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대사에 방송인 에바(영국)ㆍ그렉(미국)ㆍ구잘(우즈벡) 선정
[천안신문] 대한민국의 유일한 문화산업박람회인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의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내달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바탕으로 2027년 K-컬처 세계박람회의 모습을 갖춰 천안을 문화도시로 브랜딩하고, 대한민국 유일한 문화산업박람회로서 입지를 확립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올해 박람회는 문화산업 전 분야를 다루기 보다 K-컬처의 주제‧웹툰‧뷰티‧푸드‧한글 분야 전시관을 조성해 집중 조명하고, 공연 위주에서 전시 콘텐츠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4개 분야의 전시관을 통해 산업별 K-컬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전시하고, 현재 한류 흐름으로 자리 잡은 인기 콘텐츠 등을 관람객들이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시는 또 방송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영국 출신의 에바 포피엘(42), 미국 출신의 가수 그렉 리바 프리스터(40), 우즈베키스탄 출신 귀화 방송인 구잘 투르수노바(38)를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이들은 각자의 SNS 등을 활용해 K-컬처 박람회의 홍보를 할 예정이며 개막 퍼포먼스, 축하공연, 프로그램 패널 등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행사를 준비하며 어린이, 가족 등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연령층부터 수학여행 등 단체관람객 유치까지 고려해 콘텐츠의 다양성과 운영 시간을 보완했다.
관객모집 위주의 K-POP 공연은 지양하고, 대신 K-POP의 역사와 의미를 음악평론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K-POP 콘서트 인 더 월드, K-컬처 비정상회담, SBS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 공개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가 열릴 독립기념관도 세계 독립운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와 독립운동 시기의 다양한 문화예술과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한다.
이와 함께 관람객 편의를 위해 대형 그늘막과 파라솔 존을 운영하고 1일 3만명분 이상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먹거리존에 푸드트럭 등 20개소를 비치한다.
무료 셔틀버스를 천안지역 내 3개 코스로 5일간 운영할 예정이며, 주차 편의를 위해 소노벨 리조트 옆 임시주차장에서 독립기념관까지 별도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시는 5월 20일까지 모든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며, 안전계획 수립에 맞춰 독립기념관, 천안문화재단, 천안동남 경찰서. 천안동남 소방서 등 유관 기관들과 협조체계를 갖추고 있다.
오늘(22일) 이와 관련 기자회견을 가진 박상돈 시장은 “대한민국의 독립과 시작된 우리의 문화가 지금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멋지고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K-컬처의 저력을 방문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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