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내 ‘천안 특산물’ 이름 딴 휴게소 문 열었다

기사입력 2020.06.15 16:11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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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장거봉포도휴게소‧천안호두휴게소 명칭 제막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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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신문] 국토의 ‘대동맥’이라고 할 수 있는 경부고속도로에 천안의 대표 특산물인 거봉포도와 호두의 이름을 딴 휴게소가 생겼다.
     
    천안시는 15일 입장면 입장거봉포도휴게소에서 박상돈 시장과 정도희 천안시의회 부의장, 김철환‧육종영 천안시의원, 한국도로공사 및 농업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속도로 휴게소 명칭변경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은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서울방향)에 위치한 입장휴게소가 ‘입장거봉포도휴게소’로, 하행선(부산방향) 천안휴게소가 ‘천안호두휴게소’로 바뀐 것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속도로휴게소 명칭변경 문제는 2017년부터 본격 논의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시 차원의 끊임없는 노력과 박완주 국회의원 및 시의원들의 지지와 ‘5분발언’ 등 관련 의정활동 등을 통해 지난해 11월 말 마침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명칭변경 최종승인을 받게 됐다.
     
    명칭변경 승인 후 올해 4월~5월 한국도로공사 천안지사의 협조로 명칭변경 관련 사인물, 폴사인 등의 공사를 완료하고 이날 제막식을 갖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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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돈 시장은 “천안을 대표하는 거봉포도와 호두가 휴게소 명칭이 된 만큼 천안 특산품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천안시민의 자긍심과 농업인의 소득 증대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의회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이 문제를 위해 나선 김철환 의원은 “시설공사를 마치고 얼마 전 호두휴게소를 찾았었는데, 무척 뿌듯함을 느꼈었다”면서 “이번 사업은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지역의 경제유발 효과와 농가의 소득증대를 이끄는 사업이다. 이번 일을 위해 가장 고생하신 관계 공무원들과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번 고속도로 휴게소 명칭변경으로 천안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거봉포도와 호두를 천안지역을 통과하는 연간 약 1억대의 차량 이용자들에게 자연스럽게 홍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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