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에너지 사용 캠페인’…RE100운동본부 식목일 맞아 정식 출범

기사입력 2021.04.05 14:51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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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신문]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를 가진 국제 캠페인 ‘RE100'운동을 진행하는 민간단체인 'RE100운동본부’가 식목일인 4월 5일을 RE100의 날로 선포하고 정식으로 출범을 알렸다.

     

    본부에 따르면 RE100운동은 2014년 영국 런던의 다국적 비영리기구인 ‘더 클라이밋 그룹’에서 발족한 것으로, 이들이 말하는 재생에너지는 석유화학연료를 대체할 태양열, 태양광, 바이오, 풍력, 수력, 연료전지, 폐기물, 지열 등에서 발생한 에너지를 말한다.

     

    이 운동은 특히 정부가 강제하는 것이 아닌, 글로벌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는 일종의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도 한국형 RE100 제도를 올해부터 도입했다. 글로벌 RE100 캠페인은 연간 전기사용량이 100GWh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참여를 권고하지만, 국내에서의 제도는 전기사용량 수준과 무관하게 국내에서 재생에너지를 구매하고자 하는 산업용‧일반용 전기소비자는 에너지공단 등록을 거쳐 참여가 가능하다.

     

    RE100운동본부의 박은희 이사장은 “성공적인 저탄소 사회로의 이행을 위해서는 우리 경제와 사회를 리드하는 기업과 기관의 관심과 동참이 필요했고, 많은 기업들은 RE100을 실천하겠다는 약속을 선포하기 시작했다”면서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의무이며, 기업의 생존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세계인은 폭염과 폭우, 한파, 미세먼지 등 지구의 기온 상승으로 인해 달라지는 기후변화를 몸소 느끼고 체험하고 있다”며 “우리 세계인은 기후변화를 저지하고 지구를 구할 수 있는 RE100 캠페인의 다양한 복합문화를 개발하고 실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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