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11월 1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프로권투 金得九 선수와 챔피언 레이 붐붐 맨시니 선수간의 WBA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가 벌어졌다. 13라운드까지는 난타전이었다. 14라운드, 金得九가 맨시니의 강력한 레프트 훅과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턱에 맞고는 바닥에 쓰러졌다. 의식을 잃은 金得九는 긴급 뇌수술을 받고 생존투쟁을 벌였으나, 결국 11월 18일 병원에서 사망했다. 그때 그의 나이는 26살이었다.
金得九의 어머니는 "내가 가난해서 아들이 권투를 시작했다. 결국 내가 아들을 죽인것이다" 라며 농약을 마시고 자살했다. 경기 심판 리처드 그린은 시합을 강행시킨 끝에 金得九를 죽였다는 죄책감에 7개월 뒤에 자살했다.
프로 레슬러 박치기왕 金一은 생전에 박치기 후유증으로 고생했다. 金一의 박치기는 링 위에서 그를 빛나게 했지만, 박치기를 통해 목 관절을 많이 써서 목 디스크로 많이 고생했다. 그는 생전에 골프채 우드, 재떨이 등 단단한 물건에 머리를 부딪쳐가며 훈련했다고 한다.
권투 선수 케냐의 로버트 완길라는 1988년 서울 올림픽 웰터급 결승전에서 로랑 부두아니를 제치고 금메달을 딴 선수였다. 1994년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다비드 곤살레스와 경기를 벌이는 도중 부상을 입고 혼수 상태가 되었다. 그는 36시간후에 사망했다. 당시 27살이었다.
미국의 흑인 프로 권투 선수 무하마드 알리. 그는 파킨슨 병에 걸려 거동이 자유롭지 못했다. 32년 동안 이 병으로 고생해야 했으며 결국 74세로 사망했다. 무하마드 알리의 장애는 권투를 오래 한 결과였다.
Leavander Johnson은 미국의 권투 선수였다. 1989년 프로 무대에 데뷔해 첫 22경기에서 무패를 달리며 명성을 얻었다. 2005년 9월 17일 헤수스 차베스와의 국제 권투 연맹 챔피언 방어전 당시 난타를 당하며 11회 TKO를 당했다. 경기 후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진 뒤 경막하혈종 수술을 받았으나 9월 22일 사망했다. 당시 36세였다.
日本의 프로레슬러 三沢光晴. 2009년 6월 13일 경기 시작 25분에 상대 선수인 사이토 아키토시의 기술 백드롭을 당하고 의식을 잃은 뒤 사망했다. 미사와는 심장 마사지와 자동체외식제세동기(AED)를 이용한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였고,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을 거두었다. 당시 47세였다.
레슬링이나 태권도, 유도, 권투, K-1 등, 격투기를 하는 선수에게서 Punch-Drunk Syndrome 이 나타난다. 이는 뇌 신경 네트워크가 손상되어 몸이 심하게 떨리거나,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등의 증상을 말한다. 이 증후군이 심해지면 성인의 경우엔 파킨슨 병이나 치매가 생길 수 있다. 의사들은 이구동성으로 머리에 타격을 당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이러한 타격은 뇌에 상처를 입히고, 뇌에 멍이 들면 피가 돌지 않고 뇌세포가 죽게 된다. 뇌를 싸고 있는 두개골의 골절이 일어나 사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반복적으로 머리를 타격 당하게 되면 뇌의 신경손상으로 뇌의 전체적인 기능이 저하된다.
또 다리나 팔쪽 신경에 변이가 진행되면서 보행장애가 생길 수 있다. 뇌의 신경이 손상되면 기억력 감퇴, 출혈로 인한 의식손실이나 마비, 언어장애, 학습력 또는 기억력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또 목 부분의 근육이 딱딱하게 굳는 목 디스크도 생길 수 있다. 목이 뻣뻣해지면서 어깨와 팔을 따라 손가락 끝까지 저리게 된다.
권투, 레슬링, 태권도, 유도, K-1 등 격투기 운동은 잔인하다. 이런 것들은 지구촌의 문명인들이 할 스포츠가 아니다. 이제 이러한 원시적인 것들은 모든 나라들의 스포츠의 영역에서 영구히 제거해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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