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피해 ‘극심’ 천안‧아산,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사입력 2020.08.08 10:45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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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해복구(자원봉사자)3.jpg
     
    [천안신문] 지난 3~4일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천안와 아산지역이 7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8일 충청남도와 천안‧아산시 등에 따르면 천안의 경우 잠정적인 재산피해액은 225억원으로, 공공시설 9개 분야 146개소 219억원, 사유시설 5개 분야 6억원 등이다.
     
    아산의 경우 사유시설 피해는 주택 침수 693가구, 상가 침수 104동, 농작물 피해는 잠정적으로 3670농가에 1614 ha 등으로 피해 규모는 8월6일 기준 약 371억 원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는 피해시설 복구와 피해주민 생활안정 지원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의 일부를 국고에서 추가 지원한다.
     
    또 주택 피해와 농‧어업 등 주 생계수단에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는 생계구호 차원의 재난지원금과 함께 전기요금 감면 등 각종 공공요금 감면 등의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집과 살림살이를 잃고 농작물과 가축 피해로 실의와 상심에 빠진 이재민과 농민, 소상공인 등 시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수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수해복구 작업에 도움을 주신 분들과 기부금품을 제공해 주신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수해피해 주민들이 일상생활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복구에 전념함은 물론 수해 잔재물 정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주요 공공시설 복구는 상급기관과 공조해 체계적이고 항구적인 복구 계획을 세워 진행하고 모든 행정력과 가용한 자원을 활용해 조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예기치 못한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중장기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수문 스마트인프라 구축 등 각종 방재시설 확충,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집중호우 등에 실시간 대응하는 재난대응체계를 더욱 세밀하게 구체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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