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천안시장이 ‘격노’ 했다

기사입력 2016.08.19 13:30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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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초도순시 수렴한 시민들 건의사항 처리 미비” 질타
    건의 처리 및 추진 상황 관련 연말 내 간부회의 다시 개최

    구본영시장.jpg
     
    [천안신문]구본영 천안시장이 지난 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참석한 간부들에게 크게 화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는 올해 초 ‘2016 현장중심 찾아가는 소통행정’의 일환으로 구본영 시장이 천안지역을 초도순시하면서 지역민들에게 직접 청취한 건의사항에 대한 처리 및 추진 상황을 보고하는 자리였다.

    그러나 일부 간부들이 시민들의 건의 사항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추진 내용들에 대해 역시 정확하게 인식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에 구본영 시장은 크게 화를 내면서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한 간부 공무원들을 강하게 문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부서장에 대해서는 심하게 질책을 하는 등 회의 분위기를 썰렁하게 하는 한편 올해 연말 내 다시 시민들의 건의사항 처리 및 추진 상황과 관련해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할 것을 지시했다.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했던 A간부는 “각 부서장들이 구 시장 초도순시 당시 시민들이 건의한 사항에 대해 업무파악을 제대로 못한 것이 문제가 돼 구본영 시장이 크게 화를 냈다”면서 “회의에 참석한 대부분의 간부들도 구 시장이 화를 낼 명분이 확실했다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또한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한 대부분의 간부들도 구본영 시장의 문책에 대해 공감을 했던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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