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벌써’ 전국체전 관심 후끈

기사입력 2011.05.15 10:01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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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2회 전국체전이 오는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고양시를 주 무대로 경기도내 19개 시·군에서 개최된다. 개막까지 200여일이 남았지만, 체육 웅도(雄道)란 별칭답게 이번 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려는 경기도의 노력이 벌써 가열하다. 지난해 전국체전에 참가했던 경기도 선수단 해단식 모습. ⓒ G뉴스플러스

     

    경기도 개최, 제92회 전국체전 홍보 행사 인기

    세팍타크로 공 만들기, 운동 실천 약속 캠페인 등

    오는 10월 경기도(도지사 김문수)에서 개최되는 제92회 전국체전이 벌써부터 도민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15일 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폐막된 경기국제항공전 내 전국체육대회 홍보 부스에 1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도는 이같은 관심이 지난 4월에 열렸던 도청 벚꽃 축제를 비롯해 서울보트쇼, 행복편지 걷기대회 등 전국체전 홍보부스가 마련된 곳에서는 한결 같았다고 전했다.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세팍타크로 공 만들기 체험. 세팍타크로 공 만들기 체험은 참여자들이 60cm 포장끈(노끈) 6줄을 엇갈리게 끼워 동그랗게 말아 세팍타크로 경기에 사용되는 공 모양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세팍타크로는 15세기경 말레이시아 말라카 궁전에서 유래된 스포츠로 국내서 일반인들이 즐기는 족구와 비슷한 경기규칙을 갖고 있다. 코트 안에서 화려한 발기술을 이용하여 전용 공을 상대편 네트로 차 넘겨 승부를 겨루는데, 경기에서는 자연 등나무나 인조섬유를 엮어 만든 전용 공이 사용된다. 우리나라에선 지난 2000년 전국체육대회 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세팍타크로 공 만들기 체험은 초등학교 과학실험에서도 활용되는 등 교육적 효과도 있어 특히 초등학생과 그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참여 열기가 높다.

    도는 전국체전 홍보 부스에서 세팍타크로 공 만들기 체험 외에도 도내 20군에서 벌어지는 경기종목과 경기장 정보를 제공하고, 운동 실천 약속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제92회 전국체육대회를 홍보하고 있다.

    운동 실천 약속 캠페인은 참여자들이 자신의 건강을 기원하며 운동 실천 약속전국체육대회 응원 메시지를 엽서크기 카드에 자필로 써서 꾸미는 행사이다. 도앞으로 직장이학교, 가정에서도 자발적으로 운동에 참여하고, 이를 직접 사진으로 찍은 인증샷을 제92회 전국체육대회 공식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게시하는 온라인 캠페인도 계획 중이다.

    장수진 전국체전추진기획단장은 “오는 10월 대회 기간 전까지 2011 경기국제트쇼,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 등 국내 대규모 행사에 기발한 아이디어로 다양한 국민 참여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전국체육대회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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