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박완주, 총선 불출마 선언…“성추행 사건 진실 밝히겠다”

기사입력 2024.03.19 10:29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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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낌없는 지지와 격려 보내준 시민들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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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완주 국회의원. © 사진=박완주 의원 SNS 갈무리

     

    [천안신문] 그동안 무수한 출마설이 나돌았던 무소속 박완주 국회의원(천안을)이 제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완주 의원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랜 고민 끝에 이번 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아낌없는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셨던 천안시민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12년은 시민이 저에게 부여해주신 막중한 소임에 부응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천하는 시간이었다”며 “재임기간 중 총 7조 8988억원의 국비는 도농복합도시를 넘어 국가 첨단전략산업의 요충지 천안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고 있다”고 그간의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박 의원은 2022년 4월 불거진 보좌관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민주당에 접수된 성추행 신고를 시작으로 제 인생의 절반을 몸담았던 민주당에서 제명됐고 긴 싸움을 시작했다. 아닌 것은 아니기에, 지금까지 가늠할 수 없는 고통을 묵묵히 감내해 왔고 향후 얼마나 긴 시간 동안 더 큰 고통과 희생이 따른다고 하더라도 사법부에서 끝까지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국회의원 박완주의 여정은 여기에서 잠시 멈추지만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꿈꾸는 정치인 박완주는 앞으로도 한 명의 천안시민이자 동료, 이웃으로서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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