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지적을 3차원 입체지적으로…

기사입력 2013.08.29 15:24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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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구, 봉명1지구 지적재조사사업 박차

    [천안저널 인터넷팀] 천안시 동남구는 100년간 사용해 온 종이지적을 3차원 입체지적으로 전환하고 한국형 스마트지적의 완성을 목표로 ‘지적재조사(바른땅)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국비 5200만원을 확보하고,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 51-17번지 일원의 206필지 3만7329㎡(소유자 113명)에 대해 2013년 지적재조사 사업 봉명1지구로 지정해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동남구 민원지적과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5월에는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실시계획 수립, 8월에는 지적재조사 위원회 및 경계결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설명회 및 각종 홍보를 통해 지적재조사사업의 기반을 다졌다.

    특히, 지난 8월 21일 봉명3통 노인회관에서 57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토지소유자 113명 중 44명이 이 사업에 동의했으며, 앞으로 홍보 및 동의서 징구에 최선을 다해 소유자의 2/3이상의 동의서를 받을 수 있도록 공문시행 및 현장방문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희순 동남구민원지적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으로 경계의 불일치와 문제점을 해소하고 토지의 이용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사업지구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적재조사 사업은 일제 강점기의 낙후된 장비와 측량기술, 종이 지적도의 부정확성으로 인해 토지경계가 실제와 다르게 측량된 것을 세계 표준의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으로, 2013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된다.

    향후 스마트지적이 완성되면 디지털 지적을 토대로 다른 공간정보와 융합 활용이 가능해져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고 미래 경쟁력이 강화되는 등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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