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을 위해 청소년들이 뭉쳤다

기사입력 2015.10.30 16:23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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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신문] 최근 발표한 통계 자료를 보면 연령별 사망원인 중 10대 20대 사망원인 1위가 자살로, 10대 청소년의 자살과 20대의 자살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천안시 서북구보건소와 자살예방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의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내 의과대생으로 구성된 메디키퍼와 간호대학생들로 구성된 너스키퍼를 양성하여 고등학교로 찾아가 생명지킴이(드림키퍼) 양성을 위해 뛰고 있다.
     
    드림키퍼(청소년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은 메디키퍼와 너스키퍼가 교육을 희망하는 고등학교로 찾아가 5회기 생명사랑 생명존중 교육을 하게된다.
     
    교육은 친구에게 다가서기/표현하기(나-전달법)/경청하기(경청 이해와 공감표현)/반성하기(내 모습 돌아보기)/부탁하기(도움요청)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교육을 수료한 드림키퍼 학생들은 생명지킴이로 위촉해 추후 또래친구들의 고민상담과 자살위기에 처한 친구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돕는 봉사활동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30일에는 이러한 교육과정을 통해 양성된 청소년 생명지킴이들과 메디키퍼, 너스키퍼가 한 자리에 모여 스마일 캠페인을 진행했다.
     
    ‘눈을 마주치면서 웃어주세요’라는 따뜻한 메시지로 서로가 서로에게 격려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올해 11월 12일에 수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합격기원 선물과 홍보물을 전달하는 등 수능 시험 준비로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덜어주는 시간도 가졌다.
     
    시는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따뜻한 관심과 배려로 마음의 소리를 들어주고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천안시와 천안시자살예방센터에서는 지역사회 이‧통‧반장을 대상으로 한 향토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통해 지역 내 자살 고위험군 관리 및 독거노인 멘토링 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의 자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 내 생명존중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자살 유가족을 발굴․모집하여 심층상담과 자조모임, 유가족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주변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했다.
     
    문의는 천안시자살예방센터(571-0199/578-0199)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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