되며 시각장애 판정을 받았다. 그러던 중 선택의 여지가 없이 딸과 함께 안정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 환경미화원의 길에 발을딛었다. 채씨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부를 결심한데는 그의 모친의 영향이 크다. 모친은 그가 어렸을 적부터 주위에 소문난 기부천사였다. 여유로운 형편은 아니었지만 꾸준하게 선행을 하시는 걸 보면 자랐기에 자연스럽게 기부를 하게 된 것이라고 전한다. 선술집을 운영하셨던 아주 오래전 KBS 아침마당에도 출연해 기부천사로 이름을 알렸다고 한다. 채씨는 어릴적 어머님이 운영하시는 선술집에서 일을 도왔던 때를 회상한다. 어느 대기업 회장님이 막걸리를 딱 한잔 드시고 수표를 두고 가시는걸 보았다. 그러면서 “저는 10만원으로 기부를 못합니다. 이거 받으시고 아주머니가 좋은곳에 써주세요” 하시더라. 채씨는 기부금 외에도 매년 복날이면 동네 어르신들 위해 점심대접은 물론이고 어디든 도움이 손길이 필요하다 생각되면 주저하지 않는다. 그는 일을 하다보면 목이 말라도, 공짜를 싫어하는 성격에 얻어 먹는 자체를 싫어한다. 그만큼 떳떳하게 생활하고 싶다고 전한다. 커피를 배우지 못하고 차를 마시는 인생을 걸어온 채씨.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연중 사용할 수 있는 연가 대부분을 병원 진료에 사용하는 그는 자칭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라 칭한다. 올해 초 이차성 적혈구증가증(백혈병 직전) 발병으로 주기적인 검진으로 건강관리에 매진하고 있다. 채씨는 인생의 좌우명은 남에게 피해안주고 정직하게 사는 것이다. 건강이 허락하는한 일을 하고 싶다는 그는 동네 어르신들이 고생한다고 다독여줄 때 희망을 얻고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그의 선행이 알려지며 올초 천안시장 표창에 이어 지난 10월에는 충남도지사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채수효 씨는 “길거리 청소는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일로 고향인 병천면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일에 자긍심을 가지며 거리 환경미화에 힘쓰고 있다”며, “항상 덕을 받으며 살아왔음에 감사드리고, 어려운 분들을 위해 나누고 베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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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세관, 제23대 이원상 세관장 취임[천안신문] 천안세관의 제23대 세관장으로 이원상 세관장이 취임했다. 이원상 세관장은 오늘(17일) 오전 공식 업무에 들어가기에 앞서 직원들이 일하는 사무실을 직접 찾아 일일이 대면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취임식을 대신했다. 이날 이 세관장은 “최근 물가폭등, 글로벌 경기 침체로 어려운 국내외 환경변화 속에 경제활력 제고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선 그 어느 때보다 관세행정 분야의 총력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내 수출입기업이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찾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불합리하고 불필요한 제도는 과감하게 개선하는 한편, 세관장을 포함한 전 직원이 청렴과 친절의 표상이 되어 국민이 더욱더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원상 세관장은 대전 출신으로 한국외국어대 러시아어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예산실, 관세청 기획조정관실, 양산세관장, 관세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 및 관세청 공정무역심사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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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천안을 빛낸 사람들] 사단법인 좋은이웃 “전사적으로 사회적 책임 완수할 것”[천안신문] CA미디어그룹 천안신문은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위해 자매지인 아산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져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최근 2년간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사회적 지위가 높지 않더라도 낮은 곳에서 작은 일에 충실하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분들이 우리 사회에서 존경 받을 수 있도록 기록으로 남겨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며 모방범죄가 아닌 모방선행을 하는 사회가 형성되길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 2004년 5월 창립해 2009년 사단법인으로 거듭난 (사)좋은이웃은 상생과 희생, 봉사, 사랑의 정신적 바탕에 근거해 범국민적 봉사운동을 전개하면서 소외계층과 어르신, 청소년, 장애인 등에게 문화공연 등을 통해 이들로 하여금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는 단체다. 이들은 (사)좋은이웃중앙회를 필두로 서울과 경기, 강원, 제주, 전북, 부산 등 광역단체에 전국협회를 두고, 경기도 의정부, 용인, 고양, 부천, 파주, 안산시지회, 전북 익산지회, 경남 창원지회, 대구 북구지회, 대구 남구지회, 충남 공주지회, 천안지회, 경북 포항지회, 제주 서귀포지회 등 광범위한 조직을 갖췄다. 2022년 현재 회원 수는 약 1만 4427명이다. (사)좋은이웃은 창립 이후 대한노인회 경로 효실천 문화공연 및 무료급식 행사, 청소년 문화콘스터 페스티벌, 충청남도 장애인예술제를 열어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또한 한국마사회 희망나눔 콘서트, 충청남도 소외지역 찾아가는 문화공연, 스토리힐링 토크콘서트,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 재능나눔 문화공연 및 연탄봉사, 그리고 사랑의 연탄나눔 릴레이를 펼쳐 나가고 있다. 특히 사랑의 연탄나눔 릴레이는 2022년에도 어김없이 진행돼 10월 25일부터 2023년 1월 30일까지 충청남도 내 차상위계층 및 장애인 가정 등 50가구를 대상으로 연탄 2만 여장을 전달하고 있다. 여기에는 봉사를 희망하는 학생 및 자원봉사자, 단체 관계자 2000여 명이 함께 한다. 올해는 천안시 10가구, 아산시 25가구, 공주시 4가구, 논산시 1가구, 당진시 10가구 등을 선정해 가구당 최대 400장의 연탄을 전달, 수혜자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사)좋은이웃 측은 이번 연탄 나눔이 소외된 이웃에 대한 나눔 실천과 봉사활동 영역 확대로 시민 각계각층에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시민단체들과 함께 하는 나눔 활동을 전개하면서 전사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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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한권석 천안시 서북구청장 "선봉에 서서 구정 수행하도록 할 것"[천안신문-천안TV] 천안TV 초대석. 이번 시간에는 천안시 서북구 행정을 도맡아 하고 있는 한권석 서북구청장과 함께 했습니다. Feat. 빙그레 영입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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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천안을 빛낸 사람들] 전은태 차놀자 협동조합 이사장..."개인의 성공은 세상과 함께"[천안신문] CA미디어그룹 천안신문은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위해 자매지인 아산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져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최근 2년간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사회적 지위가 높지 않더라도 낮은 곳에서 작은 일에 충실하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분들이 우리 사회에서 존경 받을 수 있도록 기록으로 남겨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며 모방범죄가 아닌 모방선행을 하는 사회가 형성되길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 "개인의 성공은 세상과 함께 이어져 있습니다. 사회에서 얻은 것을, 자손에게 재산을 상속하지 않고 좋은 방식으로 다시 사회로 되돌려 주는것은 마땅한 책무입니다. 그것이 순리이고 아름다운 유산입니다." 천안토박이 전은태 대표는 어릴적 심각한 중증장애와 지독히 가난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어려운 환경을 딛고 자동차 영업사원으로 시작해 현재는 자산규모 200억이 넘는 자동차 플랫폼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지체장애 3급이라는 불편한 몸에 가정형편까지 어려워 중·고등학교때는 신문배달과 당구장 알바를 하며 주어진 여건과 환경속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온 그야말로 인간승리이다. 그렇게 불굴의 의지로 성공을 이루어 가고 있는 그는 1999년도부터 20년이 넘도록 '한국복지재단' 지금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꾸준히 후원을 하고 있다. 또한 천안에 있는 사단법인 한빛회라는 장애인 봉사단체 속하여 20여 년간 이사직을 맡아 활동하고 있는 등 지체장애인협회에서 꾸준히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 외 천안시 자율방범대원, JCI 동천안청년회의소 부회장, 국민생활체육 천안시 야구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천안 도솔로타리 활동과 천안시 개발위원회 총무국장으로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특히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아이들과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 어렵고 힘들었던 어린 시절의 일들이 생각나 남의 일 같지 않다고 한다. 전은태 대표의 이웃을 돕는 방식에는 남다른 철학이 담겨 있다. 그것은 자립과 성장의 디딤돌로 스스로 무언가를 해낼 수 있는 발판이 되겠다는 것이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없는 일자리를 만들어 주 몇 시간씩 시간을 보내며 견문을 넓히는 기회가 되도록 한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여전히 그는 주변에 발판이 되고자 사업현장에서 여러 가지 방법을 만들어 이웃과 함께하는 삶을 살고 있다. 사업에 실패한 친구, 예기치 못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의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주기위해 노력한다. 어려움을 당한 사람에게 얼마의 돈을 주는 것은 쉽고 간단할 수 있지만 그것은 상대방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뺏는 결과로 나약함을 만드는 독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전은태 대표는 사업적으로 서울시의 나눔카와 같은 공공의 이익을 실현 시키는 대중교통의 다양성과 시민들의 교통편의와 증진을 위해 "공공형 카쉐어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만이 아닌 미래까지 멀리 내다보는 성공한 기업인이 되겠다는 포부도 들울 수 있었다. 그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인 헬렌켈러가 남긴 말은 “행복의 어느 한쪽 문이 닫히면 반드시 다른 문이 열리게 되어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닫힌 문을 오랫동안 보기 때문에 열려있는 문을 보지 못한다.“로 전은태 대표는 그녀의 말을 “쉽고 편안한 환경에서는 강인한 인간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시련과 고통을 통해서만 강한영혼이 탄생하고 바로 그 영혼에서 통찰력이 생기고 일에 대한 영감이 떠오르며 그래야 마침내 성공할 수 있다.“ 라는 해석에 덧 붙여 “어릴적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던 가난과 장애. 이러한 역경은 나의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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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천안을 빛낸 사람들] 24년째 이장을 맡아온 이재영 성거읍 이장협의회장[천안신문] CA미디어그룹 천안신문은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위해 자매지인 아산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져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최근 2년간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사회적 지위가 높지 않더라도 낮은 곳에서 작은 일에 충실하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분들이 우리 사회에서 존경 받을 수 있도록 기록으로 남겨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며 모방범죄가 아닌 모방선행을 하는 사회가 형성되길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 이재영 이장협의회 회장은 성거읍 송남리에서 태어나 60평생을 성거읍에 살면서 ▲성거읍 영농후계자회장 4년 ▲성거읍 새마을협의회장 5년 ▲성거읍 체육회상임부회장 4년 ▲성거읍 바르게살기위원장 4년 ▲성거읍 송남2리 이장 24년차를 맞이했다. 현재는 성거읍 이장협의회장을 3년째 맡으면서 남다른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장협의회 월례회의시에는 각종 주민 불편사항 및 시정건의 사항 등을 취합하여 민관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활동하며, 매사에 적극적인 자세로 솔선수범하여 주민들로부터 모범이 되고 있으며 코로나19확진자 발생시에는 마을 방역활동을 적극 수행하였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신속히 파악하여 성거읍 코로나19 확산방지에도 크게 기여했다. ■ 성거읍 지역사회 봉사활동 적극 나서 2006년부터 송남2리와 삼성디스플레이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이어 오고 있다. 신년 떡국행사, 명절기념품 증정, 효도관광, 농번기 농촌 일손돕기 등의 농촌 봉사활동을 펼쳐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농촌 인구의 노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지역의 활력을 위해 이재영 회장은 농촌체험 휴양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농촌체험 휴양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농촌지역의 관광객 유입과 농촌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였다. 또한, 지난해부터 지역 내 기업과 9개 자생단체가 함께 사랑의 김치나눔행사를 가졌다. 사랑의 김치나눔행사로 관내기업과 지역주민과의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로 매김하게 되었으며 어려운 이웃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훈훈한 사랑을 나눴으며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관심을 갖기도 하였다. ■ 성거읍 지역특산물 생산 및 판매를 위해 피땀흘려 이재영 회장은 송남2리에서 천안 지역대표 농산물인 샤인머스켓 포도를 생산 하고 있다. 천안은 전국 최고의 포도 생산지이며 특히 성거읍은 거봉포도와 샤인머스켓 고장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포도 농가가 많은 만큼 판로의 어려움이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농협과 직거래 판매를 중개하고, 수출을 통해 포도의 상품 가치를 높이고 판로를 다양화 하는데도 크게 기여하였다. 이와 같이 이재영 이장협의회장은 송남2리 이장을 넘어서, 성거읍 전체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며, 지금의 성거읍이 있도록 만들어준 산 증인이기도 하다. 투철한 사명감과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성실하게 고향을 사랑하며 마을을 위하여 헌신봉사 하는 이재영 회장은 늘 자신보다 남을 위해 먼저 움직이는 성거읍에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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